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입별로 엄선된, 내게 맞는 크림! (보그걸 펌)

[아주 예쁜 옷]

피부 각질을 제거해주는 화장품의 성분으로는 AHA와 BHA가 있는데, AHA는 수용성, BHA는 지용성이다. 따라서 BHA는 지성 피부의 각질을 제거해주는 제품에 많이 사용되는데 살리실산은 이 BHA의 대표적인 성분이다. 윈터 그린 식물에서 추출한 살리실산은 피부에 남아 있는 죽은 각질 세포를 부드럽게 제거하고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는 박테리아를 없애준다. 따라서 살리실산이 함유된 크림은 과다한 피지로 번들거리는 피부를 컨트롤하고 피부를 칙칙하게 하는 각질을 제거해 새로운 세포가 생성되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symptom 굳이 지성 피부나 여드름 피부가 아니더라도 피지 생성이 활발한 편이라면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피부 각질이 두껍게 남아 있어 늘 칙칙해 보이거나 피부의 감촉이 부드럽지 않은 경우 살리실산 성분이 함유된 크림을 사용할 것. 01 키엘의 ‘올 스포트 논 프리즈 페이스 프로텍터’. 가격 3만2천원. 02 줄리크의 ‘데이 케어 페이스 크림’. 가격 4만8천원. 03 크리니크의‘토탈 턴어라운드 비저블 스킨 리뉴어’. 가격 4만5천원. 04 라포레 바이 스킨 알엑스의‘어메이징 티트리 드라잉포션’. 가격 2만8천원.

보통 주름 개선 제품에 많이 함유된 레티놀은 비타민 A1의 화학명으로 순수 비타민 A를 말한다. 피부 세포에 흡수되면 피부의 탄력을 좌우하는 콜라겐과 탄성 섬유로 구성된 엘라스틴의 합성을 촉진시켜 피부에 생긴 미세한 주름을 케어하는 것은 물론 피부에 탄력을 주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레티놀은 햇빛에 반응하기 때문에 반드시 나이트 케어 시에만 사용하고, 많은 양을 사용할 경우 피부에 여분의 제품이 남아서 거칠게 만들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리듯 발라 완벽하게 흡수시켜야 한다. symptom 레티놀은 피부 노화를 케어하는 안티 에이징 제품에 함유되어 있다. 걸들이라도 피부가 건조하거나 눈이나 입가에 미세한 주름의 흔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면 사용해도 좋다. 05 조이 뉴욕의 ‘라인 업 나이트 모이스처라이저’. 가격 11만원. 06 SK-II의 ‘디 링클 액티브’. 가격 13만5천원. 07 라멘떼의 ‘리셀 에이’. 가격 미정. 08 호메타의‘레티놀 베이스 수페리어 스킨 크림’. 가격 미정.

단백질의 구성 성분인 아미노산의 결합 조직을 말하는 펩타이드는 피부 세포의 단백질 구조를 탄탄하게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거나 나이가 들어 노화가 시작되면 피부 세포의 단백질 구조가 느슨해져 눈과 입가에 미세한 주름이 생기거나 전체적으로 탄력이 떨어져 살이 처지게 된다.이럴 때는 단백질 성분을 펩타이드 결합으로 묶은 복합체가 함유된 영양 크림 혹은 마사지 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symptom 피부 탄력이 저하되고 늘 푸석푸석한 느낌이 든다면 사용하는 크림에 펩타이드 복합체 성분이 들어 있는지 확인할 것. 피부 주름과 탄력 케어에 관여하는 펩타이드 조직은 단백질을 분해한 성분이기 때문에 다른 기능성 화장품과 함께 사용해도 무방하다. 09 SK-II의 ‘사인즈 너리싱 크림’. 가격 13만5천원.10 프로막실 바이 스킨 알엑스의 ‘딥 링클 트리트먼트’. 가격 13만5천원. 11 리리코스의‘에어 릴랙싱 크림’. 가격 8만원.

히알루론산은 우리 몸의 조직에 존재하는 성분으로 단백질과 결합해 세포를 메우는 특징이 있다. 특히 수분을 많이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어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문제는 노화 혹은 각종 스트레스와 피부 자극으로 인해 히알루론산의 양이 줄면 피부가 극심한 건조감을 느끼는 것이다. 히알루론산은 자신보다 더욱 큰 부피의 물을 흡수할 수 있고 오일 등의 화학물 없이도 화장품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심하게 건조한 피부는 물론 트러블이 우려되는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symptom 아무리 보습 제품을 열심히 챙겨 발라도 늘 건조한 사막 같은 피부, 그리고 피지 분비량이 많은 지성 피부 등 건조한 피부라면 히알루론산이 함유된 보습 제품을 고를 것. 히알루론산이 함유된 크림은 대부분 산뜻한 젤 타입으로 끈적임 없이 잘 발라진다. 12 베네피트의 ‘디어 존’. 가격 4만5천원. 13 에뛰드하우스의‘고탄력 크림’. 가격 1만3천5백원. 14 바비 브라운의 ‘하이트레이팅 페이스 크림’. 가격 7만원. 15 크리니크의 ‘모이스처 서지 엑스트라’. 가격 4만5천원.

피부의 건조함, 뾰루지 등의 트러블, 그리고 각종 조기 노화는 공해와 피부 스트레스로 인한 것이다. 이때 주목해야 할 것이 바로 항산화 성분이다. 공해와 자외선 등의 환경적 요인 혹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피부에서는 유해 산소가 생성되는데, 유해 산소는 세포의 건강을 위협해 각종 피부 트러블을 유발한다. 이러한 산화 과정을 억제해주는 것이 바로 항산화 성분이다. 비타민 C와 E, 녹차 등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이 피부 세포에 생성된 유해 산소를 컨트롤해주어 피부 본래의 메커니즘을 되찾아준다. symptom 갑작스럽게 생기는 여드름, 미세하게 자리 잡기 시작하는 주름 등 다양한 피부 트러블을 효과적으로 케어해주는 것이 바로 항산화 성분이다. 특히 피부 탄력에 관여하는 콜라겐의 생성을 돕기 때문에 훨씬 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준다. 16 아베다의‘토르말린 차지드 하이드레이팅 크림’. 가격 6만9천원. 17 오리진스의 ‘어전트 모이스처’.가격 3만8천원.

- 에디터 | 홍효숙
- 사진 | LEE KI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