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3 영어교재-읽기책 : 02 뉴베리 작가 스콧 오델

[무아]

뉴베리 작가 스콧 오델 | 영어교재-읽기책

2007.03.22 23:08

그랑블루

http://blog.daum.net/dokkomari/3967575

그레이트가 작년 가을 쯤,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달빛 노래".

앉은 자리에서 재미있다고 읽어내려가더군요.

책의 내용이 인디언 이야기인지라 영어책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찾아보니

바로 이 책이었습니다.

Sing down the moon / Scott O'Dell / 137쪽

<줄거리>

시대적 배경은 미국 생성 초기.

평화롭게 살아가던 인디언 나바호족...

그들은 낯선 이방인들에 의해 자신들의 터전을 떠나 불모의 사막이 펼쳐진 서부로 강제 이주을 당하게 되는데, 그 과정을 한 인디언 소녀의 눈으로 그리고 있다.

이 강제 이주 과정에서 많은 인디언들이 속절없이 쓰러져 간다.

유럽의 정복자들이 북아메리카에서 평화롭게 살던 원주민들을 어떻게 그들의 땅에서 몰아냈는지 다시 한 번 가슴깊이 새겨보는, 눈물의 미국 인디언 강제 이주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책이다.

그레이트가 한글책으로 재미있게 보는 것이 계기가 되어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고, 작가인 스콧 오델이란 작가가 이 작품 이외에도 집에 이미 가지고 있던 "Island of the blue Dolphins"의 작가였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작가의 작품은 단순한 성장소설이나 줄거리만 재미있게 쫓아가는 내용이 아닌, 역사적 사실에 기인한 이야기 아니면 역경을 헤쳐나가는 이야기를 담담하게 써 내려간 것이 특징입니다. 이렇게 좋은 작품들을 써내려갔기에 아동문학상인 뉴베리 상도 여러차례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기 소개 하는 세 작품 모두 아동문학상인 뉴베리상을 받았답니다. 책 표지에 금딱지와 은딱지가 붙어있는 게 보이실 것입니다. 이 작가의 작품들은 잔잔한 감동이 있습니다.

이 작가의 또 다른 작품

Island of the Blue Dolphins / Scott O'Dell / 184쪽

한글 번역본은 <푸른돌고래 섬>

이 책의 줄거리를 보실까요?

<줄거리>

키즈북 세종의 줄거리를 가져왔습니다

18년동안 무인도에서 혼자 산 소녀 카라나의 이야기로 바다를 둘러싼 온갖 생명들과 평화롭게 사는 <푸른 돌고래섬>에 수달 사냥꾼인 외지인들이 상륙하여 섬에 살던 인디언들이 대부분 몰살당하자 나머지 사람들은 동쪽의 섬을 찾아 떠난다. 우여곡절 끝에 카라나는 남동생과 단둘이 남겨지고 얼마 뒤 동생마저 야생 개들에게 죽음을 당한다. 소녀는 혼자 움막을 짓고 먹이도 구하고 무기도 만들고 호시탐탁 목숨을 노리는 야생개들과 싸움도 벌이며 배를 기다리지만 배는 십수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고 카라나는 자연의 친구가 되어 살아간다. 자연속에 통째로 던져진 인간의 삶을 자연의 경이와 함께 잘 표현해 내고 있다.

이 작가의 또 다른 작품

The Black Pearl / Scott O'Dell / 100쪽

한글 번역본은 "라몬의 바다"

<줄거리>

라몬은 아귀들이 숨어있는 만타 디애블로의 수중 동굴에서 발견한 굴을 보면서 자기 눈을 믿을 수 없었다. 그의 손에는 진주가 들려져 있던 것이다.

그것도 보통 진주가 아닌, 이제까지 그 누구도 볼 수 없었던 가장 진귀한 보석!

그러나 이 진주가 그렇게 큰 재앙을 가져올지는 라몬도 그의 아버지도 미처 알지 못했다...

세 권의 책 모두 한 번 읽어볼 만한 소설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