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영 예정인 음악회 녹화하고 왔어요~~

[백마에]

안녕하세요~

12, 13일은 소리샘벨콰이어의 군산, 창원 공연이 예정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12일 군산 공연은 군산에 내려진 대설 특보로 포기할 수밖에 없어서 단원들이 무척 아쉬워했는데요.

군산 공연의 아쉬움은 핸드벨 연습으로 달래고

13일 KBS창원 방송국에서 하는 녹화방송준비에 박차를 가했지요.

이번 공연은 <KBS창원 어린이합창단 송년음악회>로

어린이합창단의 음악회에

세종국악단, 창원시청소년교향악단과 의령사랑의집 소리샘벨콰이어가 초대 되어

19일 금요일 오후 4시에 방영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잠깐!

혹시 청소년교향악단을 기억하시나요?

소리샘벨콰이어와 청소년교향악단과는 예전에 인연이 있었는데요.

2012년 청소년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에 소리샘벨콰이어가 초대 되어

교향악단과 협연을 하기도 했답니다.

반가운 친구들이지만 녹화 순서에 쫓겨 인사를 나누지는 못하고

마음속으로 응원하였지요.

방송국에 도착해서 녹화장으로 향해 보니 방송 중임을 알리는 문구와 함께

녹화장 문은 굳게 닫혀있었는데

세종국악단의 난타 녹화가 한창이었습니다.

녹화에 방해가 되지는 않을까 염려하며 녹화장을 빠져나와

분장실에서 의상을 갈아입고 메이크업을 하려는데

이게 웬일~~

방송국 내 메이크업과 헤어를 담당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매 공연마다 단원들의 메이크업과 헤어를 손수 도맡아 오던 저로써는

감개무량하였지요.^^

몇몇 단원들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단원들이 손볼 곳 없이 완벽하였지만

전문가들 앞에서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였답니다.

준비가 끝나니 어느새 소리샘벨콰이어 순서가 되어 있었어요.

무대에 벨을 설치하고 한 번의 리허설을 하는 동안

단원들은 무척이나 긴장하고 있었는데요.

5천여 명의 관객들 앞에서도 공연 한 실력파에 베테랑이었지만

코앞에서 돌아가는 여러 대의 카메라 앞에서는

엘리트 연순양도, 강심장 정애양도 떨게 만들었답니다.

두곡을 녹화하며 각각 한 번의 리허설과 단 한 번의 녹화로 마무리 되었는데요.

마지막은 기념촬영으로 마무~으리!

큰 실수가 있었지만 엎질러진 물…….

그래도 뜨거운 조명 아래 다들 수고 많았답니다.

19일 본방사수하며 누가 틀렸는지 알아맞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