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로 걸어라

[여래심]

(4) 땅은 생명이자 치유의 스위치

저자는 항상 땅은 생명의 원천이라 했다. 그리고 땅과의 접지는 뭇 현대 문명병들을 치유한다고도 하였다. 지난 5년간 '맨발걷기 숲길 힐링스쿨'의 많은 회원의 증언들이 그를 누누이 확인시켜 주었다. 그리고 저자가 정리한 지압reflexology 이론과 전기전문가 클린트 오버, 심장의학자 스티븐 시나트라 박사, 건강기고가 마틴 쥬커Marti Zucker 등이 저술한 《어싱, 땅과의 접촉이 치유한다》의 접지earthing 이론을 종합한 정연한 이론체계가 그를 확실하게 뒷받침해 주고 있다.

그러한 맨발걷기 치유의 과학적 근거를 입증하고 "땅속의 자유전자가 생명과 치유의 원천이다."라는 이론체계를 입증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저자 자신이 후술하듯 양파와 우유, 금붕어, 고무나무 등을 이용한 접지 실험을 해 왔고, 그 결과 접지된 양파나 우유, 금붕어, 고무나무들은 접지되지 않은 양파나 우유, 금붕어, 고무나무와는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는 사실을 뚜렷이 확인하였다. 동 실험들을 통해 땅속에서 올라오는 생명의 원천인 자유전자free electron가 그들 생명체나 무생물에 더 나아가 우리 인간의 몸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러한 체계적인 이론과 수많은 치유의 증언들 그리고 위 잡지 실험 결과들만 가지고는 그래도 부족하여 의학계에서의 맨발전기와 접지에 대한 임상실험 결과를 찾아보기 시작하였다. 미국 〈Science Direct〉지의 'EXPLORE' 2020년 5-6월 자 Volume16,Issues에 발표된 웬디 메니고즈Wendy Menigor, 트레시 라츠 Tracy I Latz 등의 <통합적 생환적 의학 처방은 접지를 포함해야 한다. 실험적 증거와 임상 관찰에 대한 연구Integrative and lifestyle medicine strategies should includeEatthing (grounding). Review of research evidence and clinical observations>라는 제목의논문을 찾아내었다.

그리고 동 논문에는 마침 맨발걷기와 접지 관련 임상실험 결과들을 기술한 의사와 침술의사, 마사지 전문 의사 등 세 사람의 임상 결과가 실려 있다.

하와이에서 쥬쥬베클리닉을 운영하는 키몬 카마이 (DAc(침술전문의,내과)는 3년 전에 접지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로부터 맨발로 걷고, 달리고 마당 일을 하는 등 할 수 있는 한 맨발로 생활하기 시작했다. 그는 다이어트 등 좋은 건강법들을 따르고 있지만, 접지로 인해 몸에 결정적인 에너지 차이가 생기는 것을 금방 발견하였다. 접지한 이후 더 긍정적으로 바뀌었고, 더 기분 좋은 감정, 그리고 더 개운함도 경험했다.

제3장 접지는 어떻게 우리의 건강을 회복시키는가?

그래서 자신이 침술, 해독, 혈액 활동, 영양 및 식이요법 같은 내과의 여러 종합 치유프로그램에 접지를 추가하였고, 일상의 처방으로, 환자로 하여금 마당이나 해변 또는 공원 등 언제 어디서나 맨발로 걸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처음에는 최소 10분부터 시작하여 가능한 더 늘리도록 하고, 실내에서도 가능한 접지패드 등을 통해 자신을 땅과 접지하도록 권한다고 한다. 그의 진료소는 해변에 인접해 있어서, 환자에게 진료실 방문 후 물에 젖은 모래사장을 따라 맨발로 최소 10분 이상 걷도록 권하고, 환자 중 암이나 신장 부전으로 발과 다리에 상당한 부종이나 물이 차 있는 경우, 2명의 간호사들이 환자들을 해변까지 데리고 갔다 오도록 지시한다. 간호사들은 삽을 들고 가서, 젖은 모래에 구멍을 파고, 환자들이 그 구멍에 다리를 내린채로 모래 위에 앉아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다. 그런 후 그 구멍을 모래로 채우면 약 20분 후에 부종이 대부분 사라진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해변의 '젖은 모래 치료' 덕분에 환자는 대부분 매우 행복해했고 기분도 좋아졌다는 임상 보고다.

그는 또 아토피성피부염을 앓고 있는 많은 어린이의 경우 부모님들에게 아이들을 공원으로 데려가 맨발로 뛰어다니게 하거나 해변으로 가서 수영하고 맨발로 걷게 했고, 그들은 맨발걷기로 매우 빨리 치유되었다는 사실도 확인하였다. 그레이브스병(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되는 질환)이나 루푸스병, 다발성경화증, 류머티즘성관절염과 같은 많은 자가면역질환을 앓는 환자들도 그러하다. 그런 환자들도 접지가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특히 혈액순환이 좋지 않았던 환자들은 접지로 인해 그들의 발이 따뜻해짐을 느끼게 되었고, 따라서 혈액순환이 개선되었다는 것이다. 통증 환자들은 통중이 많이 줄어들었음을 보고할 뿐만 아니라 욱신거림이 있었던 경우는 그러한 욱신거림이 줄어든다는 것이었다. 치유의 해결책은 바로 땅에 있다(The remedy is in the ground)는 사실의 확인이다.

접지는 여러 수준에서 전반적인 건강의 개선 현상을 가져오고, 다른 의학적 처방들과 같이 쓸 때 다양한 차원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수년 동안 다이어트나, 해독, 운동요법 등이 혈액검사 결과를 개선한다는 사실을 확인해왔는데, 실제 접지를 처방한 이후 그치유 결과는 놀라울 정도로 더 좋아졌다.

한편 노스캐롤라이나 무어스빌의 통합정신과 의사인 트레시 라츠도 질병의 치유에 대한 광범위한 접근법의 일부로 접지를 추천하고 있으며, 그를 다차원의 치유를 위한 의학적 처방의 강력한 한 도구로 생각한다고 밝히고 있다. 접지한 환자들의 경우, 약 65-75%의환자들이 좋은 반응을 보고하고 있는바, 그들은 다양한 정서적, 정신적, 신체적 문제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경우들이 많은데, 그들은 종종 접지 후 기분이 한결 더 좋아졌다고들 이야기한다.

그는 접지가 통상 수면을 개선하는데, 특히 불안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일반 불안 장애, 공황 장애 등)가 있는 사람의 경우, 더 나은 수면은 증상의 개선 여부에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 수 있음을 확인해오고 있다고 하였다. 우울증도 증상과 에너지가 개선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정기적으로 접지하는 사람은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이 더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다.

통증 관리 의사들이 많은 만성 통증 환자들을 그에게 인계하는데, 그들은 지속적으로 통증 상황이 개선되지 않음으로써 불안과 우울중 또는 희망을 잃어버린 상황에 놓인 사람들이다. 그 경우 많은 환자가 잘 반응하지 않거나, 심지어는 약물 처방에 저항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그때 접지를 처방하면 통상 염증과 통증 수준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당연히 아편과 같은 마약성 약물 처방의 필요성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지역 사회나 재활센터 등의 만성 통증을 치유하기 위한 12단계 재활 프로그램 중 자연치유 요법에 접지를 포함하는 것이 매우 유용할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글루텐 과민증과 과민성 대장 증상을 가진 많은 그의 환자들도 정기적으로 접지를 사용할 때 증상이 유의미하게 개선되었고, 통증과 불안 역시 모두 경감되었다는 보고다. 또한 자가면역질환을 앓는 환자들에게 접지를 권장하는데, 접지는 자가면역질환이 있는 환자들이 벌컥 화를 내는 상황을 줄여주거나 스트레스 반응을 낮추어 준다고 한다.

만성피로를 가진 많은 환자나 부신 호르몬을 소진한 많은 환자도 접지할 경우, 피로감이 줄어들거나 진정되며 그들의 수면 사이클이 개선됨으로써, 부신이나 코르티솔 레벨이 개선되기 시작한다고 보고한다. 접지의 덕분에 그들은 더 많은 에너지를 느끼고, 점진적으로 나아지기 시작했다.

한편, 미국 일리노이주 부르본 나이스에서 마사지 힐링센터를 운영하는 마사지 치료 의사 Doctor of Naprapathy 인 웬디 매니고즈도 지난약 9년 동안 환자들에게 접지를 하도록 처방하였다. 머리, 목 및 허리 통증, 생리통, 족저근막염, 류마티즘 관절염, 섬유근육통 및 그 유사한 통증들을 앓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웬디를 찾아오기 전에 그러한 통증을 없애기 위해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다 시도해 보았지만, 치료가 되지 않아 가히 필사적이기까지 한 사람들이었다. 그녀는 환자들에게 접지를 사용하도록 처방하고, 밤에 접지 패치를 붙이고 잠을 자도록 하였는데, 그들의 대부분은 통증이 극적으로 감소하거나, 아예 사라졌다. 그들중 98%가 접지를 한 경우다. 접지는 그녀에게 충분히 물을 마시는 일이나, 햇볕을 쬐는 일이나,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일이나, 음식을 잘 먹는 일과 같이 일상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어느 모로 보나 매우 중요한 필수적 요인이다.

그녀는 무릎관절이나 고관절을 교체해야 하는 환자들도 접지 패치를 쓰게 하거나 접지매트로 관절을 감싸는 것이 밤에 통증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며 심지어 연골이 부족할 때 접지를 하게 되면 연골이 재생될 수도 있다고 한다. 물론 동시에 비타민과 미네랄을 먹도록 처방했다. 그녀는 또 접지는 많은 경우에 혈압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되었고, 일부 남성 환자의 경우 발기 부전이 개선되었다고 하였는데, 이는 접지로 혈액순환이 개선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하였다. 그녀는 그러한 증상들이 그 이전에는 약물 처방만으로 개선되거나 치유되지 않았으나, 단순히 접지만으로 치유되고 개선 된다는 사실을 반복적으로 확인해 왔다고 밝혔다.

위 두 번째, 세 번째 임상 리포트들 모두 첫 번째 내과 침술의 키몬 카마이의 “치유의 해결책은 바로 땅에 있다(The remedy is in the ground)."라거나 “환자의 치료 시 접지를 처방한 이후 그 치유 결과는 극적으로 더 좋아졌다. 마치 치유의 스위치를 켠 듯이….”라는 주장과 그대로 일치한다.

'땅은 생명이자 치유의 스위치다'라는 위 임상 리포트를 근거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의사가 치료의 한 방편으로 '맨발걷기'와 '접지'를 처방한다면, 질병들의 고통 속에 빠져 있는 수많은 우리 이웃들을 부작용 없이 자연스럽게 치유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당연히 국가의 건강보험 부담금 역시 현저히 줄어들 것이라는 믿음을 독자 여러분들과 굳건히 공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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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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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

감사합니다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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