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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꾼들이 오른 그길 한라산 등반기 ♣
◈ 산행일시 : 13. 1. 13(日) 07:00 - 14:00, 食, 休 포함 7시간
◈ 산행코스 : 관음사탐방안내소 - 삼각봉대피소 - 정상 - 진달래밭대피소 - 성판악탐방안내소..... 18,3km
◈ 날 씨 : 구름많음
◈ 누 구 랑 : 지사모 (cafe.daum.net/jisamonamwon) 산우님(21명) 산사나이님, 갑--짱님, 형재봉님, 멋져부려님과 옆지기님, 산바람님 금종님과 옆지기님, 담비님, 광풍님, 요천님, 이경숙님과 자제분 에너자이저님, TNT님,이도령님과 춘향이님, K2지리산님과 산사랑님 큰골과 바람소리님........이상 21명
주구장창 지리산만 고집해 오던 지리산꾼들이 모처럼 제주와 한라산을 찾아 떠나는 1박2일 여행길.... 소풍을 기다리는 소년의 마음처럼 잠을 설치고 피곤한 몸을 이끌어 국토의 남단이자 남한 최고도의 산, 지리와 달리 이국적인 산, 한라산을 정복하기 위해 이른 새벽 남원을 출발 목포-제주행 여객선에 몸을 싣습니다.
1. 12.(토) 09:00, 목포항을 떠나며...
일제때 수탈의 대상이었던 그 항... 목포항과 군산항 애절한 "목포의 눈물"이 생각나는 곳.......자고로 목포는 항구다!!! 유달산을 끼고 돌아... 유달산 바람도~~오오 영산강을 안으니 이별에 눈물이냐.... 목포에에~~누운물......♪♪♪
삶의 애환... 동남아 출신으로 보이는 부부....흥겨운 팝송과 성인음악으로 흥을 국내 최대라는 여객선엔 없는게 없고....노래방, 라이브쇼, 생맥주 등등
망망대해... 여객선은 어느새 진도 등 전남도서 지역을 벗어나 망망대해로...
한라산의 실루엣... 짙은 운무와 가스층 형성으로 보일락 말락 그 실루엣만 희미하게나마 보여주는 한라산 마루금과 제주시
성산일출봉... 작년엔 올레길을 거닐었으므로 일출봉을 오르기로...
우도... 우도는 소가 많아서 우도인가 생김새가 소와 닮아서인가? 정답은... 우도(牛島)를 우리말로 쓰면 소섬입니다. 섬의 모양새가 드러누운 소의 형상이라 하여 소섬이라 불리었다 하네요 우도는 소보다 짜장면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짜장면 시키신분 ㅋ
성산일출봉 흔적남기기... 많기도 많네... 여그도 백록담마냥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분화구...
해안가쪽 북벽... 곳곳에 구멍이 성성한 성산일출봉
1. 13(일), 관음사 탐방안내소 출발준비 끝... 07:00....시작, 통상오르는 성판악코스는 다소 밋밋하여? 빡센 오름길인 요 코스로 오르기 직전 들머리에 서서 흔적을 남기고...
한눈에 들어오는 탐방로 안내판... 지리산엔 왜 이런게 없을까? 단속은 겁나게 심하게 하면서리 ㅋ
탐라계곡 나무다리를 지나... 여그서부터 본격적으로다가 오름길이 이어진다는
탐라계곡 무인대피소... 무겁다고 가는사람마다 붙잡고 맥주를 팔고 있는 TNT 받아 마시시오... 케이투님아 잘못 건드리면 진짜로 터진다....ㅎ 글면 나는 뭐여? 진달래밭대피소까지 지고 간 나는 뭐여... 봉이여 ㅎㅎㅎ
이 아픈 스토린 작년 산행기에 구체적으로... 29만원밖에 없다는 그 분이 세상을 호령할 때... 잠시 숙연
개미등 직전 적송구간... 개미등거리가 왜이리 질어...에구 ㅎ
삼각봉대피소... 여그까지 한번도 안쉬어불고 오른분도 계셨다는데 뒤처진 분들을 위해 난 맨 나중에 ㅋ 핑계는 좋네...
이곳 대피소 안에서 잠시 숨을 고르는디 친구(금종)넘 하는말 "너 아직도 술냄새 많이 난다, 째깨만 달리고 일찍 자지 어이그..." ㅋ
? 우리동네가 아니라서 어디가 어딘지를 모르지만 암튼 내려다본 아랫동네이고...
북벽... 여근 알고... 정상(백록담)능선이 보이는 서벽-북벽구간
삼각봉대피소 오름길 방향
삼각봉
삼각봉 흔적남기기 많아도 너무 많아 호칭은 생략... 엿장수 맘이니 꼬으면 산행길 쓰시던가 ㅎ
다시 올려다본 북벽방향 한라산 정상부... 저 고지를 향해
현수교 삼각봉대피소-구 용진각대피소 사이 각자 가마니에 메달아 준 "智思募" 시그널 덕에 우리편인지 아닌지 피아식별이 잘되니 좋네그려 ^^*
현수교에서... 좌로부터...TNT님, 형재봉님(실명임 ㅋ), 바람소리님
추억의 용진각대피소... 글씨가 작아서...2007년 태풍에 동반된 폭우로 흔적도 없이 사라저 이 아래 현재의 삼각봉대피소를 대신 지었다는 등등의 안내글
만남.... 참꼬막 요양반 참 대단....원반님도 만나고... 잠시 후 화태리님도 ㅎ 어제 밤에 숙소까지 기언코 찾아와 주님을 사귀자고 하더니 성판악에서 올라와 벌써 찍고 이곳으로 내려서니 거참...
북벽 오름길에서 뒤돌아본 풍경...
서릉과 백록담이 보이는 풍경
죽어천년 살아 천년이라는 고사된 주목(1) 최근 날씨가 땃땃하여 환상의 눈꽃은 없고 얼매나 땀이 많이 나던지... 포근해도 넘 포근해
고사목(2)
고사목(3)
북벽 망루에서 올라온 길
멀리 윗새오름도 보이고....
백록담... 이제 목표는 백두산천지다 ㅋ
정상에 서서... 어 작년엔 없던 백록담 표지석이... 하도 탐방객이 많아 일행을 찾기도 힘들고 대충 시야에 잡힌 분들만 좌) 멋져부려님 옆지기분, 멋져부려님, TNT님, 이경숙님과 자제분
아니 멋져부려성!!! 형수하고 나이차가 여덞이면 거의 사기 아니요... 에고 부러버라 ㅋ
성판악 하산길... 요 코스가 쉬운지 이곳으로 올라 정상을 찍고 다시 내려가는 탐방객이 많고 관음사코슨 한산....저 아래로 사라오름도 보이고...
쭉 당겨본 사라오름
다시 쭉 밀어본 사라오름 그 좌측으로 오늘의 날머리 성판악도 보이고...
뒤돌아본 정상 오름길 개미군단들...
진달래밭대피소
맥주와 컵라면 그리고 도시락의 만남 허기진 배를 채우고 나니...숙취가 조금은 사라지고 ㅎㅎㅎ 근데 한라산만 오면 왜 배탈이 날까...궁금해....물이 안맞나? 암튼 작년과 거의 같은 지점 곳곳에 흔적을 남겼다는 ㅎㅎㅎ
속밭대피소... 이곳에 이르자 눈발이 잠시 휘날리고
삼나무숲길...광풍대사... 사라오름을 찍고 어느새 달려온 대사의 뒷모습을 담았지만 잔뜩 습기를 먹었는지 흐릿하구만.... 대사!!! 한라산엔 누울 터가 별로 없지...ㅎ
일목요연한 안내판이 곳곳에...
14:00(후미기준), 성판악 착.... 멋진 탐방안내소... 최근에 들어선 모양...
성판악 휴게소 하산주... 속이 뒤틀여 저 맛난것도 못 묵고...끙
제주항 승선전... 안보이는분들은 먼저 딴 배로 갔나??? ㅎ
라이브 쇼쇼쇼!!! 돌아오는 여객선... 갈때까지 가보자 ~~~♪♬ 오빤 제주스타일...ㅍㅎㅎㅎ 모처럼 지리골에서 벗어나 찾은 제주도 여행길 그리고 지리와 영다른 이국적인 풍경의 한라산등반 함께한 울님들 많은 추억 쌓고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초상권보호, 인격권 보호를 위해 넘 리얼하여 논란의 소지가 다분한 선상노래방, 제주도에서의 술문화 등등은 생략합니다. ㅋ 그래도 정 아쉬워 보고 싶으시다면 위 지사모 주소창을 눌러주셈 ^^* -이상, 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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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작년에 큰골님 뒷발자국을 따라 올랏던 관음사 코스가 새롭게 느껴집니다
지사모가 모처럼 해외 나들이를 했군요!! 아주 보기 조~~~옷습니다!!
잘 계시지요?
모초럼 나들이 한번 했습니다.
머 지리산에서 벗어났으니 원정이 맞네요 ㅎ
남달사의 원정산행??
요즘 남달사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선약문제로 시산제 참석을 못하면서도
거금 찬조 감사드립니다.
다음 산행때 뵙지요^^*
남달사 제주 한라산 산행 잘보고 갑니다
역시 남달사 입니다
그찌요
남달산 단합된 팀웍을 늘 강조합니다.
도시가 작아서 다 아는 선,후배 사이라 ㅎㅎㅎ
자주 뭉칩니다.
남달사 식구들이 총출동을 했네요.
한라산 간지도 꽤 된 것 같은데,
이참에 확...
요번 시산제 안오셔요?
궁금하네요........수제자분 데불꼬 오시지???
이번엔 쪼매 어려울 듯...
다음 기회로...
남달사는 진정 지리산꾼들이 십니다.
한라산에도 어찌 루트 개척좀 하고 오시지 그러셨습니까? ㅎㅎ
대식구들 모시고 댕겨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돌개아우님!!!
다시한번 화천화종주 축하드리며
올 한해 즐겁게 누벼 보자구요 ^^*
아참 지리가 그리우면 거달사 식구들 데불꼬 함 오셈....
봄이 오고 꽃이 피고 새가 울고 , 계곡물이 녹아내려 푸른 이끼가 절정에 이르면 ㅎ
지리산꾼께서 한라산꾼으로 옷을 갈아 입으시니 더욱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언제나 화기애애한 남달사의 이야기! 올해도 기대 하겠습니다.
이번 시산제때 사부님 모시고 오시지요
오랫만에 한잔 하시게요 ㅎㅎㅎ
운전땜시 항상 술은 사부님만 드시지만 ㅋ
이도저도 아닌 둘 다 공평하게 불참하기로 했네요. ㅎㅎㅎ
어매 뭔일이데유~~~
겁나게 서운합니다. 담에 좋은 자리에서 뵈요
선배님들~~~^^.
허~그것참! 어쩌자고 남단까지 갔수까?..지리에서 놀지~~ㅎ
겨울의 한라산에 숨어든 님들 모습보니 참으로 행복이 넘쳐 보입니다.
계사년 올해도 남달사 님들의 파이팅 넘치는 행보를 그려봅니다..수고 많았습니다..^^*
그니까요...
어찌 쌀밥만 묵고 살수가 있어야지요 ㅎ
면도 먹고 때론 죽도 묵고 ㅎㅎㅎ
역시 남달사님 멋지십니다 저는 이번주에 한라산 감니다~~~
즐겁게 잘 댕겨오세요 ^^*
늘 느끼는 소회지만 지리와 달리
이국적인 풍경이 참 인상깊더만요.....눈꽃이 없어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남달사의 멋진 한라산 등반기,,, 참 행복해 보입니다.
한라산의 멎진산행기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하무니다.
이번 시산제때 반갑게 만나 술한잔 합시당 ^^*
산길따라님~~~~~~~
어머나 ~~배타고 탐라국까지..
회원님들도 많이 참여하시고...
남달사 조직이 탄탄해 보여서 보기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