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문
영화 "밀수" 감상
어쩌다가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가면
의자가 편해서 그런지 나도 모르게
잠만 자다가 오는데, 어제 본 영화는 신기하기도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도 빼놓지 않고 다 봤어요
"밀수"란 영화인데
영화는 최종원이 선장이 되어
해녀들을 태우고 바다로 향하는
모습인데
배경음악이 최헌의 앵두였어요
예전에 많이 듣던 귀에 익숙한 노래라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간만에 보는 김혜수, 염정아의
연기가 돋보였어요. 모두가 해녀가
되어 시원한 바닷속에서 물건을 건져 올리는 모습인데 너무나 익숙해
보였고요
군천에서 해녀로 물질하며 먹고 사는
염정아, 김혜수 등등이 인근에 공장이
들어서면서 부터 바다가 오염되어
더 이상 전복등 어패류를 잡아 올릴수
없게 되자 밀수를 한다는 설정인데요
밀수를 하면서 벌어지는 암투가
스릴이 있고 재미가 있습니다.
조인성, 최종원 유명한 배우들이 많이
나와요 한 번 보세요 뻔한 스토리지만
7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이기에
지난 시절 한참 유행하던 노래도 듣고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