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은 제가 10번도 더갔다온 곳이라... 1년에 세번 간적도 -_- 전생에 홍콩사람이었나 했다니까요 ㅋㅋㅋ
친구들도 울 부모님도 시부모님도 갈때마다 죄다 끌고 갔어요 너무 좋아서 혼자만 느끼긴 아까웠거든요
쇼핑도 쇼핑이지만 먹을거 볼거 많아요 저희 부모님도 첨갈때는 홍콩 머 좁아서 볼거 있겠어? 하다가 제가 여러군데 델구 다녔더니 좋아하시더라구요 교통도 정말 편리하구요
홍콩가실땐 꼭 글구 마카오도 넣으세요 작은 유럽 마카오가면 포루투갈 음식점도 있구요 재밌는 카지노도 있거든요 ㅋㅋ 맘 비우고 주사위랑 룰렛 2~3시간 하면 홍콩가는 페리값 정도는 따더라구요 못따두 머... 걍 그걸로 놀은셈 치면 되니까요 대신 한계를 정해두어야 나중에 후회 안해요 500HKD,1000HKD이런식으로 자신만의 한계를 정해서 잃으면 본전생각하지 말고 손털고 나오기가 젤 중요하더라구요
아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가서 사오면 좋은 품목들 올릴께요 어디까지나 무~~~지 주관적이라는거
그리고 홍콩 쇼핑천국일땐 환율 120원할때였어요 3월달에도 갔다왔었는데 그땐 170원 하더라구요 환율이 벌써 전보다 40% 올랐으니 당연히 쇼핑값도 40% 오른게 되고 아무리 홍콩이 면세지역이지만 환율을 커버하기엔 그걸로는 안되거든요
전에 120원할때보다 매리트가 많이 사라진건 사실이에요 쇼핑엔 넘 기대하지 말고 가는게 좋을거 같아요 여름,겨울 세일때 대박상품 70%,80% 세일하는 상품 사지 않는 이상 우리나라 면세점이 더 쌀 수도 있거든요
1. 화장품
화장품은 우리나라 면세점이 세계에서 젤~~~ 싸더라구요 인터넷면세점 들어가심 금액할인에다가 세일까지 하거든요. 글구 귀찮더라도 인터넷 면세점도 동화,롯데,파라다이스,신라,워커힐,AK중 몇군데 들러서 장바구니에 넣고 주문 바로 직전까지 확인해보는게 좋아요 싸이트마다 할인율이 달라서 단 몇천원이라도 싼데가 있거든요 품목마다 다르니까 손품좀 팔면 조금 더 싸게 살 수 있어요 그니까 왠만한 브랜드는 다 울나라 인터넷 면세점에서 사시구요 우리나라 면세점에 없는 브랜드는 홍콩이 싸죠 요즘은 환율때매 꼭 그런거 같진 않지만 -_- 하버시티에 가시면 페이시스라고 있는데 화장품 파는곳이에요. 울나라 백화점 1층 분위기 생각하심 되구요. 울나라에 면세점에 아직 들어오지 않은 화장품도 있구요 나스나 RMK같은거 그런것들은 홍콩에서 사심 좋아요. 글구 길가다보면 SASA라고 큰간판으로 많이 보일꺼에요. 화장품들이 다 신기하게 싼데요 유통기한 확인하고 사라고 하더라구요.
2.구두와 운동화
글구 나인웨스트 예전엔 5,6만원임 샀는데 지금은 아마 환율때매 더 비쌀듯해요 나인웨스트는 꼭 두개사면 15% 해준다거나 얼마 이상이면 더 세일 해준다거나 하는때가 많아요 침사추이 하이퐁로드 육포집 근처에도 있구요 둘다 센트럴 랜드마크빌딩에서 란콰이펑 올라가는 길에도 있어요.마카오에두 있구요 글구 운동화도 사기 좋아요. 하버시티에 기가스포츠라고도 있구요 길가다 보면 마라톤이라던지 아님 나이키 매장이나 아니면 몽콕의 운동화 거리가시면 여러브랜드의 운동화 싸게 사실 수 있어요. 공항 옆에 있는 통총역의 시티게이트 아울렛 가면 나이키랑 아디다스 큰 아울렛 있어요 꼭 신어보고 걸어보고 사시구요 교환하러 다시 못가니까요 신발은 꼭 걸어보고 사야겠더라구요
3.옷
전 주로 홍콩에서 철마다 가서 자주 사는 편이에요 자라나 망고, FCUK, 클럽모나코, H&M 옷들이 싸구 괜찮아요. 에스쁘리나 지오다노,보시니는 무난하구요. 직장다니는 분들은 그중에 클럽모나코 옷 좋아요. 자라나 H&M보단 가격이 조금 더 비싼데 울나라 백화점 옷에 비함 머.. 글구 울나라 백화점에도 있는데요 제가 홍콩에서 17만원쯤에 본 바바리 똑같은거 한국에선 34만원? 정도 하더라구요 디자인도 개성있으면서도 무난한 스탈 많구요 소재도 괜찮구요 그리고 다른분들 보니 A/X나 질스튜어트옷도 많이들 사오시더라구요. 자라나 망고는 쇼핑몰마다 거의 다 있구요 H&M은 센트럴에 있구요. 구룡역에 엘리먼츠라는 큰 쇼핑몰 있는데요 자라하고 H&M매장 한가해서 좋아요 센트럴 H&M매장은 주말에 가면 갈아입는 줄만해도 엄철 길거든요 공항에서 오는길이나 아님 공항가는길에 엘리먼츠 함 들려서 옷 구경하는것도 괜찮아요
CK 속옷이랑 몽콕의 레이디스마켓에서 키티잠옷도 자주 사오는 옷중 하나구요. 잠옷은 키티나 스누피 등등 캐릭터가 그려진 잠옷인데 원피스도 있구 바지도 있구 종류가 많아요. 가격이 거의 한개에 3,4천원꼴이라 부담없이 입기가 참 좋아요. 면도 괜찮구요. 첨살땐 모르는데요 입기전에 한번 빨고나면 면이 부드러워지고 좋아요. 이거 여러개 사다 돌려입으면 일년 내내 잠옷걱정은 없더라구요 ㅋ
4.왓슨스의 화장품과 생활용품 전 생활용품 구경하는거 진짜 좋아하거든요. 왓슨스가시면 정말 재밌을거에요. 한국에도 있긴한데 품목이 약간 다르고 싸요 전 왓슨스가서 주로 콜게이트 치약이나 칫솔,치실,뉴트로지나마스크팩(프로모션함 정말 싸요), 껌 등등 사와요 껌도 리글리에서 나온 자일리톨껌 있는데 울나라꺼보다 훨씬 쫀득하고 맛있어서 울 신랑은 담배 끊고 껌 자주 씹는바람에 한번 갈때마다 몇개월치 껌 다 사와요 글구 다들 많이 사오시는 호랑이파스와 호랑이연고도 있구요
5.육포 울나라 사람들의 빠지지 않는 쇼핑품목. 육포에요. 우리나라 육포하고는 좀 달라요 한번 구운거라 훈제맛이 많이 나거든요 찾기 쉬운 비첸향은 침사추이에 하이퐁로드라고 있는데 하버시티 가깝구요. 구룡공원 맞은편이에요 여기서 육포 사면 진공포장 해주니까 좋아요 호텔에서 맥주안주로도 먹구요. 맛있으니 함 드셔보세요. 그냥 사서 바로 먹기는 베이컨칠리 맛있더라구요 갈비맛나요 ㅋ
6.기화병과 과자와 고디바쵸콜릿 선물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요 둘다 홍콩 곳곳에 있구요 IFC몰 가심 기화병과 있어요. 과자점인데 과자들이 맛있어서 선물로 자주 이용하고 있어요. 고디바쵸콜렛도 두말하면 잔소리구요.
7.시티슈퍼나 웰컴,파큰샾의 식품들 상달프잼 종류 디게 많은데 환율 쌀땐 쌌는데 요즘은 비쌀거에요 무방부제구요 맛있어서 자주 사왔었어요 캐리어에 넣고 면세점 인도장에서 면세품 받을때 싸주는 뾱뾱이 버리지 말고 있다가 이걸로 둘둘 감싸면 안깨지고 한국까지 잘 오더라구요. 시티슈퍼 가면 각종 향신료및 세계 곳곳의 식품들로 눈이 휘둥그래져요. 그리고 TWININGS라는 브랜드 차 맛있구요 잉글리쉬블랙퍼스트는 제 완소 티에요 그리고 다비도프나 일리커피 고급커피구 한국의 반값도 안했었는데..... 것도 주요 쇼핑품목이구요.
8.인테리어 용품, 생활용품 코즈웨이베이에 가면 이케아가 있는데 정말 큰 규모에다가 가격도 싸고 물건들 생활용품들인데 괜찮구요. 좀더 가격이 있고 이쁜 물건들은 이케아 가는길에 프랑프랑이라는 일본 브랜드가 있는데 거기도 괜찮아요. 코즈웨이베이 타임스퀘어 근처에 G.O.D라고 있는데 거기엔 중국색이 물씬나는 인테리어 용품들이 있어요.
9.GNC
베스트셀러 상품이구요. 종합비타민요. 그거 말고도 여러가지 영양제가 있으니까 한번 보시구요. 한국에선 메가맨 하나에 6만5천원. 홍콩에선 2만원대구요. 여기도 또 얼마이상 사면 20%할인해주니까 친구랑 같이 모아서 사면 좋더라구요
10.렌즈 아큐브 쓰시면 꼭 홍콩에서 사세요. 울나라 사람들한테 유명한데는 침사추이에 미라마호텔아래에 미라마쇼핑센터에 있는 안경점이에요. 한국인들이 워낙 많이가서 싸게줘요 환율쌀땐 한국의 반값? 이었는데 요즘은 그정도까진 아니구요 가기전에 미리 메일 넣어두면 준비해두거든요 그럼 바로 찾을 수 있어요 메일로 예약 안하고 바로 가면 담날에 다시 가서 찾아야 하는 수고를 해아하거든요
11. 아울렛 홍콩은 아웃렛이 곳곳에 있거든요. 여기서 잘만 고르면 대박을 건질 수 있다는데 정말정말 어려워요!! 걍 운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요 호라이즌플라자라고 센트럴에서 버스타면 한 30분?? 정도 걸리는 곳인데요 잘골라오는 분들은 명품을 말도 안되는가격에 잘 골라오던데 전 두번갔다 두번 다 실패였어요 물건 들어오는 때에 맞춰 가기가 어렵더라구요 또 워낙 가게도 많고 물건도 많아서 왠만한 눈썰미 아니면 거기서 진주를 찾기가 좀 어려워요 스페이스아울렛은 프라다만 파는곳인데요 여기도 운이 좋음 대박을 건질수가... 가방,옷 많긴한데요 아무래도 아울렛이다보니 고르기가 쉽지 않죠
추천하는 아울렛은 시티게이트에요 공항에서 S1버스타면 15분? 정도밖에 안걸리니까 공항에서 시내 가는길이나 아님 공항가는길에 들리기 딱이죠 무난한 인터내셔널브랜드 많구요
12. 아기용품들 유모차는 환율때매 홍콩에서 사는건 의미 없다 하더라구요 사기 좋은건 아기들 옷이요 스탠리마켓 가면 GAP이나 다른 제품들도 마구마구 싸게 팔거든요 진품인지는 몰라두 ㅋㅋ 스탠리 시장 몇군데 있어요 전 올해3월달에 갔었는데 아직 성별을 몰라서 흰색만 사온거 있죠 --;;; 글구 시티게이트아울렛에도 치키덕, 폴로 있구요 하버시티 지하에도 유기농면으로 만든 울나라에서 비싼값이 팔린다는 영국브랜드 아가옷이 있던데 아직 안사봐서 몰겠어요
13.마카오 폴로공장 여기 폴로가 진품이나 아니다 의견이 분분한데요 전 걍 진품으로 생각하고 입으려구요 -_-;;; 환율 120원할땐 3만원이면 셔츠 하나 샀었는데 이젠 큰 매리트는 없을거지만 그래도 한국보단 싸요 ^^ 기본남방이나 티도 많구요 전 이쁜 분홍색 폴로무늬 등에 있는 흰색 면재질 옷 샀다가 지금도 아주 잘 입구 다녀요 가는법은 그닥 어렵진 않은데 리스보아호텔에서 포루투갈 학교쪽으로 와서 길 건너서 왼쪽으로 꺽어지면 나오거든요 자세한 위치 궁금하신 분들은 쪽지 주세요
이 죽일넘의 환율때매 쇼핑의 즐거움이 다소 사라진건 사실이지만... 그래두 한국보단 아직 싼것두 많구 또 여행가서 머 사오면 한국에서 사용하다가 여행갔을때 생각도 나고 추억도 되고 좋더라구요 ^^
오늘 팀장,부장님이 회의가셔서 눈치 안보고 길~~게 썼네요 ㅋㅋㅋ
담엔 홍콩과 방콕의 식당하고 관광할만한거 또 올릴께요
|
첫댓글 된장녀 언니 ㅋㅋㅋ 근데 부러워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