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일부터 서울공업고등학교에 부임한 양한석(위 사진) 교장, 양 교장은 앞서 당산서중학교에서 재임하면서 축구부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쏟았다. 서울공고축구부를 통해 학교 위상 재고에 온 힘을 쏟겠다고 했다. ⓒ K스포츠티비
'스포테이너'로 맹활약하고 있는 '반지의 제왕' 안정환(MBC 해설위원)의 모교로 친숙한 서울공고. 1985년 창단해 30년이 넘는 역사 동안 변변한 성과물을 거두지 못했지만, 안정환과 정광민(경기대 감독) 등을 배출하며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안기방 감독 체재 하에서 제2의 도약을 꿈꾸는 서울공고에게 지난 3월 부임한 양한석 교장은 든든한 '수호천사'와도 같다. 활발한 소통과 함께 다정다감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축구부에 다각도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사회적으로 운동부에 대한 불신의 늪이 사그러들지 않는 상황에서 양 교장의 서울공고 축구부 사랑은 각별하다. 축구부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이유는 따로 있다. 이는 다름아닌 2011년부터 2년간 역임했던 당산서중(서울) 교장 시절이 한 몫을 했다. 당산서중 재임 시절 축구부의 안락한 환경 조성에 앞장선 것은 물론, 일반 학생들과 축구부가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를 통해 축구부 인지도를 높인 것이 확 와닿았던 것. 학교 인지도 상승에 운동부가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을 고려하면 더욱 그랬다. 심지어 현 교육 시스템 자체가 학생들의 학업에 너무 목 맨 나머지 체육 활동을 통한 체력 증진과 건전한 교우 관계 조성 등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흐름 또한 무시할 수 없었다. 양 교장은 당시 당산서중 축구부의 안락한 운동 여건 조성과 투명한 운동부 육성 등에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는 진보적인 마인드로 구성원들에 호평을 받았다.
지난 3월 1일자로 서울공고 교장으로 부임한 양 교장이 부임과 함께 가장 역점에 둔 사항도 바로 축구부 육성이다. 주변 교직원들과 활발한 소통을 통해 축구부에 대한 인식 개조를 외치는 등 축구부 육성에 제대로 팔을 걷어부쳤다. 이로 인해 선수들의 능률 향상은 물론, 동기부여도 날이 갈수록 촉진되고 있다. 실제로 학교 안에서 운동부의 상징성은 엄청나다. 운동부가 묵묵히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할 때 일반 학생들의 애교심과 학교에 대한 자긍심 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학교를 대표하는 문화 상품으로도 전혀 부족할 것이 없다. 양 교장 부임 이후 급격하게 변화한 것도 바로 이와 같은 맥락이다. 권역 리그 홈 경기 때마다 한산했던 학교 분위기도 양 교장의 열정에 힘입어 금세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을 정도다. 축구부 선수들도 양 교장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학업 성취도와 학교 생활 등에 대한 만족감이 이전보다 훨씬 높아졌다.
"당산서중 교장으로 2년간 근무하면서 느꼈던 것이 학원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축구부 뿐만 아니라 일반 학생들도 스포츠를 통한 활동이 굉장히 중요하다. 서울공고는 특성화 고교 및 공업계 고교면서 공업계 고교 발상지라는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117년의 역사를 지니면서 훌륭한 동문님들도 많이 배출된 학교다. 당산서중 교장 시절에도 축구부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으면서 안락한 운동 여건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었다. 서울공고에 와서도 별반 다르지 않다. 전문 지식은 물론, 예체능 소양 등도 겸비되야 학생들이 올바른 인격체로서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다. 학교 자체가 직업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어도 운동부 육성 또한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축구부가 열심히 하는 모습이 학교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자명한다."
"이제 서울공고 교장으로 부임한지 2달 정도 흘렀지만, 늘 축구부를 어떻게 지원하고 도움을 줄까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다. 인성 교육과 전문 교육 등을 병행하면서 예체능을 통한 건전한 문화 활동도 청소년기에 필요하다. 지금은 정규수업을 다 받고 방과 후 훈련을 하면서 큰 피해를 끼치지 않는 부분이 있다. 학교 차원에서도 축구부에 많은 투자를 거듭하게 되면 선수들이 더 운동에 매진하게 된다. 청소년기에는 어떠한 사물을 롤모델화 하다보면 저절로 흥미를 느끼게 된다. 그런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재학생들도 학교에서 홈 경기를 지켜보면서 선수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항상 전체 조회 때도 축구부를 빼놓지 않고 얘기한다. 교직원 선생님들께도 축구부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고 있다. 다행히 선수들이 생활 태도가 좋아졌다는 얘기를 들을 때 흐뭇하다."
▲117년 역사 동안 배출한 동문만해도 6만여명이다. 양현석 교장의 부임으로 축구부 발전에 탄력을 받게 되면서 제2의 안정환 배출에 팔을 걷어 붙였다. 서울공고축구부를 이끌고 있는 좌로부터 이강욱 체육부장, 양한석 교장, 안기방 감독의 모습 ⓒ K스포츠티비
한국 스포츠가 세계 톱10 반열에 올라설 수 있었던 것은 학원 스포츠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클럽형 시스템이 확립된 해외 선진국과 달리 한국은 학원 스포츠를 통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등 메달리스트를 배출할 만큼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그럼에도 최근 학원 스포츠는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이는 학교 체육의 침체와 결정적으로 맞물려있다. 교육청과 정부, 지자체 등의 지원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학부모들의 돈 지갑에 의해 운영되다보니 매년 빠듯한 살림이 계속되고 있다. 축구는 프로 산하 유스팀들의 매머드급 공세에 일반 학원팀들이 큰 위기를 맞는 실정이다. 우수 유망주들 스카웃과 함께 경제적인 부담, 교육청과 지자체 등의 무관심이 곁들여지며 고충이 상당하다. 전 세계를 뒤흔드는 경제 불황으로 인해 월 회비를 내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도 비일비재할 정도다.
운동부의 발전에 있어 총동문회의 관심도 절대적이다. 특히 일반 학원팀일수록 더욱 그렇다. 가뜩이나 '눈엣가시' 신세로 전락하는 상황에서 총동문회를 비롯한 주변 구성원들의 지대한 관심과 지원 등은 학부모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여주는 것은 물론, 불신의 늪도 조금이나마 삭힐 수 있는 요소와도 같다. 서울공고 역시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 운동장과 라이트 시설 등이 성공적으로 완비되며 남부럽지 않은 인프라를 구축했지만, 정작 선수들의 주거 공간이 마땅치 않아 '떠돌이'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매일 정규수업과 방과 후 운동 등이라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선수들의 심신의 피로도 또한 상당하다. 이러한 고충 해결을 위해 양 교장은 총동문회와 학교 측과 유기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학교 내 기숙사 완비를 적극적으로 약속하는 모습이다. 기숙사 완비를 통해 선수들의 안락한 운동 여건 조성 등에도 앞장서려는 것이다.
양 교장은 투명한 운동부 육성을 입버릇처럼 외치고 있다. 학원 스포츠 내 불미스러운 사고가 일어나는 주 원인이 대부분 금전적인 부분이 대부분이라 투명한 운동부 육성을 통해 불신의 늪을 끄려는 의지가 확고하다. 항상 권역 리그 홈 경기 때마다 학부모들과 문제점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부분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현재 학원 스포츠 자체가 '검은 돈'으로 인한 온갖 비리 등으로 큰 홍역을 치르고 있는 흐름을 고려할 때 양 교장의 이러한 강경책은 단연 눈에 띈다. 동작구 대방동에 위치한 지리적인 위치 자체가 관악, 영등포, 구로, 금천 등 인근 지역에 다문화 세대 전입으로 학생수 감퇴 등이라는 칼바람을 피할 수 없지만, 선수 개개인 별로 정성을 아낌없이 쏟아서 축구부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욕망도 뚜렷하다. 이는 교직원과 재학생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행복을 상상하는 것과 같다.
"교육자 신분에서 가장 안타까운 것이 학교 체육이 침체됐다는 점이다. 학교 자체의 예산도 빠듯한 상황에서 학부모님들이 회비를 내면서 투명하게 운영되는 것도 좋지만, 지자체 차원에서도 학원 스포츠에 대한 지원이 절대적이다. 그렇게 되야 숨통이 트이는데 축구와 야구, 농구 등 인기 종목은 지원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 부분이 너무 안타깝다. 학원 스포츠가 학부모님들의 회비에 의해 운영되는 과정에서 학교 체육 운영의 건정성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서울공고는 운동장 환경과 교육 환경 등은 매우 잘 갖춰졌다. 다만, 기숙사가 갖춰지지 않아 인근 숙소를 빌려서 숙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총동문회 측과도 심도있게 얘기를 나누고 있다. 기숙사 완비를 통해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마음껏 펼치면서 자기 계발 증대에도 큰 메리트를 누릴 수 있다. 그렇게만 되면 우리 학교는 상위권으로 올라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서울공고가 117년 동안 배출된 동문님만 해도 6만여명에 이른다. 운동부는 총동문회와 재학생, 교직원 선생님 등 구성원들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힘이 있다. 그런데 2달 동안 와서 보니까 총동문회의 축구부에 대한 애정과 교직원 선생님들이 축구부를 바라보는 시각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했는데 아직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다. 총동문회와 학교, 학부모님, 재학생들도 축구부도 학교에 한 몫을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면서 사기를 높이려고 한다. 이러한 부분이 하나씩 만들어질 때 서울공고는 더 좋아지리라 생각된다. 지금 총동문회에서도 축구부에 관심도를 높이려고 하고 있다. 지금 서울에서도 한양공고와 동북고 등이 총동문회 결집이 잘 되고 있는데 서울공고도 빠른 시일에 이 학교에 못지 않은 결속력이 다져질 것으로 기대한다. 내가 몸담는 기간 동안 축구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교육자 신분에서 가장 안타까운 것이 학교 체육이 침체됐다는 점이다. 학교 자체의 예산도 빠듯한 상황에서 학부모님들이 회비를 내면서 투명하게 운영되는 것도 좋지만, 지자체 차원에서도 학원 스포츠에 대한 지원이 절대적이다. 그렇게 되야 숨통이 트이는데 축구와 야구, 농구 등 인기 종목은 지원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 부분이 너무 안타깝다"라고 양현석 교장은 역설했다. ⓒ K스포츠티비
"운동부를 육성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이 선진형 운동부다. 지자체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실정에서 모든 운영을 투명하게 하면서 학생들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이다. 당산서중 교장 시절과 마찬가지로 서울공고가 운동부 운영에 문제점이 없도록 만들어가고 있다. 교직원 선생님들, 학부모님 등과도 조금의 문제점이 발생되지 않도록 대화를 많이 나누고 있다. 이러한 부분 자체가 문제를 예방하는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운동부에 대한 불신도 사그러드리라 본다. 지금 우리 학교 위치가 영등포, 구로, 관악, 금천구 등과 근거리에 속해있다. 이 지역 자체가 최근 다문화 가정들이 늘어나면서 인구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 안에서도 꿈과 끼를 갖춘 인재들을 모아서 역량을 높이는 것도 필요하다. 그렇게 되야 학생들이 행복을 가지고 가지고 있는 끼와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 사회적인 고충은 있지만, 서울공고는 비교적 잘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선수 개개인 별로 정성을 아끼지 않겠다."
공부하는 운동선수 육성을 외치는 현 실정에서 서울공고에게 이강욱 체육부장은 든든한 '컨트롤 타워'와도 같다. 전북체고-서울대 출신으로 과거 유공(제주유나이티드의 전신)에서 프로 생활을 했던 이 부장은 둔촌중(서울) 감독 시절 최성근(사간 도스)과 유병수(FK 로스토프) 등을 스타플레이어로 조련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축구부 감독과 체육교사를 병행하며 탄탄한 내공을 자랑하는 이 부장은 지난해 서울공고로 부임해 축구부 선수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과 학업 성취도, 교우 관계 등에 대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글로벌화로 접어든 와중에 영어와 중국어 등 제2외국어에 각 종 자격증 취득 등을 독려하면서 자기 계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전임 유동춘 감독의 뒤를 이어 지난 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은 안기방 감독 또한 선수들과 활발한 소통을 통해 개개인의 역량을 착실하게 끄집어내며 40대 초반 젊은 지도자 답지 않은 내공을 뿜어내고 있다.
"이강욱 체육부장님은 프로 선수 출신으로서 축구부에 남다른 애정을 지니고 계시다. 매번 축구부를 어떻게 발전시킬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신다. 이 부장님께서 축구부 선수들에 별도 메뉴얼을 제시하며 올바른 학교 생활을 이끌고 있다.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모두 프로 선수가 될 수는 없다. 그 이외에 다른 인생을 개척해야 되는데 학업을 병행하면 다른 길을 찾을 수 있는 여력이 된다. 지금 우리 학교는 축구부라도 학교 생활에서 불량한 모습을 보이면 일종 패널티를 부여하고 있다. 선수들에 축구선수 이전에 학생 신분이라는 것을 주지시키고 있다. 다행히 선수들도 그 부분을 잘 받아주면서 학교 생활을 충실히 따라주고 있다. 영어와 중국어, 컴퓨터 등 제2외국어와 각 종 자격증 취득 등도 독려하는 편인데 수업 태도도 양호하다. 운동선수라도 반듯한 생활 태도를 갖춰야 기량이 올라갈 수 있다는 소신은 굳건하다. 안기방 감독님도 지금 감독 2년차를 맞아 너무 잘해주고 있다.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팀을 꾸려가는 모습을 볼 때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안 감독님, 이 부장님과 함께 꾸준하게 머리를 맞대면서 축구부를 운영할 것이다."
'포스트 안정환' 발굴은 서울공고의 장기 프로젝트 중 하나다. 그동안 선수들이 패배의식에 젖어있던 탓에 한 번 무너지면 겉잡을 수 없이 무너지는 무기력증에 허덕였지만, 중학교 시절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지닌 선수들이 서울공고로 속속히 입학하면서 스쿼드 운영에 조금이나마 숨통을 트여주고 있다. 이전까지 소속감 결여로 이탈 선수들이 빈번했던 것과는 확연히 달라진 부분이다. 특성화 고교 및 전문계 고교라는 타이틀 속에 직업 교육에도 발벗고 나선다는 독창성을 지니고 있는터라 향후 기대가 크다. 양 교장은 어려운 경제 사정 속에서도 자녀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를 아끼지 않는 학부모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저비용 고효율'을 바탕으로 서울공고만의 차별화를 꾀할 뜻을 시사했다. 작품을 만들 때 디자인을 어떻게 형성하느냐에 따라 상품 가치가 달라지기에 더욱 그렇다. 이와 함께 현실과 이상의 높은 괴리감에서 좌절과 시련을 맛볼 연령대라 꿈과 열정 등을 촉진하는 모습으로도 가득하다.
"안정환 위원님이 우리 학교가 배출한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라는 것은 재학생들도 잘 안다. 청소년기는 변화의 폭이 굉장히 예민하다. 중학교 시절 부족하더라도 고교에 진학해서 얼마든지 성장할 수 있다. 우리 서울공고 선수들도 3년 동안 기량을 꾸준하게 갈고 닦아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으면 앞으로 안 위원님에 버금가는 선수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소속감 결여로 일부 선수들이 빠져나갔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진 것 같아 다행으로 생각한다. 운동부도 디자인이 필요하다. 어떻게 디자인하느냐에 따라 학교 경영을 비롯한 여러 가지 부분이 달라진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자녀들을 위해 매일 뒷바라지를 아끼지 않아주시는 학부모님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우리 또한 최소 비용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모색해볼 것이다. 그러면서 서울공고만의 차별화를 꾀해야 된다. 지금 재학생들이 험난한 인생살이에서 현실과 이상의 높은 벽을 도사리게 될 것이다. 가뜩이나 젊은 세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꿈과 열정을 지치지 않고 가꿔가면 분명 사회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믿는다. 앞으로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모든 노력을 총동원하겠다." -이상 서울공고 양한석 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