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2거래일 연속 상승...2차전지·전기차 테마 강세 지속

[사관생도]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급등 및 美, 對中 반도체 수출통제 유예 연장 기대감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Fed 금리 동결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급등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69(+3.31%) 상승한 3,641.66을 기록했다. 인텔 (NASDAQ:INTC)(+5.52%), AMD(+3.42%), AMAT(+2.86%), 마이크론테크놀로지 (NASDAQ:MU)(+3.09%), 엔비디아 (NASDAQ:NVDA)(+1.84%) 등이 상승했다.

전일 미국 정부가 우리나라의 삼성전자·SK하이닉스 (KS:000660), 대만의 TSMC 등이 중국에서 관련 사업을 유지 및 확장하는 것을 대(對)중국 수출통제 예외가 종료되는 10월 후에도 보복 조치 없이 용인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국 정부는 지난해 10월 중국의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제동을 실행하기 시작했으나 이때 한국의 삼성전자와 대만의 TSMC 등 여러 대기업에 제동과 관련한 중국내 사업 제한을 1년 간 유예해준 바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삼성전자 (KS:005930), SK하이닉스, DB하이텍, 피에스케이홀딩스, 넥스트칩, 레이크머티리얼즈, 에스티아이, 레이저쎌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 마감했다.

인포스탁 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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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LED 시장 확대 전망 및 정부, 디스플레이 산업 투자 기대감

유진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성장 정체 속에 IT기기로의 OLED 채택이 확대되면서 세계 최초로 8G OLED 패널 생산에 대한 투자가 진행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애플의 “Vision Pro” MR 기기에 Micro OLED를 채택하면서 Micro OLED에 관련 시장도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LCD 중심에서 OLED 채택이 확대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시그널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정부와 민간이 손을 잡고 2027년 세계 1위 탈환을 위한 “디스플레이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하면서, 민간은 향후 5년간 65조원을 국내에 투자하고, 정부는 세액공제 확대, 특화단지 지정, 규제 해소, 1조원 이상의 연구개발 자금 투입 등의 제도적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OLED TV용 패널(사진=LG디스플레이)

최근 삼성디스플레이의 8G OLED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가 진행되면서 관련 기업의 공급계약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의 투자 여부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2~3년간의 투자기 지속적을 진행될 예정이어서 관련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금일 케이피에스, 티에스이, 영우디에스피, 제이스텍, AP시스템, 비아트론 등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 테마가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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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NASDAQ:TSLA), IRA수혜 기대감에 12거래일 연속 상승

지난밤 美 증시에서 테슬라(+2.22%)의 주가는 IRA 수혜 기대감, 제너럴모터스(GM)와의 슈퍼차저 제휴, 사이버트럭 기대 등의 호재가 지속되면서 12거래일 연속 상승, 역대 최장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일 테슬라가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Fremont) 공장에서 4680 배터리 셀의 생산량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최근 테슬라는 기존 프리몬트 공장 인근의 부지를 확보했으며, 이곳에서 4680 배터리 셀을 추가적으로 생산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에코프로

아울러 테슬라는 자체 배터리 셀을 제조하기 이전에는 항상 공급업체로부터 배터리 셀을 구입해왔지만, 현재 프리몬트 공장 외에도 오스틴 기가팩토리에도 4680 배터리의 대규모 생산을 확장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금일 에코프로, 레몬, 펨트론, 윤성에프앤씨, 코스모신소재, 인지컨트롤스, 엠에스오토텍 등 2차전지·전기차 테마가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