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사주명리의 현대적 진화 과정
사주명리의 현대적 진화과정은 명·청대 발전과정부터 시작하여 현대까지 이다. 모두 8개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 3개의 단락은 현대적 진화과정을 보여주며 나머지 5개 단락은 사주명리의 진화과정을 통시적으로 다시 설명하고 있다. 이하에서 원문과 그에 대한 불이미소의 의견을 제시한다. 박스 안은 원문, 위 아래는 불이미소의 글이다.
① 조선시대 관상감 설치로 제도권의 학문으로서의 위상적인 존재가치에서부터 현대적 진화과정에서 매우 가치있는 연구 하나를 기억해야 한다. 즉, 구중회는 ‘한국명리학의 역사적 연구(2010)’를 발간하여 한국 역사에서의 명리학 제도와 직제, 인물, 서적, 발전과정 등을 구체적으로 밝혀 놓았다. 이는 과거의 술수에 집중하는 명리학에서 한국적 명리학사의 연구에 새로운 단초를 제공하였으며 나아가 명리학의 한국적 권리와 위상을 찾고자 노력한 연구서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모든 학문에서 그 학문의 역사를 다루는 하위 연구 분야는 학문의 통시적 발전과정을 읽을 수 있으므로 매우 소중하다. 통시적 연구를 통해 새로운 연구의 분야를 개척해 낼 수 있다고 본다. 구중회(2010), 김만태(2011), 김기승,나혁진(2017) 이 명리학사를 개관할 수 있는 도서이다. 글로벌사이버대학에서 <명리학사>가 필수교과로 되어 있으며 (박영창 교수 강의), <명리철학의이해>도 명리학사의 일부를 다루고 있다 (김미석 교수 강의). 뇌교육대학원 동양학과에서도 <명리학사> 가 석박사 과정 교과로 편성, 운영되고 있다.]
② 이와 같은 연구과제의 제공과 함께 그동안 국내 명리학은 학자들의 재해석과 추가연구를 보탬으로써 보다 구체적인 이론적 체계를 갖추는 과정을 거쳐왔다.
[과학명리 출판 이전 10년의 연구가 <과학명리>를 출판하였고, 그 이후 명리연구가 질적 양적으로 팽창하고 있다. <과학명리> 출판후 10년이면 앞으로 4년이 남아있다. 그간의 연구들을 종합하는 가운데 새로운 응용 연구분야를 찾아내고 이와 함께 한국명리학을 국제화하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불이미소]
③ 사주 분석의 중요한 규칙을 제공하는 용신 및 격국법은 하나의 시스템이라는 과학적 툴(tool)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오늘날 사주명리학의 백미라 불리는 『적천수』와 『자평진전』 『난강망』의 가치에는 그 이유가 있음을 말해준다. 이 시기에는 누구나 사주를 손쉽게 구성하는 컴퓨터 만세력은 물론이고 구조분석 방정식에 대입한 컴퓨터 프로그램의 개발과 함께 사주를 단순히 길흉화복의 운명술을 초월하여 인간의 정신세계 탐구, 진로와 적성검사, 재능방향검사, 직업체질검사, 학습코칭자료 등 과학적이며 광폭적인 활용을 추구하는 것까지 확장된다. 즉, 과학명리는 팽창되어 있는 문화와 인간의 삶의 전반에 매우 가치있게 활용되는 문제를 논한다. 현대는 체를 바탕으로 하더라도 화려한 용(用)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철학적, 인문학적 고전연구와 함께, 다양한 직업분야, 의료, 스포츠 분야 까지 융합학문으로 과학명이를 발전시키며 명리학의 용을 더욱 활성화 시켜야 할 것이다. 특히, 3대 보서의 격국, 용신법을 비교 분석하며 통합적 툴을 개발하고 한류문화의 일환으로 국제화함으로써 과학명리 서비스를 국제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④ 이와 같이 명리는 3단계의 진화과정으로 볼 수 있으며 여기에는 단계별로 모두 과거와 현재, 미래 또한 철학적 논쟁이 따르게 되고 그것은 당연한 것이다.
저자 (김기승)의 명리 역사 진화관을 보여준다.
⑤ 요약하면 우주창조설과 고법사주에서 신법사주가 탄생되고 연구되어 오는 과정의 이론적 근간이 체가 되는 것이며 과학사회의 모든 분야에 적용될 수 있도록 연구하여 과학화시키고 가치있게 활용시켜 나가는 것이 용(用)인 것이다.
[요약] 3장 철학적 논쟁을 관통하는 사주명리를 체와 용의 관점으로 서술해 왔고 위 단락은 앞의 내용을 요약하여 설명한 것이다.
⑥ 학문의 근간을 모르고 활용만 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러나 학문의 근간을 연구하며 논쟁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해서 밝힐 수 없는 근원을 파헤치며 철학적 논쟁만으로 소모하는 것은 체용의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또 하나의 모순이다
[체와 용의 조화를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다. 공감하고 동의한다. 한쪽으로만 치우쳐서는 안된다.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는 이영희의 책(1994)이 생각나는 부분이다]
⑦ 컴퓨터에서부터 스마트폰, 페이스북 등과 같은 것들은 모두 과학과 인문학이 융합되어 나온 산물들이다. 이처럼 현대는 인문학(체)과 과학(용)이 조화롭게 결합되어야 새로운 가치가 창조된다.
[타 학문 영역에서의 학문 융합에서와 같이 철학과 과학이 조화롭게 결합되어야 할 것이다]
⑧ 이러한 사회적 추세에 따라 교육부에서는 고등학교의 문과와 이과를 통합하는 계획을 세우게 된 것이다.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은 2015 교육과정을 지칭한다. 현재까지 2015, 2018 교육과정 하에 초중고 교육이 이루어져 왔고2022년에 고교학점제 교육과정이 추가되어 2025년부터 시행된다. 과학명리, 명리가 사회, 윤리 등의 교과서에 한 단원 포함될 수 있도록 향후 5년 (24, 25, 26, 27, 28) 과학명리의 연구 사업 중의 하나가 요구되는 시점이 되었다.
다음 주에는 「명리로 바라보는 시대성」 을 읽는다. 서론 부분, 본론 1 ‘십성을 통해서본 우리나라의 문화와 역사’와 ‘전쟁과 국민성의 변화를 통한 근대화’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 포스팅하며 논의하도록 한다.
신유월 병자일 임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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