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일자: 2024년 6월 26일 10시-12시. *장소: 소망강의실 *참가인원: 최현덕,윤정애,송수진,손정원최혜린/이정희,최예진(zoom) *모임방식: 대면 *활동도서: 엄마의주머니는엉망이에요(지기 하나오 글/대니얼 그레이 바넷 그림) |
무더운 수욜. 정말 간만에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바람에.. 10분 정도 늦게 도착했네요!
오늘의 책은 지기하나오의 '엄마의주머니는 엉망이에요!' 책였습니다.
2024년 목록집에서 선택한 그림책였어요.
호주에 갔다와서 바로 눈에 띈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ㅎㅎ
그런데 책의 내용이나 그림 모두 좋았던 책였어요!
엄마의 주머니는 엉망이에요! - 예스24 (yes24.com)
The Pocket Chaotic - 예스24 (yes24.com)
** 활동내용
- 대니얼그레이바넷 : 호주 일러스테레이터이자 작가.
글과 그림이 둘다 좋았다. 전체적인 색감이 좋았고, 노란톤으로 면지는 눈에 부시는 이 느낌.
앞뒷면의 잡동사니 그림들이 재미있다. 레터링이 너무 예쁜 표지다. 원서와 함께 보면 좋을듯.
- 제목만 보고 내얘기구나라는 느낌. 지극정성으로 키운 아이들의 느낌은 어땟을까.
- 캥거루맘이 헬리콥터맘이 만든게 아닌가..
찰러리맨, 빨대족,엄카족..등 세태반영된게 아닌가. 젋은아이들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캥거루족과 연관된 세태 반영 용어~
찰러리-맨: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부모에게 경제적ㆍ심리적으로 기대어 사는 사람.
자라-족: 자립할 나이의 성인이 되어서도 독립적으로 살아가지 않고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지하는 사람. 또는 그런 무리. 유사시에 부모라는 방패막이 속에 숨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 아이들의 독립과정. 아이가 스스로 하는것같지만 엄마의 빅픽쳐.(마지막장면)
독립했을때의 홀가분한 마음과 뿌듯함.
- 제목만 보고는 가볍게 생각했는데, 이야기꺼리가 있는 이야기라 좋았다.
- 아이들(6-7세)은 마지막장면을 이해하지 못했다. 이야기를 해줘도 아이들에게는 아직 어려운 느낌. 그냥 엄마가 지저분하구나..에서 끝남. 제목과 그림은 아이들 대상인듯하지만 내용은 잘 이해를 못한(토요책읽기에서 우연히 테스트가됨)
- 제목을 너무 잘지었다는생각.
- 진짜 캥거루는 주머니를 매일 청소할만큼 깨끗하다고 한다. 캥커루가 절대 하지 않을일로 이야기를 꾸민 점이 좋았다. 호주스러웠다.
- 어른대상의 그림책들이 많이 나오고, 아이의 느낌보다는 자신 어른의 느낌이 들어가고, 평가는 어른들이 하므로, 이야기에 교훈도 들어가고 하는것같다.
- 아이를 일찍 독립시키는 것이 맞는것인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눔
- 행동을 혼자 스스로 할수 있는것이 중요하다. 분리수면과는 다른 일이다.
- 경제적 심리적 사회적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
- 독립하지 않으면 잉여인간인양하는 그런 느낌이 있다. 요즘 의무는 하지 않고 권리만 챙기려는 모습들이 씁쓸하다.
- 엄마의 믿음. 스스로 할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엄마가 되길.
- 아이의 독립과 비슷한 맥락의 책들
아빠 해마 이야기 - 예스24 (yes24.com)
Mister Seahorse - 예스24 (yes24.com)
꼬마 다람쥐 얼 - 예스24 (yes24.com)
어도개와 함께한 어도연.ㅋㅋㅋ
함께 책읽는 풍경. 줌으로 책도 보여드리는 수요모임.ㅋㅋㅋ
오늘도 즐거운 수요모임였습니다!!
시간이 안되시는 분들은 줌으로 참여도 가능하니 많이 얼굴보고 책수다 나눠요~~~
그리고 어서 밤소풍 문화상품권 실물교환하러 나오세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