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의 힘 3부 "놀이는 경쟁력이다"는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에 포커스를 맞추고 4차 산업혁명에 요구되는 인재상과 놀이의 특성이 같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4C 즉 창의력, 비판적 사고력, 의사소통능력, 협업 능력의 4가지가 바로 그것이다.
인공지능이 점점 발달하는 지금 시대에는A.I와는 구별되는 창의력이 인간의 중요한 특성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인간의 고유능력인 창의력 개발을 위해 교육의 패러다임이 변화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학업중심의 놀이에서 벗어나 놀이중심의 활동으로 변화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느 외국 학교에 컴퓨터와 교과서를 사용하지 않고 수업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지금의 우리교육과 정반대여서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학부모 참관수업을 가보면 아이들은 TV모니터로 수업을 하고 있고 1인 1 탭을 제공하고 있었으며, 학교들의 목표는 디지털 시대에 맞는 인재, A.I 선도 교육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쉬는 시간에 안전을 이유로 뛰어놀지 못하고 화장실 외에 교실 밖에 나갈 수도 없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이 지역의 고등학교도 비평준화로 인해 성적으로 가야해서 아이들은 학교 내신을 따기에 급급하다. 고등학교도 자기주도학습이 되어있는 아이들을 학교의 인재상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자기주도학습은 결국 공부를 스스로 잘하는 아이인것이다. 영상의 내용과 지금 교육이 너무 달라 보면서 계속 괴리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이스라엘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하는 것은 "마음껏 논다" 이다. 아이들이 자기가 원하는 것을 선택해서 논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 이번 영상은 놀이중심의 이스라엘 교육의 특징에 대해서도 설명하는데 요약하면 < 1.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 2. 문제해결성 3. 남들과 다른 생각>이다. 놀이, 토론, 신체적 활동 등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친구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문제해결능력과 비판적사고 능력, 창의성 등을 기를 수 있다.
놀이의 힘을 시청할 때마다 머리와 마음이 복잡해 진다. 현실과 이상이 맞지 않으니 지금의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을 시켜야할지 고민이 된다. 지금 배우고 있는 전래놀이를 앞으로의 상황에 맞게 발전, 적용시키는 것이 새로운 숙제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