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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摩尼山) 총회.
(육삼동우회)
일시: 2015년 4월 23(목)~24(금). 1박2일.
참석자: 서울- 황종로, 김상문, 여상용, 유철현, 김보금, 옥달순, 황덕자.
부산- 옥숙표, 신원홍, 옥치관, 신수덕, 김동락, 권혁포, 서태호, 정일명, 신원상
이복선, 옥경숙, 신애희, 윤영희, 김계애, 김광선,
거제- 정명균, 서용호, 서종도, 윤문환, 유태근, A병철, B병철, 김봉자, 정명자,
신주환, 옥치업, 정재복. 총 34명.
수단: (주)대도관광여행사 (경남72바 3100호 관광버스 편)
출발에서 도착까지 경유지- 거제에서 회원들 태우고 관광버스로 출발→부산 지하철 동의대역(부산 회원 탑승)→백양터널을 통과하여 김해 대동, 新 대구 고속도로 경유→경부고속도로→칠곡 휴게소→충주 휴게소 中食→영동고속도로→군자IC(부천)→월미도 인근→인천 시가지 통과→재능대학교 앞 통과→마니산 관리사무소→마니산(472.1m) 등산→구름계곡 펜션(총회, 1박)→전등사→광성보→교동(교동대교)→평화 전망대→삼호횟집(매운탕 점심)→강화대교→서울 올림픽대로→강남 터미널(서울 회원 하차)→경부고속도로→용인 휴게소→문경 휴게소→청도 새마을휴게소→부산지하철 3호선 강서구청 역 하차→해산.
여행 동기: 육삼동우회의 乙未年 모임 행사다. 대다수의 회원들이 칠순의 고비를 넘어서는 인생 하반기를 맞으면서도 언제 어디서 만나도 반갑기만 하고 잠시나마 옛 학창시절의 추억이 되살아나는 계기를 마련하는, 매년 해가 바뀌면 제일 기다려지는 모임이다. 해를 거듭하면서 차츰 참석인원이 줄어들어 안타까웠다.
江華島- 강화도는 대한민국 경기만에 있는 섬(島)이다. 역사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강화! 1995년에 강화군 전역이 인천광역시에 편입되었고 인천시 북서부 한강 하구에 자리 잡은 우리나라 4대 섬의 하나로 면적은 306㎢ 이고 강화군을 이루는 주된 섬으로 김포 반도와 마주하고 섬의 南 北 양 끝 두 곳(북편의 강화 대교와 남편의 초지대교)에 김포군과 강화군을 다리(橋)로 연결하여 육지와 이어진 섬이 되었다.
※한국의 섬.
1. 濟州道(1,845.4㎢). 2.巨濟島(374.9㎢) 3. 진도(353.8㎢)
4. 江華島(306㎢) 5. 南海島(298.4㎢) 6. 안면도(105.4㎢)
7. 莞島(85.3㎢) 8. 鬱陵島(72.9㎢) 9. 돌산도(62.1㎢. 전남 여수) 10. 거금도(전남 고흥)
기후는 대체로 온화하며, 일찍 춥고 늦게 덥다고 한다. 강화도에는 마니산, 혈구산 등 산지가 많으나, 평탄한 농경지도 비교적 널리 펼쳐져 있어 쌀을 비롯하여 채소, 잡곡 등이 많이 생산되는 지역이다. 특히 인삼과 화문석은 이 고장의 특산물로 유명하고 새우를 비롯하여 조기, 병어, 민어 등 해산물도 풍부하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 유적지와, 단군왕검이 세 아들을 시켜 쌓았다는 삼랑성을 비롯한 史蹟 제136호로 지정된 참성단과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韓屋聖堂인 성공회 강화성당이 있다. 중요 민속놀이로는 시선뱃놀이와 용두레질 놀이가 있고 시선뱃놀이는 뱃길의 安全과 豊漁를 비는 당굿이고, 용두레질(염전에서 소금과 물을 퍼 올리는 놀이)이 있다. 강화도는 섬 내에 가장 높은 산인 마니산이 472.1m로 전체적으로 구릉지에 속하지만, 서해안의 다른 섬들에 비해서는 비교적 산이 높은 편이다. 대부분의 산들은 화강암 지반이라고 한다.
강화 摩尼山(472.1m)- 단군 신화에도 나오는 유서 깊은 고장 江華島는 고려 때부터 나라가 위험할 때 마다 피난 수도로서 외국의 침략에 맞서는 역할을 해 왔다고 한다. 그래서 강화도에는 고인돌과 같은 선사 시대의 유적을 비롯하여 단군 신화와 관련된 참성단, 삼랑성, 전등사, 보문사, 그리고 근세까지의 많은 문화 유적이 남아 있다. 또 마니산의 참성단에서는 해마다 열리는 전국 體典의 성화가 채화(採火)되고, 매년 10월 3일에는 檀君祭를 지내는 곳이다.
☞採火: 오목거울이나 볼록렌즈로 태양광선을 받아서 불을 얻음.
天祭檀, 참성단(參?, 塹星壇)- 강화도 마니산에도 천제단인 참성단이 있어 역사적으로 각 왕조마다 해마다 天際를 지내온 바, 그 첫 기록이 단군세기 단군왕검 무오 51년(BC 2282년)에 쌓았다는 것이 나온다. 마니산 참성단은 서울올림픽, 월드컵축구와 전국체전 성화채취의 기본 聖地가 되고 있다.
태백일사 신시본기에는 “산꼭대기에 땅을 파서 성단을 만든 것을 天壇이라 하고 산골짜기에 나무를 세워 토단을 쌓은 것을 神壇이라 한다.”라고 하였다.
"재위 51년 戊午(단기51,bce 2283)년에 왕검께서 운사 배달신에게 명하여 혈구에 삼랑성을 건설하게 하시고 마니산에 제천단을 쌓게 하시니 지금의 참성단이 곧 그것이다
마니산 塹聖壇 등산- 강화도(江華島) 마니산(摩尼山) 서쪽 봉우리에 있는 제단(祭壇). 방형(方形)의 돌로 쌓은 단으로, 단군이 쌓았다고 전해 오는 단군(檀君)의 제천지(祭天地)이다. 470여m의 나지막한 산이기는 해도 경사도가 심해 급경사로 된 돌계단, 나무계단, 웅녀계단, 삼칠이 계단을 거쳐 오르기는 위험할 뿐 아니라 숨찼다. 他地에서 수학여행 차 마니산 참성단을 찾은 어린 학생들의 행렬도 있고 인솔교사의 안전에 대한 신경 쓰는 소리는 보통으로 들리지 않았다. 정상에 오르니 참성단은 오후 4시 이후에는 출입이 통제 되어 울타리 밖에서 메스컴에서 보던 그 모습만 보고는 돌아서야 했다. 정상 표지 팻말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는 넓직 펑퍼짐한 바위위에 앉아 막걸리와 타조 다리 훈제육으로 목을 축이고 날이 저물기 전에 下山.
☞마니산 神仙說話- 옛날에 나무꾼이 나무를 하러 마니산 중턱에 올랐을 때 숲 속에서 이상한 행색차림의 노인들이 바둑을 두고 있는데 노인들이 권하는 술을 마시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바둑 구경을 하다가 날이 저물어 집에 내려와 보니 그 동네에는 세월이 벌써 300년이 지난 뒤였다. 동네 친구들은 모두 세상을 떠나고 말았으니 노인들이 권하여준 술이 바로 불노주(不老酒)였음을 알게 되어 이로부터 속세에서 말하는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는 설화가 생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전국 제1의 生氣處- 氣와 風水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에서 氣가 나오는 곳이 10여 군데 있는데 그중에서도 민족의 성지 강화도 마니산을 대표적인 제1의 生 기처로 꼽고 있으며 이런 곳에 가면 마음이 편해지면서 활력이 생기고 건강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수도하는 분들은 氣가 좋은 산과 들을 찾아다니면서 심신을 수련 하였고 강화도 마니산과 같은 곳을 최적의 기도장소로 삼았다고 합니다.
육삼회 총회- 저녁 식사 후 육삼회의 년차 총회를 가졌다. 옥숙표 회장님의 인사와 서울 황회장님의 환영인사, 지역회장님들의 답사와 재정 회무 감사보고를 마치고는 토의 사항 논의에 내년도(2016년도 총회)“졸업 50주년 행사”를 갖기로 하고 추진위원장에 현 옥숙표 회장님이 추대되고 위원은 추후 회장님이 지명하여 통보하고 추진회의를 열기로 했음.
또 50주년 행사 이후에는 지금까지의 행사를 본회에서 주관함이 어떨까(?)를 논의 한 결과 당분간 지금까지의 관례대로 실행키로 논의 됨.
丙戌生(개띠)들의 七旬(古稀宴) 행사- 벌써 칠순에 접어든 회원들의 앞날에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행사도 있었다. 부산 회원들이 준비한 큼직한 팥 시루떡에 7개의 촛불을 꼿고는 축하의 노래와 함께 회원 중 제일 막내인 김광선 부산 총무가 큰절을 올리고 병술생 대표로 윤문환 회원으로부터 절값도 받아 개띠들의 잔치에 흥을 돋우고는 웃음속에 박수를 보냈다.
“丙戌生 당신들의 인생에 우정의 박수를 보냅니다.”
-거제농고 육삼 동우회-
전등사(傳燈寺)- 전등사라는 이름은 고려 충렬왕의 妃 정화궁주가 이 절에 옥등을 사주한 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전등사는 고려의 몽고항쟁 시기에 궁궐을 지었던 정족산성 또는 삼랑성이라 불리는 성곽 안에 있어 더욱 볼거리가 많다. 전등사의 대표적인 건물인 대웅보전은 그 자체만으로도 조선 중기의 건축 양식을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란다.
전등사 대웅보전이 세상에 더욱 유명하게 된 것은 대웅보전의 지붕을 떠받치고 있는 나부상(裸婦像) 때문인데, 대체 석가모니 부처님을 모신 신성한 법당에 웬 벌거벗은 여인인가 하고 궁금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어떤 사람들은 그것이 나부가 아니라 원숭이로 간주하는 경우도 있다. 원숭이는 사자나 용과 마찬가지로 불교를 수호하는 짐승으로 중국, 인도, 동남아시아의 사찰에 모셔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등사 대웅전의 조각상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나부상이라는 데 의견이 더 많다.
이 나부상과 관련해서는 유명한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裸婦像에 대한 전설- 17세기 당시 나라에서 손꼽히는 도편수가 전등사 대웅보전 건축을 지휘하고 있었다. 고향에서 멀리 떠나 온 그는 공사도중 한 주막을 드나들며 그 곳 주모와 눈이 맞아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사랑에 눈이 먼 도편수는 돈이 생길 때 마다 주모에게 모조리 건네주며 정이 깊어졌고 공사가 끝나는 대로 함께 살기로 했다. 우리 그럼 같은 집 한 채 짓고 오순도순 살아 봅시다."
도편수는 주모와 함께 살게 될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대웅보전 불사를 마무리하고 있었다.
하지만 공사 막바지에 이른 어느 날 그 주막으로 찾아가 보니 여인은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며칠 전에 야반도주를 했으니 찾을 생각일랑 아예 마시우." 이웃집 여자가 말했다. 사랑도 잃고 돈도 잃은 도편수는 머리끝까지 화가 치밀었다. 여인에 대한 배반감과 분노 때문에 일손이 잡히지 않았고 잠도 오지 않았다. 그래도 도편수는 마음을 다잡고 대웅전 공사를 마무리했다. 공사가 끝나갈 무렵 도편수는 대웅전의 처마 네 귀퉁이에 벌거벗은 여인을 조각해 무거운 지붕을 떠받들고 있게 했다는 것이다. 눈길을 끄는 이 나부상은 네 조각이 모두 제각각 다른 모습이다. 천계(天戒)를 어지럽힌 죄로 천공(天空)을 짊어진 아틀라스(그리스 신화 속의 거인)보다 더욱 현실적인 벌을 받고 있는 우리나라 전설 속 한 여인네의 모습이었다. 지붕을 떠받치면서 평생 부처님의 말씀을 들으며 죄를 뉘우치라는 뜻도 담겨있으리라. 과연 그 대웅전을 중건했던 도편수나 스님들은 무슨 뜻으로 나부상을 올려놓았을까?
단순히 사랑을 배신하고 욕심에 눈먼 여인을 징계하고자 하는 뜻만은 아닐 것이다.
도망간 여인이 잘못을 참회하고 세상을 올바르게 살아가라는 염원도 들어 있을 것이다.
또한 그러한 조각상을 보게 될 후대의 사람들에게 부처님의 자비로운 마을을 본받으라는 뜻도 담겨 있으리라. 그러하기에 전등사 대웅보전의 나부상은 보면 볼수록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한다는 전설임.
광성보(사적 제227호)- 강화군 불은면 해안동로 466번 길에 고려가 몽골의 침략에 대항하기위해 이곳 강화로 천도한 후에 돌과 흙을 섞어 해협을 따라 길게 쌓은 城으로 강화 해협을 지키는 중요한 요새다. 동쪽으로 마주보이는 육지가 경기도 김포군이고 강처럼 좁은 바다길 위로 北편에 강화대교, 南편에 강화 초지대교로 서울과 인천으로 연결 되어있다.
교동(喬洞大橋)- 교동대교(喬桐大橋)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양사면 인화리와 교동면 봉소리 간의 연륙교로 강화도와 교동도間을 연결하는 다리다. 다른 이름으로 교동연륙교라고도 한다. 이 대교는 총연장 3.44㎞로 총 90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고 2014년 7월 1일 정식 개통되었다. 다리입구에 3중으로 밀착된 해병 검문소에서 검문을 당하는데 25인 이상의 단체 통행은 사전에 신고하여 승낙을 득해야 한다는 원칙 때문에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검문소에 들이닥치니 교동도 출입이 불가하다는 설명이다. 이 몸이 除隊 한지는 40여년이 지났으나 군 보안계통에는 통하지 싶어 내려 초병에게 우리의 입장을 소상히 설명하고 (마침 우리를 태운 관광버스 기사도 해병대 출신으로 근무자들의 대 선배로 밝혀지자) 入島를 하게 되었다.
교동도(喬洞島)- 인천시 강화군 북서부에 있는 섬. 섬 전체가 喬洞面을 이룬다. 면적은 46.25km이다. 북부 해안선이 휴전선 남방한계선으로 되어있다. 고구리, 인토리, 양갑리, 삼선리, 무학리 일대의 넓은 충적 평야와 간척으로 형성된 넓은 농토에서 쌀, 고구마, 감자 등이 생산된다. 넓은 간석지는 물고기들이 알을 낳기에 알맞아 도미, 조기, 삼치의 어장을 이루는 寶庫이기도 한 바다다. 古蹟으로는 우리나라 최초의 향교인 교동 향교와 교동 읍성, 삼도 수군 통어영지, 조선 분묘군 등이 있다.
☞섬을 둘러싸고 있는 철책- 바닷바람에 녹슬어가고 있는 철책. 바다와 육지를 경계선으로 해안으로 침투하는 괴뢰 잡놈들의 통제를 위해 국민의 세금으로 설치된 철조망. 겹겹으로, 그도 모자라 철조망을 얹어둔 경계 철책과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되어있는 조명 서치라이트! 가까이 접근하여 보기만 해도 살벌한 철책선이다. 예전에는 초병들이 지켰으나 지금은 접촉이나 훼손 시 전자 감지장치로 적의 침투를 알아내는 과거보다 현대화된 시설이다. 공기와 구름만 넘나들 수 있게 촘촘한 철책을 보면서 바다도 갯벌도 울울해 보이기만 한데 갯벌에서 노니는 생물들의 자유로운 모습과는 인간의 삶이 대조적인 느낌이다. 저 살벌하고 우울한 철책은 언제쯤 사라 질련고(?).
☞통행 제한- 강화 교동대교 개통 이후 교동도 지역은 민간인 출입통제구역으로 緣故 없이 자유로운 출입이 불가능하다. 강화교동대교 입구에서 출입 통제를 하는 해병대 검문소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출입증 검사를 하기 때문에 교동도 지역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출입증이 있어야 한다.
평화 전망대- 강화평화전망대는 남한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전방 약1.8~2.3㎞ 정도)에서 북한주민의 생활상을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곳으로 의 咫尺거리다. 해안 쪽으로 예성강이 흐르고 뒤편으로 송악산이 둘려 있고 그 밑에는 개성시 개성공단이 자리 잡고 있단다.
전망대 건물1층에 통일 염원소가 있고 3층에 북한 땅 조망실과 옥외에는 야외 望拜壇이 있어 실향민들이 가끔 찾아와 고향 쪽으로 하염없이 바라보는 곳이다. 전망대에서 가장 가까운 북한지역은 1.8㎞이며 북한 주민들의 농사짓는 생활 모습과 주택, 학교, 마을회관과 선전용 위장마을이 육안 및 망원경으로 조망되는 곳이었다.
※망배(望拜)- 멀리서 연고가 있는 쪽을 향하여 하는 절.
☞돌발사항 발생- 매표소에서 경로우대의 김보금 검문 당하다. 일행들의 모습에 비해 어리 게 보였던가 봐.
점심식사(삼호횟집)- 섬(島)이어서인지 어느 한곳 시원하지 않은 곳이 없어 들어 마시는 공기가 신선해서인지 속이 확 트이는 기분이다. 우리의 고향도 섬이지만 얼큰한 해산물 매운탕에 시장기를 해결하고 귀향길에 올랐다.
여행을 마치고- 고등학교 졸업 50주년을 앞두고 서울 회원들이 주관 한 강화도 마니산 모임 행사에 동참할 수 있었음을 행복하게 생각한다. 매년 각 지역 회원들이 주관하여 실시하고 있는 육삼동우회 총회 행사! 山勢 수려한 금수강산의 곳곳을 찾아다니며 학창시절의 추억담과 근항을 나누면서 하룻밤 밖에 같이 보낼 수 없음이 못내 아쉬웠다. 녹음이 짙기 시작하는 晩春의 날씨에 가는 곳 마다 꽃의 향연이고 시간의 흐름에 맞춰 변해가는 자연의 모습을 감상하면서 한강변의 넓직한 도로를 질주하여 서울친구들과의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나누고, 만나면 헤어지고 헤어진 후 시간이 지나면 또 만나게 되는 것이 人間事일진데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하면서 석별의 情을 안은 채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가야 함이 어쩔 수 없는 일. 내년부터는 2박 3일의 만남이 어떨지(?) 회에 건의 해 볼까 한다.
2015년 5월 하순.
거제농고 육삼동우회의 강화도 마니산 총회에 다녀온 후 몇 자 적어둔다.
작성자: 신 원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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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역시 왕회장님 총기는 대단하십니다. 회원들 인솔하시고 거다 멕인다고 고생많았습니다. 가을 소풍을 기대해 봅니다.
거제농고 육삼동우회의 강화도 마니산 총회 다녀온 기행문. 신원상 총무님 잘 읽었습니다.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