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섬유는 발암물질로 알려진 석면을 대체하여 단열제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이것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주 잘게 부러지고 쪼개진 석면가루의 확대사진을
보면 바늘 같이 생겼습니다. 아주 작은 바늘인 셈이죠. 이게 피부를 찌르며 자극하는
것입니다. 열꽃, 두르레기, 진물은 이 자극에 피부가 반응하는 과정에서 수반되는
증상이구요. 그러니까 알레르기나 중독현상을 일으키는 화학물질과는 다릅니다.
이것들이 피부를 자극하는 것이 화학적인 메커니즘이라면 유리섬유는 물리적인
메커니즘인 것입니다.
따라서 이것을 "고치는" 방법은 없습니다. 유리섬유에 노출되지 않도록 회피하는 수밖엔
없습니다. 만일 완화시키거나 고치는 방법이란 것이 있다면 "바늘에 찔려도 안
아픈 약"을 찾는 거나 다르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나 생업을 위해 그런 나쁜 환경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가족의 마음이 오죽 아프고
안타까우시겠습니까... 제가 해본 방법을 소개해드릴께요. 피부가 노출되는 여름이
제일 문제일 것입니다. 아무리 더워도 파이버글래스 만지는 날은 피부노출을 최소화
하세요. 장갑까지 꼭 끼고, 손목에는 토씨까지 하세요.. 바지단은 반드시 작업화 안으로
넣어주시고. 그리고 목덜미, 손등, 발목 등 의복의 경계면에 있는 부위에는 바셀린을
바르세요.. 이게 끈끈해서 완전 노출된 부분에는 먼지나 가루를 더 달라붙게 합니다만
의복 안의 피부에 바르는 것은 괜찮습니다. 섬유가루가 피부를 찌르지 못하도록
피막역할을 해주니까요.
저는 그냥 취미로 파이버글래스를 이용한 FRP 소품을 만들곤 하는데요.
첨에 멋도모르고 파이버글래스로 성형한 제품의 표면을 매끈하게 하려고 샌드
페이퍼질 했다가 그날 죽는 줄 알았습니다. 물을 뿌리고 페이터질을 했는데도..
가루가 온통 피부에 박혔는지 발목, 종아리, 손등에 두드레기 나면서 부어오르고
가려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피부를 최대한 노출로부터 보호하거나 아예 원인물질로부터
회피하는 것 외엔 방법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계란이나 고기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사람은 약을 먹어 알레르기 증세를 완화시킬 수만 있다면 먹어도 무방합니다.
계란이나 고기는 근본적으로 몸에 해로운 물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유해화학물질이나 유리섬유는 다릅니다. 설사 가려운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약이 있다고 해도 권장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몸에 해로운 물질에 노출되었을 때는
증상이 나타나야 합니다. 그래야 더 큰 병에 안걸리게 됩니다. 만일 피부에 아무
이상이 없어서 조심하지 않고 일하시다가 폐나 장기에 큰 병이 생기시면 어떻하실
건가요.
실제로는 유리섬유는 발암물질로 정해져있지않은상태이다
그래서 크게생각을안하고 피부에닿으면 걍씻으면 없어지겠지 하는생각을하지만
윗글을봐도그렇고 바늘같은게 피부에 박혔는데 물로씻어서 빠지지않는건 당연하다보면되겠다
하지만 피부에 박힌건 그나마 양호한게아닐까?
만약 이미세한 가시들이 당신의 폐나 다른장기에 박히게 된다면..
생각만해도 끔찍한일이 될것이다.
그래피티하는 사람들도 한입처럼말하더라 스프레이가안좋은거아니까
내가좋아하는 그림계속할려면 이게필요하다고
작업할때 최소한의 안전장비를 갖추고한다면 좋아하는 서핑도 더오래할수있을것이다
3M 제품을사용할시에 번호마다 사용용도가 정해져있으니 참고해서 사용해야할것이다
개인적인생각.
6200을추천한다 이유는 방독(도색) 방진(가루)둘다를 한번에 지원하기 때문에 편리한이점이
크다고 생각한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32.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iYCG%26fldid%3D45q2%26dataid%3D46%26fileid%3D2%26regdt%3D20070712174747%26disk%3D6%26grpcode%3Dnogadamandang%26dncnt%3DN%26.jpg)
사진출처 : 아이프라
도움글 : 네이버지식검색
나머지 : 직접작성
첫댓글 저도 대학생때 잠깐 아르바이트로 건설현장에서 일하면서 유리섬유를 멋도 모르고 만져본적이 있습니다...
아주 미세한 바늘같이 생긴 유리같은 것들이 보였구요,.
더워서 긴팔을 젖히고 일했었는데
팔주위에 붙어서 피부가 트리블이 나고 엄청 가렵드라구요..
이게 몸속으로 침투하거나 호흡기로 흡입하게되면
몸에 엄청 않좋은듯합니다..
작업할때는 조심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