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씀
짚신문학회 창립 25주년을 맞으면서
오동춘 회장 문학박사 시인
올해 갑진년 청룡의 새해를 맞으면서 우리 짚신문학회도 창립 2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1999년 3월 1일 이날은 제80주년 3.1절 기념일이었습니다 우리
짚신문학회는 이날 새천년을 앞두고 연세대 사회교육원 재학생 선후배들
중심으로 80여명이 모여 한글회관 강당에서 창립총회를 열었습니다
소설가 고 임옥빈님 사회로 시작된 창립행사에 허웅 한글학회 이사장님과
극작가 차범석님이 축사를 해 주셨습니다 짚신문학회 회칙에 제2조 목적을
보면
“본회는 우리말,글,얼 사랑이 깊고 뜨거운 사랑으로서 문학을 통하여 먼저
나라와 겨레를 사랑하며 한국의 얼인 짚신정신을 가다듬고 창작활동을 통하여
한글문화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며 회원간의 정과 사랑을 두터이 함에 있다“
로 되었습니다 당시 나라 겨레사랑을 가슴에 담고 대학강단에서 송골교수에게
문학공부를 한 제자들이 다수를 이루어 임원을 뽑고 희망 넘치는 출발을 했습니다 사정없는 세월은 흘러 어느새 4반세기 청년 짚신문학회를 이루게 했습니다 제25호까지 짚신회원들의 알곡의 글을 엮어 짚신문학 제25호가 자랑스럽게
발행 되었습니다 제1회 짚신시낭송회도1999년 6월 15일 연세동문회관 1층
갤러리에서 초청시인으로 황금찬 허영자 시인을 모셔놓고 시송자만 30여명이 참가 했습니다 당시 이실태 부회장이 사회를 봤습니다 3.1절이나 한글날은
한글날 기념 시낭송을 했습니다 올해로 시낭송회도 77회를 이룹니다 중고교에
가서도 시낭송회를 열었는데 그 시작은 문산제일고등학교 강당에서 제1회 청소년을 위한 음악이 있는 시낭송회를 열었습니다 그 뒤에도 영등포고교 환일고교 일산 화정고교 전북 장수고교 등 10여개 학교에서 청소년 정서 함양과 국어학습에 도움되는 시낭송회를 열어 주었습니다 그 때 함께 활동하던 초창기 회원들이 안보여 그립습니다 2001년도부터 시작한 짚신문학상 시상식도
23회를 이어 왔고 수상자가 90여명 됩니다 2019년도 10월 9일 한글날에는
회장 송골의 고향인 경남 함양군 마천면 도촌에 짚신문학회 창립20주년기념비를 세웠습니다 짚신문학 창간호에 서예가 수필가인 이상보교수의 축하 휘호와
송준호 연세대 교수 격려 휘호를 써 주셨습니다 지금 짚신문학 후원단체는
한글학회,세종대왕기념사업회 외솔회 문예사조사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로 되어
있습니다 한국 문단의 한 역사를 이루며 발전해오는 짚신문학회는 꾸준히 발전해 가고 있으며 앞으로 짚신문학관도 건립할 꿈을 두고 있습니다 날마다 힘차게 줄기차게 발전해가는 우리 짚신문학회는 애국가 우렁차게 부르며 기도 속에 오늘도 힘차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힘찬 격려가 꾸준이 있길 기대합니다 짚신 회원 여러분의 힘찬 발전을 빕니다<202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