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은 강원도만큼 시원한 동해바다를 즐길 수 있은 곳이다.
후포항에서 죽변항까지 동해안 7번 국도를 쭉 따라 올라가면 된다.
그리고 울진 대게도 싸게 맛볼 수 있다. 2월말에 대게축제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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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포항 근처 울진 대게 조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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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후포항에서 출발하여 월송정, 기성해수욕장, 백암온천, 성류굴, 망양정, 불영계곡, 원자력발전소, 죽변항 가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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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포항은 국내 최대의 대게잡이 항구다.
요즘은 ‘백년손님’ 남서방이 자주 찾아가는 곳으로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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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잡이 배에서 이런 모습으로 내려져 바로 옆 경매장으로 끌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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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펼쳐 놓으면 바로바로 구매자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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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처럼 몇마리만 구매하고 싶다면 경매로 사가시는 분에게 조금만 팔라고 하던가 (쳐다보고 있으면 먼저 살거냐고 물어봄~)
이렇게 항구 노점상에서 사면됨(저 만큼이 5만원, 그리고 다리 떨어진 놈 서비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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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원 더 주면 이렇게 쪄준다. 약 20분 소요
전날 영덕에서 2마리에 20만원 넘게 주고 사먹었는데 5만5천원에 한 박스 받아가니 만감이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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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송정 들어가는 입구이다.
관동팔경의 하나로 명승을 찾는 시인 묵객들이 하나같이 탄복한 곳이라고 하는데... 나에겐 그런 감흥이 안 온다.
경식이 여기서 군생활 하면서 그리 좋았다고 하더만…
참고로 ‘관동팔경’ 이란 강원도 영동지방의 여덟까지 경승지를 말하는건데 울진의 월송정, 망양정이 속해있다. 울진은 지금은 경상북도이지만 1960 년 이전엔 강원도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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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가 펼쳐져 있고 정자는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아무튼 해송 숲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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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온천이다. 산중에 온천관련 숙소만 있는데 그중 한화콘도 시설이 좋은 것 같다.
난 LG생활수련관이 있어 공짜로 숙박함. 온천, 수영장도 무료~
주변에 LG 다니는 사람 있으면 숙소 부탁해봐 아무나 공짜로 사용할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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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는 무조건 시중 반값이다. 싸니까 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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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랑 첫째는 온천 목욕탕 가고 둘째랑 수영장에 와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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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물이 달다. 락스 냄새 하나도 안나
겨울날 실내에서 햇빛 받으며 수영하는 기분은 느껴본 사람이나 알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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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일어나 동해 일출 보러왔는데 구름이ㅠㅠ
더군다나 겨울 아침 바람이 얼마나 세던지 와이프는 차 안에서 안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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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속한 해는 구름뒤로 꽁꽁 숨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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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먹고 다시 찾은 해수욕장
사진포즈 취하다 밀려오는 파도에 깜짝 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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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비백산하여 급히 달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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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에 적응하며 노는 중 ~ 파도따라 들어갔다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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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청에서 가져온 성류굴 사진이다. 정자가 매표소이고 성류굴 입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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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류굴은 '성불이 머물던 굴' 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 구경할 수 있는 길이는 약 800m 정도로 한번쯤 가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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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에 경종이랑 동해일주 하면서 들렸던 성류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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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양. 정자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관동팔경 가운데 으뜸이라 하여 조선 숙종이 ‘관동제일루'라는 현판을 하사하였다함. 고등학교 때 배운 정철의〈관동별곡〉에 나온 기억이 있더 관심을 더 갖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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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봄에도 갔다옴. 당시 비가 내려 망양정이 정말 멋진 뷰를 가졌는지 확인하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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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양정 정자와 함께 해맞이 공원이 조성되어 구경하고 걷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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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숲 길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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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이 모습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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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영계곡은 정말 강원도 산골보다 더 산골 같다.
구불구불한 길 아래로 계곡이 흐르는데 물이 정말 많고 깨끗해 여름에 피서오기도 괜찮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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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영사. 불영계곡 드라이브 하다 보면 깊은 산속에 매표소가 있고 그곳에서부터 1km 정도 더 산 속으로 걸어 들어가야 한다. 사찰보다는 그 1km 산책 길이 더 인상적이었음. 가을 단풍이 정말 멋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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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에서 불영사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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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변항은 예전 드라마 폭풍속으로 촬영장과 하트해변이 있는곳이다. 촬영장은 절벽 위에 세워져 있고 그 앞에서 하트해변을 바라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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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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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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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해변에서 바라본 드라마 촬영지와 죽변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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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장에서 산책길을 따라 조금만 오르면 울진 최초의 등대 죽변등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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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원자력발전소
몇 번의 기계 오동작으로 가동이 중단돼 찾아오기가 꺼름직했지만 애 학습을 위해 전시관 찾아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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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 관심이 있다면 방문해도 좋은 곳이라 생각된다. 가위 식칼 같은 선물도 준다.
*** 대게 맛있게 찌는 방법 ***
1. 게를 수도 물에 20여분 정도 담궈 죽은 것을 확인한다.
2. 몸통을 잡고 배를 꾹 눌러 짠물을 적당히 빼내고 게의 배가 위쪽으로 향하게 해 찜솥에 넣는다.
3. 처음엔 센 불로 찌다가 물이 끓으면 불을 줄여 20분간 더 찐다.
4. 불을 끄고 난 후 5~10분간 뜸을 들인다.
5. 대게를 찌고 뜸을 들이는 동안 솥뚜껑은 절대 열지 않는다.
첫댓글 추억의 보따리 하나씩 풀어보니 여행지 많이 다녔네..
나이들어 해외만 다녀야겠어...재호
대게철이라는데 아침부터 땡기는군..
친구들과 추억이 있는 곳은 다 올려보려고
그 친구 만나면 동창회 카페 열어보며 우리 여기 갔잖아 하면서 대화하려고~
옛 추억이 새록새록 -나도 자주 가보곤하느데--90년도 경종일랑 거길가다니 ㅎ -먼곳인데
그댄 방랑자~
안가본 곳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