소백산 5
경북 영주 충북 단양
♣ 소백산 등산코스
○제1코스(4시간 30분, 11.5km)
죽령검문소→2km→희방사→2.5km→연화봉→7km→죽령휴게소
○제2코스(5시간, 14km)
풍기삼거리→2km→비로사→3.5km→비로봉→4km→
연화봉→2.5km→희방사→2km→죽령검문소
○제3코스(5시간 30분, 14km)
순흥초암사→5km→국망봉→3.5km→비로봉→3.5km→
비로사→2km→풍기삼거리
◆ 풍기 기점과 단양기점 코스 소개 (철쭉코스 포함)
○ 풍기 기점
풍기 기점의 등산로는
죽령 - 연화봉,
희방사 - 연화봉,
비로사 길(삼가리 - 비로봉),
초암사 길(배점리 - 국망봉)을 들 수 있다.
이들 등산로 중 사람의 왕래가 가장 잦은 것은 희방사 길이다.
희방사역이 가까이 있고
주능선까지의 거리가 가장 짧아서 이 길로 오르거나
하산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해가 짧은 겨울에는
죽령 - 연화봉 - 희방사를 연결한 당일 산행이 인기다.
해가 비교적 긴 철쭉철에는
연화봉 지나 비로봉까지 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풍기에서 각 지점까지의 거리는 10km 안팎에 불과해
접근하는 데 별 어려움이 없다.
그러므로 소수 인원일 경우는
택시를 이용해 곧장 올라가면 편하다.
◈ 풍기 기점 코스 모음
○ 죽령 - 연화봉 코스
○ 희방사 - 연화봉
○ 초암사 - 석륜암터 - 국망봉
○ 석천폭포계곡 길
○ 비로사길
○ 주능선길
◈ 단양기점코스
○ 천동리계곡길 ( 다리안 - 비로봉 )
○ 새밭 - 명기리골 - 비로봉
○ 새밭 - 삼선골 - 늦은맥이(또는 국망봉)
○ 동대리 - 형제봉 - 오리골
○ 소백산 철쭉 코스
▶ 죽령 - 연화봉 코스
죽령 - 연화봉 능선은
백두대간의 원줄기를 이루는 산릉이다.
이 길은 희방사길과 함께 연결한 당일 산해코스로 많이 애용된다.
특히 겨울 설화와
백두대간 특유의 강한 바람 맛을 보려는
단체 등산인들이 많이 오르내린다.
희방사 - 연화봉 간 길이 워낙 가팔라서
대개는 죽령으로 올랐다가 희방사로 하산한다.
죽령에서 연화봉까지는 약 8km,
연화봉에서 희방사쪽 소백산관리사무소 밑 주차장까지는
약 4km로 소요시간은 4~5시간 잡으면 된다.
죽령고개에서 북쪽을 향해 서면
왼쪽 모퉁이에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지소 죽령매표소가 있다.
죽령길은 이곳에서 시작한다.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천문대까지 나 있지만
일반 차량은 통행을 시키지 않는다.
길은 물론 헷갈릴 염려가 전혀 없다.
소백산 천문대 직원들이 며칠에 한 번씩 교대 근무를 해야 하므로
눈이 내려도 곧바로 제설작업을 해두기 때문이다.
콘크리트 포장도를 따라 오르노라면
도로 옆에 리번이 여러 개씩 매달린 곳이 나타난다.
이는 도로를 가로지르는 샛길 표식이므로
이 샛길을 이용하는 것이 시간이나 거리상 한결 낫다.
단,
주로 등행 때만 이용해서인지,
오르막 입구에만 리번들이 매달려 있고
하산 길목에는 거의 없다.
그러므로 하산 때는 조금 유의해서 샛길을 찾아야 할 것이다.
도로를 가로질러 오르는 길도
하단부에 서너 가닥 있을 뿐이다.
상부에서는 오로지 콘크리트 포장도로만을 따라야 한다.
하단부 약 1km 지점을 지나서부터는
또한 오로지 능선 등날만을 따라 찻길이 나 있다.
그러므로 양쪽으로 조망이 매우 뛰어나다.
또한 북서풍이 늘 빠르게 스쳐 지나는 능선이어서
설화를 만날 확률이 높다.
죽령에서 약 5km쯤 오르면 거대한 중계탑이 코앞으로 다가선다.
이 중계탑이 선 봉이
등산지도상 제2연화봉(1,357m) 으로 표기된 봉으로서,
도로는 왼쪽으로 빙 돌아 나 있다.
중계탑을 완전히 돌아 올라 북쪽으로 나서면
연화봉쪽 천문대까지 이어지는 도로가 한 눈에 든다.
이곳에서 천문대까지 또한 바람이 여간 심하지 않으며,
때문에 설화 풍경도 그만큼 좋다.
아무래도 고도가 높은 만큼 눈의 깊이나
설화의 두텁기가 아래쪽보다 한결 더하다.
죽령에서 천문대에 이르기까지는 바람을 피할 데가 거의 없다.
중계탑 직전의 도로변에 작은 건물이 하나 서 있는데
그건물 뒤에서나 잠시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정도다.
그러므로 겨울에 이 능선을 갈 때는
방한의류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바람과 추위를 감당하기 어렵겠다 싶으면
얼른 걸음을 되돌려야 한다.
연화봉은 천문대 정문 안으로 들어서서
천문대 건물 북쪽 옆길로 가면 된다.
100m쯤 가서 오른쪽 바로 위가 연화봉이다.
맑은 날은 물론 빤히 보이지만,
안개가 끼어 헤매게 되는 경우도 있다.
연화봉 정상에는 단양문화원이 세운 커다란 정상비석이 서 있으므로
설혹 안개가 끼었더라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이곳 정상에서 희방사 하산길은 남쪽,비로봉은 북쪽이다.
정상 주변은 빙둘러 밧줄로 울타리를 쳐두었고
비로봉,희방사, 천문대쪽 입구만 열어 두었다.
혹 안내판이 상고대 눈으로 뒤덮여 있고 안개마저 짙게 끼었다면
나침반으로 방향을 한번 확인해 보기를 권한다.
소백산천문대에는 직원이 상주하므로
위급시 구조 요청을 할 수 있지만,
춥다고 하여 등산인들을 안에 들여주지 않는다.
다만 바람을 견디기 어려울 경우
건물 남쪽으로 돌아가서 쉬면 한결 나을 것이다.
연화봉에서 희방사쪽 길로 일단 내려서기만 하면
바람은 신통할 정도로 금방 기세가 누그러든다.
희방사쪽 하산은 무엇보다 빙판길에서 실족을 조심해야 한다.
반드시 아이젠을 착용하고 천천히 걸어 내려가도록 한다.
죽령에는 널찍한 주차공간이 있으며,
죽령휴게소와 매점,
식당 등 간략한 시설들만 있어 늘 빈 상태다.
그러므로 철쭉철을 제외하면 언제든 무료로 주차해 둘 수 있다.
죽령은 백두대간 종주를 하는 팀들은
거의가 중간 식량 공급처로 이용하는 고갯마루이기도 하다.
소백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죽령매표소
전화 041-422-7181.
죽령휴게소 041-421-0708.
▶ 희방사 - 연화봉
희방사에서 시작해 연화봉으로 붙는 길은 급경사이자 최단 코스로,
소백산에서 가장 왕래가 잦은 길이다.
때문에 희방사 아래까지 버스도 자주 다닌다.
희방사 지역에는
주차장이 소백산관리사무소 위 희방사 아래 200m 지점,
관리사무소 바로 아래,
그리고 검문소 아래의 세 군데.
한적한 겨울 시즌의 경우,
희방사 200m 아래의 주차장까지 가지고 들어갈 수는 있으나
노면이 결빙된 때는 위험하므로
관리사무소 아래 주차장까지만 가도록 한다.
도로변 일대의 시설지구 위쪽으로는
가게 같은 것이 전무하므로 필요한 물품은 미리 준비한다.
관리사무소를 지나 도로를 따라 20분쯤 오르면
맨 위의 주차장에 이르며,
여기서부터 등산로가 시작된다.
200m쯤 돌계단길을 오르면 20m 높이의 희방폭포가 나오고,
이 폭포 오른쪽 옆으로 돌아 오르면 희방사다.
희방사 이후부터는 물을 구하기 어려우므로
희방사 앞 샘에서 물을 채운다.
희방사 극락교를 건너 산중 길로 접어들면
이내 급경사 계단길이 시작된다.
매우 가파르고,
겨울이면 빙판이 지는 길이니 등하행시 조심한다.
급경사는 연화봉 남릉상의 안부에 다다르기까지 이어진다.
희방사에서 약 30분쯤 부지런히 오르면 안부에 다다른다.
이후 연화봉까지 완경사 길이
능선 오른쪽 사면을 타고 이어진다.
연화봉 정상으로 올라서기 직전,
길 오른쪽에는 작은 공터가 있는데,
여기서 미리 겉옷을 든든히 더 챙겨 입어야 한다.
일단 연화봉에 오르면 어김없이 혹한풍이 불어 닥칠 것이기 때문이다.
연화봉 정상은 주위를 빙 둘러 울타리를 쳤고,
타원형의 둥근 돌로 정상비석을 만들어 세웠다.
희방사에서 이곳까지는 걷는 시간만 1시간30여분 걸리며,
쉬는 시간을 포함해 2시간은 잡아두어야 무리 없다.
연화봉에오른 뒤 죽령쪽으로 하산할 수도 있으나
북서풍을 마주 보고 가는 형국이어서 몹시 힘들다.
그러므로 겨울철에 희방사에서 연화봉으로 올라왔으면
비로봉으로 하여 천동리나 삼가동으로 하산하도록 한다.
▶ 초암사 - 석륜암터 - 국망봉
산행기점인 배점리에서 초암사까지 이어지는 계곡은
옛날 퇴계선생이 아홉 곳의 소(沼)로
흘러내리는 물소리가 마치 노랫소리 같다하여
죽계구곡이라 이름 지은 곳이다.
그러나 지금은 승용차가 다닐 수 있을 만큼 길이 넓고
곳곳이 포장되어 등산로다운 맛이 떨어진다.
게다가 몇 해 전 심한 물난리를 겪고 난 뒤
심하게 손상되어 이제는 그 아름다운 모습을 찾아 볼 수 없게 되었다.
배점초등학교 옆에 마련된 커다란 주차장을 지나
10여 분 오르면 몇 채의 음식점과 찻집이 나오고
이곳을 지나며 본격적으로 계곡을 끼고 이어진 길이 시작된다.
배점리에서 초암사까지는 약 5km 거리로 1시간 가량 걸린다.
택시를 이용해 초암사까지 들어갈 경우
이 죽계구곡 구간을 생략하고 산행을 시작하게 된다.
초암사에서 출발해 국망봉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소백산의 가장 대표적인 계곡코스다.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되는 초암사 주변은
소나무가 울창하고 계곡의 경관이 뛰어나다.
초암사는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한 비구니 사찰로
6.25 전란으로 쇠락했던 것을 몇 해 전 중창을 시작해
지금의 대적광전을 지었다.
문화재로는 초암사 삼층석탑(도 유형 제126호),
초암사 동.서 부도(도 유형 제 128,129호) 등이 있다.
초암사에서 등산로를 따라 200m 가량 오르면
계곡이 크게 갈리며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은 달밭재나 월전계곡을 통해 비로봉으로 오르는 길이고,
오른쪽은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현재는 국망봉 방향으로만 안내된 이정표가 서 있다.
국망봉 길로 접어들면 바로 계곡을 건넌다.
계곡 왼쪽으로 붙어 오르는 이 길은 곧 돌밭길로 변하고
또 한번 계곡을 건너 약간 경사진 오름길로 이어진다.
20여 분 오르면 계곡이 왼쪽으로 크게 굽어지며 이어진다.
길은 두세 명이 어깨동무를 하고 걸어도 좋을 만큼 넓고 양호하며
주변은 온통 나무로 둘러싸여 하늘을 볼 수 없을 정도다.
계속해 오른쪽으로 휘어들며 계곡을 30여 분 정도 오르면
왼쪽으로 두 개의 작은 동굴이 나타난다.
계곡을 건너기 직전에 오른쪽으로 오르는 길은
국망봉으로 직접 오르는 능선길이다.
여기서 다시 20분 정도 더 올라 계곡을 벗어나면
본격적인 오르길이 시작된다.
계곡 오른쪽의 사면에 지그재그로 난 산길을 따라
20분 정도 오르면 전망이 좋은 능선에 오르게 된다.
이곳이 이 계곡길에서 처음으로 시야가 트이는 곳으로
영주 벌판의 시원스런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러나 이곳보다는 15분 정도 위에 있는 석륜암터가
조망도 뛰어나며 쉬어가기 좋다.
절터에는 사철 시원스런 샘물이 솟아나
야영장소로도 적당하다.
뒤편에는 거대한 봉황이 머리를 치켜든
형상의 봉두암이라는 바위가 서 있다.
암자터 오른쪽의 샘터 위를 지나 조금만 오르면
곧 '돼지바위'가 나타난다.
고사상에 오른 돼지머리처럼 생긴 이 바위를 지나면
길은 경사를 더하며 주능선으로 붙는다.
제법 가팔라 몇 번을 쉬어가며 올라야할 정도다.
이정표가 서 있는 주능선에 올라서면
북쪽으로 국망봉이 손에 잡힐 듯 가깝다.
갈림길에서 국망봉 정상까지는 약 300m 거리.
탁 트인 초원지대가 펼쳐지며 바람이 매우 심한 곳이다.
국망봉에서 되돌아나와
비로봉까지 가는데 1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
석륜암터에서는 돼지바위로 오르는 길 외에
왼쪽으로 보이는 지능선으로 올라
국망봉에서 비로봉으로 가는 주능선 상에 붙은 샛길이 있다.
이 샛길은 국망봉을 생략하고 비로봉으로 가거나
비로봉에서 등산인들이 주로 사용한다.
주능선과 만나는 지점에 등산로 안내판이 서 있다.
▶ 석천폭포계곡 길
석천폭포로 가려면
초암사 입구인 배점초등학교를 지나
도로 끝의 버스종점 점마 마을까지 들어간다.
도로가 끝나는 작은 주차장에서 다리를 건너 마을로 진입하면
농가 몇 채가 보이고,
북동쪽으로 시원스레 골짜기가 펼쳐진다.
이 계곡을 끼고 이어진 농로를 통해 석천폭포골로 들어선다.
같은 계곡 오른편으로 일정한 거리를 두고 연결되며
잔잔한 풍광을 연출한다.
이 산길을 따라 1.5km 가량 올라서면 합수점이 나타난다.
여기서 서쪽으로 휘도는 길을 따라 10분 정도 가면
왼쪽 아래계곡에서 시원한 폭포소리가 들린다.
이곳이 바로 석천폭포로
소백산에서 희방폭포 다음으로 큰 규모의 폭포다.
폭 2m, 높이 15m 가량으로 해가 드는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아
한 여름에도 서늘함을 자랑한다.
석천폭포 위에도 3단의 자그마한 와폭이 자리하고 있다.
이 와폭을 지난 후 여러 차례 계곡을 건너
낙엽송숲 속으로 길이 연결된다.
40분 정도 낙엽송숲을 통과하면 산길은
가파른 북서쪽 지계곡으로 접어든다.
10분 정도 사면을 타고 오르면
상월불에서 흘러내린 신선바위능선 삼거리에 도착한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능선을 따라 20분쯤 올라가면
주능선의 초원지대에 쇠뿔처럼 솟아 있는 상월암이
이정표처럼 등산인을 반긴다.
이 상월암을 통과해 주능선에 오르면
광활한 초원지대가 펼쳐진다.
상월봉에서 국망봉까지는 약 0.8km.
중간에 남동쪽의 복간터골로 내려서는 희미한 산길이 있다.
원점으로 돌아 내려오는 산행을 하려면
가장 가까운 코스이긴 하지만,
복간터골은 순흥면 덕현리 주민들의 식수원으로
마을에서는 입산을 금지하고 있다.
국망봉을 돌아보고 하산길을 잡을 때는
비로봉 방향으로 300m 가량 떨어진 갈림길에서
석륜암터를 거쳐 초암사로 내려서는 것이 일반적이다.
▶ 비로사길
풍기읍 소재지에서 풍기고등학교를 지나 영전고개를 넘으면
시원스런 모습의 금계호가 나타난다.
이곳은 천연기념물인 수달의 서식지며
청둥오리나 원앙 등 다양한 철새들이 겨울을 나는 인공 저수지로,
연화봉과 비로봉 사이의
주능선에서 흘러내린 커다란 세 갈래 계곡이 모여
줄기를 이룬 금선정계곡을 막아 만든 것이다.
비로사는 이 상류의 계곡 가운데
가장 동쪽 골짜기에 자리하고 있고,
비로봉으로 오르는 가장 가까운 등산코스가 이곳을 경유하게 된다.
등산 기점인 삼가동 매표소까지 도로가 잘 포장되어 있고
규모가 큰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다.
버스는 이 매표소 아래 500m 가량 떨어진 곳까지 들어간다.
버스종점에서 비로사까지는 도보로 약 40분 거리.
승용차도 다닐 수 있는 길이 비로사까지 이어진다.
비로봉이 빤히 바라뵈는 곳에 자리를 튼 비로사는
절터로 보아 상당히 큰 규모의 사찰이었음을 알 수 있다.
당간지주와 진공대사보법탑비를 비롯해
영풍 비로사 석아미타불상 및 석비로자나불좌상 등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등산로는 계곡을 타고 비로폭포를 경유해 오르는 것과
중간에 능선으로 붙어 오르는 길,
달밭재로 올라 능선을 타는 코스등 세 갈래였다.
하지만 현재는 달밭재로 붙어 비로봉에 이르는 길 외에는
사유지인 관계로 모두 폐쇄되었다.
비로사 입구에서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계곡을 건너 달밭골로 들어선다.
차량은 마을 입구에서 더 이상 진입하지 못한다.
민박집 안내판이 서 있는 길을 따라 마을을 가로지르면
등산로는 달밭재로 이어진다.
마을을 빠져 나오면 길은 서서히 가팔라지며
낙엽송 숲으로 접어든다.
비로사 입구에서 달밭재까지 20분 정도 걸린다.
여기서부터 비로봉 정상에 오를 때까지 계속 능선길이 이어진다.
소백산에서도 가장 부드럽고 편안한 길로 꼽아
많은 등산인들이 선호한다.
중간의 시야가 트이는 곳 주변에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철쭉길'로도 불리며,
특히 봄철에 매우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비로사에서 이 철쭉길 능선을 따라
비로봉 정상까지 오르는 데 2시간이 소요된다.
▶ 주능선길
소백산 주능선 종주는
곧 백두대간을 따르는 것이기도 해 인기가 높다.
백두대간 종주가 유행하기 전부터 이 소백산 능선종주는
지리산 주능선 종주와 함께 종주산행의 고전으로 꼽혀왔다.
대개는 죽령(혹은 희방사) - 연화봉 - 비로봉 - 국망봉으로 하여
구인사로 하산하는 방식을 택해왔으며
해가 긴 여름에는 당일치기로,
해가 짧은 겨울에는 1박2일 일정으로 산행을 했다.
그러나 도상거리 20km.
실거리 약 25km에 걷는 시간만 꼬박 9시간이며
쉬는 시간을 포함하면 10~13시간 걸린다.
그러므로 여름에도 건각이 아니면 당일 산행이 힘들다.
겨울에는 두말할 나위가 없다.
현재 소백산 주능선에 허가된 야영장은 없다.
그러므로 겨울 소백산을 1박2일로 종주할 경우는
비로봉 서쪽 아래
주목도벌을 막기 위한 감시초고를 이용하는 수 밖에 없다.
이 감시초소는 30평 아파트의 안방 크기만한 홀과
작은 방 2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아직은 상태가 좋은 편이다.
또한 문을 늘 열어둔다.
소재가 모두 나무인 통나무집이므로 취사시 주의해야한다.
죽령에서 연화봉 직전 천문대까지는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나 있다
( 죽령 - 연화봉 코스 참조).
중계탑이 선 1,357m봉까지는 거의 오르막 일변도이며,
그후 연화봉까지는 길게 가로질러 도로가 이어진다.
연화봉부터 1,394m봉,
1,395m봉에 이어 최고봉인 비로봉(1,439.5m)에 이르기까지는
완경사의 오르내림이 반복된다.
99년 설치한 목제 계단이나 다리가 연속되므로
길을 잃을 염려는 거의 없다.
비로봉 직전 천동리쪽 갈림길목을 지나 30m쯤 가면
목제 다리가 또한 두 갈래로 나뉜다.
새터 표식이 되어 있는 왼쪽으로 50m쯤 가면
주목 감시초소가 있으며
이 감시초소로 하여 비로봉 정상으로 이어진 나무 계단 길이 있다.
오른쪽 길로 가면 초소 위의 능선으로 하여 정상으로 바로 이어진다.
주목 군락지는 철망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초소에는 주목 군락지 안쪽 210m 지점에 샘이 있음을 알리는
팻말이 초소 옆에 붙어 있다.
초소에서 정상까지는 거리가 200m 남짓 될 뿐이므로
초소에서 1박 한 뒤 일출을 보고 되돌아와 아침 식사를 하도록 한다.
'비로봉(毘盧峰)' 이라 쓰인 정상표지석이 서 있다.
여기서 남쪽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비로사로 내려서게 된다.
주능선은 북쪽으로 가야 국망봉으로 이어진다.
비로봉 정상에서 부터는 서서히 고도가 다시 낮아지는 형국이다.
거의 평지나 다름없는 능선길이 이어지기도 한다.
그러므로 걸음이 좀 빨라진다.
1~2월 경이면 비로봉부터 능선 오른쪽(동쪽)에
엄청난 부피로 눈이 쌓여 있게 마련이다.
국망봉전의 석륜암터 갈림길목 근처도
특히 거대한 눈더미를 이루는 곳이다.
국망봉을 지나면 구인사 창건주인 상월조사를 기리기 위해
상월불(上月佛) 각자가 새겨진 바위가 있는 봉우리 밑에 닿는다.
길에서 오른쪽으로 조금 나아가야 확인이 된다.
길은 이 상월봉 왼쪽으로 가로지르도록 나 있다.
늦은맥이 안부를 지나자마자 1,272m봉을 지나면
슬며시 북서쪽으로 방향을 틀다가
신선들이 즐겼다는 바둑판 무늬가 새겨진 화강아반이 있는
신선봉(1,389m)에 다다르게 된다.
물론 한 겨울에는 이 바둑판 무늬를 찾기가 어려우므로
신선봉 서쪽 사면을 가로지르는 길로 접어들도록 한다.
민봉(1,361.7m)은 이름 그대로 나무 한 그루 없는 민둥산이다.
여기서 500m쯤 더 가서 북동쪽 직각방향으로 틀었다가
1,244m봉에서 다시 북서쪽으로 뻗은 능선길로 내려서서
300m쯤 가면 오른쪽으로 급경사 계곡길이 시작된다.
이 계곡길로 1시간 남짓 내려가면 구인사에 다다른다.
◆ 단양기점 코스
단양기점 등산로는 크게 세 가닥.
천동리계곡길과 어의곡길,
그리고 신선봉길(구인사길)을 들 수 있다.
그외 영춘이 가까운 대산골길과 검우실길(형재봉)을 들 수 있으나
대산골은 하류부의 남천야영장 위쪽 지역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통행이 금지돼 있다.
단양쪽에서 시작하고 끝내는 소백산행은
천동리길과 어의곡길을 연결하는 것이 무난하다.
구인사길을 연결하기는 조금길다.
단체 등산인들은 천동리에서 시작해 비로봉에 올랐다가
희방사쪽으로 내려가기도 한다.
아무튼 이 단양쪽 등산로들은 풍기기점 등산로들에 비해
경사도가 비교적 약하다는 특징이 있다.
어의곡리에서 시작하는 코스들은
90년대에 들어와서 개발되기 시작해
희방사, 비로봉, 천동리 코스들보다는 아직은 산길이 살아있다.
또한 비로봉 - 국망봉 - 산선봉을 거쳐
민봉에 이르는 긴 주능선에서 북서쪽으로 내린 지능선과
골짜기들이 모두 어의곡리로 모여들기 때문에
원점회귀산행 대상으로 그만이다.
어의곡리 상단의 새밭(을전) 마을에서 들어서면 황정개골,
사선골(일명 큰가래골), 벌바위골(일명 새기리골),
명기리골 4개 골짜기로 등산로가 나 있다.
이 중 두 개 골짜기를 잡아 코스를 구성하면 되는 것이다.
물론 어의곡리의 한 코스로 올라
천동리나 풍기쪽 또는 순흥쪽으로도 코스를 다양하게 구상할 수 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황정개골이 사유지(덕성사 농장)여서
주인이 산쓰레기 처리문제를 들어
골짜기 입구에 철조망을 쳐놓고
통행을 금지시키고 있는 것이다.
▶ 천동리계곡길 ( 다리안 - 비로봉 )
천동리길은 차량으로 다리안국민관광지까지 올라가서 시작한다.
국민관광지 매표소를 지나
소백산 유스호스텔 오른쪽계곡 안으로 난 길로 접어들면
여러 번 꺾으며 낸 독특한 교량을 지난다.
이 다리 아래에 다리안폭포가 있다.
교량을 지나 콘크리트 포장도를 따라 10분쯤 올라가면
소백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북부지소가 나온다.
이 북부지소를 지나서도 찻길이다.
수해복구 공사가 한창이다.
찻길은 널찍하며 넓적바위를 깔아 두었거나
아니면 콘크리트 포장을 했다.
하지만 짙은 낙엽송숲이 우거져 있거나 하여
깊은 산중이라는 분위기는 여실하다.
찻길은 관리사무소 위 약 4km 지저의 천동야영장까지 이어진다.
일반 차량 통행은 거의 없고,
야영장 쓰레기를 치우기 위한 공원 차량이 간혹 다닐 뿐이다.
천동야영장은 골짜기 오른쪽(남쪽) 완경사면에 조성돼 있다.
취사장, 화장실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기는 하지만
이곳까지 야영장비를 지고 올라가는 일이 그리 만만치 않아서인지
피서지로 애용되는 남천야영장에 비해 이용객이 월등히 적다.
한겨울에는 두말할 나위가 없다.
천동야영장을 지나면 경사가 조금 더 급해지고
숲도 짙어져서 비로소 큰 산의 품에 든 느낌이 든다.
길은 거의 외길이고 뚜렷하다.
중간에 나무 뿌리 형상의 구조물을 얹어둔
'샘터'가 길 왼쪽에 있다.
샘터를 지나 주목 군락이 나오며
경사가 약해지면 거의 다 올라간 것이다.
기이한 형상의 주목들을 지나 소백산 주능선 사거리에 닿으면
왼쪽으로 가야 비로봉이다.
천동리 국민관광지를 출발해
비로봉 정상까지는 길이 약 10km에
소요시간은 걷는 시간만 약 3시간 잡아야 한다.
이 길로 올랐다가 다시 되돌아 내려가는 사람들은 드물고,
대개는 어의곡리길과 연계시킨다.
▶ 새밭 - 명기리골 - 비로봉
이 코스는
국립공원 관리사무소가 최근 등산로를 정비한 코스로
앞으로 기존 코스에 식상한 등산인들이나
소백산 이북지역 등산인들의 주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어의곡리 새밭 마을 버스종점 위 50m 지점에
이곳 유일의 매점 겸 민박집이 있고
국립공원 매표소가 있다.
매표소에서 남쪽으로 보이는 계곡으로 들어서서
약 1.5km 정도가면 계곡이 왼쪽으로 크게 굽도는 지점에 닿는다.
이곳이 명기리다.
휘도는 계곡을 따라 다시 1.5km 정도 오르면
주계곡과 오른쪽에서 내리는 지계곡이 갈리는 합수점에 닿는다.
여기서 가운데 능선길을 따라 40분 정도 오르면
비로봉 북봉에서 어의곡리로 떨어지는 지능선에 닿는다.
이후로는 줄곧 능선길이다.
능선에 올라서면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약 1km쯤 오르다가
비로봉 북봉을 향해 남동쪽으로 방향을 틀며 오른다.
오른쪽으로 주목군락을 바라보며
북봉에 올라서면 비로봉 정상이 지척이다.
▶ 새밭 - 삼선골 - 늦은맥이(또는 국망봉)
매표소에서 오솔길을 따라 15분 정도 들어서면
계류를 건너는 다리가 나온다.
다리를 건너 약 100m 거리에 이르면 황정개골로 난 갈림길에 닿는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계류를 건너
칙칙한 숲그늘을 드리운 아름다운 낙엽송숲을 벗어나면
두번째 합수점인 벌바위에 닿는다.
벌바위에서 30분쯤 오르면
왼쪽에서 가래골 계류가 합수되는 지점이 나타난다.
반대편에서 세절골 계류가 합류한다.
계속 오솔길을 따라 15분 정도 더 들어서면
늦은맥이와 국망봉으로 길이 갈리는 마지막 합수점에 닿는다.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왼쪽 산길로 들어서서
1시간 정도 오르면 늦은맥이로 올라서게 된다.
합수점에서 오른쪽으로 계류를 건너 들어서서
다시 계곡이 합치는 지점에서 왼쪽으로 들어선 다음
두번째 합수점의 두계류 가운데로 건너서면
아름드리 주목 두 그루가 반긴다(30분 소요).
경사가 가팔라지고 하늘을 뒤덮던 숲도 벗겨지면서
철쭉군락이 펼쳐진다.
군락 사이로 거의 일직선으로 난 산길은
펑퍼짐한 초원지대로 바뀌고
이어 국망봉과 상월봉 사이 주능선으로 올라서게 된다
(주목나무에서 30분 소요).
여기서 국망봉은 20분 거리다.
▶ 동대리 - 형제봉 - 오리골
형제봉(1,177.5m)은
소백산 국립공원 구역 안에 속해 있지만,
백두대간 상에서도 벗어나 있어 산행으로 치자면 독립봉이나 마찬가지다.
산 주변 교통편도 좋지 않아
대개 영춘에서 가까운 동대리에서 오르내리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다.
외검우실 - 내검우실 - 북서릉 - 정상 -
오리골 - 내검우실 - 외검우실 코스로
원점회귀하는 코스 구성이 바로 그것이다.
동대리 버스종점에서 외검우실 마을은 약 1km 걸어 올라야 한다.
마을에 걸친 현곡교를 건너
농가 뒤로 돌아 수렛길을 따라 7~8분 거리에 이르면
국립공원 안내판이 나타난다.
조금 더 들어가 계류를 건너면 묵밭이 나오고
20분 정도 더 들어가면
오리골과 범바우골이 합수하는 내검우실에 닿는다.
우선 범바위골쪽 묵밭으로 계류를 건너 빈 농가에 이르러
왼쪽으로 다시 계류를 건너 오리골과 범바위골을 가르는 능선을 탄다.
숲을 헤치며 15분 정도 올라 무덤을 만나면서부터
급경사가 20분 정도 이어진 후
아름드리 노송군락에 닿는다.
4~5분 정도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막이 시작되는데,
상당히 급하다.
숨이 턱에 닿을 정도로 가파르고 긴 오르막을 50분 정도 오르면
높이 30m쯤되는 기둥바위 위에 노송 10여 그루가 자라고 있는
두선바위가 오른쪽으로 보이는 안부에 닿는다.
다시 급사면을 20분쯤 오르면 철쭉군락이 나오고
15분 더 오르면 M자 형태의 거대한 바위로 이뤄진
형제봉 정상이 시야에 들어오는 바위지대에 닿는다.
마치 시루 두 개를 엎어 놓은 듯한 정상을 바라보며
40분쯤 오르면 칼날 암릉이 나타난다.
길이 30m의 이 암릉을 조심스레 건너가면 형제봉 정상이다.
하산은 북동릉을 따라 5분 거리에 있는 헬기장에서
계속 능선을 따라 40분 정도 가면
오리골로 내려가는 하산로가 나타난다.
오리골 상단에는 습지가 형성돼 있고,
더 내려서면 거대한 석굴과 오리폭포가 반긴다.
오리폭포 밑 와폭이 걸린 지점의 합수점에서 약 300m쯤 내려서면
계류 건너편 지류에서 떨어지는 치마폭포도 보인다.
여기서 1km 정도 내려서면 범바위골과 합수하는 내검우실에 닿는다.
이후 올라섰던 길을 따라 외검우실로 내려서서
동대리 버스종점으로 향한다.
◆ 소백산 철쭉
철쭉꽃이 능선에 활짝 필 때면
붉은 기운이 산 아래까지 뻗치곤 하여 황홀함의 극치를 이룬다.
봄철 소백산에서 철쭉이 가장 장관을 이루는 곳은
천체관측소와 비로봉 사이의 제1연화봉 일원으로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6월초 이 일대에 철쭉꽃이 환하게 피어오를 즈음이면
소백의 등줄기는 붉은 불기둥을 이고 달리는
힘찬 적토마처럼 느껴진다.
소백산은 국립공원으로서 매년 산불예방기간(3월1일~5월31일) 중에는
통제를 받지만,
설악산이나 지리산과는 달리 기본적인 등산로는 개방되어 있다.
따라서 등산인들에게 인기 높은
천동리 - 비로봉코스.
죽령휴게소 - 비로봉코스.
희방 - 천문대 - 비로봉코스.
비로사 - 비로봉코스는 아무런 제약도 받지 않고 오를 수 있다.
소백산은 열차를 이용한 산행지로도 이름 나 있다.
때문에 열차가 닿는 풍기나 신단양을 기점으로 산행을 하는 것이 좋다.
희방사와 비로사쪽은 풍기를,
천동리쪽은 신단양을 산행기점으로 삼는다.
이 중 희방사코스로 정상을 오른 다음
비로사나 천동리쪽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권하고 싶다.
만개한 철쭉꾳의 절경도 즐기고
소백의 넉넉함을 맛볼 수 있는 등산로이기 때문이다.
몰론 희방사보다 고도가 높은 죽령에서 시작하면
힘을 덜 수 있지만,
천체관측소로 이어지는 차도를 따라 가야 하기 때문에
등산의 묘미는 반감된다.
서울 방면에서 밤열차를 이용하여 풍기역까지 간 다음,
역 부근에서 택시를 타고 희방사 입구나 죽령까지 간 다음
주능선으로 오르면 능선상에서 아침 해를 바라볼 수도 있다.
그러나 희방사 주차장 부근에서 아침식사을 해결한 다음
산행에 나서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희방사 입구 여관촌서 주능선상의 1,383m봉까지 2시간 가량은
대부분 가파른 산길로 이어져 제법 기운을 빼지만,
일단주릉에 오르면
비로봉까지 별로 힘 들이지 않고 갈 수 있다
(2시간 소요).
정상 서쪽에는 주목군락지와 관리사무소가 있는데,
식수는 그 부근의 샘에서 구하면 된다.
관리사무소 서쪽 대궐터와 천동골을 타고 내려가면
천동리 버스종점으로 내려갈 수 있다
(약 2시간 소요).
비로사쪽으로 내려설 때에는
비로봉에서 남동쪽 지릉을 타다가 달밭재에서 남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비로사로 내려선 다음 남쪽 달밭골을 따르면
샘밭골 버스종점에 이르게 된다(약 2시간 30분 소요).
6월초가 되면
비로봉에서 국망봉 - 신선봉을 거쳐 구인사까지 이어지는 능선길도 개방된다.
따라서 여유가 있는 사람은 하루쯤 산행계획을 더 잡고
구인사까지 이어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준족들은 새벽녘 희방사를 출발하면 당일에 구인사까지 갈 수 있다.
하지만 마지막 버스를 놓치기 십상이기 때문에
일정을 넉넉히 잡는 것이 좋을 것이다.
○ 희방사
희방폭포 바로 옆의 깎아지른 돌벼랑을 따라 올라가노라면
으슥한 골짜기에 소백산 희방사가 자리잡고있는데
6.25전란으로 법당이 불타고 새로 중건한 사찰이라
건물의 규모는 작으나 창건한 지는 1천5백년이 넘는 신라의 고찰이다.
두운대사가
신라계림부 호장의 딸을 호환으로부터 구해준 은혜를 갚기 위해
창건되었기 때문에 은혜를 갚게 되어 기쁘다해서
기쁠희(喜)자를 앞에 쓰고
두운대사의 참선방을 상징해서 모방(方)자를 함께 붙여
이름지어졌다고 전한다.
○ 소백산풍기온천, 희방사, 풍기인삼시장. 사인암, 소백산관광목장,
도담삼봉, 석문, 고수동굴, 노동동굴, 천동동굴, 온달산성,
구인사, 다리안관광지, 방곡도예촌 ,
상.중.하선암,옥순봉,구담봉
자가운전
소백산 국립공원은
경상북도 ~ 충청북도 지역에 걸쳐있으며,
경북지역은 희방사지구,
초암지구 (죽계구곡), 삼가지구(비로사), 부석지구,
충북지역은 죽령지구와 천동지구로 입장할 수 있다.
1) 중앙고속도로 북단양IC - 매포에서 우회전 5번 국도 -
단양 - 고수대교 - 고수동굴 -다리안국민관광지
2) 중부고속도로 음성IC - 금왕 - 음성 - 충주 -
수안보주유소앞 3거리에서 좌회전 - 36번국도 - 충주호 월악나루 -
수산면 - 단양 고수대교 - 고수동굴 - 다리안국민관광지
3) 중앙고속도로 - 대구 - 영주 - 풍기(I.C) - 국립공원
○ 서울 - 경부(중부)고속도로 - 신갈(호법)IC - 영동고속도로 -
만종분기점 - 중앙고속도로 - 매포(천동) - 단양(죽령) -
풍기(희방, 삼가, 부석)
(서울에서 풍기까지 2시간30분, 단양까지 2시간 )
○ 부산 - 경부(구마)고속도로 - 금호분기점 - 중앙고속도로 -
풍기(희방, 삼가, 부석) - 단양(죽령,천동)
( 대구에서 풍기까지 1시간30분, 단양까지 2시간)
1) 제천 - 단양 - 풍기 - 영주 - 안동으로 이어지는
5번 국도의 단양에서 풍기 구간은 거의가 공원구역 안이다.
2) 단양 - 영월읍 - 상동으로 이어지는 595번 지방도,
998번 지방도가 소백산 국립공원 북단을 에워싸고 있다.
3) 풍기에서 소수서원, 부석사로 이어지는 931번 지방도가
소백산 동부를 따라 오른다.
4) 중앙고속도로 - 대구 - 영주 - 풍기(I.C) - 국립공원
중앙선 상행 : 부산 - 대구 -풍기(희방, 삼가, 부석) - 단양( 천동)
중앙선 하행 : 청량리 - 단양(천동, 죽령) - 풍기(희방, 삼가, 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