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재미 : 확실하게 보증합니다. 동남아 최고! 사람사는 냄새가 납니다.
재래시장의 경우 냥우의 시장만 해도 씨엠립 올드마켓은 저리가라입니다.
각종 동물과 물고기 여러가지 물건들을 보면 정말 캄보디아는 저리가라일 정도이죠.
경험자들의 말에 의하면 소수민족체험도 태국은 애들장난거리도 안된다는 평입니다.
미얀마 주종족인 버마족도 자연상태로 사는데 소수민족은 말할것도 없죠.
인레호수에서 인따족이 사는것을 보았는데 물위에서 사는 모습을 보니 역시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여간 사람사는 냄새를 보는데는 최고입니다.
미얀마 불교사원 규모도 정말 대단합니다.
국민의 대다수가 불교신자이고 전통적으로 불교국가여서 그런지 불교관련 유적이 많습니다.
세계 3대 불교 유적지(바간,앙코르왓, 보르도)중 하나인 바간도 있는데 개인적으론 2번가본 앙코르왓 보다 더 좋았습니다.
남부의 해변지역도 개발이 되지 않아 오히려 천연 그대로 즐길수 있다고 하더군요.
사람들의 때가 묻지 않아서 다녀온 사람들 대부분이 너무 좋아하더군요.
비용 : 관광객의 물가는 동남아 최고입니다.
비용을 절약하자면 빈티나게 살아야 하고 아니면 고급으로 다니거나 두가지만 존재합니다.
숙박을 보면 여행자 숙소는 싸면 5$ 보통 8$ 좋으면 20$인데 호텔이라고 하면 싸면 2~30$ 고급은 200$이 넘습니다.
여행비용을 잡으실때 대략 캄보디아 1.5배이상 계산하셔야합니다.
반대로 현지인 물가는 동남아 최저입니다. 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용카드 사용불가, 현금카드 사용불가입니다. 현금 인출기 없습니다. 환전소도 찾기 힘듭니다.
환전도 암달러상에서 환전하셔야합니다.
몇몇 호텔은 신용카드, 여행자 수표 받지만 수수료가 보통 15%정도입니다. 그 이상을 받기도 하는데 해주는게 고마워서
수수료는 생각도 나지 않을 정도입니다.
이게 미얀마에 대한 미국의 조치때문에 그렇다더군요.
하여간 비상금 충분히 가지고 다니셔야 하고 환전가능한 화폐는 달러화뿐입니다.
여행 중에는 절대로 쓰지 말아야할 비상금 300불 정도는 그 나라 공항을 떠날때까지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이건 여행의 철칙입니다.
수도 양곤이나 몇몇 특급 호텔은 바트화, 유로를 받으며 일본계호텔은 엔화, 중국계는 위안화도 받습니다.
미얀마 도착 2일차에 지방에서 카드깡을 성공시킨 (나중에 현지 교포 왈 `대단히 운좋은 케이스다` 하시더군요) 기염을 토하긴 했지만 이런거 별로 안좋습니다.
하여간 비용문제 때문에 주로 유럽의 돈많은 분들과 일본사람이 많이 옵니다.
거리 때문인지 타이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타이 사람들 부자들은 한국사람들 토나올정도로 부자들이라서 여행와서도 돈도 잘쓰고 잘 놀고 가더군요.
식사는 현지인과 동일하게 하시면 우리나라돈 8백원에서 천원에 한그릇 먹습니다. 문제는 현지인들의 식사가 양이 좀 작습니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을 만나실수 있습니다. 가격도 물론 다양합니다.
미얀마 양곤시내 센트럴 호텔에 붙은 안내문입니다.
아래의 모니터는 신용카드 결제 화면입니다.(제 카드깡 중입니다.)
안전 : 몇몇 지역은 반군으로 인해 들어갈수 없습니다.
그리고 폐쇄된 국가여서 지정된 장소에서만 외국인이 머물수 있습니다. (이 내용은 여행기 자세한 내용이 있습니다)
그러나 몇해전 강원도 지역의 p모 교사분이 친스테이트를 가시는등 뚫으면 가능한곳이 많습니다.
참고로 p모 교사분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등 여행경력이 좀 되십니다.
티벳여행도 히치하이킹으로 다니는 분이니 완전.. 최강입니다. 심지어 티베트 초등학교서 미술수업까지 하셨다는....
관광지 시설수준 : 최고급 시설이 위주로 짜여있습니다.
나카다가 온 호텔등등 호텔 숙박비가 웬만하면 최저 100달러 넘어갑니다.
아니면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로 가시거나 둘중 하나가 실속있습니다.
젊은이는 여행자 숙소 강추합니다만 40대 후반은 그래도 중간급 이상에서 주무셔야 다음날 피로가 풀립니다.
숙박비는 어디든 무조건 달러로 지불. 다른건 무조건 현지화폐로 받습니다.
아침은 무조건 숙박비 포함입니다. 5불짜리건 100불짜리건 이게 미얀마 스타일이랍니다.
인레호수에 가실때는 꼭 G.I.C.호텔 가보시길 권합니다. 특히 여자분들 뻑 갑니다.
60불 이상 넘어가는 호텔에 묵으실때는 꼭 여행사 바우쳐를 끊으시는것이 좋습니다.
인레호수의 수상호텔에서 바라본 호수(아침식사하면 그야말로 멋지다는 말밖에 안나옵니다.)
인레호수에간 여자분들은 특히나 더 열광합니다. 그리고 물위에서 바라보는 석양과 일출 그 자체는 환상입니다.
룸서비스로 맥주 한잔 시켜놓고 카메라 드리데고 감상하면 여기가 지상낙원입니다.
하지만 남자들만 간다면 여기가 지옥입니다. 옴싹달싹 못합니다....ㅋㅋ. 그러니 움직일 수도 없고 답답 미치는 것이죠.
그냥 일반호텔 생각이 간절합니다. 밤거리도 거릴고 시원한 맥주도 한잔 하고 싶은디 후회 막급입니다.
교통 : 차량이 무척 노후되어 10년된 차는 신차라 표현해도 됩니다.
도로도 낡아서 서울-부산 정도 거리를 24시간 걸려 주파합니다. 미얀마 현지서 사업하시는분들 최고 애로점이 물류라 하시더군요.
외국인과 내국인의 요금차가 2배정도 됩니다.
외국에서 입국시에는 양곤과 만달레이 두곳으로 항공편을 이용한 입국만 가능합니다.
도시간 이동은 철도를 고려하시는것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야생의 체험을 하시려면 버스 강추합니다. 특히 시골가는버스 강추합니다.
티코택시
불편한점
사원을 들어갈때는 무조건 맨발로 다녀야합니다.
현금인출기가 없어 비상금이 부족할 경우 완전 낭패입니다. 특히나 비상상태때는 돈 없으면 죽음입니다. 절대 참고하셔야 합니다.
저랑 같이 여행할 경우 100$ 환전하시면 간식, 여행지에서 선물구입, 음료, 커피 등등 다하여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비상금은 몇백불 정도는 향상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미얀마뿐만 아니라 개도국 여행하는 지혜입니다.
전기가 부족해서 야간에만 전기를 넣어주거나 자주 정전이 됩니다. 각종 전기기구를 사용하는게 약간 애로가 있습니다.
각종 시설이 낡아서 좀 위험한 생각이 들기도 하고 좀 답답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관광객을 위한 부대시설이나 유흥시설이 많이 부족한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좋은점 :
아직 때가 덜들어서 여행 그자체만 즐기기 좋습니다.
사람들이 순박하고 바가지가 적습니다.(양곤과 만달레이는 제외입니다. 특히 만달레이 사람 앞에서 거짓말 합니다. 갈 때마다
당하고 또 당했습니다. 바탕가스도 당 합니다....하하 하. 여치 하겠습니다. 속일려고 하는데 안당할 장사 있습니까?)
그리고 한국말 하는 사람 꽤 많습니다. 주로 한국 이주노동자 출신들인데 갑자기 한국말이 튀어나와서 당황했었습니다.
관람이 끝나고 음료수 한잔 하기도 하고 ㅋ 재미있습니다.
드물긴 하지만 한국여자와 결혼해서 미얀마나 한국에서 정착하신분도 있습니다.
과거로 돌아간듯한 느낌의 여행...(불편한점 참고)
치안이 잘되어 있어 여행이 비교적 안전합니다.
비자 : 비자 신청서가 좀 특이합니다. 아버지 이름을 적어야 하는점 때문이죠. 28일 비자입니다.
방콕의 미얀마 대사관에서 받으실수도 있습니다.
요즈음 환율 때문에 한국서 받으시는게 저렴합니다.
추천 가이드북
론리 플래닛(영문판만 존재), 나머지 한국산 책값이 아깝습니다.
한국음식점과 게스트 하우스 : 양곤과 만달레이에 한국음식점이 있고 양곤에는 게스트하우스와 호텔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때 상당히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꽤나 들어가는게 미얀마 여행이다 보시면 됩니다.
돈쓰는 감은 한국과 비슷합니다. 관광객 물가가 비싼덕에 오히려 더 쓴다고 생각하셔도 될듯 하네요.
08년 초 당시 960원=$1=1220짯, 2009년 1,000짯=1,300원 정도였으니 걍 한국돈과 비슷하게 생각하며 다녔습니다.
현지인 물가는 동남아 최저인데 관광물가는 최고라는 ...
현지 바간의 호텔 직원(20대초) 월급이 2만~3만짯 정도에 불과할 정도입니다. 20~30불 정도 되죠.
아직 때가 덜묻어서인지 큰비용을 많이 들여서 여행에 투자할만 합니다.
어떤 여행지 보다도 여운이 많이 남는 나라입니다. 5차때에도 눈물을 보였는데 다음에는 어쩔지 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곳을 여행하겠지만 여행하면서 눈물을 보일 곳이 여기말고 또 있을까? 이런 새악이 들곤 합니다.
울 사진으로 떠나는 여행 카페에서도 여러사람 다녀오신걸로 압니다.
안가보신분들은 가보시면 좋은 경험이 되시리라 봅니다.
첫댓글 굿~~!
진짜 알짜배기 정보에여~~
감사 곱배기입니다
꼭 한번 가봐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