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가. 시편 개론 1
1. 시편은 어떤 책인가?
시는 인간의 깊은 감정과 통찰을 표현하는 자연적인 매개체 였다 시편은 운문으로 된 글로서
이스라엘 백성의 삶의 경험에 관한 다양한 모습, 또한 인간 감정과 상황을 보여주는 영적
집대성이락 할 수 있다 율법서,예언서,그리고 역사서는 하나님의 구원행동 내지는 인간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라고 본다면 시편은 그에 대한 사랑의 응답 곧 이스라엘 백성의 응답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 응답을 찬양, 감사 탄원으로 나타냈다 즉 기도와 찬양과 예배와 지혜와 슬픔
등을 모두 시문의 형태로 표현하고 있다
1) 이스라엘 시집의 기원
- 시편집은 다양한 유형,유래,시기의 150개의 운문적 텍스트를 한데 모아 놓은 것이다 이
150편의 시편이 성경에서 유일한 시편집은 아니다 다른 책들 안에도 대체로 구조상 두드진
위치에 시들이 들어 있다
바다의 노래(출15;1~18), 언약궤의 노래(민10;35~36), 발람의 축복(민23~24), 모세의 노래
(신32), 드보라의 노래(삿5), 한나의 노래(삼상2;1~10)
2)구약에서의 위치
- 히브리성경에서 세번째 책
-히브리성경은 토라(율법), 느비임(예언서), 크(케)투빔(성문서)
; 토라(율법) - 창세기,출애굽기,레위기,민수기,신명기
; 느비임(예언자들) - 예언서(여호수아,사사기,사무엘상.하,열왕기상.하)
3대 예언서, 12소 예언서
; 크투빔(적힌것들,문서)- 히브리성경에서 율법서와 예언서에 들지 못한 것을 모아둔것
시편,욥기,잠언,룻기,아가,전도서,예레미야 애가,에스더, 다니엘
에스라,느헤미야,역대상.하
3) 시편의 명칭
- 유대교 '시편'의 히브리어 본명은 '세페르 테힐림'이다 이렇게 시편을 찬양 내지 찬양의
노래로 이해하는 이 명칭은 시편이 유대공동체의 노래책으로 사용되던 때에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기원전 300년경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시편에 숫자상으로 더 많은 탄원의 기도, 청원의 기도가 있는데 이 명칭의 의미는
마지막 시편(150편)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온갖 목소리로 여호와를 찬양하는 것이므로
어려움 비탄이나 탄식가운데에서도 찬양이 생겨 나야한다는 것으로 여겨진다
- 영어권 성경에서는 보편적으로 'Psalms' 또는 'Psalter' 라는 명칭을 쓰는데 이 명칭은
70인역(구약의 헬라어 본) 에서 유래된 것이다
- 신약성경에는 '바블로스 프살모온'(현악기로 부르는 노래책) 눈20;42,행1;20 또는 '프살모스'
로 부른다
- 한글판 개역은 시편전체가 형식에 있어서 시문체로 되어 있어 '시편'이라 부르는 듯하다
4) 시편의 구조
- 시편집은 모두 5권의 책으로 구성 되어 있다 마치 모세 5경을 연상케 한다
- 각 권마다 끝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송영이 나오는데 내용이 거의 유사하다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송할 지로다. 아멘 아멘"(41;13)
- 제 1권; 1~41편(41;13) 41개의 시들
제 2권 ; 42~72편(72;18,9)31개의 시들
제 3권 ; 73`89편(89;52) 17개의 시들
제 4권; 90~106편(106;48) 17개의 시들
제 5권; 107~150편(150편) 44개의 시들 150편 전체가 송영
5) 시편의 수, 배열
- 히브리어 성서 전통에 의하면 시편은 150개의 시들로 구성되었으며 대체로 2세기 초의
칠십인역 역시 히브리어 성서와 ㅏ찬가지로 되어 있으나 히브리어 성서와 칠십인역에서는
서로 다른 배열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다른 배열(셈법)은 칠십인역이 시편 9편과 10편, 그리고 114편 115편을 각기 한 시편
으로 보고 또 시편 116편과 147편을 각기 두 시편으로 나눔으로 생기게 되었다(내용 구분의
차이) 그러나 여전히 150개의 시편으로 되어 있다 한그판 개역 성경은 마소라 사본의 순서를
따른다
칠십인역(LXX)의 151편은 시편과는 다른 내용이다 여분의 시로서 앞의 시편 150편과는
관계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는 듯하다 크라우스는 칠십인역의 151편은 삼상16;1~14과
17장을 자유롭게 결합한 것이라고 본다
6) 표제어
- 한글판 개역을 보면 각 시의 서두에 작은 글씨로 쓰여진 글들이 있다 이것을 표제라고
부른다 시편의 표제는 표제를 가진 그 시의 기원과 제의적 사용 곧 의식적이고 음악적인
용례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시의 각종 유형과 용도 및 목적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유익하다 즉 표제는 그 내용에 따라
; 시편의 저자
; 역사적 기원 및 배경
; 문학 형태
; 제의 용례(의식)
; 음악적 주해 등을 언급하고 있다
7) 표제를 가진 시 - 116개
- 사람이름을 표젤 가진 시 ; 100개
- 사람이름 아닌 다른것을 표제로 가진 시 ; 16개
- 표제를 갖고 있지 않은 시(고아 시편); 34개
- 전반부 1~3권 (1~89편)의 시들이 다윗,아삽,고라 자손들의 사람이름을 표제로 가짐
- 후반부 4~5권(90~150편)은 사람이름 아닌 다른 표제어 이거나 표제가 전혀 없다
- 다윗 이름이 압도적으로 많다 ; 73개(3~41(10,33편 제외)편, 51~70(66,67편 제외)
86,101,103,108~110,122,124,131,133,138~145편등이 이에 속한다)
- 다윗의 생애와 관련된 전기 자료 ; 3,7,18,34,51,52,54,56,57,59,60,63,143편
- 다윗의 이름이 표제어인 시는 히브리어로 '레다빗'이라는 형태로 나타난다 이전에는
'레다빗'을 저자로 표현하는것으로 이해되어 왔다 그러나 요즈음 학문적 주장 가운데
전치사 '레'가 '~를 위하여' , '~에게 속한', '~에게 바치는','다윗에게 속한 시', '다윗의
권위아래 수집된 시'라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예컨대 '레다빗'은 다윗을 '위한'
다윗에 '관한' 다윗의 '방식을 따라' 또는 다윗에게 '헌정된'이라 해석하기도 한다
- 한편 히브리인들은 표제어에 권위를 주어 히브리 성경에서는 표제어부터 본문 1절로
삼는다
- 우리말 성경에서는 표제어를 본문 절수에 넣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히브리성경과 절수에
차이가 난다)
8) 사람이름이 아닌 표제 ; 3부류로 나눌수 있다
- 시편의 유형
- 전문적인 음악 용어
- 제의 행위와 관련된것
2. 시편과 나, 우리
- 게르하르트 폰 라트는 시편집을 이스라엘의 응답이라고 특징지었다 오경과 시편은 고대
이스라엘 신앙의 두 축을 형성한다 한 편에서는 하나님의 말씀과 임하심이 있고 다른 한편에는
기도와 찬양속에 나타난 이스라엘의 반응이 있다
- 하나님은 대화를 위해 이스라엘을 선택하셨다 시편집은 이 대화의 결정체로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과 마주하여 '우리'와 '나를 찾아 얻었다 시편에서 말하는 '나'는 기도,노래,
시등을 개인적 용도로 창작하였다는 의미에서 한 개인을 말한다 시편은 '응답'이기 때문에
'나'또는 '우리'가 말을 하는 텍스트이다 종종 '나'와 '우리'는 한 시편안에서도 융합된다
(예:40편) '나'는 개인이면서 하나님백서의 '우리'속에 편입되어 있음을 잘 알고있다
이스라엘은 자기 하나님인 '당신' 앞에서 자신을 공동체로 의식하고 있었던 바 공동체의 삶은
하나의 '나'의 삶처럼 나누어 질 수 없는 동시에 손상되기도 쉬웠다 비교적 소수의 경우에만
'나'라고 하는 이가 누구인지 추적해 볼수 있다
- 본문 자체의 증거를 따를때 저자는 예루살렘의 왕 ; 2,18,101,110편
- 포로 이전의 본문일 경우 궁정시인, 제사장, 성가대의 선창자등을 고려 할 수 있다 ; 20,21,
72, 89펀
- '나'를 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남자이다
여자의 경우; 시123편, 삼상 2장
- '우리'그룹은 성전에 올라가 찬양하거나 경축하던 일원들
- 시편 124편에서 구원을 간구하는 '우리'
- 시편 107편에 묘사된 '구원 받은 자'의 버위에 해당하는 자들
; 전에 낙심했던 자, 포로 되었던 자, 병자, 배고픈 자, 파선 당한 자들
- '나'가 진술된 80편(개)의 시를 놓고 살펴보면 개인적인 삶의 과정과 조건과 자세를 통찰
해 볼수 있다 읽는 사람들은 '나'를 본인에게 적욜 할 수 있다
나. 시편 개론 2
1. 시편-운문으로 된 글
시는 그리스어 동사인 '만들다' 혹은 '행하다'의 뜻을 가진 '포이에오'동사로 부터
파생되었다 그러므로 진실로 시는 예술적인 창조 작품이다 언어적 예술이다(시각적 측면)
- 시를 내러티브와 논증과 구별하는 척도로 다음을 말할수 있다
현대시의 특징 - 심미적/표현의 밀도와 집약성/수행적인 힘
1) 심미적 특징(아름다움을 추구함)
- 짧은 행, 행으로 배열되어 오른쪽 여백이 불규칙하다
- 성서에서는 하나의 구절은 평행구나 그것에 상응하는 행으로 구성되어 있다
- 시각적 측면; 은유비유적 언어나 암시를 통한 상상력 자극 다양한 이미지와 감정을
이끌어 낸다
- 시는 우리의 귀를 매료 시킨다 시를 진정 시답게 만드는 것은 감각과 소리의 동반/상승효과다
2) 표현의 밀도
- 시의 간결성은 시의 대표적 문학적 특징(언어로 표현된 것 중 가장 간결) 전자 메시지X
- 시의 간결성은 풍부한 의미를 전달한다
- 시는 산문보다 '집약되고 농축', '더 높은 전압', '한 낱말당 더 높은 압력'
- 시는 다양한 읽기를 가능하게 하며 감지할 수 있는 만큼의 풍부한 의미를 전달한다
3) 수행하는 힘
- 시의 낱말, 이미지 리듬은 독자로 하여금 느끼고 감지하고 상상하게 만든다
- 시 안에서 독자는 시가 들려주는 음성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다
- 독자는 읽는 행위 안에서 시를 행동으로 옮김; 능동적 참여 요구(수행)
- 수행적 읽기 방식; 최우선적으로 자세하고 주의 깊게 읽는것
- 소리내어 읽기 시의 리듬 각운 음의 유사성 음조가 살아나게 읽는다 시를 음악과도
비교할 수 있다 시편은 어떤 악기에 맞추어야 하는 지침들이 주어졌다
2. 시편 읽기
- 시를 왜 읽나?
- 시를 읽는 요령은 '읽고 있는 시 안으로 움직여 들어가는'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다
-요컨데 시를 읽는다는 것은 시를 쓰는것과 매우 유사하다 시를 읽는것은 한 낱말 한 낱말
이미지 하나씩 그리고 박자마다 신중하면서도 창조적으로 진행된다 시는 아이디어로 쓰는
것이 아니고 시는 낱말들로 기록하는 것이다 시인은 낱말들의 직공이다
1) 히브리서
- 사눈과 성서의 시문을 구별하는 몇가지 특징들이 있다
; 행으로 이루어지는 구조 특별한 낱말 배열
; 유운과 두운(어떤 경우에는 각운)
; 반복,교차 대구법,독특한 어휘와 낱말의 쌍등이 그렇다
- 운율체계; 시에서 느껴지는 말의 가락 리듬(히브리서에서는 특정한 운율체계로 규정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즉 다양하다)
2) 행으로 이루어진 구조 보기(시117편)
- 개역 개정 ; 너희 모든 나라들아 여호와를 찬양하며 너희 모든 백성들아 그를 찬송할찌어다
;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크시고 여호와의 진실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할렐루야
- 히브리어 순서로 번역한 카톨릭용 성경(히브리어는 동사부터 나온다)
; 주님을 찬양하여라 모든 민족들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모든 겨레들아
; 그분의 사랑 우리위에 굳건하고
주님의 진실하심 영원하여라
할렐루야!
3) 평행법(히브리서에서)
- Robert Lowth는 하나의 구절 혹은 행이 다른것과 보이는 상응관계를 평행법 불렀다
- 전형적인 시의 대구에서 두 번째 부분은 첫번째 부분의 사고를 반복하거나 강화하고
또는 변형하거나 완성한다 로우스는 이런 상응성들을 세가지의 넓은 범주로 구분하였다
; 동의 평행법, 반의 평행법, 종합 평행법이 있다
- 교차 대구법; 문장에서 같거나 대등한 어구를 두번 반복할때 두번째와 첫번째의 순서를
바꾸어 배열하는 방법
; 예) 꽃은 아름답고
아름다운것은 꽃이다
>> 여기에 올린 시편의 번역은 시의 행과 평행관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월리엄 P 브리운의
사역을 옮겨 놓았다 (개역 개정과는 번역에서 약간 다를수 있으니 참고바람)
<동의 평행법>
1.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나올때
// 야곱의 집이 이해 할수 없는 언어의 백성으로 부터
2. 유다는 하나님의 성소가 되었다
// 이스라엘 그의 영토 (시114;1~2)
1절의 두번째 행은 앞의 행의 동사'나올때'는 생략된 것으로 쉽게 알수 있다 두번째
행은 첫번째 행동을 되풀이 할뿐만 아니라 발전시킨다 이스라엘은 '야곱의 집'이다
이집트는 '이해할수 없는 언어의 백성'이다
이와 유사하게 주절(2절)도 두 개의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상응하는
요소들을 기자고 있다 '하나님의 성소'와 '그의 영토'처럼 '유다'와 '이스라엘'이
상응을 이루고 있다 2절도 1절과 동일한 운율체계 구조를 반영하고 있으며
무엇인가를 생략하고 있다 로우스는 이것을 동의 평행법을 보여주는 고전적인 예로
간주했다
>> 두번째 행(콜론)은 첫번째 콜론(행)을 되풀이할 뿐만 아니라 발전시킨다
- 시편 30;11(히브리 본문 12절)
바꾸셨습니다 / 당신은 / 나의 애통함을 춤추는 것으로
벗기셨습니다 / 당신은 나의 베옷을 / 옷입히셨습니다 / 기쁨으로 나에게
두 번째 행은 첩번째의 상황을 확대시킨다 첫번째 행은 행동과 감정의 언어를 사용하지만
두번째 행은 의복의 용어를 사용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에 대한 상응성은 분명하다
두번째 행은 두개의 상호 보충하는 역할을 하는 동사들 '벗기셨습니다', '옷입히셨습니다'는
첫행의 '바꾸셨습니다'를 해명하며 어떻게 하나님이 화자의 상황을 탄원에서 찬송으로 변화
시켰는지 좀 더 생생하게 보여준다
애통함과 베옷이 부정적인 이미지 안에서 평행을 이루고 긍젖적인 이미지인 '춤추는 것'은
'기쁨'의 의복과 연결되고 있다
동의 평행법의 범주에 속하는 예문들에서 보듯히 단순한 반복 이상의 행의 짝들과 서로 상응
하는 부분들을 통해 하나의 행이 다른 행을 강화, 확장시키며 혹은 해명한다
<반의 평행법> 시18;27(히 28절)
왜냐면 당신은 겸손한 사람들을 구원하십니다
그러나 교만한 눈들을 (당신은) 낮추십니다(2인칭 ㄴ마성 단수의 동사변화를 통해 표현)
두 개의 동사 '구원하십니다' '낮추십니다' 가 그렇듯이 '겸손한 사람들' '교만한 눈들'이 대조를
이룬다 히브리 본문에는 당신은 없으나 '낮추십니다'가 2인칭 남성 단수로 표현되었다
어떤 이들은 병거에서 ( ) 다른 이들은 말들에서
그러나 우리는 야웨의 이름에서 힘을 얻습니다(20;7-히브리어 본문에서는 8절)
첫번째 행에는 동사가 없다 두번째 행에는 동사가 나타나는데 이 동사는 첫번째 행에도 적용될
수 있다 어떤 이들은 병거에서 (힘을 얻습니다); 다른 이들은 말들에서 (힘을 얻습니다) 두번 째
행은 첫번째 행의 공복을 메운다 첫번째 행은 두번째 행을 돋보이게 하는 장치가 되며 진정한
힘의 원천이 무엇인가를 권한다
그릇된 신뢰에서 참된 신실함으로 나아가는 움직임 후자는 전자가 허상임을 폭로 두번째 행은
첫번째를 해체 한다
'간결함과 결합되어 나타나는 평행법의 우세함은 히브리 시를 특징짓는 하나의 표지이다'
평행법은 의미론적 음성학과 형태론 어떤 언어학적 차원에서도 분명하게 나타난다
다. 시편개론 3
1. 모음집과 집록으로서의 시편
1) 시편의 형성
- 시편은 성서에서 가장 광범위한 책이며 동시에 가장 복잡하며 작은 모음집들과 집록들을
모아놓은 방대한 모음집이다 별들이 다양한 자신들의 성좌에 자리하고 있는것처럼 150편의
시편들 가운데 대부분은 수 많은 배열들과 모음집들 안에 삽입되어 있다
- 이러한 각 시편들은 홀로 있지 않고 그것을 둘러 싸고 있는 시편들의 군도 또는 네트워크의
부분으로서 서로 연결 되어 있다
- 개별시가 만들어 짐
바다의 노래(출15;1~8), 언약궤의 노래(민10;35~36), 모세의 노래(신32), 모세의 축복
(신33), 드보라의 노래(삿5), 한나의 노래(삼상2;1~10), 요나의 시(욘2;3~10), 다윗의 마지막
노래(삼하23;1~7)
- '주님의 전쟁기'나 '야살의 책' 같은 작은 시집을 형성한 단계
- 작은 시집들이 더 큰 형태의 시집으로 결합하는 단계
2) 모음집
- 인물과 관련된 모읍집
; 비록 그것들 중 어떤 것도 그 인물들이 시편 자체 안에 등장하지는 않지만 이러한 '모음집들'
은 어떤 특별한 인물들과 관련된 공통의 연결점들에 의해서 정의된다
; 각 시편들은 그것을 한사람 또는 특정 사람들에게 귀속(연관)시키는 표제어 또는 제목을
가지고 있다 그 중에 가장 눈에 띄는것은 다윗이다
; 다윗 모음집 - 3~41(33편 제외), 51~70(66,67편 제외), 138~145>> 모두 73개의 시편
모세는 오경을, 다윗은 시편을, 솔로몬은 지혜서를 이스라엘에게 주었다고 한다
; 고라 자손들의 모음집들 - 42~49편(43편 제외), 84~88편(86편 제외),대상6;22
; 아삽의 모음집 - 50,73~83 >> 11개 시편
- 아삽은 다윗시대에 예배음악에 주 역할을 담당했던 레위인
음악가(대상15;17~19,16;4~5) 성가대에 종사하는 가문(에3;10)
- 가계를 갖고 있지 않고 그 대신 공통의 주제나 문학적 특징에 따라 통합된 모음집
; 엘로힘 모음집 - 42~83편(야웨보다 하나님이라는 호칭을 더 선호함)
;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120~134편 절기때 부르는 노래(초막절과 관계)
; 할레루야 시편(111~117편, 146~150편), 할렐루야 명령으로 시작하고 끝남(할렐시편)
; 문학적 집록 - 15~24편
3) 기타
- 공통된 제목 ; 마스길(지혜의 노래) - 시편 52~55, 믹담(속죄 시) - 시56~60
- 많은 시들이 다양한 모음집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2. 표본 모음집들
- 시편집에는 모음집들, 집록들,떠돌이들,외부자들,그리고 고아들(표제를 갖지 않는 시들)
이 모두를 우리가 시편집이라고 부르는 상당히 뒤섞이고 복잡한 전집의 요쇼가 된다
- 모든 시편들은 그 주위의 시편들과 이웃하며 일정한 해석학적인 유사성들을 공유한다
말하자면 이 시편들은 함께 위치함으로서 서로에게 '말할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우리가
나란히 위치한 상태에 있는 그 시편들을 순차적으로 읽을 때 그것들은 대화하는 관계로
서로에게 연결된다
1)다윗의 시
; 다윗의 시로 표제가 붙은 시편들은 시편 3편부터 145편에 흩어져 있는데 그것들은 시편집
가운데 가장 큰 모음집들을 이룬다 표제어 가운데 나타나는 전치사 '레' 특히 (다윗의 또는
다윗에 의한) 저작성을 의미하거나 다윗과 그러한 제목이 붙은 시편 사이에 어떤 광범위한
종류의 관계를 의미 할 수 있다 이 전치사의 정확한 뉘앙스는 광범위하게 논의 되고 있다
시편 30편의 이중 표제는 특별히 흥미롭다 다윗의<성전 낙성가>
;표제어 - 다윗은 성서 전통에서 재능있는 음악가이자 작곡자로서 기억된다
그러므로 이 시편들은 마치 다윗의 목소리가 그 모음집 전체에 크고 분명하게 울려
나기를 주장한다(저자가 누구건 상관없이) 다윗의 인생에서 일어난 특정한 사건들에
대한 언급이 있는 더 자세한 표제어들에서 분명히 드러나는 것처럼 다윗은 이러한
시편들에 주요한 수행자가 된다
; 동일화 - 이런 시편들을 낭송함으로서 독자들은 다윗의 고유한 목소리를 띠게 된다 다윗이
경험했던 고통과 승리의 무게를 경험하도록 허락한다 그가 사용한 낱말들을 취함으로
독자들은 '다윗화'된다
; 다윗화 - 독자들은 이스라엘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는(그리고 고난을 받는) 왕과 연합된다
다윗의 인간화, 평민화,독자들은 높아짐
; 다윗과 우리가 하나 될수 있는 것 - 다윗의 고뇌와 기쁨,기도와 찬양을 말로 표현
다윗은 희생 당하고 박해 당한다
억압받고,버림받고,가난하고 궁핍한 자인 다윗
위협 가운데 있음- 대적들,죄악들,질병들에서 구원 받기 원함
깊은 경건의 소유자 - 기도와 찬양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 - 16;5,17;8, 18;28,23;1, 28;7~8,54;4
다윗과 하나님에 의해 대표되는 신-인 관계는 다양한 은유로서 표현된다
하나님은 다윗의 힘이요,산성이요,방패요,바위이시다 이러한 이미지들은 이 모음집
전체에 퍼져 있다
; 다윗의 성품 - 상하고 참회하는 심령, 귀중한 정의를 소유
- 참회시 ; 6,32,38,51,102,130,143편> 자신의 죄를 솔직하게 고백하면서
하나님의 은혜에 호소한다(38;18,51;1)
죄인, 의롭기도 하고 고뇌에 차있고 기쁨이 넘친다
그의 구원자 하나님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보여준다
청중권고- 하나님 경외하는 법을 가르쳐 주리라(34;11)
; 표제어 솔로몬의 시 - 정의를 수호하고 관리해야 하는 왕의 책임을 약술한다
모국의 왕이 없던 포로기 이후 백성들에게 다윗 시편들은 과거 군주의
영광과 문제들을 단순히 회상하지 않는다 그것들은 모든 독자들을 위해
자신들을 현재에 적용 시킨다 왕의 책임은 모든 사람들의 책임이다
>>> 다윗 시편들은 특히 이스라엘을 회복할 새 왕 즉 메시아에 대한 공동체의 희망을 표현하게
된다 이 시편들을 통해 과거의 제옹적인 다윗은 미래의 원형(모델)이 된다
2) 고라의 시
;고라자손의 모음집들- 42~49편(43편 제외), 84~88편(86편 제외)
- '고라의 자손들'의 것으로 여겨지는 시편들은 총 11개의 시편들이다 (42,43편은 하나의
시편을 형성한다) 이 시편들은 모두 가장 통렬한 이미지와 고조된 비애감의 일부를 포함
하고 있으며 시편집 가운데 어디에서나 발견된다
(1) 42~49편(43편 제외)
- 시작 ; '살아계신 하나님'을 향한 영혼의 깊은 갈망에 대해 매우 열성적이다 (42;1~2)
하나님의 집에 대한 갈망(43;2~3) , 하나님은 왕으로 묘사(44;4, 47;2, 6~8)
지상왕은 하나님으로 호칭(왕궁의 결혼식 연도에서, 45;6)
- 시온 ; 하나님의 지상거쳐로 시편들 가운데 중앙무대임(48;4~7)
이스라엘의 '피난처와 힘'인 하나님의 거주지
지존자의 거주지로서 도시의 안정보장(46;1, 4~5)
'확실한 방어'로서 '큰 왕의 성'(48;2~3)
47편은 아웨제왕시(시온에 거주하심)
성전은 하나님의 헤세드, 인자하심을 숙고하는 장소(48;9)
- 마무리 ; 42,43편은 다시 낙담으로 돌아간다 죽음의 깊은 구덩이가 성산을 대신한다
'고라자손들'의 시는 시온의 장업한 높음과 스올의 끔찍한 깊음으로 독자들을
데리고 간다
(2) 84~88편(86편 제외)
- 시작; '살아계신 하나님'을 향한 영혼의 깊은 갈망에 대해 매우 열정적이다(84;2)
- 시온; 84편은 시온 하나님 집의 이미지 하나
하나님의 '집'은 모두의 '집' 참새 또는 제비를 위한 둥지에 비교된다 (3절)
하나님의 거주에 들어 가기를 갈망하던 42,3편의 화자, 84편은 기쁨의 성취
시편 87편은 하나님이 '야곱의 모든 거쳐들'보다 시온을 더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선포한다(2절)
신들 가운데 신이신 하나님이 시온에서 나타나실 것이다(84;7)라는 사실 선포
- 행복; 하나님의 집에 거주하는것과 동일시(84;4)
하나님을 신뢰하는것과 동일시(84;12)
-마무리; 무덤은 하나님의 '인자'와 '성실'이 전혀 없는 곳이다(88;11)
제사장적 전통에 따르면 그의 이름을 딴 성전 가수 그룹의 조상이 된 고라 자신이
아론과 모세에 대항하여 보여준 반역에 대한 형벌로서 스올레 내려갔다(민16;31~
34) 그러한 얼룩진 유산은 시편집에 가장 우울하게 종결됨
3) 아삽의 시
(1) 아삽의 모음집(50,73~83편 12개)
- 실제로 아삽 시편들은 고라 시편을 보완한다 고라시편은 하나님의 제왕적 특성을
강조한다면 아삽시편은 모든 열방의 심판자로서 하나님을 찬양한다
(2) 아삽의 모음집
- 심판장이신 하나님의 말씀; 50;5,7~15,16~23, 75;2~5,10, 81;6~16, 82;2~4,6~7
- 시편 82편; 하나님의 회의 참석하는 다른 구성원 심판
그들은 '악인의 손'으로 부터 구원함으로서 '가난한 자와 고아','비천한
자와 궁핍한 자'를 위해 정의를 행사 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다(82;3~4)
그리하여 그들은 사형을 언도받았다(7절)
하나님께서 세상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8절)
- 시편 50편; 감사의 마음으로 제사를 드리지 않는 것에 대한 책망(50;4,6)
올바른 제사는 하나님의 실제적인 필요보다 하나님 앞에 있는 예배자의
마음과 성향을 더 많이 반영한다
감사의 본질에 대해 해명- 감사는 응답된 기도에 대한 탄원자의 대답이다
이 반응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23절)
구원을 위해 하나님을 부르는것과 하나님의 구원사역을 고백하는것이
이 모음집의 수행임
- 공동체 기도; 성전 파괴에 고통 당하는 공동체의 구원과 회복을 위해 시74,79,80,83
- 시편 78편; 이스라엘의 완고한 배은망덕을 강조/하나님의 '영광스런 행적'과 기이한
일들을 서술하는 역사시이다
하나님 대적-78;19~23,81;10~16
-시편 75편; 하나님꼐로부터 오는 경고를 포함하는 감사 시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것의 모델(2~5절)
>>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반역과 배은망덕이 아니라 감사 넘치는 찬양과 순종이다
4) 성전에 올라 가는 노래(120~134편)
- 열다섯 편들의 시들은 '쉬르함마일로트'라는 표제어를 가지고 있는데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이다 아마도 3대절기중 하나에 참여하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순례할때 이루어지는
'오름'을 언급할 것이다(122;4) 이 시편들 가운데 목적지 또는 활동의 중심지로서
예루살렘 혹은 시온을 지칭한다 "사람들이 내게 말하기를 '야웨의 집에 올라가자'
하였을 때에 내가 기뻐하였도다(122;1)"
- 3대 절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루살렘으로 순례에 길에 오른다
;무교절,맥추절,초막절(수장절)
- 시 121편; 화자는 도움의 근원을 알아보기 위해 산을 향해 눈을 든다(1~2절)대화식
- 시 122편; 백성들을 위한 하나님의 축복의 장소 성전
- 시 125편; 야웨를 의지하는 자들을 시온산에 비유(1~2절)
- 시 127~128편; 가족적인 비유,번성하는 가정,자녀,아내
- 시 131편; 화자는 성전을 오르는 분위기에서 눈을 내린다(고요하고 평온한 영혼)
- 시 132편; 하나님은 그의 쉴곳(거쳐)로 시온을 삼으셨다(13~14절)
- 시 133편; 시온의 산들에서 하나님께서 복을 내리심 형제가 연합함(공동체의 일치)
>>이러한 시편은 독자들을 개인적인,가족적인 그리고 국가적인 샬롬의 근원으로
이동 시킨다 그것들은 하나의 목적지 복의 원천으로 오를것을 제안한다
라. 시편 개론 4
1. 시편의 종류(장르)
- 대부분의 시편은 공통적인 양식이나 패턴을 보여준다
1) 시편의 장르
- 양식비평의 아버지 헤르만 궁퀠(1862~1932)이 주장한 바에 따르면 각각의 양식은 공통된
구조, 공유하고 있는 언어, 유사한 내용과 공통된 '삶의 자리'에 의해서 규정된다 이 모든
특징들이 모여 시편 장르를 구성한다 시편집에 있는 150개 시편들 가운데서 궁퀠은 다섯개
의 주요 양식들을 규정하였다
; 찬송시
; 공동체 탄원시
; 제왕시
; 개인 탄원시
; 개인 감사시
- 여기에 덧붙여 궁퀠은 여러 부차적인 양식을 식별해 냈다 순례의 노래,승리의 노래,공동체
감사시 등이 있다 또한 혼합된 형태의 시편집도 적지 않게 나타난다
- 시편의 장르를 식벼해 낼때
(1) 공통된 언어 양식
(2) 이러한 요소들에 상호 관련성
(3) 시편의 전반적인 모양이나 형태 등이다
간단히 말해 장르에 대한 탐색은 어떤 종을 식별해 내는 것과 유사하며 다른 시편들과 관련
하여 어떤 시편이 가지고 있는 전형적인 특징들을 강조한다
- 장르 탐색은 시편 가운데 있는 '가족적 유사성들'을 확립해 내고자 애쓴다
- 시편의 장르를 식별해 내는 것은 동일서을 파악하는 것이다 공유하고 있는 구성 요소들과
공통된 문학적 패턴을 보여주기도 하고 특정한 방식으로 그 유형을 깨트리는 것처럼 보이는
것 그리고 이미 주어진 어떤 유형에도 잘 들어 맞지 않는 시편들도 있다
2. 시편의 장르들
1) 탄원시
- 탄원시는 애가, 탄식시,도움을 구하는 기도 혹은 청원등 다양한 방식으로 불린다
- 탄원시는 시편집 가운데 3분의 1이상으로서 성서에 나타난 시편들 가운데 가장 큰 집단을
형성하며 시편집의 척추 구실을 한다
- 개인 탄원시는 1인칭 단수(나)의 목소리를 가지며
- 단체 탄원시는 1인칭 복수(우리)로 나타난다
2)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시편13) 개역 개정
1. 여호와여 어느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영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 언제까지 숨기시나이까?
2. 나의 영혼이 번민하고
종일토록 마음에 근심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오며
내 원수가 나를 쳐서 자긍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오리까?
3.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나를 생각하사 응답하시고
나의 눈을 밝히소서 두렵건대 내가 사망의 잠을 잘까 하오며
4. 두렵건데 나의 원수가 이르기를
내가 그를 이겼다 할까 하오며
내가 흔들릴 때에 나의 대적들이 기뻐할까 하나이다
5. 나는 오직 주의 인자하심을 의지하였사오니
나의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6.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이는 주께서 내게 은덕을 베푸심이로다
<탄원시의 구조>
- 이 시편의 구조를 이루고 있는 주요 요소(탄원시,청원시)
부름(1절)
탄식(1~2절)
청원(3~4절)
신뢰와 찬양에 대한 확언(5~6절)
- 탄식은 부름으로 시작된 일련의 질문들 안에서 제기된다 그것은 화자의 비통한 상태,하나님
앞에 버림받았다고 느낌, 내적인 슬픔을 안고 있고 원수들의 적대감으로 인한 고통을 당하고
있다(2절)
- 그러나 탄원의 노래는 하나님께 항변이나 호소로 끝나지 않고 청원으로 인도하는 구실
- 청원; 화자는 하나님을 부르며 자신의 삶을 회복헤 주시기를 바람
- 청원에는 하나님이 행동하시도록 촉구함(3~4절, 상반절)
- 하나님이 행동하시지 않는다면 화자는 죽을 것이고 하나님의 이름이 위기에 처 할 수 있다
- 마지막에 신뢰에 대한 확언과 찬양에 대한 맹세로 결론을 맺는다
- 이러한 종류의 시편이 가지고 있는 패턴은 전형적이긴 하지만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 시편 88편은 찬양이나 신뢰에 대한 확언으로 종결되지 않는다 오히려 이 시편은 비통한 결말에
대한 탄식에 그대로 머물러 있다
18절; 주는 내게서 사랑하는 자와 친구를 멀리 떠나게 하시며
내가 아는 자를 흑암에 두셨나이다
이 시편은 죽은의 영역 어두움 속으로 들어가는 곳 가장 가까이에 있다 그곳에서 화자는 친구와
하나님으로 부터 끊어져 있다 스올에서는 찬양이 불가능하다 그곳에서 부르짖는 탄원이다
< 탄원시의 패턴>
- 보통 탄원시편이 탄원에서 찬양으로 가는 패턴을 따른다
- 예외적인 시편 ; 시편 44편은 청원으로 끝을 맺고 (23~26절)
시편 89편은 개인 탄원시 88편과 비슷하게 탄식속에 머물러 있다
<탄원과 청원의 스팩트럼>
- 몇가자 예외가 있지만 탄원시에는 한쪽은 탄원 한쪽은 청원이 있다
- 그러나 어떤것은 탄원에 치우쳐 더 많이 치우쳐 있기도 하고
- 어떤시는 청원이 더 현저하게 드러나는 것을 볼수 있다
- 둘 가운데 어떤 쪽이 우세하던가 이 장르에서는 서로 스팩트럼의 이동이 자유롭다
- 결국은 신뢰와 차냥으로 끝을 맺는다
3) 찬송 혹은 찬양시
- 시편집에는 적어도 28개의 진정한 찬송시들이 있다
- 찬송시의 특징; 찬송시는 예배에로의 부름이나 초대로 다른 시편 장르와 구별된다
- 부름이나 초대는 종종 그러한 찬양의 이유들을 포괄한다
- 찬송시는 주로 하나님의 일반적인 성품이나 속성 즉 그의 거룩하심, 인자하심(헤세드),
자비로우심,은혜로우심,공의로우심 등이나 그의 우주적인 창조 주권과 창조활동을 노래한다
- 시편 117편
1. 너희 모든 나라들아, 여호와를 찬양하며
너희 모든 백성들아, 그를 찬송할지어다!
2.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크시고
여호와의 진실하심이 영원하심이로다
할렐루야!(117;1~2)
- 가장 짧은 찬송시를 특징짓는 두 개의 공통적인 요소들이 등장한다
; 찬양하라는 명령과 함께 시작 그것은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모든 열방을 포함하는 예배로의
부름이다
; 두 번째 구절은 찬양을 위한 이유 근거를 선포 하는데 그것들은 하나님의 성품과 행동에서
이끌어 온 것이다
<찬양시편 낭독하기>
시편 148편
; 창조세계의 모든 피조물들이 창조주에게 찬양을 올랴 드릴 것을 요청한다(처음부터 끝까지
찬양을 위한 부름이 지배한다)
시편 114편
- 찬양을 위한 명백한 근거; 하나님이 성품 가장 일반적으로 무엇을 하시는가? 출애굽이나
가나안 땅 정복에서 특별히 행하신 일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114,135편)
시편 135편(혼합된 형태 교창 시편)
- 하나님의 성품과 활동에 대한 언급(1~4,25절); 하나님의 창조세계에 지속적으로 활동하심
- 하나님의 과거 행적; 세계를 창조 하시고 한 백성을 구원하시며 보여주셨던 일(5~24절)
- 두번째 행은 하나님의 본질적인 성품으로 파악하는 '인자하심'을 반복한다
- 이렇게 반복하는 교창 시편은 서술적이면서 동시에 선포적이다
4) 감사시
- 개인 감사시는 찬양시와 그리고 탄원시와 밀접하게 관련있다
- 탄원시와 비교; 탄원시는 절박하게 도움을 요청하는 시로 볼때
- 감사시; 응답된 청원이 감사시의 중심이 된다(34;4)
'내가 야웨를 찾았더니 그가 내게 응답하셨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과거의 위기를 회상하면서 감사시는 응답된 청원에 대해 증언한다
현재적 관점을 제공한다
하나님의 돌보심과 구원능력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보여준다
그러나 탄원시에서 처럼 인간의 연약함과 고통을 생생하게 고백한다
곧바로 구원에 대한 언급이 추가된다(118;5 하반절)
- 사실 감사시와 찬양시는 공통된 어휘를 사용하기 때문에 구별하기 어렵다
- 감사시는 청원에 대한 응답으로 개인이나 공동체를 위해 하나님께 행하신 일에 관한 개인적
증언에 몰두한다
- 시편 107편은 시편집에서 가장 정교한 감사시
<낭독하기>
네가지 곤경 상황 ; 광야에서 길 잃어버림
옥에 갇힘
죄와 질병
바다에서의 위험 등이다
각 단락에서는 감사와 찬양을 드리라는 권고로 끝을 맺으며 곤경이 서사되며 청원이 회상되며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응답이 진술된다
5) 장르간의 경계
- 탄원시와 감사시와 찬양시는 시편집에서 가장 일반적인 세가지 장르이다
- 그러나 그들 사이의 경계는 '명확하지 않을 수' 있다
- 간혹 특별한 시편들에 의해 그 경계가 무너진다 그러나 장르 연구는 이러한 주요 양식들이
어떻게 서로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강조하도록 돕는다
- 이러한 장르들의 특징들을 하나의 넓은 스팩트럼이나 연속체의 일부로 보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탄원 ---------------------- 감사 ------------------------- 찬양
(탄식의 시기 회상, 응답된 청원 찬양)
- 이러한 연속체 속에서 감사시는 그 중간에 직각으로 서 있으며서 양 시편 장르에 밀접히 연결
되어 있다 감사시는 탄식의 시기를 회상하고 그러면서도 응답된 간청에 대한 응답으로
하나님께 찬양한다 시편 22편은 탄원시로서 그 스팩트럼을 확장시키고 있다(탄원을 1~21절)
탄원시는 시편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시평일 뿐만 아니라 구조적으로도 넓은 스팩트럼을
보여주기 때문에 시편집의 '등뼈' 역할을 한다
3. 다른 양식들
; 다른 양식들은 시편집 전체에서 이곳저곳에서 갑자기 등장한다
1) 신뢰의 노래
- 시편 23편 ; 감사시와 관련이 있다
; 하나님에 대한 은유 두가지- 목자와 주인의 은유
; 하나님에 대한 확고한 신뢰(5절) - 화자를 보호하시고 가득 채워진 잔을 제공
하시는 하나님
2) 역사시 (주제별 특징에 의해)
- 구원사와 심판사가 진술된다(78,105~106,135~136편)
- 시편 78편은 하나님의 사람들에 반역적인 반응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3) 제왕시
- 제왕시들이 일정한 양식이나 방식으로 지상의 왕을 다루고 있다(시2,18,20~21,45,72,
101,110,118편,144;1~11)
- 시2편; 왕을 하나님의 기름 부음 받은자로 축하, 하나님의 '아들'로서 불린다(국제적 갈등)
- 시110편; 왕의 즉위식의 일부로 나타나고 있다
- 시45편; 왕의 결혼 예식
- 시72편; 왕의 중대한 임무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에 대한 돌봄
4) 즉위 시 - 야웨 제왕시 (시24,29,47,93,95~99편)
; 하나님의 왕권을 환호한다
;즉위식때 '야웨께서 다스리신다'는 외침이 동반되기도 한다(93;1,96;10,97;1,99;1)
; 하나님의 승리와 우주에 대한 주권적 통치를 기념하는 주요축제들에서 사용되었다
5) 시온의 노래(시46,48,76,84,87,121~122편)
- 시온은 하나님이 거주하시는 장소로서 축하
- 그곳은 거룩한 하나님의 체류지이며
- 분노하는 대적들로 부터 보호된다
- 시편 48편은 독자들에게 시온을 가상적으로 일주하도록 한다
1.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우리 하나님의 성
거룩한 산에서 극진히 찬양받으시리로다
2. 터가 높고 아름다워 온 세계가 즐거워함이여
큰 왕의 성 곧 북방에 있는 시온 산이 그러하도다
3. 하나님이 그 여러 궁중에서 자기를 요새로 알리셨도다
4. 왕들이 모여서
함께 지나갔음이여
5. 그들이 보고 놀라고
두려워 빨리 지나갔도다
6. 거기서 떨림이 그들을 사로 잡으니
고통이 해산하는 여인의 고통 같도다
7. 주께서 동풍으로
다시스의 배를 깨트리시도다
8. 우리가 들은 대로 만군의 여호와의 성
우리 하나님의 성에서 보았나니
하나님이 이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시리로다(셀라)
9.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의 전 가운데에서
주의 인자하심을 생각하였나이다
10.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과 같이 찬송도
땅끝까지 미쳤으며
주의 오른 손에는 정의가 충만 하였나이다
11.주의 심판으로 말미암아 시온 산은 기뻐하며
유다의 딸들은 즐거워할지어다
12. 너희는 시온을 돌면서 그곳을 둘러보고
그 망대들을 세어 보아라
13. 그의 성벽을 자세히 보고 그의 궁전을 살펴서
후대에 전하라
14.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
- 화자는 비유적으로 시온과 하나님을 동일시한다 ; 경외감을 불러 일으키는 시온
- 시온의 위엄에 이방 왕들 사이에서 공포를 불러 일으키고
- 그 도성의 주민들에게 자신감과 기쁨을 얻게 한다
6) 토라시와 교훈시(지혜시)- 토라시는 1, 19,119편이다
- 율법시(토라) 119편은 176절로 전체적인 내용이 오직 하나님이 주신 교훈의 효용성과 가치에
집중되어 있다
- 교훈시(지혜시)는 하나님 앞에서의 삶에 대한 교훈을 주고자 하는 목적이다 32,34,37,49,73,
112편 이 모든 시편들은 교훈적 혹은 훈계적인 어조로 말한다(32;9, 34;12~15,37;8,49;17)
혹은 덕행이나 지혜에 대한 내용을 제공한다(73,112편)
- 장르를 아는 것의 유용함; 시편들의 구조상의 논리와 움직임에 대한 이해가 수월해진다
7) 자유로운 양식들의 시편들
- 궁켈이 주장하듯이 어떤 시편의 장르를 식별해 내는 것은 그 시편이 어떻게 사용되어 왔는지
혹은 그것의 사용의도가 무엇인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
1. 여호와여 내가 주를 높일것은 주께서 나를 끌어내사
내 원수로 하여금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못하게 하심이니이다
2.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부르짖음에
나를 고치셨나이다
3. 여호와여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서 끌어내어
나를 살리사 무덤으로 내려가지 아니하게 하셨나이다
4. 주의 성도들아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의 거룩함을 기억하며 감사하라
5.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다
6. 내가 형통할때에 말하기를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하였도다
7. 여호와여 주의 은혜로 나를 산같이 굳게 세우셨더니
주의 얼굴을 가리시매 내가 근심하였나이다
8.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고
여호와께 간구하기를
9. 내가 무덤에 내려 갈때에
나의 피가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진토가 어떻게 주를 찬송하며
주의 진리를 선포하리이까?
10. 여호와여 들으시고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를 돕는 자가 되소서 하였나이다
11.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습니다
12. 이는 잠잠하지 아니하고
내 영광으로 주를 찬송하게 하심이니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영원히 감사하리아다(시30편)
내용과 양식상 시편 30편은 진정한 감사시이다
2~3절; 고통의 시간에 하나님이 개입하셔서 화자를 구해주신 이야기
5~6절;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대해 찬양하고 선포하도록 요청하게 한다
7절; 또 다른 고통의 증언(9~11절)이 뒤이어
9~11절; 다른 청원과 탄식이 이어진다
12절; 기쁨이 애통함에 자리를 대신하는 화자의 운명 전환에 대한 증언이 나온다
그것은 이 시편을 마무리하는 또 다른 감사와 찬양을 유발시킨다
이 시의 특징은 모든 감사시처럼 치유의 능력, 대적들,죽음에서 구원해 주심을 경험했던
개인을 위해 작성되었고 사용되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5절의 찬양을 위한 요청은 그러한 증언이 예배의 상황에서 공개적으로 이루어졌음을
암시한다. 또 표제어가 다른 배경을 암시한다는 점이다
다윗의 시 곧 <성전 낙성가> 시 30편
이 표제에 따르면 이 개인 감사시는 실제로 성전을 봉헌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이러한 기능은
이 시편에 내용과 양식으로부터 절대 추정될수 없다 이 시편은 성전봉헌식때 예전적으로 사용
되었다 이것은 아마도 기원전 164년 유다 마카비우스에 의해 이루어진 성전 정화를 축하하는
봉헌식 축제(하누카)에서 사용되었을 것이다 표제어의 관점에서 보면 감사시로서의 이 시편의
상황은 재조정된다 그러한 변환은 곤경에서 온전함으로 회복된 개인적 경과에 대한 증언이 성전
에서 많은 사람들에 의해 공유된 증언으로 바뀌는 방식으로 이루어 진다
이러한 한가지 예는 시편들이 장르의 상황에 제한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너무나도 분명하게
보여준다
- 수행(work,perform,conduct,carry out행동으로서의 시편)
; 시편들은 활동으로 가득하다>> 소리지름,노래,부르짖음,울음,걸음,두려우ㅏ 떪,춤,경배,기도
그리고 손을 들어 올림등의 다양한 활동들이 시편들이 차지하고 있다
; 시편을 읽을때 독자들은 시편에 사로잡혀 그 시에서 말하고 있는 탄식과 청원 또 독자에게 요구
하는 찬양과 선포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 로버트 알트에 따르면 시편은 '일종의 안정되면서도 단호한 그러나 고양된 담화로서 아마도
궁극적으로는 강력한 수행능력을 가진 언어의 마법적인 개념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함
- 독자들은 시편을 낭송함으로서 시편의 언어들이 독자의 언어가 된다 시편의 독자들은 '나'혹은
'우리'라는 화자의 주체적인 위치를 차지하도록 요구받는다 그리고 그는 시편의 수사학적 움직임
에 따라 앞으로 이동한다
- 시편집의 '수행'범위; 언어적인 운동 감각적인것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것을 포괄한다
; 언어적 차원> 찬양,기도,고백
; 운동 감각적 차원> 손을 들어 올리는 것, 온 몸으로 하는 행동(춤),성전 행렬,제단돌기
; 거주하기
; 갈망하기
; 묵상하기
8) 시편에서 보복시의 문제
<보복 시>
현대의 시편 독자들에게 가장 큰 난제는 아마도 '보복시' 또는 저주시에서 발견될 것이다
그러한 시편들은 대적들에 대항하여 외치는 복수의 외침들에 압도된다
예) 시12,44,55,58,83,109,137편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에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다(137;1)
>> 이 시는 점점 분노로 격앙되어 연을 끝맺는다
여호와여 예루살렘이 멸망하던 날을 기억하시고
애돔 자손을 치소서
그들의 말이 헐어 버리라 헐어버리라
그 기초까지 헐어 버리라 하였나이다
멸망한 딸 바밸론아
네가 우리에게 행한대로
네게 갚는 자가 복이 있으리로다
네 어린것들을 바위에
메어치는 자는 복이 있으리로다(7~9절)
그들의 잔인하도록 정직함에서 이 보복시들은 분노와 배신의 강력한 감정을 분명하게 표명한다
이러한 탄식들은 자기 파괴적인 분노를 하나님께로 향하게 한다 찬양이 '인간의 분노'의 자리를
대신하고 보복에 대한 욕망은 정의에 대한 열망으로 변화된다
시인들은 일반적으로 자신의 손으로 일을 직접 처리하기 위한 수단이나 권리를 요처와지 않는다
사실은 그들은 비참한 무기력의 상태에서 말을 한다 오히려 그들은 하나님의 어깨위에 자신들의
청원을 올바로 올려놓음으로써 모든 힘과 정의의 원천이신 그 분께 호소한다
저주시는 심연으로부터의 외침을 분명히 표현하고 있으며 인간의 잔학행위에 맞서 정의를 위한
부르짖음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시편 137편은 유아를 죽이라는 요청이라기 보다 패배하고 사기가 저하된 백성을 회복하기 위한 하나님의 심판을 요청하는 것이다 이 심판은 필연적으로 패권을 잡은
통치의 붕괴를 수반하는 것이다 시편 137편의 고뇌에 찬 울부짖음은 역사 전체에 걸쳐 식민지화된 많은 민족들의 고통을 토로한다 뿌리째 뽑혀 강제로 노예상태가 되는것
모든 고통과 무기력의 상태에 있는 사람들을 대표한다
기도자는 힘의 불균형이 바로 잡힐것이라는 강렬한 희망속에서 하나님께 간청하는 것 외의 다른
수단을 갖고 있지 않다 이러한 시편들은 많은 독자들 특히 불의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이러한 기도를 하라고 초청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러한 시편들은 억압받는 타인을 말함으로서 그의 소리를 들을 것을 요구한다 그 사람을 독자에게 해명을 요구한다
-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 지어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