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까미에게 새로운 세상을 알려주고
내일도 알려주고 싶은 임보맘입니다.
오늘도 까미는 새나라의 개린이로 5시반에 절 깨웠다 혼나고, 6시 반에 다시 깨웠다가 하우스!훈련하고,
7시반에 완전 기상한 엄빠랑 조금 놀았어요.
이제 약을 안 먹여도 돼서 영양제와 절반의 밥만 밥그릇에 먹고요
노즈워킹으로 절반정도를 먹습니다. (아침,점심,저녁 동일)
밥량을 늘리고 자주 주면서 식분증도 많이 좋아졌어요. 오늘 아침에도 일어나니 배변패드에 예쁘게 싸고 치워주길 기다렸더라구요.
점심 먹고는 큰마음 먹고 상봉역에 있는
비안코이탈리아라는 애견놀이터겸 실내 광장으로 갔어요. 입양홍보용 sns하다가 알게 된 곳인데 여러 행동전문가분께서 항상 상주하신다고 해서 너무 좋더라구요.
다만....까미가 지난 주에 막히는 차를 타고 병원에 가서 실밥을 뽑아서 그런지 가는동안 이동장 속에서 꽤 예민해져서
이렇게 분리된 공간에서 한참 차분해지길 기다렸다가 광장으로 내보냈으나...ㅜㅜㅜ
다른 강아지랑은 잘 놀았지만,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해서 오늘은 한 시간 이내에 돌아왔어요.
(심지어는 이동장을 뿌셔가지고 직원분이 안고 차까지 데려다 주셨어요)
아쉽지만 아직은 한참 더 앉아,기다려를 하고 다시 가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오는 차 안에서도 내처 짖고 침흘릴만큼 흥분해 있더니 돌아와서는 정말 쓰러져 잤어요.
코도 골며 잤어요^^
제가 막 사진찍으며 귀여워하니 어리둥절 일어나서 애교도 부려보고요.
드릉드릉 코고는 까미
첫댓글 까미를 위해서 늘 헌신하시는 메모리님, 늘 고맙습니다. 저 위의 사진속의 비안코 이탈리아라는 애견놀이터는 꽤 넓고 좋아보이네요. 나중에 짬내서 한 번 가봐야겠어요.
300평 공간이라고 되어 있더라구요. 까미가 많이 흥분해서 안쪽 카페까지는 가 보지 못했지만요, 사진에 보이는 곳이 어두운 격리 공간이고, 그 옆에 또 유리로 된 긴 복도형 격리 공간이 있고, 앞쪽으로 넓게 광장이 있고 그 한쪽에 테이블이 있고 그렇습니다. 바닥이 미끄럼방지 재질이라 너무 좋더라구요. 기본 입장료가 좀 비싸지만 훈련사 분들이 세 네 분 이상 계시고 계속 케어해 주셔서 좋았어요. 나중에 센터 아이들 데리고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에고 까미야~엄마가 좋은곳데려가주셨는데 놀지도못하고.. 친구들과 실컷 노느상상하고 가셨을텐데..많이 아쉬웠겠네요
우리 까미는 진짜 복받았구나~~♡
까미를위해 애써주시는 메모리님의 마음이 전해옵니다 까미야 다음번엔 친구들이랑 신나게 놀다오자
아이구 메모리님 항상 감사합니다 까미가 메모님이 아닌 다른 곳으로 임보 갔다면 이런 성과가 나오기 힘들거예요 너무 감사드려요 까미야 말 잘 듣고ㅠㅅㅠ 고집 좀 고만 부리고 우리 까미 진짜 애교둥이 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