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맥교회혈(八脈交會穴)
1. 충맥(공손) 2. 음유맥(내관) 3. 독맥(후계) 4. 양교맥(신맥)
5. 대맥(족임읍) 6. 양유맥(외관) 7. 임맥(열결) 8. 음교맥(조해)
1. 충맥(공손)
<혈의 개요>
공손 두혈은 비경이다. 엄지발가락 안쪽· 본마디 뒤쪽 1촌부위 오목한 곳이다. 발을 들어 양발바닥을 맞대어 취하니 침 1촌을 찌른다. 주로 심·복부와 오장병을 치료하며 내관혈과 주객이 되어 상응한다.
<적응증> (서강월)
아홉가지 종류의 심통과 답답한 것, 가슴이 결린 것, 악성 구토와 술과 음식으로 인하여 딱딱한 것이 뭉쳐있어 장에서 소리나는 것, 물과 음식을 잘못 먹어 횡격막이 부은 것, 배꼽이 아프고 배가 아프며 옆구리가 붓고, 대장출혈 학질과 심장이 아픈 것, 태반이 나오지 않거나 어혈이 심장을 막아 의식을 잃거나 설사 할때는 공손혈이 효과가 좋다.
다음의 증상은 반드시 먼저 공손을 치료하고 다음에 병증대로 치료한다.
<병증 및 처방>
1)아홉가지 심통과 일체의 냉기: 대릉, 중완, 은백
2)가래가 횡격막을 막아 답답하고 가슴속이 은은히 아플 때: 노궁 전중, 간사
3)기가 횡격막을 막아 다섯가지 막힌 증상이 있어 음식이 내려가지 않을 때 : 전중,삼리,태백
4)배꼽과 복부가 창만하고 음식이 소화가 잘 안될 때 : 천추,수분,내정
5)협륵부의 아래가 아프고, 앉고 일어서기 힘들 때 : 지구, 장문, 양능천
6)설사가 그치지 않는 급성장염 : 하완, 천추, 조해
7)가슴속이 찌르는 것 같이 아프고 은근히 불편할 때 : 내관, 대릉, 혹중
8)옆구리가 창만하고 기가 치밀어 콕콕 찌르듯이 아플때 : 절골, 장문, 양능천
9)위완부가 더부룩하고 불쾌한 악성구토 : 중완, 태백, 중괴
10)위완부에 담이 정체하고, 맑은 물을 토할 때 : 거궐,중완,여태
11)위장에 음식물이 정체되고, 찌르듯한 통증이 계속될 때 : 중완, 삼리, 해계
12)가래와 침을 토하면서 어지러운 증상이 그치지 않을 때 : 전중, 중괴, 풍융
13)심학질, 가슴속의 두근거림이 심할 때 : 신문, 심유, 백로
14)비학질, 배가 몹시 차고 복통이 있을 때 : 상구, 비유, 삼리
15)간학질, 기색이 창백하고 오한발열 : 중봉, 간유, 절골
16)폐학질, 가슴이 차고 무서워하고 놀랄 때 : 열결, 폐유, 합곡
17)신학질, 열이 나면서 등줄기가 뻣뻣하고 아픔 : 대종, 신유, 신맥
18)학질로 열이 심하여 내려가지 않을 때 : 간사, 백로, 절골
19)학질로 먼저 오한이 오고 나중에 열날 때 : 후계, 곡지, 노중
20)학질로 먼저 열나고 나중에 오한올 때 : 곡지, 백로, 절골
2. 음유맥(내관)
<혈의 개요>
내관 두혈은 심포경이다. 손바닥에서 2촌 올라간 두 힘줄사이에 있다. 주먹을 쥐고 취한다.
침을 1촌 2푼 찌르며 주로 심, 담, 비, 위병을 치료하고 공손혈과 주객이 되어 상응한다.
<적응증> (서강월)
중초가 그득하고 심장과 가슴이 답답하고 장에서 소리가 나고 설사가 나는 것, 탈항된 것, 음식이 횡격막 밑으로 내려가지 못한 것, 술먹고 생긴 병과 적괴가 옆구리에 있어 결리는 것, 부녀의 옆구리가 아프고 심통이 있는 것, 가슴이 결리고 속이 당겨서 참을 수 없을 때와 상한이 풀어지지 않을 때와 학질은 내관혈이 홀로 담당하다.
다음의 모든 증상은 반드시 먼저 내관혈을 위주로 다스리고 다음에 각혈을 이용한다.
<병증 및 처방>
1)중만불쾌, 위완상한: 중완, 대릉, 삼리, 전중
2)중초비만, 양옆구리가 찌르듯 아플 때: 지구, 장문, 전중
3)비위허냉, 구토가 그치지 않을 때: 내정, 중완, 기해, 공손
4)비위기허, 심복창만: 태백, 삼리, 기해, 수분
5)협륵하통, 심완자통: 기해, 행간, 양릉천
6)답답하고 더부룩한 것이 흩어지지 않을 때와 가슴속이 답답하고 아플 때: 대릉, 중완, 삼릉교
7)음식 먹고 체해서 뭉친 것이 흩어지지 않고, 점점 말라 갈 때: 완골, 비유, 공손
8)음식 먹고 체해서 생긴 적과 혈액이 불순하여 뭉쳐진 것과 뱃속이 살살 아픈 것: 위유, 행간, 기해
9)오적이 뭉친 것과 혈적 혈벽: 격유, 간우, 대돈, 조해
10)장부허냉, 양협통통: 지구, 통리, 장문, 양릉천
11)풍습기체, 심복자통: 풍문, 전중, 노궁, 삼리
12)대장허냉, 탈항이 들어가지 않을 때: 백회, 명문, 장강, 승산
13) 대변을 간신히 보면서 힘을 주면 탈항되는 것: 조해, 백회, 지구
14)장에 독이 있어 종통이 있고 변혈이 그치지 않을 때: 승산, 간유, 견유, 장강
15)오종치질이 아주 아프고 낫지 않을 때: 합양, 장강, 승산
16)오종의 간질과 입속에서 거품을 토할 때:후계, 신문, 심유, 괴안
17)심성이 바보천치같고 슬피우는 것이 그치지 않을 때: 통리, 후계, 신문, 대종
18)심장이 놀라고 미치고 친소를 모른다: 소충, 심유, 중완, 십선
19)건망으로 쉽게 잃어버리고 언어도 횡설수설할 때: 심유, 통리, 소충
20)심기허손, 노래부르고 혹은 웃는 것: 영도, 심유, 통리
21)심중이 깜짝깜짝 놀라고 언어착란: 소해, 소부, 심유, 후계
22)심중이 허해 두근거리고 정신과 생각이 안정되지 못할 때: 유근, 통리, 담유, 심유
23)심장이 놀라서 중풍이 생긴 것과 인사불성된 것: 중충, 백회, 대돈
24)심장이 모두 허약하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깜짝 깜짝 놀랄 때:음극, 심유, 통리
25)심허담한, 사지가 흔들릴 때: 담유, 통리, 임읍
3. 독맥(후계)
<혈의 개요>
후계 두혈은 소장경이다. 새끼 손가락의 첫째 마디 뒤외측 골봉중에 있다. 주먹을 힘껏 쥐면 뾰족한 위에 있다. 침1촌을 찌를 수가 있고 주로 얼굴, 머리 앞뒤의 목의 병을 치료하고 신맥혈과 주객이 상응한다.
<적응증> (서강월)
손발에서 경련을 일으키며 떨리고 중풍으로 말을 못하고 간질병을 앓는 것처럼 머리가 아프며, 눈이 붓고 눈물이 흐르는 것과 무릎, 등과 허리 아픈 것을 치료한다. 또 목이 뻣뻣하고 상한이 풀어지지 않으며 치통, 뺨이 붓는 것과 인후가 부은 것을 다스리며, 손발이 마비된 것과 파상풍으로 땅기는 것과 도한에는 제일 먼저 후계를 치료한다. 다음의 모든 증상에는 후계혈을 치료하고 다음의 각 혈을 응용한다
<병증 및 처방>
1)손발이 경련 및 굴신 불리할 때 : 삼리, 곡지, 척택, 합곡, 행간, 양릉천
2)손발이 모두 떨려서 걸을 수가 없고 물건을 쥘 수가 없을 때 : 양계, 곡지, 완골, 태충, 절골, 공손, 양릉천
3)목이 뻣뻣하고 아프며 고개를 돌릴 수 없을 때: 승장, 풍지, 풍부
4)양쪽 뺨이 아프고, 빨갛게 부었을 때: 대영, 협거, 합곡
5)인후폐색으로 물이 내려가지 않을 때: 천돌, 상양, 조해, 십선
6)양쪽 편도선염으로 목구멍이 막혀서 불통될 때: 소상, 금진, 옥핵, 십선
7)한쪽 편도선염으로 목구멍이 붓고 아플 때: 관충, 천돌, 합곡
8)편두통과 정두통으로 양쪽 이마가 아플 때: 열결, 합곡, 태양자맥(태양혈의 붉은 혈맥을 찌르고), 머리의 임읍, 사죽공
9)양쪽 눈썹뼈가 아픈 것이 낫지 않을 때 : 찬죽, 양백, 인당, 합곡, 두유
10)머리와 눈이 어지럽고, 대양혈이 아플 때: 합곡, 태양자맥, 두유
11)머리와 목이 당기면서 어깨와 등줄기가 아플 때 : 승장, 백회, 견정, 중저
12)음주로 인한 두통 및 구토가 계속되고 사람말소리 싫어함: 용천, 열결, 백로, 합곡
13)눈이 빨갛게 붓고 바람 쐬면 눈물이 계속 날 때 : 찬죽, 합곡, 소골공, 임읍
14)파상풍, 다른 일로 전신이 땡기고 열이 나고 뻣뻣할 때 : 대돈, 합곡, 행간, 십선, 태양혈 부근의 울체된 암자색 모세혈관 사혈
15)기침과 차가운 가래가 나온다 : 열결, 용천, 신맥, 폐유, 천돌, 사죽공
16)머리와 눈이 어지러운 것: 풍지, 명문, 합곡
17)머리와 목이 뻣뻣할 때: 승장, 풍부, 풍지, 합곡
18)치아가 몹시 아플 때: 열결, 인중, 협거, 태계, 태연, 합곡
19)귀에 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 청회, 상양, 소충, 중충
20)파상풍증: 승장, 합곡, 팔사, 후계, 외관, 사관혈
4. 양교맥(신맥)
<혈의 개요>
신맥 두혈은 방광경이다. 족외과 밑의 움푹 들어간 곳으로, 빨간살과 흰살의 경계에 있다. 똑바로 서서 취한다. 침은 1촌, 주로 사지의 풍사와 종기병을 치료하고 후계혈과 주객이 상응한다.
<적응증> (서강월)
허리와 등을 굽히려면 뻣뻣하고 다리 부은 것과 바람을 싫어하고, 식은 땀이 나는 것, 두통 머리가 흔들리고, 눈이 빨갛게 된 것과 눈썹뼈가 아픈 것, 수족의 마비와 경련, 팔뚝이 차가운 것, 하품 하는 것, 유방의 병, 귀머거리, 코피나는 것, 간질과 뼈마디가 답답한 것과 몸 전체가 그득하게 붓는 것, 머리에서 땀이 비오듯이 흐르는 것은 먼저 신맥혈을 찌르면 효과가 나타난다. 다음의 모든 증상은 반드시 먼저 신맥혈을 찌르고 다음에 각 혈을 응용하여 치료한다(서씨).
<병증 및 처방>
1)허리와 등이 경직되어 굽히고 펼 수 없다 : 요유, 고황, 위중(자맥에 피를 뺀다)
2)관절마다 답답하고 아프며, 허리와 다리를 당기면 아프다: 견우, 곡지, 곤륜, 양릉
3)중풍으로 인사불성: 중충, 백회, 대돈, 인당, 합곡
4)중풍으로 말을 못할 때: 소상, 전정, 인중, 전중, 합곡, 아문
5)중풍으로 반신불수: 수삼리, 완골, 합곡, 절골, 행간, 풍시, 삼릉교
6)풍풍으로 한쪽이 마르고 계속 아플 때: 절골, 태연, 곡지, 견우, 삼리, 곤륜
7)중풍으로 사지마비와 감각이 없을 때: 주료, 상렴, 어제, 풍시, 슬관, 삼릉교
8)중풍으로 손발이 가렵고 물건을 쥘수없을 때: 뇌회, 완골, 합곡, 행간, 풍시, 양릉천
9)중풍으로 구안와사: 인중, 합곡, 태연, 십선, 동자료, 협거(이혈에서 1푼 찌르고 지창혈까지 투자한다.
좌측이 비뚤어졌으면 우측을 사하고 우측이 비뚤어졌으면 좌측을 사한다. 구는 27장 가능하다)
10)중풍으로 전신을 뒤틀고 눈이 보이지 않을 때 : 백회, 백로, 합곡, 곡지, 행간, 십선, 양릉천
11)중풍으로 입을 악물고 열지 못할 때와 언어가 자유스럽지 못할 때: 지창(투자한다), 협거, 인중, 합곡
12)허리와 척추와 목과 등이 아플 때: 신유, 인중, 견정, 위중
13)요통으로 일어서기가 어려울 때: 연곡, 고황, 위중, 신유
14)발등에 독이 생기는 것을 발배라고 부른다: 내정, 협계, 행간, 위중
15)손등에 독이 생기는 것을 부근(근육에 붙은)발배라고 한다: 액문, 중저, 합곡, 외관
16)팔뚝에 생긴 독을 부골저(골에 붙은 종기)라 부른다: 천부, 곡지, 위중, 양씨치증···
17)등창: 위중, 협계, 십선, 곡지, 액문, 내관, 외관
18)전신이 아플 때: 태연, 삼리, 곡지
19)턱수염과 코 밑 수염에 난 종기: 태양, 신맥, 태계, 합곡, 외관
20)목과 뇌까지 공격하는 종기: 백로, 합곡, 신맥, 강간, 위중
21)두통으로 머리를 숙일 수 없을 때: 신맥, 금문, 승장
22)목을 돌리기 힘들 때: 후계, 합곡, 승장
5. 대맥(족임읍)
<혈의 개요>
족임읍 두혈은 담경이다. 새끼발가락과 넷째발가락 사이의 바깥쪽에 있다. 첫째마디에서 1촌 위에 올라간 중곡골이 만나는 곳이다. 침5푼, 피부에 얕게 1촌 벗겨 찌르니 주로 사지의 병을 치료하고 외관혈로 주객상응한다.
<적응증> (서강월)
중풍으로 손발을 들지 못하고 아프며 마비되고 열이 나며 경련과 땅길 때와 머리가 어지럽고 아픈 것과 부은 것이 목과 뺨까지 연결된 것을 치료한다. 눈이 붓고 빨갛게 아프며 머리가 어지러운 것을 치료한다. 치통, 귀머거리, 목구멍이 부은 것, 풍으로 인한 가려움증, 근육이 땅기는 것, 다리가 아프며 옆구리가 붓고 근골과 사지의 병은 임읍에 침을 놓을 때 효과가 있다. 다음의 모든 증상은 반드시 먼저 임읍을 치료하고 나중에 각혈을 응용한다
<병증 및 처방>
1)발등이 붓고 아픈 것이 오래도록 없어지지 않을 때: 행간, 신맥
2)손발이 마비되어 감각을 느끼지 못할 때: 태충, 곡지, 대릉, 합곡, 삼리, 중저
3)양쪽 다리가 흔들리고 걸음을 걸을 수 없을 때: 태충, 곤륜, 양릉천
4)양손이 흔들리고 물건을 쥘 수 없을 때: 곡택, 완골, 합곡, 중저
5)발가락이 땅기어 근육이 긴장되어서 펴지 못할 때: 열발가락을 굽혀서 뾰족한 곳에 보리쌀
만한 뜸쑥을 5장 뜬다. 구허, 공손, 양릉천
6)손가락이 땅기고, 펴고 쥘때 아프다: 열 손가락을 굽혀서 둘째마디 뾰족한 곳에 보리알
만한 뜸쑥 5장을 뜬다: 척택, 양계, 중저, 오호
7)발바닥에 열이 난다: 이것은 습열이라 부른다: 용천, 경골, 합곡
8)양무릎이 빨갛고 붓고 아프다: 학슬풍이라 한다: 슬관, 행간, 풍시, 양릉천
9)발의 외측 복사뼈가 빨갛게 부을 때: 천과풍이라 한다: 곤륜, 구허, 조해
10)발등에 열이 나고, 다섯 손가락·마디가 아프다: 충양, 협계, 족십선
11)양손에 열이 나고 다섯 손가락이 아프다: 양지, 액문, 합곡
12)손목의 뼈가 튀어 나오고 아픈 것을 요과풍이라 부른다: 태연, 완골, 대능
13)허리와 사타구니가 아프다: 한산이라 부른다: 오추, 위중, 삼음교
14)팔뚝이 아픈 것이 어깨와 등까지 연결되어 아프다: 견정, 곡지, 중저
15)다리와 사타구니가 아픈 것은 퇴차풍이라 한다: 환조, 위중, 양릉천
16)관절염: 견정, 삼리, 곡지, 위중, 합곡, 행간, 천응(아픈 곳에 침을 세게 찌른다, 세게 찔러 출현시킨다)
17)풍으로 왔다 갔다 하면서 사지가 아플때: 천응, 곡지, 삼리, 위중
18)풍으로 전신이 가려운 것: 백회, 백로, 명문, 태양자맥, 풍시, 절골, 수분, 기해, 혈해, 위중, 곡지
19)두항이 빨갛게 붓고 아주 아프다: 승장, 풍지, 견정, 풍부
20)신허요통과 움직이기 힘들다: 신유, 척중, 위중
21)허리를 삐어서 일어서기가 힘들다: 척중, 요유, 신유, 위중
22)허약하여 습이 체해 생긴 요통과 행동무력증: 척중, 요유, 신유, 위중
23)모든 허약한 것으로 상하여 사지가 무력: 백로, 심유, 삼리, 관원, 고황
24)옆구리 아래 간적이 있고 기가 뭉쳐 있어 찌르듯이 아프다: 장문, 지구, 중원, 대릉, 양릉천
25)손발의 경련: 중저, 척택, 절골, 팔사, 양계 양릉천
26)사지를 돌아다닌 통증: 삼리, 위중, 명문, 천응, 곡지, 외관
27)무릎과 정강이가 저리고 아플 때: 행간, 절골, 태충, 슬안 삼리, 양릉천
28)다리가 차갑고 저리고 아프다: 사관, 절골, 풍시, 환조, 삼릉교
29)팔뚝이 차갑고 저리고 아프다: 견정, 곡지, 외관, 삼리
30)모든 관절이 저리고 아프다: 혼문, 절골, 명문, 외관
6. 양유맥(외관)
<혈의 개요>
외관 두혈은 삼초경이다. 손들으로 올라가 손목관절에서 2촌되는 뼈와 큰 두개의 힘줄 사이에 움푹 들어간 곳이다. 손을 엎어 취하고 침은 1촌 2푼을 찌를 수가 있고 주로 감기, 경락병, 피부병을 치료하며 족임읍혈과 주객이 상응한다.
<적응증> (서강월)
관절염, 무릎냉증, 사지를 쓰지 못하는 것, 두풍, 사타구니 내외의 뼈와 근육이 아픈때, 머리, 목, 눈썹뼈가 아픈 것, 손발이 열나고 마비되고 잠잘 때 식은땀이 난 것, 파상풍, 눈동자가 빨간 것, 상한으로 땀이 나서 표면이 불이 쬐인 것 같이 빨갛게 되었을 때 외관이 치료할 수 있다. 다음의 모든 증상은 반드시 먼저 외관혈을 찌르고 다음에 각혈을 응용한다(서씨).
<병증 및 처방>
1)팔과 어깨가 빨갛게 붓고 관절통증있을 때 : 주료, 견우, 완골
2)발 안쪽 복사뼈가 빨갛게 붓고 아픈 요과풍 증상 : 태계, 구허, 임읍, 곤륜
3)손가락 관절통으로 굽히고 펴지 못할 때: 양곡, 오호, 완골, 합곡
4)발가락 관절통으로 걸을 수 없을 때:내정, 태충, 곤륜
5)오장이 열이 맺혀있어 토혈이 그치지 않을 때, 오장 유혈과 혈회를 치료한다: 심유, 폐유,
비유, 간유, 신유
6)육부에 열이 맺혀 혈이 망행되어 출혈이 그치지 않을 때 : 육부의 수혈(담유, 위유, 소장유,
대장유, 방광유, 삼초유)과 혈회(격유혈)
7)코피가 그치지 않을 때를 혈망행이라 부른다: 소택, 심유, 격유, 용천
8)토혈로 어지럽고 인사불성: 간유, 격유, 통리, 대돈
9)허손하여 기가 역하고 토혈이 그치지 않을 때: 고황, 격유, 단전, 간유
10)토혈, 코피등 양이 음을 이겨서 혈열로 망행(출혈)할 때: 중충, 간유, 격유, 삼리,삼음교
11)혈한(찰)하고 토한다. 음이 양을 이기는 것을 심폐 두경이 피를 토한다고 부른다: 소상,
심유, 신문, 폐유, 격유, 삼음교
12)혀가 굳어서 말을 하기 어렵고 백태가 생겼을때: 관충, 중충, 승장, 취천
13)혀가 무겁고 붓고 열이 심하여 말을 하기가 곤란할 때: 십선, 해천, 옥액, 금진
14)입안에 부스럼을 고조풍이라 부른다: 태단, 지구, 승장, 십선
15)혀가 토할 때 나와서 들어가 못한 것을 양강이라 한다: 용천, 태단, 소충, 신문
16)혀가 오므려들어 말하기 어려운 것을 음강이라고 한다: 심유, 전중, 해천
17)입술을 물게 되고 갈라지며 피가 나오고 건조하면서 아플때: 승장, 소상, 관충
18)목에 생긴 연주창을 반사력이라 부른다: 천정, 풍지, 주첨, 결분, 십선
19)연주창이 가슴앞에 생겨서 겨드랑이 아래까지 이어진 것을 과등력이라 부른다 :견정, 전중, 대릉, 지구, 양릉천
20)좌측 귀뿌리에 종핵이 있는 것을 해대력이라 부른다: 예풍, 후계, 주첨
21)우측 귀뿌리에 종핵이 있는 것은 봉와력이라 부른다: 예풍, 협거, 후계, 합곡
22)귀뿌리가 빨갛게 붓고 아플때: 합곡, 예풍, 협거
23)앞뒤목이 빨갛게 부은 것이 사라지지 않는 항저증상 일 때 : 풍부, 견정, 승장
24)눈에 다래끼가 생기고 침침하여 눈을 뜨기 힘들때: 정명, 합곡, 간유, 어미
25)찬바람 맞으면 눈물이 계속 날 때 : 찬죽, 사죽, 이간, 소골공
26)바람을 맞으면 눈이 붓고 아프고 굳은 살이 눈동자를 덮어 가는 것: 화료, 정명, 찬죽,
간유, 위중, 합곡, 주첨, 조해, 열결, 십선
27)치아 양쪽 턱이 붓고 아플 때: 인중, 합곡, 여세
28)위쪽 치아통과 입이 열리지 않을 때: 태연, 협거, 합곡, 태계
29)아래쪽 치아통과 뺨, 목이 빨갛게 붓고 아플 때: 양계, 승장, 협거, 태계
30)귀머거리, 귀가 답답하고 아플 때: 청회, 신유, 삼리, 예풍
31)귓속에 소리가 나고 가렵거나 아플 때: 객주인, 합곡, 청회
32)머리가 어지렵고 구토하면 가래와 침이 나올 때: 백회, 중완, 태연, 풍문
33)신허두통으로 머리가 무거워서 들 수가 없을 때: 신유, 백회, 태계, 열결
34)담궐두훈은 머리와 눈이 혼침할 때: 대돈, 간유, 백회
35)두항통을 정두풍이라 부른다: 상성, 백회, 뇌공, 용천, 합곡
36)눈이 갑자기 빨갛게 붓고 아플 때: 찬죽, 합곡, 영향
37)중풍으로 당길때: 중저, 양지, 곡지, 팔사
7. 임맥(열결)
<혈의 개요>
열결 두혈은 폐경이다. 손목 내측의 1촌 5푼 지점에 있는데 손을 교차하여 둘째 손가락이 닿는 골간을 말한다. 침을 8푼을 찌르고 심, 복, 옆구리, 근골, 오장병을 다스리고 조해혈과 주객이 상응한다.
<적응증> (서강월)
치질, 학질, 가래톳, 설사, 이질, 각혈, 혈뇨, 기침, 치통, 인후염, 소변곤란과 심, 흉, 복통과, 목구멍이 막힌 것, 산후에 혀가 굳어서 말을 할 수 없는 것, 요통,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배꼽의 냉증, 죽은 태가 나오지 않을 때 횡격막과 중초가 차가운 것, 유방의 종기는 열결혈이 없애준다. 다음 모든 증상은 반드시 먼저 열결혈을 위주로 다스리고 다음에 각혈을 상응한다
<병증 및 처방>
1)콧물이 흐르면서 냄새나는 것을 비연이라 한다: 곡차, 상성, 백회, 풍문, 영향
2)콧속에 살이 자라나고 찬기로 막혀서 불통될 때: 인당, 영향, 상성, 풍문
3)바람에 상하여 얼굴이 빨갛고 열이 나서 두통이 날 때: 통리, 곡지, 절골, 합곡
4)상한으로 해소와 해만: 전중, 풍문, 합곡, 풍부
5)바람에 상하여 사지가 답답하고 열이 나고 두통이 있을 때: 경거, 곡지, 합곡, 위중
6)뱃속의 창자가 아프고 설사가 그치지 않을 때: 내정, 천추, 삼릉교
7)적백색의 이질과 뱃속이 차가운 것: 수도, 기해, 외릉, 천추, 삼릉교, 삼리
8)가슴과 양유방이 빨갛게 붓고 아픈 것: 소택, 대릉, 전중
9)젖꼭지가 붓고 아픈 것과 아기가 젖을 빨 때 아픈 것: 중부, 전중, 소택, 대돈
10)복중한통과 설사 부지: 천추, 중완, 관원, 삼릉교
11)부인의 적통, 자궁출혈: 간유, 신유, 격유, 삼릉교
12)한사로 기침과 객담이 나오고 가슴이 막혀 아플 때 : 폐유, 전중, 삼리
13)오랜 기침이 나지 않고 기침하면서 혈담이 있을 때: 풍문, 태연, 전중
14)기관지 천식으로 숨이 차거나 가래가 성해서 막힐 때: 풍융, 유부, 전중, 삼리
15)기관지 천식으로 가슴과 횡격막이 갑자기 아플 때: 혹중, 천돌, 폐유, 삼리
16)천식으로 가슴에 기가 그득하며 폐가 팽팽하여 누울 수가 없을 때 : 유부, 풍문, 태연, 중부, 삼리, 전중
17)코가 막혀서 냄새를 모를 때: 영향, 상성, 풍문
18)맑은 콧물이 나고 살결이 거칠고, 재채기가 계속 날때: 신정, 폐유, 태연, 삼리
19)부인들의 자궁출혈과 젖이 안나올 때: 소택, 대릉, 전중, 관충
20)유두에 상처가 생기는 것을 투유라고 한다: 유근, 소택, 견정, 전중
21)가슴속이 꽉 막히고 아플 때: 대릉, 내관, 전중, 삼리
22)다섯가지 종류의 목에 있는 혹이 있다.
첫째, 돌같이 딱딱한 것을 석영, 둘째, 솜처럼 부드러운 것을 기영, 셋째 적색의 가는 혈관이 있는 것을 혈영, 넷째 뼈가 없는 것을 근영, 다섯째 주머니에 쌓인 것 같은 증상은 육영 : 부돌, 천돌, 천창, 결분, 유부, 응부, 전중, 합곡, 십선(출혈한다)
23)입안에 상처가 있고 심한 입냄새 : 십선, 인중, 금진, 옥액, 승장, 합곡
24)삼초 열로 혓바닥이 헐고 아플 때 : 관충, 외관, 인중, 영향, 금진, 옥액, 지창
25)입냄새가 심하여 사람이 접근할 수 없을 때: 소충, 통리, 인중, 십선, 금진, 옥액
26)더위 먹어 열이 나고 토사광란 할 때 : 위중, 백로, 중완, 곡지, 십선, 삼리, 합곡
27)더위 먹어 식은 땀 나고 소변이 불리할 때: 음곡, 백로, 중완, 위중, 기해, 음릉천
28)소아가 급경기로 손발이 뒤틀릴때: 인당, 백회, 인중, 중충, 대돈, 태충, 합곡
29)소아의 만성경기로 눈을 똑바로 떠서 움직이지 않고 손발을 틀고 입에서 거품을 토할 때:
대돈, 비유, 백회, 상옥, 인중
30)소갈등증(당뇨병): 소갈병에는 세가지의 증상이 있는데 소비, 소중, 소신이다.
「소문」에 의하면 위가 허하면 아무리 먹어도 배고픈 것이 가시지 않고 신장갈이면 미음을 백컵 먹어도 갈증이 그치지 않으며 방로의 생각이 없다고 한다. 이것을 삼소갈이라 한다. 토가 건조하여 갈증을 느끼게 되는 것인데 이것은 변화를 할 수가 없는 때문이다- 인중, 공손, 비유, 중완, 관충, 조해(마셔도 갈증이 그치지 않을 때), 태계(방로할 뜻이 없을 때), 삼리(먹어도 배 고플때)
31) 흑사, 복통두통, 발열오한, 요척강통 누울수 없을 때: 백로, 천부, 위중, 십선
32)백사(곽란으로 전신이 하얗게 되는 것),
복통으로 토하고 설사하고 갈증, 대장설사, 오한, 사지궐냉, 누워서 잘 수 없을때를 교장사라 부른다.
혹은 장에서 소리가 나고 배에서 소리가 울릴때: 위중, 전중, 백회, 단전, 대돈, 궐음, 십선
33)빈혈 및 어지럼증 : 인중
34)가슴과 횡격막이 막히고 결릴 때: 용천, 소상, 전중, 내관
35)배꼽과 복부가 아플 때: 정중, 대돈, 중부, 소택, 태연, 삼음교
36)가슴속이 답답한 것: 음교, 내관
37)귀울림 : 음릉, 내관
38)콧물이 흘러 오염된 것: 상성, 내관, 열결, 곡지, 합곡
39)상한발열: 곡차, 내관, 열결, 경거, 합곡
8. 음교맥(조해)
<혈의 개요>
조해 두혈은 신경이다. 족내과아래 요함처로 편히 앉아 양쪽 발바닥을 합쳐서 취혈한다. 침은 1촌 2푼을 찌르고 장부병을 주로 다루고 열결혈로 주객이 상응한다.
<적응증> (서강월)
인후염, 소변이 똑똑 떨어질 때, 방광이 아플 때, 장명(소리), 음식적체, 황달, 주(술)적체, 복부와 배꼽의 적, 구토, 설사, 변비, 난산, 빈혈, 하복부의 적, 대장출혈, 횡격막이 답답한 것과 아픈 것은 조해혈이 반드시 효과가 있다.
다음의 모든 증상은 반드시 먼저 조해를 취한 다음에 각혈은 상응하여 치료한다.
<병증 및 처방>
1)소변이 조금씩 떨어지면서 불통될때: 음릉천, 관충, 합곡
2)아랫배가 차갑고 아플 때와 소변이 자주 마려울때: 개해, 관원, 신유, 삼릉교
3)방광 칠산(산증)과 하복부의 적: 대돈, 난문, 단전, 삼릉교, 용천, 장문, 대릉
4)한쪽 고환이 붓고 물이 체인 것이 바가지만큼 크게 부을 때: 대돈, 곡천, 연곡, 삼릉교,
귀래, 난문, 방광유, 신유(횡문에 뜸을 7장 뜬다)
5)유방이 땅기고, 산기가 날 때 심통이 날 때 : 대맥, 용천, 태계, 대돈
6)소변 출혈이 그치지 않고 생시기가 아플 때: 음곡, 용천, 삼릉교
7)유정으로 백탁이 나오고 소변이 자주 나올 때: 관원, 백환유, 태계, 삼릉교
8)꿈에 귀신과 교접하고 유정이 그치지 않을 때: 중극, 고황, 심유, 연곡, 신유
9)부인의 난산증, 아기가 빨리 나오지 않을 때, 태찌꺼기가 없어지지 않을 때: 거궐, 합곡,
삼릉교, 지음(뜸뜨면 효과 있음)
10)여인대변불통: 신맥, 음릉천, 삼음교, 태계
11)부인 산후에 배꼽이 아프고 분비물이 그치지 않을 때: 수분, 고황, 삼릉교
12)부인 모든 적: 전중, 수분(물을 치료), 관원, 기해, 삼리, 행간(피를 치료), 공손(기를 치료),
내정(돌을 치료), 지구, 삼릉교
13)여인의 복부에 혈액순환이 안되고 복부에 가스가 차서 숨이 찰 때: 하완, 전중, 기해, 삼리, 행간
14)여인의 혈기가 허해서 노권하고 오심에서 번열이 나오고, 팔다리와 몸이 아프고 현기증이
일어날 때: 신유, 백회, 고황, 곡지, 합곡, 절골
15)노인 허손으로 손발 틀리고 거동불편할 때: 승산, 양릉천, 임읍, 태충, 척택, 합곡
16)토사곽란으로 손발이 뒤틀릴 때: 경골, 삼리, 승산, 곡지, 완골, 척택, 양릉천
17)한습의 각기와 발열로 아주 아플 때: 태충, 위중, 삼릉교
18)신허로 각기가 빨갛게 붓고 심한 열이날 때: 기충, 태계, 공손, 삼릉교, 혈해, 위중
19)건각기로 인해 무릎의 종주뼈와 내과와 다섯 발가락이 아플 때: 슬관, 곤륜, 절골, 위중, 양릉천, 삼음교
20)전신이 그득하게 붓고 물이 생길 때: 기해, 곡지, 합곡, 내정, 행간, 삼릉교
21)단복으로 딱딱하게 붓고 기가 차서 숨쉴 수 없을 때 : 전중, 기해, 수분, 삼리, 행간, 삼릉교
22)심장과 복부가 부은 것의 쟁반과 같을 때: 중완, 전중, 수분, 삼릉교
23)사지, 얼굴, 눈이 붓고 없어지지 않을 때: 인중, 합곡, 삼리, 임읍, 곡지, 삼음교
24)부인이 허약하여 마르고 적·백대하가 있을 때: 백로, 신유, 관원, 삼릉교
25)자궁이 오래도록 차가워서 잉태할 수 없을 때: 중극, 삼음교, 자궁
26)월경할 때 머리가 어지럽고 아랫배가 아플 때: 삼음교, 내정, 합곡
27)월경불순, 배꼽과 복부통증: 신유, 삼릉교, 관원
28)부인난산으로 분만 불능: 합곡, 삼음교, 독음
29)기혈이 부족하여 적이 있을 때: 행간, 관원, 수분, 기해, 공손, 임읍
30)오심번열: 내관, 용천, 십선, 대릉, 합곡, 사화
31)기가 가슴을 공격하여 아플 때: 통리, 대릉
32)가슴속이 두근거리고 깜짝깜짝 놀랄 때: 심유, 내관, 신문
33)인후염증 : 소상, 풍지, 조해
34)양이 허약하여 스스로 탈진된 것: 심유, 연곡, 신유, 중극, 삼음교, 위의 8법은 먼저 주증에 속하는 혈을 치료하고 각 병에 따라 좌우와 상하의 소재에 따라서 응용 하여 취혈한다. 먼저 혈을 비비고 땅기고 돌리어서 손톱으로 꼭꼭 눌러 기혈을 흩으되 병이 아직 치료되지 않았다면 그 합혈을 구하여 침을 찔러서 기가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상하로 서로 접하게 하여 고통이 없어진 후에 침을 뺀다. 혹은 뜸을 할 수도 있으니 때에 따라 응용을 잘해야 한다. 꼭 침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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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맥교회혈(八脈交會穴)
팔맥교회혈(八脈交會穴)은 기경팔맥(奇經八脈)과 서로 만나는 여덟개의 혈(穴)로 손( 후계, 열결, 내관, 외관) 과 발(신맥, 조해, 족임읍, 공손)에 위치해 있다. 치료범위가 넓고 효과적인 혈(穴)자리로 임상에서 많이 사용된다.
팔맥교회혈(八脈交會穴) | ||
八穴 | 通하고 있는 血脈 | 會合穴 |
내관(內關) _ 手厥陰심포경 | 陰維脈 | 心, 胸, 胃(內臟) |
공손(公孫) _ 足太陰비경 | 衝 脈 | |
후계(後谿) _ 手太陽소장경 | 督 脈 | 項部(목내자), 肩胛部, 耳, 內眼角(外經) |
신맥(申脈) _ 足太陽방광경 | 陽蹻脈 | |
외관(外關) _ 手少陽삼초경 | 陽維脈 | 項部(목외자), 肩胛部, 頰, 耳, 外眼角(外經) |
임읍(臨泣) _ 足少陽담경 | 帶 脈 | |
열결(列缺) _ 手太陰폐경 | 任 脈 | 咽喉, 胸膈(內臟) |
조해(照海) _ 足少陰신경 | 陰蹻脈 |
1-1. 충맥(衝脈)은 공손(公孫)혈에 통해 있다.
-. 충(衝)은 통한다는 의미로, 머리에서 발끝까지, 앞에서 뒤로, 온몸을 순행하며 임맥,독맥과 연결되어 온 몸에 필요한 기혈을 조정하는 충맥은 십이경맥의 바다, 오장육부의 바다. 혈해라고 부른다.
남녀의 생식기능 과 관계가 깊고 주로 간,신, 비위를 통해 기의 승강운동을 조절한다.
-. 충맥은 하복부의 포중(胞中)에서 시작되어 회음부로 나와 세 가닥으로 갈라진다. 1 지는 복강앞쪽 벽을 따라 족소음경과 만나 배꼽가장자리를 돌아 가슴에 넓게 퍼지고 위로 인후를 지나 입술을 돈 후 눈 밑에 이른다. 2지는 아랫배에서 나와 독맥과 만나고 복강 뒤쪽 벽을 올라 척추 안으로 타고 위로 오른다.
3지는 회음의 부위에서 갈라져 나와 하지내측에 연(沿)하여 족소음신경과 함께 하행하여, 내(內)과 후면(後面)에서 또다시 갈라져서, 그중 1지는 족저(足底)에 도달하여 족태음비경과 공손혈에서 맥기가 회통(回通)하고, 또 하나의 지는 족배(足背)에 도달하여 족궐음간경과 태충혈에서 맥기가 회통하고 있다.
-. 흉복부(胸腹部)을 경과하여 심위(心胃)에 연락하고 있으므로, 공손혈은 충맥의 병변으로 생기는 심(心), 흉(胸), 위(胃)의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1-2. 음유맥은 내관(內關)혈에 통해 있다.
-. 維는 연결과 그물을 뜻하는데, 유맥은 전신 음양의 기를 망라하는 그물 같은 맥으로 음유맥은 족삼음과 임맥과 교회하여 모든 음맥을 망라하며 특히 족태음비경, 족소음신경과 밀접하다.
음유맥은 족소음신경 축빈혈에 기시(起始)하고, 하지 안쪽을 따라 복부로 올라 복부, 흉부을 순행하여 심이며 위의 질병을 주치한다.
-. 내관혈은 수궐음심포경에 속(屬)하는 낙혈로 상.중.하 삼초에 연락한다.
-. 내관도 심(心)이며 위(胃)의 통증을 주치하는 요혈이므로, 음유맥과 맥기가 상호간에 통맥(通脈)하는 것이다.
2-1. 양교맥은 신맥(申脈)혈에 통해 있다.
-. 양교맥은 족태양경의 신맥(申脈)혈에서 기시하므로, 신맥의 맥기는 양교맥에 통하여 있다.
-.양교맥은 견부(肩部), 항부(項部), 이(耳)의 후부(後部) 및 내안각(內眼角)을 순행(循行)하므로, 신맥(申脈)은 양교맥으로 통(通)하여 그들의 부위의 병증(病症)을 주치한다.
2-2. 독맥은 후계(後谿)혈과 통해 있다.
-. 독맥은 배부정중(背部正中)을 순행하고, 맥기는 족태양경의 배유혈과 상통(相通)해 있다.
-. 후계혈은 수태양경에 속하고 정명혈에서 족태양경 및 독맥과 접합(接合)하며, 또 대추혈에서도 독맥과 교회하고 있으므로, 후계와 독맥은 상통(相通)하는 것이다.
-. 수태양경은 경항부(頸項部), 견부(肩部), 견갑부(肩胛部), 이부(耳部)에 순행하므로 그 부위의 병증을 주치한다.
3-1. 대맥(帶脈)은 족임읍(足臨泣)혈에 통하여 있다.
-. 대맥은 허리에서 나와 비스듬히 복부 앞쪽을 돌아 몸을 한 바퀴 띠를 맨 것과 같이 돌아 모든 경맥을 제약한다. 옆으로 흐르는 족소양담경을 단속하며, 족임읍도 족소양경의 兪木穴혈로 맥기는 대맥과 상통한다.
-. 족소양경은 상행하여 액하(腋下), 항부(項部), 이(耳), 안면협부(顔面頰部), 외안각부(外眼角部)에 도달하므로, 족임읍은 대맥에 통하여, 그들의 부위에 병증을 주치한다.
3-2. 양유맥은 외관(外關)혈에 통해 있다.
-. 외관혈은 수소양삼초경의 혈이며, 수소양경은 외안각(外眼角)에서 족소양경과 상접(相接)해 있다.
-. 양유맥은 외(外)과 후방(後方)의 족태양경의 금문혈에 기시하고, 족소양경에 연(沿)하여 상행하여, 견부(肩部), 항부(項部), 이후부(耳後部), 안면협부(顔面頰部)을 통과한다.
-. 따라서 외관혈은 양유맥에 통하고, 그들의 부위의 병증을 주치한다.
4-1. 음교맥은 조해(照海)에 통해 있다.
-. 음교맥은 조해(照海)에 기시(起始)하고, 족소음신경과 병행하여 흉격(胸膈), 인후(咽喉)을 통과함으로, 음교맥과 조해의 맥기는 상통한다.
-. 흉격(胸膈), 인후부(咽喉部)의 병증을 치료한다.
4-2. 임맥은 열결(列缺)혈에 통해 있다.
-. 인후(咽喉), 흉격(胸膈)은 임맥과 수태음폐경이 공동으로 통과하는 부위이며, 열결도 수태음폐경의 낙혈(絡穴)로 표리(表裏)를 교통(交通)한다.
-. 열결의 맥기는 임맥과 상통하고, 흉격(胸膈)이며 인후부(咽喉部)의 병증을 치료한다.
* 기경팔맥(奇經八脈)
十二經脈 사이의 관계를 밀접하게 하며, 十二經의 氣血을 조절한다.
十二正經에 氣血이 차고 넘치면 奇經으로 유입하고, 부족하면 보충하고 氣血盈虧에 협조하여 인체의 평형을 유지한다.
-. 督脈(독맥): 諸陽之海, 뒤에서 감독
-. 任脈(임맥): 諸陰之海, 앞에서 감당
-. 衝脈(충맥): 十二經之海, 모든 경맥의 바다.
-. 帶脈(대맥): 總束諸經, 총속제경, 대에 결속.
-. 陽蹻脈(양교맥): 足太陽之別, 主一身左右之陽, 양교맥은 인체의 근맥, 운동기능을 주관, 눈의 개합에 관련
-. 陰蹻脈(음교맥): 足少陰之別, 主一身左右之陰, 음교맥은 인체의 근맥, 운동기능을 주관, 눈의 개합에 관련
-. 陽維脈(양유맥): 維絡諸陽, 양경끼리 서로 연결하여 조화되게 함.
-. 陰維脈(음유맥): 維絡諸陰, 음경끼리 서로 연결하여 조화되게 함.
충맥
대맥
음교맥
양유맥
음유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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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맥교회혈(八脈交會穴)
○ 팔맥교회혈이란 십이경맥중(十二經脈中)의 수혈 중, 기경팔맥의 맥기(脈氣)와 상통(相通)하고 있다. 8개의 중요한 혈을 지적(指摘)하여, 십이경의 기혈을 조정(調整)하는 작용이 있다.
○ 자오8법(子午八法) : 자는 양이고 오는 음이다. 음양이라고 하지 않고 자오라고 하는 것은 바로 사람의 몸의 임맥과 독맥은 천지의 자오와 서로 관계되는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지리에서 지남침이 자오를 따라 돌아가는 것은 음양과 자연이 관계되기 때문이다. 8법은 기경8맥의 8가지 침혈을 중요하게 쓰는 방법인데 12경맥이 다 만나는 중요한 곳이다[입문].
○ 공손(公孫) : 충맥, 내관(內關) : 음유맥, 임읍(臨泣) : 대맥(帶脈), 외관(外關) : 양유맥, 후계(後谿) : 독맥(督脈), 신맥(申脈) : 양교맥, 열결(列缺) : 임맥(任脈)), 조해(照海) : 음교맥 등이다.
양교맥과 양유맥은 독맥과 같이 양에 속하여 어깨와 잔등, 허리와 다리의 겉(表)에 있는 병에 주로 쓴다. 음교맥과 음유맥은 임맥, 충맥, 대맥과 같이 음에 속하며 가슴과 배, 옆구리와 속에 있는 병에 주로 쓴다[입문].
○ 온몸의 360개의 침혈은 손과 발에 66개 침혈이 있으며 이 침혈은 또한 8맥의 8가지 침혈에 속해 있으므로 기경8혈이라고 한다[입문].
○ 십이경맥은 유통상태(流通狀態)를 휴지(休止)하지 않고 환주계속(環周繼續)한다라고 기록된 것과 같이 경기(經氣)가 순환하여 관주(灌注)하고 있으나, 동혈(同穴)은 그 경기가 기경의 맥기와 교착(交錯)하는 장소이므로 팔맥교회혈이라거나 유주팔법(流注八法) 팔혈진경(八穴眞經)로 호칭(呼稱)되고 있다.
○ 팔맥교회혈은 금원대(金元代)의 두한경(竇漢卿)이 저술한[鍼經指南]에 그 근원이 있다.
○ 팔맥교회혈은 기경팔맥(奇經八脈)의 교회(交會) 이론에 기인(基因)하여 응용된 것이다.
○ 팔혈(八穴)의 상호간에는 밀접한 연관성이 있고, 상호 관통(貫通)되어 있고, 이런 연유로 인하여 팔맥은 일정 부위에서 회합(會合)된다.
팔맥교회혈(八脈交會穴)표 | ||
八穴 | 通하고 있는 血脈 | 會合穴 |
足太陰 : 공손(公孫) | 衝 脈 | 心, 胸, 胃(內臟) |
手厥陰 : 내관(內關) | 陰維脈 | |
手太陽 : 후계(後谿) | 督 脈 | 項部, 肩胛部, 耳, 內眼角(外經) |
足太陽 : 신맥(申脈) | 양교맥 | |
足少陽 : 임읍(臨泣) | 帶 脈 | 項部, 肩胛部, 頰, 耳, 外眼角(外經) |
手少陽 : 외관(外關) | 陽維脈 | |
手太陽 : 열결(列缺) | 任 脈 | 咽喉, 胸膈(內臟) |
足少陰 : 조해(照海) | 음교맥 |
1. 충맥(衝脈)은 공손(公孫)혈에 통해 있다.
○ 충맥은 순행에 있어서, 회음의 부위에서 갈라져 나온 1지가 하지내측에 연(沿)하여 족소음신경과 함께 하행하여, 내(內)과 후면(後面)에서 또다시 2지로 갈라져서, 그중 1지는 족저(足底)에 도달하여 족태음비경과 공손혈에서 맥기가 회통(回通)하고, 또 하나의 지는 족배(足背)에 도달하여 족궐음간경과 태충혈에서 맥기가 회통하고 있다.
○ 또 충맥의 순행을 흉복부(胸腹部)을 경과하여 심위(心胃)에 연락하고 있으므로, 공손혈은 충맥의 병변으로 생기는 심(心), 흉(胸), 위(胃)의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2. 음유맥은 내관(內關)혈에 통해 있다.
○ 음유맥은 축빈혈에 기시(起始)하고, 복부, 흉부을 순행하여 심이며 위의 질병을 주치한다.
○ 내관혈은 수궐음심포경에 속(屬)하여 삼초에 연락한다.
○ 내관도 심(心)이며 위(胃)의 통증을 주치하는 요혈이다. 따라서 내관혈과 음유맥은 맥기가 상호간에 통맥(通脈)하고 있는 것이다.
3. 독맥은 후계(後谿)혈과 통해 있다.
○ 독맥은 배부정중(背部正中)을 순행하고, 맥기는 족태양경의 배유혈과 상통(相通)해 있다.
○ 후계혈은 수태양경에 속해 있지만, 수태양경은 정명혈에서 족태양경 및 독맥과 접합(接合)하며, 또 대추혈에서도 독맥과 교회하고 있으므로, 후계와 독맥은 상통(相通)하는 것이다.
○ 수태양경은 경항부(頸項部), 견부(肩部), 견갑부(肩胛部), 이부(耳部)에 순행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부위의 병증을 주치한다.
4. 양교맥은 신맥(申脈)혈에 통해 있다.
○ 양교맥은 족태양경의 신맥(申脈)혈에서 기시하므로, 신맥의 맥기는 양교맥에 통하여 있다.
○ 또 양교맥은 견부(肩部), 항부(項部), 이(耳)의 후부(後部) 및 내안각(內眼角)을 순행(循行)하고 있으므로, 신맥(申脈)은 양교맥으로 통(通)하여 그들의 부위의 병증(病症)을 주치한다.
5. 대맥(帶脈)은 족임읍(足臨泣)혈에 통하여 있다.
○ 대맥의 혈은 모두 족소양경의 혈이며, 족임읍도 족소양경에 속하여 있으므로, 그 맥기는 상통되어 있다.
○ 또 족소양경은 상행하여 액하(腋下), 항부(項部), 이(耳), 안면협부(顔面頰部), 외안각부(外眼角部)에 도달하므로, 족임읍은 대맥에 통하여, 그들의 부위에 병증을 주치한다.
6. 양유맥은 외관(外關)혈에 통해 있다.
○ 외관혈은 수소양경의 혈이며, 수소양경은 외안각(外眼角)에서 족소양경과 상접(相接)해 있다.
○ 또 양유맥은 외(外)과 후방(後方)의 족태양경의 금문혈에 기시하고, 족소양경에 연(沿)하여 상행하여, 견부(肩部), 항부(項部), 이후부(耳後部), 안면협부(顔面頰部)을 통과한다.
○ 따라서 외관혈은 양유맥에 통하고, 그들의 부위의 병증을 주치한다.
7. 임맥은 열결(列缺)혈에 통해 있다.
○ 인후(咽喉), 흉격(胸膈)은 임맥과 수태음폐경이 공동으로 통과하는 부위이며, 열결도 수태음폐경의 락혈(絡穴)이며, 표리(表裏)을 교통(交通)할 수 있다.
○ 따라서 열결의 맥기는 임맥과 상통하고, 흉격(胸膈)이며 인후부(咽喉部)의 병증을 치료할 수 있다.
8. 음교맥은 조해(照海)에 통해 있다.
○ 음교맥은 조해(照海)에 기시(起始)하고, 족소음경과 병행하여 흉격(胸膈), 인후(咽喉)을 통과함으로, 음교맥과 조해의 맥기는 상통한다.
○ 동시에 흉격(胸膈), 인후부(咽喉部)의 병증을 치료한다.
○ 팔맥은 기경 8맥을 말한다 교회라 함은 8맥이 서로 배합한 것을 말하므로 팔맥교회라고 부른다. 예를 들면 공손과 내관을 배합하면 주치 범위는 가슴, 심장, 위질환이며 열결과 조해를 배합하면 주치 범위는 인후, 가슴, 폐장 질환 등이다.
○ 8맥을 응용함에 있어서 팔법오문. 주객법 등이 있다. 저자의 경험은 주치 범위에 근거하여 소산화, 투천랭의 수법을 적용하는 것이 간편하면서도 치료에 의의가 있었다.
○ 팔교회혈은 상지에 사혈, 하지에 사혈이 있어서 상하 일혈씩 사조로 배합하여 운용되는데 상용되는 배합은 다음과 같다.
1) 부모합 공손 2혈, 내관 2혈 : 비경의 공손은 부로 충맥과 통하고, 심포의 내관은 모로 음교맥과 통한다.
2) 부부합 후계 2혈, 신맥 2혈 : 소장경의 후계이혈은 부(남편)로 독맥에 통하고, 방광경의 신맥이혈은 부(부인)으로 양교맥과 통한다.
3) 남녀합 임읍 2혈, 외관 2혈 : 담경의 임읍이혈은 남자로서 대맥과 통하고, 삼초경의 외관이혈은 여자로 양유맥과 통한다.
4) 주객합 열결 2혈, 조해 2혈 : 폐경의 열결이혈은 주인으로 임맥과 통하고, 신경의 조해이혈은 객으로 음교맥과 통한다.
○ 임상(臨床)에 있어서, 팔맥교회혈은 잘 이용함으로써 치료효과를 현저하게 높일 수 있다.
○ 예(例)을 들면 상복부(上腹部)의 팽만(膨滿), 식욕부진(食慾不振), 산부취(酸腐臭)가 나는 위내용물(胃內容物)의 구토(嘔吐) 등에서는 내관(內關)과 공손(公孫)은 취하지만,
이것은 비경(脾經)의 공손이 충맥에 통하여, 심포경(心包經)의 내관이 음유맥에 통하여, 공손을 내관과 관련되어, 심(心), 흉(胸), 위(胃)에서 회합(會合)하는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 또 비(鼻)며 인후(咽喉)의 건조(乾燥)·동통(疼痛)·해수(咳嗽)·천식(喘息), 흉통(胸痛) 등의 병증에서는 열결, 조해을 취하나,
이것은 임맥이 열결에 통하고, 음유맥은 조해에 통하며, 열결은 조해와 관련하여 폐계(肺系)의 인후(咽喉), 흉격(胸膈)과 회합(會合)하는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 상하호응(上下呼應), 수족상배(手足相配)의 이와 같은 구성은 협동작용을 지니며, 고대인(古代人)들이 장기(長期)에 거쳐서 의료실천(醫療實踐)하는 중에서 총괄(總括)한, 소교(少敎)의 취혈로 우수한 치료효과를 거두는 취혈법이다.
○ 팔맥교회혈 명대(明代)의 [鍼灸大全]중에서는 팔법류주(八法流注)라 호칭하여, 팔괘구궁(八卦九宮)과 구성하여, 일시(日時)의 간지(干支)에 기인(基因)하여 취혈하는 영구팔법(靈龜八法)으로 발전하였다.
○ 이것은 팔괘(八卦)의 음양(陰陽)의 변천(變遷)을 이용하여, 일시(日時)의 간지(干支)에 기인하여 팔맥교회혈을 구성하는 것이며, 팔맥교회혈의 임상응용에서의 발전을 정시(呈示)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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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경팔맥 (奇經八脈)
기경팔맥은 12경맥과는 별도로 고유한 경혈을 가지고 있는 독맥(督脈)과 임맥(任脈)을 비롯하여 고유한 경혈이 없는 충맥(衝脈) · 대맥(帶脈) · 양교맥(陽蹻脈) · 음교맥(陰蹻脈) · 양유맥(陽維脈) · 음유맥(陰維脈) 등 8개의 맥을 말한다.
기경팔맥은 기항지부 [뇌(腦), 수(髓), 골(骨), 맥(脈), 담(膽), 여자포(女子胞)]와 연계되어 있다.기경팔맥의 특징은 장부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고, 서로 간에 표리배합도 없이, 다만 기능상 12경맥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여 기혈의 운행을 조절하는 특수한 경맥이다.
기경의 특징은 장부(臟腑)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고, 서로간에 표리배합(表裏配合)도 없이, 다만 기능상 12경맥의 부족을 보충하여 기혈(氣血)의 운행을 조절하는 특수한 경맥이다. 기경팔맥 중 임맥과 독맥은 인체의 정중(正中)을 상하(上下)로 관통하지만 어떤 것은 좌우 양측에 분포되어 있다. 몇 개의 기경은 체강(體腔)으로 들어가 내장과 연결되어 있지만 속락관계(屬絡關係)는 없고 어떤 것은 체표에만 분포되어 있다.
기경팔맥은 대부분 12경맥에서 파생된 것으로 그 순행은 12정경맥(十二正經脈)과 교차하여 긴밀한 순환구조를 이룬다. 독맥은 수족삼양경(手足三陽經)과 교차하고 양경(陽經)의 경기(經氣)는 모두 독맥의 대추(大椎)에 모이며, 임맥도 삼음경(三陰經)과 서로 연결되고 족삼음경(足三陰經)은 모두 임맥의 관원(關元)과 중극(中極)에 모인다.
독맥은 인체의 모든 양경맥(陽經脈)이 다 모이는 곳이며, 신장(腎臟)이나 뇌(腦)에도 밀접하게 관련되고, 또 족궐음간경 (足厥陰肝經)에도 영향을 준다. 독맥의 작용은 주로 양기(陽氣)와 진기(眞氣)를 통솔한다.
임맥은 임신하고 태아를 양육시키며, 모든 음경맥의 기능을 조절하고 있다. 인체에 있어서 기(氣)는 양(陽)이고, 혈(血)은 음(陰)이다. 부녀자의 임신 · 출산 · 월경 · 대하 등은 음혈(陰血)에 관계되며 여러 음경을 주도하고 있다.
충맥은 기충(氣衝)에서 시작하여 족소음경(足少陰經)을 따라 올라가는 것으로 족양명경(足陽明經)과 족소음경에 연결되어 있으며, 또 임맥과 같이 포중(胞中)에서 비롯되고 척추 안을 타고 올라가기 때문에 임맥과 독맥에도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충맥은 12경락이 모두 모이는 곳[十二經脈之海]이라 할 수 있다. 혈해(血海)라고도 부르는 충맥은 12경맥과 오장육부에 대하여 비교적 큰 영향을 미치므로 오장육부의 기(氣)가 모이는 곳(五臟六腑之海) 이라한다. 충맥은 오장육부와 12경맥에 맥기(脈氣)를 공급하여준다. 독맥은 인체의 양기를 주관하고 임맥은 음기를 주관하며 충맥은 이러한 경맥들과 특별한 관련이 있다.
대맥은 가로로 허리와 배를 감싸고 몸통에 있는 여러 경맥을 묶는다.
음교맥과 양교맥은 음경과 양경을 통솔하고 도와주는 기능이 있고, 음양교맥은 눈구석에서 족태양방광경(足太陽膀胱經)과 만나고 두뇌부(頭腦部)에 분포되기 때문에 두 교맥은 해당 부위에 있는 경맥에 대한 통솔작용을 한다.
음유맥과 양유맥은 인체의 음경과 양경을 구분하여 묶고 있는 것으로, 양유맥은 인체의 외부를 주관하는 작용을, 음유맥은 내부를 주관하는 작용을 갖고 있다.
12경맥은 기경팔맥의 주체가 되며 기경의 대부분은 12경맥의 나누어진 가지이며, 기경팔맥은 종횡으로 분포되어 있고 12경맥의 사이를 순행한다. 12경맥과 장부의 기운(氣運)이 왕성할 때에 기경은 그것을 저장하였다가 인체생리기능상 필요할 때에 공급해 준다. 음경맥의 기는 오장을 영양하고 양경맥의 기는 육부를 영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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