萬感交叉此置言(2021.12.26)

[한문역사]

欲暮今年五日殘(욕모금년오일잔):

올해도 다저물어 가는, 이제 닷새만 남았는데 

萬感交叉此置言(만감교차차치언):

만감교차 란 말은 이를두고 한 말씀인가요?

母子迎新似昨日(모자영신사작일);

엄마,아들이 새해맞은게 엊그제 같은데 

慈母歸天九十生(자모귀천구십생):

사랑하는 울엄마께서 90천수를 사시고 돌아가셨습니다 

每日新聞二回載(매일신문이회재):

대구제일의 매일신문 25면:그립습니다:에 두번이나 실렸는데 

去月初日先考談(거월초일선고담):

지난 11월 1일,나의 글 돌아가신:아버지 그립습니다:이야기이고 

先비關談十一後(선비관담십일후):

돌아가신 엄마에 관한 얘기는 11일 뒤인 11월12일에 

子婦名義新聞載(자부명의신문재):

며느리 이름(서정숙) 으로 또 매일신문에 실렸답니다.

我而小宴迎七旬(아이소연영칠순):

내 칠순을 맞아 아들집에서 가족들과 작은 잔치를 했답니다 

夫婦結婚再現撮(부부결혼재현촬):

울부부 43년여 만에 리마인드결혼을 재현하며 사진찍습니다.

黃昏旅行統展臺(황혼여행통전대):

울부부는 황혼여행을 강원도,고성 통일전망대 다녀왔습니다 

束草一泊江陵去(속초일박강릉거):

울부부 난생처음 속초시에서 하룻밤자고 강릉으로 갑니다.

烏竹船橋鏡浦臺(오죽선교경포대);

오죽헌,선교장,경포대 허난설헌,生家,등에도 갑니다.

生時不忘此旅行(생시불망차여행):

내 살아있는 동안엔 절대 잊지않으리다. 이 꿀맛같은 여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