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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맛집 나주 [나주곰탕맛집] 금성관 앞 <하얀집> (수육)곰탕, 살아있는 생활문화, 민중의 힘을 보여주는 한식, 4대가 이어가는 전통과 역사의 맛집
연경 추천 0 조회 1,173 20.10.21 23:43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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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10.26 22:22

    첫댓글 설렁탕, 도가니탕, 갈비탕, 소머리국밥, 사골국, 우족탕, 곰탕. 꼬리곰탕. 소 부위에 따라 음식 이름도 다르고 맛도 차이가 납니다. 이 중 꼬리곰탕은 아직 먹어보질 못했습니다.

    지지난 주 군산에 놀러 갔다가, 저는 희뿌연 국물이 가득한 우족탕을, 아내는 국물이 맑은 갈비탕을 시켜 먹었습니다. 우족탕은 12,000원이고 갈비탕은 9,000원인데, 아내가 주문한 것이라 남녀차별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올 추석 땐 엘에이갈비를 사다가 집에서 갈비찜을 해서 먹었습니다. 우족탕과 갈비찜은 부위가 다르고 조리법이 다른데도 둘 다 기름기가 많아 속을 니글거리게 하는 공통점이 있더군요. 육식보다는 채식이 속이 편하고 소화가 잘 되는 체질이라 그런지도 모릅니다.

    맑은 기름이 뜬 곰탕을 보니 식욕이 솟아납니다. 나주에 들리게 되면 꼭 찾아갈 생각입니다.

  • 작성자 20.10.29 00:47

    네, 부위에 따라 탕맛이 다르지요. 어떤 것은 면밀하게 맛의 차이를 집어내기 어렵기는 하지만요. 이렇게 부위별로 탕을 끓여 그 차이를 즐기는 나라도 많지 않은 거 같습니다. 게다가 특정 지역에서 특정한 방식으로 요리한 것이 표준이 되어 전국에 보급되는 지역성과 전문성은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옷과 집에서 사라진 전통이 음식에서만은 확실한 민중의 힘을 기반으로 단순 전승을 넘어 확장에 확장을 거듭하며 발전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여유를 갖게 되니 음식의 발달이 가히 폭발적인 거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하나 내막을 들여다 보면 이렇게 오랫동안 한 우물을 파온 사람들의 노력과 생명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감사하며 먹습니다. 드셔보세요. 다른 지역으로 진출한 나주곰탕과의 차이를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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