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 소개
안드레이 세리바노프 Andrei Selivanov
임 형 택 Hyoung Taek Limb
뮈시킨
공작 :윤길 뮤지컬/콘보이쇼-아톰 컨택트 올댓 재즈 미스 사이공웨스트사이드스토리 아이다
토요일 밤의열기 외 연극/세자매:잃어버린 시간논쟁 느림 TV동화 행복한세상 외
브로드웨이 42번가더뮤지컬 화성에서 꿈꾸다카르멘
뮈시킨 공작 : 신동은 연극/라이어 순정만화 약30개의 거짓말
아이러브스쿨 뮤지컬/우리동네 동물원
나스타샤 / 백지: 유나영 뮤지컬/풋루스 비트업 선덕여왕 싱.싱.싱 웨딩랜드
싱글즈 웨스트사이드스토리 하드락카페 컴퍼니 그리스 챨리 브라운 바람의 나라
록키호러쇼 마네킹
나스타샤 / 백지 : 이채경 연극/두 메데아 메멘토모리 뮤지컬/궁 지하철1호선 미스타 조
바람의 나라 로미오와 줄리엣 태풍 크리마스 캐롤 한 여름밤의 꿈 명성황후
낭독음악극/왕모래
아이 백지 : 리아
가수
백제예술대학교 졸업
1997년 데뷔
주요앨범/
- 1997.03 1집 DIARY 발표(개성, 유토피아)
- 1998.01 2집 개똥철학 발표(난 그래, 고정관념)
- 1998.10 3집 요조숙녀 발표(눈물, 홀로서기)
- 1999.11 4집 고백성사 발표(고백성사, 야만해)
- 2003.03 5집 알케미스트 발표(나 어떡해, 빡빡머리)
- 2008.03 6집 RIAA BRIDGE 발표(힘을 냅시다)
OST 앨범/
- 2005 SBS 주말드라마 “하늘이시여” OST 메인타이틀 “내 가슴에게 미안해”
- 2005 MBC 수목드라마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OST “LOVE ME"
주요활동/
- MBC 다큐스페셜 <스타다큐> 독점 출연
- 1997 보석콘서트 -대학로 라이브극장
- 1998 코리안 팝 카니벌 공연 -일본, 오사카 하트앤비트극장
- 1999 뮤지컬 <롹 햄릿> 주연
- 2000 <아카사카 브릿지> 공연-일본, 도쿄
- 2002 히말라야 로부제 봉(6199m) 등정. 네팔왕국 정식 인증서 획득
- 2004~2009 성공회 푸드뱅크 주최”나눔이 있는 문화공연 주먹밥콘서트”
- 2008 백제예술대학 전통예술과 교수
- 2009 괌 교민 초청 ‘김종서-리아 릴레이 콘서트
- 2010 카레이싱 KDRC주최 코리아드래그레이스 챔피언쉽 GC-J2 부문 우승
- 2010 대만 외교부 초청 “대한류에 대한 브리핑 및 미니콘서트”
판소리 : 안이호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및 동대학원 졸업
현 정가악회 단원
수상경력/
2005년 제31회 전주대사습놀이 일반부 판소리 차상
2009년 제19회 KBS 국악 대경연 판소리 장원
주요공연/
2007년 안은미 컴퍼니 심포카 '바리' - 이승편
2008년 국악 뮤지컬 집단 타루 '시간을 파는 남자' 김씨
2008년 한 노래의 삶과 죽음 - 가곡에 접근하는 일곱가지 방법
2009년 한국문화제보호재단 주최 ‘젊은 예술가 내일의 명인들’
2009년 LIG기획공연 뮤직레시피 '스테이지 모놀로그'
201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판소리, 청춘에게 길을 묻다.'
연주자 소개
■ 작곡/ Piano : 박정아
서울예술대학 실용음악과 학사졸업
우송대학 실용음악과 출강
청주대학 실용음악과 출강
현 극단 서울공장 음악감독
주요 수상 경력
제 10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대상 수상
2006 밀양연극제 젊은 연출가전 특별상(음악상) 수상 –도시녀의 칠거지악
주요 활동
연극 “세자매:잃어버린 시간”, “도시녀의 칠거지악”, “꼬메디 노스딸지아 벚꽃동산”,
“길 떠나는 가족”, “열평짜리 미용실” 외 다수 출연, 라이브 연주 및 작곡,
Band Maste “새 새”, “서천꽃밭” Voice Coaching
박화요비, 바이브, 신효범 라이브 세션 등 다수 공연 참여.
작품 이야기
순수영혼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 ‘백치’를 연극으로 만났다.
한ㆍ 러 공동연출극 <백치 백지>로 재탄생
2010년 11월 한국 초연에 힘입어
2011년 6월 대학로를 뜨겁게 달구기 위해 다시 태어난다.
한국의 절대적 미학을 자랑하는 임형택 연출과 러시아 최고의 감성연출가로 잘 알려진 안드레이
세리바노프 공동연출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대표작 <백치, The Idiot>
를 원작으로 한 극단 서울공장의 연극 <백치 백지, The Idiot & The White>가 2011년
6월 대학로에 다시금 새 바람을 일으킨다.
2010년 8월 구성워크숍 공연을 거쳐 같은 해 11월 약3주간 국내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이미 <두 메데아>, <논쟁> 등을 통해 해외 유명 작품을 한국적 미학으로 잘 살려냄과 동시에,
개성있는 실험적 무대로 주목받고 있는 연출가 임형택(극단 서울공장 예술감독)과 러시아 최고
의 감성연출가로 잘 알려진 안드레이 세리바노프(Andrei Selivanov)의 공동연출 및 공동각색으
로 우리 사회에 이제는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르는 현명한 ‘바보’에 대한 부재를 가슴 뜨겁게
그려낸다.
작품 소개 : 원작
백치(1868)
<백치>는 작가의 두 번째 여행 기간(1867~1871) 동안에 스위스의 제네바에서 쓰인 것으로
1867년 봄 뻬쩨르부르그를 떠나면서 [러시아 통보]로부터 이미 선불금을 받은 상태에서 집필이
시작되었다.
간질을 앓고 있던 그가 열여섯 살 때 어머니가 결핵으로 세상을 떠나고, 아버지는 자신이 거느렸
던 농도들에게 살해되었다. 어디에도 마음을 붙이지 못한 그는 돈을 탕진하며 즐겼고 도박에 빠
져 전 재산을 잃게 된다. 반체제 모임에 가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고 오랜 형무소 생활도 겪
었다. 지독한 생활고 속에서 갓 태어난 아이마저 병으로 죽었다. 그 아이의 장례식 비용을 마련하
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던 무렵 그의 작품이 출간됐다. 그 작품이 바로 소설 <백치>였다.
이 소설의 출발점은 러시아 신문에 보도된 어떤 형사 재판 사건 기사였다. 이런 사건들을 그는
‘환상적인 사실주의’라고 불렀지만 이것을 소설에 이용할 때는 외부세계가 아니라 등장인물들의
마음과 정신세계를 강조했다. 그는 평범한 러시아인의 문제에 관심이 많았지만 ‘인간 내부의 인
간’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그런 문제들을 한 차원 끌어올려 보편적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작가
노트에서 이렇게 썼다. “사람들은 나를 심리학자라고 부른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나는단지 더 높은 의미에서 사실주의자일 뿐이다. 다시 말해 나는 인간 영혼의 모든 심연을
묘한다..”
그는 조카딸에게 보낸 편지에서 <백치>의 주요 의도는 “절대로 아름다운 인간(즉 도덕적인 의
미에서)을 묘사하는 것이다. 이 세상에 절대로 아름다운 인간은 오직 한 사람뿐이다. 그는 바로
그리스도이다.” 라고 밝혔다.
이 작품은 도스토예프스키의 5대 장편 가운데 가장 서정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작품 소개 : 첫 번째 이야기 1
(1) 첫 번째 이야기, 백치 뮈시킨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 백치는 1868/69년에 발표되었다. 오래 전부터 작가는 가장 아름다운 인간을 묘사하려 했다. 아름다움이란 그에게 미적 가상이라기보다는 가장 고귀한 도덕적 능력을 지닌 존재에서 발견된다고 한다. 그렇기에 가장 아름답고 자유로운 인간은 한마디로 예수 그리스도로서 구현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는 지상의 비참한 상황이 뭇 인간들에게 정말로 선하고 순수한 면을 요청한다고 믿었던 것이다. 이로서 탄생한 인물이 바로 뮈시킨 공작인데 작가의 창작 노트에는 그리스도 백작 이라고 명명되어있다.
물론 공작이 예수처럼 완벽하지는 않다. 그는 정신질환을 앓으며, 간간이 출현하는 간질 증세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주인공은 천성적으로 놀라울만큼 겸손하고 겸허하다 . 뮈시킨 공작은 자신의 이타주의적 태도로 인하여 주위로부터 거의 백치 취급당하지만, 그를 싫어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다. 공작이 요양차 오랫동안 스위스에 체류하다가 러시아로 되돌아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열차 안에서 로고진이라는 상인이 주인공에게 말을 건다. 로고진은 아름다운 나스따시아 필립포브나에 관해 이야기하며, 그녀를 차지하려고 온갖 술수를 다 쓸 생각이라고 말한다. 주인공은 로고진의 속물적 사고에 대해 실망감을 느끼는 동시에 나스따시아에게 깊은 동정심을 느낀다.
같은 날 공작은 먼 친척인 예빤친 장군의 집에서 황홀할 정도로 아름다운 여성의 그림을 바라본다. 그림 속 여성은 바로 아름다운 나스따시아 필립포브나였다. 예빤친 장군은 나스따시아에게 돈을 주고 자신의 비서, 가냐와 결혼시키려 하고 있었다. 재벌가 또츠키의 정부였던 나스따시아에게 언제나 또츠키가 눈독을 들이고 있음을 염려하는 장군은 자신의 (못생긴) 큰 딸을 재벌 또츠키와 정략적으로 결혼시키려 한다. 몇 시간 후 뮈시킨 공작은 장군의 막내딸 아글라야와 만나게 된다.
작품 소개 : 두 번째 이야기 2-1
소박을 맞은 신부는 백지에게 울며불며 찾아가 이게 다 너 때문이라며 백지가 세상에 태어나 가장 심하게 긁힌 상처를 남기고 갔습니다. 백지는 아팠습니다. 긁힌 생채기도 아팠지만 더 아픈 것은 그의 마음이었습니다. 그리고는 두 사람 모두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또 몇 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아이들은 부쩍 성장했고 소녀들은 가슴이 봉곳해졌습니다. 그런데 이 마을에 없어졌던 백지가 다시 나타났습니다. 이상한 것은 백지는 오히려 더 어려져서 나타난 것입니다. 아니 백지는 전혀 나이를 먹지 않았는데 아마도 나이가 들어버린 마을 사람들에게 백지가 더 어려 보였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아이들은 정말 백지는 바보라고 놀리고 다녔습니다. 마을 아낙이나 동네 청년들은 이제 백지를 마구 두들겨 패기보다는 안쓰러워하기 시작했습니다. 없던 막걸리도 백지에게 나눠주기 시작했고 배가 뒤틀어져 토사를 해버리는 백지를 놀리곤 했습니다. 이제는 아줌마들이 되어 버린 동네 처녀들은 백지에게 가끔씩은 너 이리 와봐 하며 사타구니 쪽을 슬쩍 만져보고는 ‘애는 아닌데’라며 놀리곤 저들이 스스로 부끄러워져 하얀 볼이 빨갛게 달아오르곤 합니다. 아마도 더 어려 보이는 백지가 만만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웃 동네에 과부가 있었습니다. 날벼락으로 나이 사십에 불귀의 객이 된 남편을 보내고 사는 과부는 재어 놓은 재산이 많아 이 사내 저 사내들이 업어가려고 난리가 난 것이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사려가 깊어 보이는 과부는 남들이 백지를 두들겨 패 피라도 본 날이면 백지를 집으로 불러다 상처도 만져주고 피도 닦아 주었습니다. 그리곤 백지의 주린 배가 안쓰러워 남은 누룽지에 제 철에 사 놓은 과일까지 주곤 합니다.
작품 소개 : 두 번째 이야기 2-2
백지는 과부의 집 앞을 지나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과부는 그닥 싫지 않은 듯 백지가 지나 갈 때면 집에 들여 밥상을 내주곤 하였고 아니나 다를까 동네에는 또 한 번 흉한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과부가 백지를 들여 앉혔다는 둥, 과부의 배가 불러 온다는 둥. 그런데 어느 날부터 과부가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습니다. 못된 병이 걸려 저래 앓는다는 소문에 어느 누구도 그 집 출입을 삼갔습니다. 의원도 옘병이니 뭐니 하며 도대체 과부의 병을 고칠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오직 그 집을 변치 않고 드나드는 것은 백지뿐이었습니다. 과부는 점차 얼굴색을 다시 찾고 백지가 오히려 시름시름 앓게 되자, 과부를 보쌈 하여 업어가려던 사내들 사이에 작당 모임이 일어납니다. 천둥이 몹시 치던 날, 사내들은 드디어 작당을 하고 시름시름 앓고 있어 제대로 대적도 못하는 백지를 흠씬 두들겨 팹니다. 그리고 과부를 보쌈하려 합니다. 과부는 숨도 제대로 못 쉬는 백지를 막으려고 제 몸으로 백지를 감쌉니다. 사내들은 재수없다며 둘을 시체처럼 내팽개치고 떠납니다.
그리고 둘은 늘 그렇듯이 마을에서 사라졌습니다. 영원히 사라졌을 것이라고 여겨졌던 백지가 마을에 다시 나타난 것은 코 흘리던 아이들이 허리가 구부러지고 헛기침을 하고 백발이 되어 가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백지는 오늘도 바보짓을 하고 다닙니다.
[ 번개모임 명칭 ]
날 짜 : 6월 26일 일요일
시 간 : 오후 3시
장 소 :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
회 비 : 15,000원 주최자 포함 총 분 모십니다.
주최자 연락처 : 도 연 010-8745-9919
기타 내용 : 실명으로 예약되어 취소가 절대 불가하오니
신중히 생각하여 댓글달아주셔요
참석자는 주최자에게 문자메시지로 성함과 공연명 적어 보내주셔요
3시 공연이오니 늦어도 2시 30분까지는 오셔야하며
신분증 가지고 오셔요
뒷풀이는 참석자분들의 의견 조율 후 결정하겠습니다.
첫댓글 좋은 번개모임 많이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도연님!
표 매진으로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