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농어로드 사용기 1에서와 마찬기지로 이번 사용기도 지극히 주관적인 사용기 입니다.
다이와가 좋다느니 시마노가 최고라고 라는둥 수많은 의견이 분분 하지만 지난 몇년동안 사용해본 다이와 VS 시마노 플래그쉽 농어용(바다루어용)스피닝릴에 대한 지극히 주관적인 사용기 임으로 판단은 개인적을 판단 하세요.
제가 소장하고 있는 농어 혹은 바다 루어용 릴들입니다. 현재 인천에 올라와 있어서 영주에있는 몇몇 릴들은 제외되어 있습니다.
쭈욱 둘러보면 다들 아실만한 스피닝릴들입니다.
자 지금부터 시작 합니다....
시마노사의 엑센스 3000M 입니다.
사진을 쭈욱 보시면 디자인이 아주 깔끔합니다. 너무나 가벼운 205그람의 중량 가볍지만 드렉력은 7Kg이나 됩니다.
궁금한건 시마노는 왜 비슷한 릴들에게 디자인만 살짝 바꿔 가격을 제각각 만들까요? 세피아 /트윈파워 / 엑센스 / 염월...
죄다 비슷합니다. 제원도 거의 비슷하고... 이것도 상술이라면 상술이겠지만...에휴~ 바로 위에 사진과 아래 스텔라 사진의
맨 마지막 보시면 실링에서 눈에 보이는 차이가 납니다. 나머지는 거의 비슷합니다.
난 무거운것이 싫다 무조건 가볍게 쓰고 싶다 느끼시는 분들에게 잘 어울릴듯 합니다.
더블 핸들로 튜닝하시면 에깅용으로도 아주 좋습니다. 실제로 저도 에깅용으로 쓰고 있고요. 가끔 배스도 합니다..ㅋㅋ
권사량은 사진에 보이는 라인이 아미고 0.8호 150미터 인데 약간 모자란 감이 있지만 나쁜 정도는 아닙니다.
사실 상급릴들이야 고기를 거는게 문제지 걸었을때 얼마나 드렉음이나 기타 등등이 사용자에게 만족을 주는지가 중요하지 성능은
뭐 다들 쵝오죠... 장시간 사용안하고 방치 하시면 서걱거림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몇번 돌리면 괜찮습니다.
자~ 다음은 시마노의 플래그쉽 스텔라 입니다. 07 스텔라 사실 10년 스텔라와 스플이 호환 되기에 바꾸어 놓으면 잘 구분 안갑니다. 07인지 10인지...ㅋㅋ
엑센스는 부품이 죄다 튜닝되어 있어 멋스럽지만 07스텔라는 좀 밋밋 합니다.
하지만 몽환공방에서 나오는 튜닝용 부품으로 돈질하면 뽀대가 더 업되지만...ㅋ 저에겐 패스~
스텔라 시리즈중에 젤 맘에 안드는 부분이 이 핸들 노브입니다...
멋스럽게 만들고 이런 노브라니... 이부분은 다이와가 훨씬 낳은듯하네요...올겨울 우르쿠스로 튜닝 해줘야 할듯합니다.
위에 엑센스 사용기에서 언급했던 실링의 차이 입니다. 습기나 기타 이물질이 안들어 갈듯하죠?
전 04스텔라도 같이 쓰고 있는데 사실 드렉음은 저에겐 04스텔라가 낳은듯하네요...
비교하자면 04버전은 피아노음과 비슷하고 07버전은 그것보다 약간 투박한음이라고 할까요?
묵직하면서 부드러운 릴링감 그러나 너무나 약한 도장...도장이 두꺼워서 인지 아주 데미지를 잘 입습니다.
염분제거 제때 안해주면 아토피를 일으키는 까다로운 놈이죠...
루어용으로 C3000스텔라를 사용하실땐 스플에 밑줄을 감아야 합니다. 엑센스는 쉘로우 전용으로 나와 상관없는데...
계산을 잘하셔야 합니다...
스텔라와 엑센스의 비교샷입니다.
크기는 C3000번임에도 불구하고 스텔라가 약간 작게 느껴지네요.
농어용으로 두 릴 모두 좋습니다. 범용으로 사용하실려면 스텔라 루어 전용으로 사용하신다면 엑센스가 낳겠네요.
자~ 다음은 다이와의 루어용 스피닝릴 사용기 입니다.
태생부터 성형외과를 다녀온 에메랄다스 코로살 2508RH입니다. 스플이며 핸들노브까지...
모태 성형을 지닌놈입니다.
그러나 이 드렉부분은 돈이 부족한지 시간이 없었는지... 상대적으로 밋밋합니다.
아래에 소개되는 다른 릴들을 보시면 아실겁니다.
시마노의 릴들과 비교하면 이부분이 제일 많이 차이 납니다.
시마노에 비해 다소 복잡한 구조입니다. 플래그쉽 모델임에도 스텔라와 비교하면 실링에서 차이가 납니다.
달랑 종이 비스무리한 것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에메랄다스 코로살의 특징은 바디 베이스는 세르테이트 커스텀 바디, 튜닝 스플과 튜닝 노브, 오징어용으로는 최고 드렉 7Kg
시마노의 C3000버전 격인 2508R버전( 3000번 바디를 성능은 그냥 두고 2500번 사이즈로 줄여 놓은것) 작은 사이즈와
하이스피드로 루어를 빨리 회수 가능합니다. 드렉음이 상당히 특이한데...뭐랄까 약간은 방정 맞다고 할까?
그래도 매력 있습니다. 저는 하이스피드와 드렉력으로 인해 농어용으로 자주 이용하는데...
오징어 전용으로 나왔지만 꼭 그렇지만 않다는 것입니다. 농어용으로 아주 매력적입니다.
단점은 이온도장이라 하지만 아주 잘 벗겨집니다. 무광 블랙 도장이라 나름 멋있는데 정말 도장이 약합니다. 결함이 아닌가 할 정도로요.
저도 1년도 채 안되어 풋부분 부품에 대해서 도장불량으로 교환 받았는데 교환된지 1달 안되어 또 벗겨집니다.
이런것에 예민한 분들은 패스~
다이와 상급릴들은 염분 부식에 시마노 스텔라보다 강하지만 위에 사진에 보이는(홈안에 하얀) 부분 아래에 더 나오겠지만 ,
사용하시고 세척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궁극의 비주얼 이그지스트 하이퍼 브란지노 커스텀 2508R입니다.
이름에서 느껴 지듯 이녀석 또한 태생이 이것 저것 섞인 성형외과 출신입니다.
은은한 블랙 광택과 번쩍 거림으로 낚시방에서 절로 손이 가게 만들고 손에 넣게 되면 이녀석과 비주얼이 맞는
브란지노 시리즈 로드를 기웃거리게 만드는 아주 무서운 놈입니다.
에메랄다스 코로살과 다르게 자기 이름을 스스로 타투하여 존재감을 높게하는 드렉부분입니다.
뭐 사실 중요한 말들은 아니지만 뭐라 뭐라 많이 적어 놨네요.
라인은 모어댄 브란지노 1.2호 210미터를 위에 에메랄다스 코로살과 105미터씩 나누어 놨는데 밑줄 안감고 약간 모자라지만 쓸만한 정도네요.(아 에메랄다스에 라인이 바뀌어 있네요. 서픽스 832고어라인 1호 120미터네요)
사진에서 보니 많이 쓰긴 했나봅니다. 라인이 너덜 거리네요..ㅋ
둘다 2508R버전이라 그런지 크기가 비슷합니다. 무게는 브란지노가 약간 가볍네요.
브란지노의 핸들 노브 보시면 스텔라와 C3000과 다르죠? 다이와 2500번 이상은 T형 노브가 저런 형태입니다.
사실 농어용 궁극의 릴이다 어쩌다 많은 말들이 있지만 이녀석을 구입 하시려는 분들께 저는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에서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는 사실 이 사양을 두개(하나는 여친용)가지고 있지만, 처음 구입하고 한달도 못쓰고 심한 서걱거림으로 인하여 A/S 그리고
다이와의 A/S시 나사 마모로 인하여 다시 A/S 그리고 개선되어지지 않는 서걱거림...
어찌하다보니 제손에 두대나 들어와 있지만...(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해서...ㅜㅜ)
이그지스트보다 뭐가 좋은지 모를 릴링감... 디자인에 투자하긴 너무 과한 비용등등...
구입을 하신다면 이그지스트나 기타 다이와 상급기종과 비교 많이 하신 다음 구입하세요.
앞에서 말했지만 농어를 잡았을때 제압력이런건 언급 안하겠습니다.
플래그쉽 스피닝릴의 성능이야 거기거 거기이니깐요.
구입하고 나름 많은 성형을 실시한 놈입니다.
이그지스트 3012/ 스플 RCS 3008 Air / 우르쿠스 미드에어 30SP
난 큼지막한 릴이 좋다. 거기다 가벼운 것을 원하시는 분들은 이릴을 사용하시면 딱일듯 합니다.
240그람의 비교적 가벼운 무게 드렉력 7Kg 스플 추가하면 찌낚시용으로도 그만입니다...
드렉부분에 자기 이름을 넣어주지는 않았네요..ㅋ
3008스플에 버클리 EXT 1.7호 라인을 감아 놨는데 권사량이 딱 맞습니다. 사진에 보이는것은 2년 넘게 사용해서 많이 줄어든 모습이라
스플에 많이 모자라지요...라인 다시 감아 줘야 할듯하네요.
비
스피닝릴계의 비주얼의 원조 모어댄 브란지노 3000번입니다.
튼실한 바디 견고한 도장 묵직한 릴링감....우월한 비주얼 그렇지만 다소 무거운 무게...280그람
저는 이릴을 서해안 바이브 장타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뭐 돈값 이름값하는 릴입니다.
가벼운것을 좋아하는 저에게 그렇게 많은 사랑을 못받지만...
나름 들을만한 드렉음 릴 자체가 탱크 같다는 인상을 주는 견고함...대물 농어용으로 최적화 되 릴입니다.
역시 브란지노 로드와 짝을 이뤄줘야 할것 같은 다이와의 궁극의 상술의 극치이죠...
다이와 릴들이 다들 가볍고 부드러운 릴링감을 주지만 이녀석은 좀 묵직 합니다.
뭐 시마노보단 아니지만요.
비주얼 릴의 창시자 답게 스플에 자신의 이름을 부여 받았으나 드렉 노브 부분에는 이런저런 타투를 거부당한 릴입니다.
다이와 브란지노 릴들의 T형노브...정말 손에 착 감깁니다. 튜닝이 필요없습니다.
그러나 우월한 비주얼임에도 불구하고 베일부분 끝 부분에 염분이 잘 쌓이는 구조...다이와는 죄다 그렇습니다.
보이시나요...저는 낚시후 항상 릴을 세척해 주는대도 저렇습니다. 다이와 릴들을 사용 혹은 구입 예정인 분들은 저부분에 염분 중화제를 뿌리는것을 잊지마세요.
이그지스트가 왠지 싸 보이네요...주관적인 느낌일 테지만...제눈이 막눈이라 그런지 몰라도 그렇네요.
다만 이그지스트는 로드랑 컬러 메치가 잘되는편이고 브란지노는 로드에 따라 잘 안맞을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팜스 스프스타 시리즈하곤 컬러가 잘 안맞더라고요.
뭐 농어로드 대부분이 무광블랙 아님 광택블랙이 대부분이랑 상관은 없지만...
제가 다이와 VS시마노 릴들을 사용하면서 정말 크게 느낀건 드렉력의 차이입니다.
뭐 어느게 낳다 정확하가 그런게 아니라...
이를테면 다이와 릴을 주력으로 사용하시고 거기에 알맞는 드렉(저같은 경우 손으로 라인을 릴에서 뽑아봤을때 약간 빡빡한 느낌이 들 정도) 맞춰 놨을경우...
시마노릴도 같은방법(저의 다이와릴 드렉 셋팅정도) 드렉 조절했을때 고기 제압시 드렉이 차이가 난다는 겁니다.
다이와릴 기준일때 시마노의 드렉 더 풀어야 맞더라고요.
실제로 고군산 갯바위에서 로드 파손으로 인하여 다이와 릴에서 시마노릴로 셋팅된 로드를 사용했다가 드렉이 안맞아 4마리 연속 털리고, 동료에게 욕만 얻어먹고 반대편으로 넘어가 조용히 혼자 낚시한 경우가 몇번 있습니다.
서해안의 경우 물때에 따라 농어가 나오는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갯바위에서 농어를 바늘걸림후털려 버리면
들어온 농어가 죄다 빠져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혹시라도 다른회사의 릴의 사용할 경우 거기에 맞는 드렉을 알아 두시면 좋겠죠..
이상 지극히 심심해서 작성해 본 지극히 주관적인 농어(루어)용 다이와VS 시마노 스피닝 릴 사용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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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다이와VS 시마노의 가장 큰 차이중 하나는 스플의 차이 입니다.
시마노가 알루미늄 머싯컷으로 깍아 만들었다면 다이와는 스플의 밑부분과 드렉부분을 제외하면 플라스틱 조립입니다.
물론 도금을 잘 해서 금속 같아 보이지만 대부분이 (상급 기종의 경우) 플라스틱입니다. 브란지노 시리즈는 머신컷한후 카본으로
덧대어있지만, 방식은 비슷합니다. 근데 왜 스플가격은 시마노보다 비쌀까요??
다이와의 경우 세르데이트계열 바디는 수퍼메탈(쇳덩어리)
이그지스트 계열(루비아스) 바디는 자이온이라는 세라믹 종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그지스트 계열바디들이 훨씬 더 가볍습니다.
첫댓글 돈 꽤나 들었겠는데?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ㅎㅎ 부럽네요.. 저도 점점 비슷해 지는감도 있고 전 막써보자는 주의라 가격에 관계없이 일단 손에 들어오면 너덜너덜해지는군요... ㅎㅎ
열심히 분석하셔서 올려주신 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전 서울조구에서 만든 릴만 쓰는데 낚시를 잘하지도 못하고, 자주 가지도 못해서 그런지 차이를 모르겠더군요. 저가형은 좀 무겁긴해요. 고급릴은 좋기는 하지만 너무 비싸서...
이글을 읽고 부럽기만 하네요ㅠㅠ 저만그런가요??^^
핡!!! 포타 함 털어야 겠습니다..ㅋㅋ
1번선수.... 혹시 그넘 인가요?... 제가 만져본 릴 중엔 그넘이 젤 괜찬았던거 같았는데.. 지금도 다시 갖고싶은 넘이라는..ㅎㅎ
퐝 오실때 연락 함 주세요... 지난번에 못다한 이야기 마저 하려구요..ㅎㅎ
맞아요...그넘 이넘 무늬용으로도 좋아요...전 스플 하나 더 구해서 그렇게 쓰고 있어요...도장도 튼실하고..ㅋㅋ 이번주 갈려했는데...송어 출조 때문에 못갈듯 하고...담주에 가면 한번 뵙죠..ㅋㅋ 농어용 로드 다 들고 내려 갈까요??
정보 감사합니다...지금 입벌리고 감상~~
너무 좋은 정보 ㄳ....시마노와 다이와의 차이점을 비교분석으로 머리에 속속 박히내영...
보는동안 스크롤 내려가는줄 모르고 봤습니다...ㅋㅋㅋㅋ 계속적인 가르침 부탁드려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