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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벌어 교수직도 던진 최성락 투자법 – 최성락
1장 비트코인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비트코인, 책으로 배웠습니다만
2. 전 세계에 한정판으로 나온 상품
경제학에서는 누구든지 인정할 수밖에 없는 절대 불변의 명제가 하나 있다.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된다’ 아무리 학파에 따라 다른 주장을 펼치는 경제학자일지라도 수요가 증가하면 가격이 상승하고, 공급이 증가하면 가격이 하락한다는 진리만큼은 변하지 않는다
투자는 앞으로 가치가 오를 자산을 골라내는 작업이다. 그렇다면 수요가 증가하고 공급이 감소하는 제품의 가격이 오른다. 수요가 증가할 때 공급이 더 증가하는 제품은 아무리 수요가 증가하더라도 가격은 내려간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이 수요가 급증했음에도 가격이 급락하는 이유는 공급도 함께 증가했기 때문이다. 다른 공산품들은 가격에 계속 내려가는데 자동차 가격이 내려가지 않는 이유는 수요만큼 공급이 잘 이루어지지 못해서다. 그럼 앞으로 어떤 물건이나 산업의 가격이 오를까. 수요가 증가하고 공급이 감소하는 제품의 가격이 오른다는 건 자명한 사실이다. 일상에서 널리 쓰이는 공산품의 가격은 점점 내려가고 명품이나 외제차의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는 이유는, 상품을 원하는 사람은 많은데 막상 공급이 따라주지 않기 때문이다
이처럼 주식 가격이 오르면 많은 회사가 유상증자한다. 즉, 주식을 더 많이 발행하는 것이다. 공급이 늘어나니 주식의 가치는 떨어진다. 아무리 공급량이 고정되어 있다고 해도, 필요하면 공급은 계속 늘어날 수 있다. 나는 주식투자를 하면서 이 유상증자에 몇 번이고 당했다.
주식을 추천하는 이들은 기업 실적을 주식 전망의 근거로 삼는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해당 기업이 유상증자할 것인지 아닌지를 아는 것이다. 기업이 유상증자한다면, 아무리 기업 실적이 좋아도 주가 상승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공급량은 2100만 개로 고정되어 있다. 절대로 그 이상으로 생산되지 않는다.
우리가 사는 사회에서는 공급량이 고정된 것을 찾기가 어렵다. 아예 수요가 없는 상품에는 공급이 없을 수는 있지만, 수요가 증가하면 반드시 공급도 증가한다. 그런데 비트코인이라는 공급량이 고정된 상품이 나타난 것이다.
3. 결국 비트코인은 폭등할 수밖에 없다
4. 100년 후에 오를 상품에 투자할 수는 없다
5. 비트코인, 못해도 최소 천만 원은 간다
그동안 내가 산 주식 중에서 10배가 오른 적은 있다. 미국 주식 넷플릭스와 중국 주식 마오타이가 10배 올랐다.
6. 돈은 잃지 않는 게 더 중요하다
7. 주인도 기억하지 못하는 58자리 암호
8. 투자에서 가장 힘든 건 폭등기다
흔히 주식이 폭등하면 좋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내게 무언가를 투자할 때 가장 힘들 때가 바로 이런 폭등기였다. 주식은 한 달에 10%, 1년에 두 배 정도 꾸준히 오르면 더할 나위없이 좋다. 하지만 하루 사이에 50%이상 오르거나 일주일 사이 두세 배가 오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폭락하게 된다. 물론 폭락이라고 해서 처음보다 손실을 보는 건 아니다. 만 원짜리가 어느 날 갑자기 15000원이되고, 그다음에 12000원이 되는 식이다. 물론 처음보다 이익을 얻은 셈이지만 사람 마음이 그렇게 곱게만 굴러가지 않는다. 15000원 일 때 팔았으면 3000원의 수익을 남길 수 있었는데, 제때 팔지 못해서 손해를 보았다고 생각한다
비트코인은 폭등할 때 팔았다가 나중에 떨어졌을 때 다시 사는 것이 최선이다. 그렇지 않고 속 갖고 있으면 반드시 가격 대비 손실을 본다. 문제는 폭등기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팔아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판다면 언제 팔아야 하는지 매일매일 고민의 연속이다. 투자에서 가장 힘들 때가 바로 이런 폭등기다
폭등기에 얼마까지 오를지 예측하는 게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파는 시점을 예측해야 한다.
비트코인이 올랐을 때 팔고 떨어지면 다시 산다는 것은 듣기에는 좋은데 실행하기는 불가능한 전략이다. 실제로 올랐다고 생각해서 팔았는데도 계속해서 오르기도 하고, 떨어져서 다시 샀는데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떨어진다. 많은 사람이 단타에서 망하는 이유가 다 여기에 있다.
9. 이제는 매도 전략을 고민해야 할 때다
투자에서 중시하는 것으로 포트폴리오가 있다. 위험을 피하기 위해 여러 종목을 분산해서 가지고 있는 기본 전략이다.
2장 소심한 투자 원칙으로 50억 벌기
비트코인, 투자인가 투기인가
주식을 사서 몇 시간 안에 판다고 해서 투기는 아니다. 왜 이 주식이 오를 것이라 생각하는지 그 기준이 명확하고 일리가 있으면 투기로 보기는 어렵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주식의 움직임이 안 보인다. 그 사람이 보기에 단타로 투자하는 건 투기이다. 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그 움직임이 보인다. 단순히 기분에 따른 감이 아니라, 그동안 겪은 경험에 비추어 볼 때 확신이 생길 때가 더러 있다. 그런 경우에는 투기가 이날 투자로 봐야 한다
사실 내 기준으로 볼 때, 주변의 많은 이가 투자가 아니라 투기를 하고 있다
주식을 사면 투자이고 비트코인을 사면 투기인 것이 아니다. 오래 가지고 있으면 투자이고 단기에 매매하면 투기인 것도 아니다. 투자와 투기는 그 근거와 확신에 따라 구분되는 것이다. 그래서 투자와 투기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다.
확신이 있는 사람이 매매하는 것은 투자이고 타당한 근거와 확신이 없는 사람이 매매하는 것은 투기가 된다. 그래서 누가 뭐라고 하든, 나에게 비트코인은 투자이다.
2. 펀드매니저는 고수익을 추구하지 않는다
펀드매니저의 목적은 자산을 운용해서 수익을 내는 것이다. 사실 펀드매니저에게 더 중요한 건 손실을 내지 않는 것이다. 펀드매니저는 수익률이 높으면 엄청난 수입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손실을 내면 업계에서 퇴출당한다. 1년 정도의 손실은 괜찮을 수 있다. 하지만 2년 넘게 손실을 낸다면 100%해고다. 수익률은 좀 낮아도 되지만 절대 손실을 내면 안 된다. 펀드매니저는 절대로 고수익 고위험을 추구하지 않는다. 저수익이더라도 저위험을 선호한다. 수익보다는 위험관리가 더 중요한 것이다
위험을 줄이는 방법 중 하나는 포트폴리오를 잘 구성하는 것이다. 이때 포트폴리오는 분산 투자를 의미한다. 여러 종목을 동시에 보유하면 위험도가 낮아진다. 몇십 개 종목을 보유하면 거의 손실없이 일정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다. 재무관리 투자론에서는 이렇게 손실을 보지 않으면서 일정한 수익을 얻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여러 종목을 보유하기 위한 조건 중 하나는 상관관계가 없는 종목끼리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는 점이다
-서로 다른 회사 주식으로 구성(삼성전자 주식, 현대자동차 주식)
-한국 주식만 사지 말고 여러 나라 주식으로 구성(한국주식, 미국주식, 중국주식)
-주식외에 채권자산도 구성(주식과 채권이 동시에 있으면 주식 폭락에서도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주식, 채권 모두 금융상품. 금융시장 자체가 안 좋으면 둘 다 손실. 부동산과 같은 비금융 상품을 보유하면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서로 연관성 없는 상품을 같이 보유하면 위험이 감소. 좋은 펀드매니저는 이런 식으로 서로 상관관계가 적은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잘 구성한다.
포트폴리오 이론은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지 위험을 0으로까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3. 비트코인 투자는 미술품 투자와 같다
4. 모두가 원하는 가상 화폐계의 에르메스
도박판이 무서운 이유는 승부에서 지면 베팅한 돈을 한순간에 모두 잃는다는 점이다. 지금 베팅한 돈을 한순간에 날린다는 것은 엄청난 심리적 타격을 안긴다. 주식은 아무리 손해를 본다 해도 한순간에 돈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10%하락이면 폭락이다. 금융위기 같은 대사건이 발생하면50%이상 하락하기도 한다. 하지만 50%가 하락했다고 해도 50%는 남는다. 그리고 주식은 폭락하는 도중에 빠져나올 수 있다. 손실을 보기는 하지만 손실을 피하고자 대처할 방법이 있다. 그러나 도박은 정말 한순간에 모든 게 끝난다
무엇에 투자하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심리이다. 폭등과 폭락을 어떻게 버텨낼지가 투자에서 더 중요하다. 그런데 그런 심리적 압박 측면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도박이다. 차근차근 돈이 감소하는 주식 시장은 한 번에 모든 돈이 없어지는 도박판과 비교할 바가 못 된다. 비트코인도 마찬가지다. 비트코인은 수시로 폭등과 폭락을 반복한다. 그런데 어느 한 순간에 반타작이 되는 경우는 없다. 하루에 20%정도 떨어지는 것이 최대 하락 폭이다. 50%이상 떨어진 적도 있지만, 1년 가까이 천천히 떨어진다. 주식 시장보다 훨씬 변동 폭이 더 크기는 하지만, 도박판에 비교할 것은 아니다
주식이나 비트코인이 도박이 아닌 이유는 어느 정도 합리적인 예측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주식이 오늘 당장 오를까 내릴까를 판단하는 게 어렵다고들 한다. 하지만 추세 분석을 하는 사람들은 그래프의 움직임을 보고 오를지 내릴지를 판단한다. 내가 그 판단을 할 수 없다고 해서 도박이라고 비판해서는 안 된다. 나에게는 안 보여도 다른 사람에게는 보이는 게 있다. 지금 당장 오를지 내릴지는 몰라도, 앞으로 몇 달, 몇 년 후에는 어떻게 될지가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판단으로 주식, 비트코인을 하는 사람들을 도박이라고 비판해서는 안 된다
펀드를 하면 투자이고 비트코인을 하면 도박이 되는 것이 아니다. 모르고 하면 펀드도 도박이고, 알면서 하면 비트코인도 투자가 된다.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투자와 도박인지가 달라진다
5. 도박의 세계는 더 엄혹하다
6. 비상금으로 달러 대신 코인을 챙기면 된다
국제경제학에서는 국가를 가격 설정자와 가격 수용자로 구분한다. 가격 설정자는 국제 시장 가격을 변화시킬 힘이 있는 국가이다. 미국은 전형적인 가격 설정자이다. 미국이 얼마나 생산하고 소비하느냐에 따라 국제 생산량과 국제 소비량이 달라지기 때문에 국제 가격도 달라진다. 원유의 경우 사우디아라비아가 가격 설정자이다. 반면 가격 수용자는 국제적으로 결정된 가격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국가이다. 전 세계 수요량과 공급량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기에, 국제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국제 경제에서 한국은 가격 수용자이다. 국제 시장에서 정해진 가격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국가이지, 국제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국가가 아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시장에서 엄청난 지위를 차지해도 가격 수용자라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가격을 마음대로 붙여서 팔지 못한다. 국제 시장에서 결정된 가격대로 반도체를 팔 뿐이다. 비트코인 가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국이 가격 수용자라는 것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비트코인 가격은 국제적으로 정해지는 것이지, 한국이 정하는 것이 아니다. 그 때문에 한국이 비트코인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국제 시장 가격이 오르면 한국의 비트코인 사격도 오르고, 국제 시장 가격이 내리면 한국의 비트코인 가격도 내린다. 국제 시장의 움직임으로 비트코인 가격을 살펴봐야지, 한국 내의 사건으로 비트코인 가격을 추정하면 오류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7. 비트코인이 0원이 될 가능성은 제로
8. 지금도 일론 머스크는 비트코인을 산다
3장 미국 주식에서 배신은 없다, 배당만 있을 뿐
30년 차 주린이도 주식은 전혀 예측 불가
2.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강원랜드는 오른다
3. 원유 가격이 미친 듯이 날뛰기 시작했을 때
4. 미국 주식은 무조건 장기전이다
미국 주식 산지 3년 후 소위 대박난 주식. 미국의 넷플릭스와 중국의 마오타이였다. 두 종목은 5배 이상 올랐다. 확실한 이익을 본 종목은 장기적으로 우상향의 곡선을 그리고 있었다.
매출, 이익이 꾸준히 상승하는 기업, 그리고 주가 그래프가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기업을 눈여겨보게 된다.
5. 막상 애플도 매출이 늘지 않았다
2019년, 주식을 사는데 있어 나름대로 원칙을 정했다. 첫 번째는 매출이 최근 5년간 계속해서 연 20%정도 상승하는 기업이다. 두 번째는 그중에서도 이익이 지속적으로 연20%정도 상승하는 기업, 세 번째는 장기적인 주가 그래프가 계속 상승하는 기업이다. 이 세 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시키는 기업의 주식을 샀다.
중요한 것은 ‘매출이 증가하는 기업’이지 ‘앞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 주식’이 아니다. 지금 매출이 오르는 기업이 더 확실한 투자 대상이었던 것
그런데 매출이 증가한다 해도 이익이 감소하고 적자면 안정적이지 않다. 이익도 같이 올라야 한다. 그리고 아무리 매출, 이익이 증가하는 기업이라 하더라도 시장에서 관심을 받지 못하면 주식은 오르지 않는다. 분명 좋은 주식이지만 몇 년 동안 오르지 않고 제자리인 기업이 수도 없이 많다. 다른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사들이냐, 즉 주식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가 있느냐가 중요했다. 이것을 보여주는 것이 지난 수년 동안의 그래프 추세였다. 매출, 이익이 계속 증가하면서 그래프도 계속해서 우상향해 온 기업은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투자자들이 사들이는 주식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 회사의 매출, 이익, 그리고 추세 그래프, 이 세 가지를 한 페이지에서 같이 보니, 매출, 이익이 장기적 주가 상승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바로 알게 됐다
무엇보다 2014년에 구입해서 이때까지 4년 동안 들고 있는 해외 주식 십여 개 중에서, 세 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주식은 단 두 개 넷플릭스와 마오타이였다. 2019년, 미국 주식 시장을 뒤져서 이 세 가지 조건에 맞는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아마존, 구글, 어도비, 넷플릭스, 페이스북 등이 이 기준을 충족했다
이 작업을 하면서 미국이 엄청난 나라구나, 라는 것을 실감했다. 수년 간 연20%수준으로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는 기업이 굉장히 많았다. 크게 성장하고 있다는 중국은 막상 기업 실적을 보니 미국과 비교할 수준이 못됐다. 일본 기업은 많긴 했지만 대부분 신규 상장 기업이었다. 오래된 기업 중에서 고성장, 고이익 기업은 거의 없었다. 한국은 이 기준에 걸맞은 기업이 채 5개도 안 됐다.
처음부터 미국 주식을 사려던 것은 아니었다. 내가 설정한 세 가지 기준에 맞는 대부분의 기업이 미국 기업이었을 뿐이다. 중국 주식은 그동안 큰 수익을 주었고, 지금도 계속해서 매출, 이익이 증가하고 있는 마오타이 하나만 두기도 했다
이때 사둔 미국 주식은 지금까지 그대로 있다. 이 주식이 지난 2년 사이 평균 100%이상 올랐다. 제자리걸음인 주식, 떨어진 주식은 하나도 없다.
6. 나는 미국 주식에 미래를 걸었다
한국 주식 시장을 떠나 미국 주식 시장으로 옮긴 이유에는 몇 가지가 있다. 우선 매출, 이익이 장기간20%이상 성장하는 한국 주식이 거의 없었다. 그 이유는 한국의 시장 규모 때문이다.
다른 이유로는 정부 규제로 인한 리스크다. 내가 중국 주식을 처분하고 미국 주식으로 옮긴 이유도 정부 규제 때문이었다. 최소한 기업 활동, 주식 시장과 관련해서 중국 정부를 믿긴 어려웠다. 그런데 한국 주식 시장도 정부로 인한 규제가 점점 더 많아졌다.
좋은 기업의 주식을 오래 들고 있으면 수익이 난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좋은 기업이라는 이유로 주식을 사면 안 된다. 정부 규제에 따라 왔다 갔다 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주식 투자는 기업만 보면 안 된다. 정부도 같이 봐야 한다. 기업의 실적만 파악하는 것도 어려운데, 거기에 정부라는 요소까지 고려해서 같이 봐야 하나? 미국 주식은 기업의 활동만 살피면 되는데 한국은 기업 활동만 봐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 장기적으로 고수익이 나면, 정부가 나서서 그 수익을 감소시키려 한다.
지난 10년의 주식 투자를 돌아보면 큰 수익은 모두 미국 주식에서 났다. 특히 몇 년간 들고 있는 장기 투자에서 미국 주식의 성과는 월등했다. 한국 주식은 장기적으로 들고 있다고 해도 수익이 그리 크지 않았다
7. 주식의 대가들은 비트코인을 쳐다보지 않는다
4장 파이어족이 됐다고 다 끝난 건 아니다
얼마를 벌면 회사를 그만둘 수 있을까
한국인의 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70%가 넘는다. 즉 부동산만 있고 현금이 없다는 말이다. 재산이 100억이 넘는 부자도 금융 자산으로 부동산을 많이 소유하고 있다. 부동산 월세로 매달 1000만 원 넘게 들어온다면 일상이 확 바뀔 것이다. 그러나 그 정도 수입을 기대하려면 백억 원 이상의 부동산을 소유해야 한다. 몇십억 빌딩을 가지고 있으면 들어오는 월세는 몇백만 원 수준이다. 보통 월급쟁이와 별 차이가 없다. 중요한 것은 부동산이 아니라 금융 자산,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돈이 많은 것이었다
2. 파이어족이 될 준비 완료
3. 그런데 정말 교수를 그만두어야 할까
투자를 할 때는 목표가 필요하다. 투자만이 아니라 다른 모든 것도 마찬가지다. 목표가 있는 상태에서 행동할 때 무언가를 이룰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특별한 목표가 없이 그냥 하면 똑같이 행동하더라도 효과가 떨어진다. 경영학에서도 말하는 기본이다.
4. 직장에서의 성공 대신 퇴사를 택했다
투자자로서의 성공보다 책쓰는 전업 작가로 성공하기가 훨씬 더 어렵다.
나는 직장에서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지도 못했다. 하지만 비트코인과 주식에서 수익을 얻어 회사를 그만둘 수는 있게 되었다.
5. 일이 없으면 자유로울 수 있을까
6. 50억도 충분한 돈은 아니었다
7. 나는 퇴사했어도 친구들은 직장에 다닌다
8. 우리 인생이 그렇게 단순하지 많은 않다
9. 모든 것이 내 선택으로 이루어진다
10. 자본주의, 자본가에게 유리한 사회
자본가가 되어보니 수익률이 좋은 투자 방법이 훨씬 많아졌다. 사람들은 부동산이 굉장히 좋은 투자처인 줄 안다. 그런데 부동산보다 좋은 투자 방법이 무수히 많다. 어설픈 부자나 부동산을 산다. 진짜 부자는 자기가 사는데 필요한 부동산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할뿐, 따로 부동산 투자를 할 필요가 없다. 재벌이 부동산으로 돈을 벌기 위해 아파트, 빌라를 수십 채 산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부동산보다 더 좋은 투자 방법과 투자처가 많기 때문이다
투자를 도와준다고 하는 사람은 나의 수익에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자본가를 대상으로 투자를 도와준다고 하는 사람은 실질적으로 자본가의 수익을 올려준다. 자본가의 수익을 올려주고, 그에 대한 수수료를 받는다. 일반인을 상대로 하는 투자 조언가에게 돈을 맡기면 안 된다. 언제 사기당할지 모른다. 그런데 자본가를 상대로 하는 투자 조언가에게는 돈을 맡겨도 된다. 그들은 정말 최선을 다해 수익을 내려고 한다. 근로자가 투자를 할 때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하지만 자본가가 되니 그런 노력도 필요 없었다. 그냥 수익률만 검토하고 투자처를 옮기기만 하면 된다. 나머지는 전력으로 도와주는 사람에게 맡겨도 된다. 그래도 충분한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사회는 자본주의다. 사회의 모든 시스템이 자본가에게 유리하게 만들어져 있다. 내가 근로자일 때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인다.
11. 더는 하기 싫은 일은 하지 않는다
5장 투자자들끼리만 아는 특급비밀
여전히 해답은 책 속에 있다
투자로 수익을 내기 위해 필요한 것은? 첫 번째로 책 읽기다. 투자와 관련된 책을 계속해서 읽는 것, 그것이 내가 투자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1등 공신이다
처음 해외 주식을 살 때도 당시 미국, 중국 주식 책에서 추천하는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혹자는 인터넷 자료나 유튜브 등을 보면 되지 책을 읽을 필요가 있느냐고도 한다. 그러나 책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지식을 전달하는 게 아니다. 책은 사람의 사고에 영향을 미친다. 책을 한두 권 읽는다고 사람이 바뀌지는 않는다. 그러나 계속해서 책을 읽으면 책은 사람의 생각 패턴에 영향을 미친다.
투자에 관한 책을 계속 읽으면 투자자의 사고방식이 되는 것이다. 인터넷 검색과 유튜브는 지식을 전달하긴 하지만 투자자의 사고방식을 만들어주는 것은 어렵다. 그냥 투자 정보를 알고자 한다면 인터넷 검색과 유튜브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투자는 그냥 알기만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그에 따라 행동을 해야 하고, 그 행동을 유지하고 수정해야 한다. 이렇게 행동과 습관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책 읽기가 필요하다
두 번째 이유는 온라인에서 얻는 정보가 책에서 얻는 정보보다 불완전하기 때문이다. 인터넷 검색은 그야말로 단편적인 지식이고 유튜브는 요약본에 불과하다
해리포터를 책으로 읽은 사람과 해리포터 요약본을 유튜브에서 본 사람이 있다고 하자. 일상적 대화라면 별 차이가 없겠지만 해리포터에 관한 시험을 친다고 하면. 유튜브만 본 사람이 책을 읽은 사람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
투자는 혼자서 하는 게 아니다. 흔히 주식을 주식 사이트나 앱에서 자기 혼자 사고 파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사실은 무수히 많은 상대와 함께 하는 게임이다. 이 게임에서 다른 사람보다 앞서가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보다 나은 점이 있어야 한다.
유튜브로 주식 공부를 한 사람이 책으로 공부한 사람과 경쟁한다면 책으로 공부한 사람이 높은 점수를 받는다. 투자의 세계에서 높은 점수는 수익이고 낮은 점수는 손실이다
그런데 투자에 대한 책을 읽다보면 한 가지 함정에 빠지기 쉽다. 이제 충분히 읽었으니 더 읽지 않아도 된다는 함정이다.
변하지 않는 고정된 대상을 연구하는 것이라면 관련 도서100권만 읽어도, 충분히 파악했다고 말할 수도 있다. 그러나 투자 환경은 계속해서 변화한다. 무엇보다 투자의 대상인 기업의 실적이 계속 달라진다. 새로운 제품이 쏟아지고 새로운 투자 상품이 출시된다. 때문에 책 읽기는 계속 해야 한다. 투자계에 몸을 담고 있는 이상, 끝없이 계속해야 하는 일이다. 일 년에 적어도 십여 권은 계속해서 읽어 나가야 투자 환경의 변화에 적응해 나갈 수 있다
2. 좋은 주식 오래 들고 있기
좋은 주식 오래 들고 있는 것은 말은 쉽지만, 실천하기는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일단 가장 큰 문제는 ‘좋은 주식, 좋은 투자 대상’이 무엇이냐는 것이다.
지금 나는 매출, 이익이 연 20%이상 계속 증가하고, 몇 년간 추세선이 장기적으로 오르는 주식들을 좋은 주식으로 생각하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3. 다시, 존버만이 답이다
투자에서 큰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오래 들고 있어야 한다. 한국에서 다른 투자 수단보다 부동산으로 부자가 된 사람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부동산, 특히 자기가 사는 집은 거의 팔지 않는다. 팔지 않고 계속 가지고 있다 보니 집값이 올라 부자가 된다. 하지만 부동산 이외에 다른 투자 상품은 팔기 쉽다. 10%오르고, 50%오르고, 두 배씩 오르면 팔아야겠다는 유혹을 느낀다. 이때 팔아도 이익은 얻는다. 하지만 부자가 되기는 힘들다. 몇십 억원 이상의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오래 버틸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집 말고 다른 투자 상품을 오래 들고 있는 것은 정말 어렵다. 주가가 평탄하게 움직이면, 등락이 있다 하더라도 10~20%오르내릴 경우‘기다리자’하면서 버틸 수 있다. 하지만 50%정도 폭락할 때, 또는 갑자기 50%이상 폭등할 때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은 절대 쉽지 않다. 더구나 내가 가진 종목만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시장 전체가 붕괴해 모든 종목이 폭락하는 상황에서 버틴다는 것은 정말 어렵다. 이런 폭락은 몇 년에 한 번 발생한다. 평소에 묻어 두고 잘 지낼 수 있지만, 몇 년에 한 번씩 발생하는 대폭락기를 넘기기란 쉽지 않다
주식이 폭락하면 싼 값에 좋은 주식을 더 구할 수 있으니 좋은 기회가 아닐까? 조금 폭락하면 그렇다. 좋은 주식이 평소에 절대 볼 수 없는 가격으로 떨어지니 돈을 구해서라도 더 사들인다. 그런데 시장 전체가 대폭락을 하면 상황이 다르다. 경제가 망하고 기업이 언제 부도 날지 모른다. 가만히 있으면 모든 투자금을 다 잃는다. 조금이라도 건지기 위해서는 지금 폭락한 가격에서라도 팔아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팔지 않고 계속 들고 있는 것은 엄청난 스트레스다
대폭락기뿐만 아니라 폭등기도 마찬가지다. 폭등기에는 큰 이익이 아니 주식을 팔지 않고 오래 들고 있는 것이 쉽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주식을 팔지 않고 계속 들고 있기가 더 어려운 것은 폭등기이다. 행복한 고민이 아니라, 거의 절망에 빠져 고민한다
폭등기가 버티기 어려운 것은 그냥 들고 있을 때 예상되는 손실이 폭락기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다.
이런 시장 대격변기만 없으면 투자는 할만하다. 투자의 격언대로 오래 들고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시장 대격변기가 몇 년에 한 번씩 꼭 발생한다는 게 문제다. 시장 붕괴 상황은 10년에 한두 번은 꼭 발생한다. 비트코인은 그 빈도가 훨씬 잦다. 투자를 하고서 2~3년 들고 있었다고 본인이 ‘오래 들고 있기’를 잘 실천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평소라면 누구나 오래 들고 있을 수 있다. 문제는 시장 격동기, 즉 시장 대폭락이나 대폭등기다. 이때 팔지 않고 그냥 계속 들고 있는 것은 정말 어렵다
(비트코인 1억 간다)라는 책이 나온 것은 2018년이다. 이 책은 출간 직후부터 베스트셀러였다. 비트코인이 1억까지 갈 수 있다는 인식이 많이 퍼져 있었다. 1억 원까지는 아니더라도 비트코인이 앞으로 오를 거라고, 그러니 비트코인을 사라고 한 사람도 무수히 많았다. 그러나 이런 사람 중에 정말로 비트코인을 사서 아직까지 가지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믿음은 있지만, 오래 들고 있지 못한 것이다
2014년 넷플릭스 주식을 사고, 2020년 스퀘어 주식을 산 사람도 무수히 많았다. 그러나 막상 여기에서 몇 배의 수익을 올린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앞으로 많이 오를 주식을 샀다는 것과 수익을 올리는 것은 별 상관없는 이야기이다. 아무리 좋은 주식을 샀어도 두 배 올랐을 때 팔면, 수익은 거기까지다. 정말로 투자에서 필요한 것은 ‘오래 들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4. 나를 믿지 말고 주식을 믿어라
주가, 비트코인 등이 계속 동락하는 상황에서 버티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그보다 더 근본적인 건 자기가 보유한 투자 상품이 앞으로 계속 오를 것이라는 확신이다. 확신이 있을 때 버틸 수 있는 것이지, 아무런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출렁이는 주식 시장을 버틴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앞으로 오를 거라는 확신이 없는데도 오래 들고 있어야 좋다는 말에 팔지 않고 계속 들고 있는 것은 그냥 오기일 뿐이다. 먼저 확신이 있어야 하고, 그다음에 오래 버틸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
주식을 무조건 들고 있다고 큰 수익이 나는 건 아니다. 좋은 주식을 오래 들고 있어야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좋은 주식이라는 말에는 한 가지 부가 조건이 붙는다. 지금 좋은 주식이 아니라, 미래에도 우량한 주식이어야 한다. 지금 우량하고 잘나가는 기업을 찾는 것도 어렵지 않다.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뛰어난 주식을 보유해야 한다. 이런 기업을 찾아서, 오래 가지고 있는 것은 정말 어렵다
여러분이 몇 년 전에 판단하고 결심한 것 중에서 지금까지 그 판단과 결심을 유지하는 게 얼마나 되나? 대부분은 과거에 어떻게 판단하고 결심했는지 잊어버린다. 사람의 결심이라는 게 그리 굳건하지 않다.
2014년에 비트코인이 1억 원이 넘을 수 있다고 책을 통해 생각하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그 생각을 흔들림 없이 고수했던 건 아니다. 하지만 나는 그동안 비트코인 책이 나오면 빠짐없이 구해서 읽었다. 꾸준히 계속 책을 읽으면서 ‘역시 비트코인은 1억 원은 넘겠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투자 원칙에 대한 확신도 강해졌다
한 번의 판단과 결심만으로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곤란하다. 계속해서 정보를 찾고 책을 보고 공부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최초의 확신이 지속되기 힘들다. 계속되는 공부, 그로 인한 지속적인 확신, 그게 있어야만 좋은 주식을 오래 들고 있기가 가능하다
5. 주식을 잘 안다고 돈을 버는 건 아니다
자기가 투자하는 대상에 대해 얼마나 알아야 하는가. 투자는 일정 수익만 얻으면 된다. 가격이 오를지 여부만 파악하면 되는 것이지, 그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을 전부 알 필요는 없다.
나는 투자 대상을 완벽하게 알고서 투자해야 한다는 의견에 반대한다. 모든 걸 알고 나서 투자하려면, 결국 자기가 아는 몇몇 분야에만 투자할 수 있을 뿐이다. 작은 수익을 얻을 수는 있겠지만 큰 수익은 얻기 힘들다. 큰 수익은 보통 새로운 산업과 기업에서 나온다. 어린 분야는 기존에 정립된 지식이 거의 없다. 그런데 많은 것을 알아야만 투자한다면, 수많은 투자 기회를 놓칠 수밖에 없다
비트코인은 수요와 공급에 대한 것만 알고 투자했다. 블록체인이 뭔지, 비트코인이 정확히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는 지금도 잘 모른다.
내가 투자한 비트코인, 넷플릭스, 스퀘어. 그 기업의 사업 모델도 잘 모르고, 무엇보다 해당 기업의 홈페이지에도 들어가 보지 않았다. 이런 식으로 투자를 했어도 수익이 났다. 3개 다 수익이 크게 났다. 결국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미국 주식을 잇달아 사고 있다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지식 자체가 아니다. 그보다는 어떤 상품을, 왜, 어떤 기준으로 사고파느냐이다. 그 명확한 기준에 따라 사고판다면 장기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처음에는 기준이 잘못되었다 하더라도, 계속해서 보완하고 수정해나간다면 결국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원칙을 마련할 수 있다.
투자에서 지식이 중요하다고 하면, 그 지식은 투자 대상과 기업에 대한 지식이 아니다. 투자 방법, 투자 기준에 대한 지식이다. 투자 대상, 투자 기업에 대해 많이 알고 모르고는 투자 수익에 별 영향을 주지 못한다. 투자 수익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투자 방법과 투자 기준에 대한 지식이다. 그리고 그 기준에 따른 실제 투자 행위다
6. 일단 망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투자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투자에서 망하지 않는냐이다. 투자에서 수익을 올리는 것은 투자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안 다음에 생각해 볼 문제다.
수익 내는 방법을 잘 알고 있어도 소용없다. 투자에서 망하지 않는 방법을 알고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사고를 낼 수밖에 없다
교통사고를 내지 않기 위한 교통 법규는 무수히 많다. 하지만 투자에서 망하지 않는 규칙은 몇 개 안된다. 필자가 보기에는 세 가지만 잘 지키면 된다. ‘망하는 기업 오래 들고 있지 않기’, ‘한두 종목에 올인하지 않기’, ‘빚내서 투자하지 않기’ 이 조건을 다 지킨다고 해서 수익이 나지 않는다. 그러나 이와 같은 기본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분명 망한다
단순히 변동선으로 주가가 떨어질 때 물타기를 하고 오래 기다리는 건 괜찮다. 그런데 기업 실적이 점차 나빠지는데 물타기를 하고 오래 버티는 건 기업과 같이 망하는 일이다. 많은 투자가가 손실이 났을 때 그대로 방치한다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것은 투자의 기본이다. 분산 투자라고 해서 몇십 종목, 몇백 종목을 투자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포트폴리오 이론에서는 아무리 투자금이 많아도 20종목 정도면 충분하다고 말한다. 투자금이 그렇게 많지 않다면 5~6종목만 되어도 충분하다. 어쨌든 한두 종목에 올인하는 것만은 곤란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하면서 빚을 내지 않는 것이다. 부동산 투자를 하면서 빚내는 건 괜찮다. 부동산과 같은 실물 투자에서는 오히려 빚내서 투자하는 것이 당연하고 필요한 투자 원칙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금융상품에 대해서는 빚을 내서 투자하면 안 된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증권회사 돈으로 투자하는 것이다.
한두 종목에 올인하거나 빚을 내서 투자하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더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하지만 신호를 지키지 않고 운전하면 어느 순간에는 반드시 사고가 난다. 모든 투자금을 잃게 되고, 오히려 빚더미에 올라설 수 있다. 수익을 내는 것보다 망하지 않는 게 더 중요하다. ‘망하는 기업 오래 들고 있지 않기’, ‘한두 종목에 올인하지 않기’, ‘빚내서 투자하지 않기’ 이 세 가지만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7. 돈은 언제든지 녹아 사라질 수 있다
투자는 처음에 수익을 올리기가 가장 쉽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처음 시도한 투자에 성공하고 자기가 투자에 재능이 있고, 잘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투자를 잘하느냐 아니냐는 지금 당장 큰 이익을 냈느냐에 있지 않다. 그건 초보자도 할 수 있다. 투자를 잘한다는 것은 엄청난 손실을 피해가는 것, 그리고 꾸준한 수익을 내는 것이다.
투자를 점점 더 잘하게 되었다는 것은 점점 더 큰 수익을 올린다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투자를 오래 하면서도 망하지 않고, 계속해서 꾸준히 수익을 낼 때 성공적인 투자가라 한다
투자는 아무리 오래 해온 전문가라 해도 성과가 보장되지 않는다. 투자는 어느 한 순간에 모든 걸 잃어버릴 수 있다. 그래서 투자는 계속해서 살얼음판을 걷는 것과 같다. 한 걸음 잘못 디디면 얼음이 깨져 강속으로 빠진다. 그동안 얼음 위를 걸어왔다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지금 내딛는 발에 의해 언제든지 얼음이 깨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살얼음판을 걷기 위해서는 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계속해서 얼음을 확인해야 한다. 초보자든 전문가든, 한 걸음씩 조심스럽게 발을 내딛어야 하는 건 동일하다. 전문가가 되었다 해서 그냥 쉽게 지나갈 수 없다
투자는 운전과 비슷하다. 운전을 10년 이상 하고, 그동안 사고낸 적이 없다고 해서 기본 규칙을 지키지 않고 무시하면 반드시 사고가 난다.
투자의 망하지 않기 위한 규칙에 대해 전혀 모르고, 배우려고도 하지 않고 투자를 시작하는 사람은 보통 투자 사기의 대상이 된다.
처음에는 이런 규칙을 지키려 한다. 그런데 투자를 오래 하면 할수록 기본 규칙을 어기게 된다. 교통 신호를 지키지 않고 보다 빨리 가려 한다. 그러면 초보자와 다를 것 없이 사고를 내고, 오히려 더 큰 금액을 잃는다
투자는 오래 했다고 해서 더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아무리 오래 걸었다고 해서 살얼음판이 두꺼운 얼음판으로 바뀌지 않는다. 투자에서 완전히 은퇴할 때까지 계속해서 살얼음판 위를 걷는 것, 그게 투자의 본래 속성이다. 그걸 하지 못하면 어느순간 큰돈을 잃게 된다
8. 결국 투자는 나를 속이는 눈치게임이다
장기 투자를 어렵게 하는 가장 큰 이유? 내 경험으로 투자에서 가장 어려운 건 두 가지 경우다. 금융위기 같이 전체 시장이 끝없이 폭락하는 상황이 발생한 경우와 가진 주식이나 비트코인이 폭등하는 경우다
주식이 비정상적으로 단기간에 몇 배가 솟을 때, 반드시 폭락이 온다. 그 폭락이 언제 올지는 알 수 없다. 계속 가지고 있어야 하는가, 팔아야 하는가. 이때 판단을 잘못하면 큰 손실을 본다.
결국 투자에서 성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심리적인 측면이다. 폭락하는 장세에서 버티기, 폭등하는 장세에서 버티기, 그리고 돈의 무게에 지지 않기다. 내가 가진 주식이 정말 좋은 주식이고 앞으로 계속 오를 것이라고 아무리 잘 판단하면 뭐하나. 몇천만 원 수익 난 것에 즐거워하면서 주식을 팔면 그것으로 끝이다.
5~10%의 수익, 몇십 퍼센트의 수익도 심리적으로 혼란없이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몇 배의 수익, 특히 10배 이상의 수익은 지식만으로는 안 된다. 심리적으로 단련되어 있지 않으면 버티지 못한다. 어떻게 이런 심리를 단련할 수 있을까?
투자판을 떠나지 않고 계속 버티기, 계속되는 폭등과 폭락을 피하지 않고 계속 맞이하기. 그런 폭등과 폭락에 익숙해지고, 평소와 다름없는 투자를 할 수 있게 되기. 이게 안 된다면 평소에 아무리 잘해도 소용없다. 탁월한 투자가도 평정심을 잃는다면 한순간의 위기에 엄청난 돈을 잃을 수 있다. 폭락기와 폭등기에 안정적인 심리상태를 만드는 것, 투자에서 성공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
9. 전 세계의 부호는 위기 속에서 등장했다
금융위기 때 오히려 큰 수익을 얻으려면? 망하지 않는 것이다. 이때 망하는 이유는 빚으로 투자를 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 중요한 것은, 폭락한 주식을 살 수 있는 돈이 있어야 한다. 세 번째는 수익이 날 때 계속 들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주식이 10배 올라도, 두 배 올랐을 때 팔아 버리면 아무 소용없다
‘나는 망할 리가 없어’라고 생각하며 투자하는 것과 ‘나는 언제든 망할 수 있어’라는 생각으로 투자하는 것은 다르다.
10. 주식 우등생의 오답노트 엿보기
투자란 어떻게 살아갈지를 고민하는 것
입대하고 나서, 훈련소를 나갈 때쯤 집에 전화를 걸었다. 그때 난 이렇게 말했다.
“이제 훈련소에서 나가면 고생 끝이다”
그러나 훈련소는 맛보기일 뿐이었다. 자대 배치를 받으면, 그때부터가 군대 생활의 시작이었다.
고등학교 때는 대학만 들어가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 같았다. 대학 때는 졸업하고 취업만 하면 고민이 풀릴 것 같았다. 취업을 하면 근로자로서의 고민이 시작된다. 여자친구만 생기면 될 거 같은데 여자 친구가 생기면 그때부터 새로운 고민이 고개를 든다. 결혼을 하면 그때부터 새로운 문제가 시작된다
우리는 새로운 세계에 진입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거라 생각한다. 그런데 환경이 달라진다고 해서 고민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이전의 고민이 해결되는 동시에 새로운 고민이 나타난다. 이전에 알지 못했던 새로운 고민이 나오고, 결국 고민의 양과 질은 별 차이가 없게 된다
투자를 한다는 건 기본적으로 불확실성 아래 살아간다는 것이다.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 투자의 속성이다.
이 사회의 불확실성을 견디는 것, 버티는 것, 어떻게 살아갈지를 고민하는 것, 결국 그것이 투자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 모든 건 단기간에 마무리되는 것이 아니라 평생 지속되는 것이다. 투자는 결국 삶의 방법, 살아가는 방식이 아닐까
☆자신감1000%폭발혁명
☆행동력1000%폭발혁명
☆스피치1000%폭발혁명
☆발표력1000%폭발혁명
☆영업력1000%폭발혁명
☆세계에서 가장 두꺼운 철판을 깔아드림
☆세계에서 가장 미친 자신감 소유자로 변화됨
☆거절의 두려움 완전히 뼈 속까지 박살내드림
☆어떤 사람, 어떤 장소, 상황, 시간을 불문하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으신 분
☆배짱, 용기, 담대함, 열정, 신념, 성격개조, 소극적, 우울,
불면, 노이로제 완전혁명, 대인공포, 불안, 초조, 긴장,
각종 공포 완전파괴
★전 세계 최초로 구체적인 자신감훈련법 초급, 중급, 고난이도, 모험훈련, 엽기적인 훈련 약100여 가지 미친자신감행동훈련법 개발★
“자신감은 성공으로 이끄는 제1의 비결이다”
- 에머슨
“어머니가 내게 물려준 가장 큰 선물은 자신감이다”
-잭웰치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 능력이 얼마나 극대화될 수 있는지 잘 모른다. 그것은 능력의 한계에 도달할 때까지 실천으로 밀어붙이는 경험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유일한 것은 두려움 자체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친자신감핵폭발연구소★
★미친자신감, 스피치훈련문의, 세일즈훈련문의
★성격개조, 발표불안박살, 대인기피증박살문의
★미친 웃음치료폭발강의, 미친유머폭발강의
★미친 1일1식 생현미생채식문의
★강력한 미친 새벽3시기상 노하우
★1000일간 1000권 독서달성 후
현재 1년 400~500권 미친핵폭발 독서진행 중
★새벽기상 및 미친핵폭발독서코칭 및 강의문의 환영★
★010-5516-1462★
미친자신감핵폭발연구소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cj9IqVUq-mGBy2K-F_BXtA
미친자신감핵폭발연구소 ‘다음까페’
https://cafe.daum.net/crazyupgrade
미친자신감핵폭발연구소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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