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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배달 어플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주)우아한 형제들은
실제 배달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자회사 (주)우아한 청년들을 만들었는데 그 우청(우아한 청년들)은 지난 2022년부터 이른바 찾아가는 라이더 안전교육이라는걸 하고 있습니다.
이걸 왜 하냐면
우청은 라이더 안전 교육지대를 해소한다는 명분으로
경기 남양주시에서 배민라이더스쿨이라는걸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사실상 서울 수도권 라이더들만 참여할 수 있는 실정이라 지방에서 근무하고 있는 수만명의 배민 라이더들은 아예 안전교육에 참여할 엄두조차 낼 수 없는 상황이다보니 전국에 산재해 있는 많은 라이더들의 불만이 점점 누적되자 면피 차원에서 상경이 어려운 지역의 배민 라이더들에게 출장 교육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는 겁니다.
2021년 배달의민족 배달서비스연수원 개소
그렇다면 이건 대체 어떻게 시작된걸까?
우청은 지난 2021년 5월 배민 배달서비스연수원을 개소합니다.
2021년 당시 배민은 우청을 통해 한국 배달업계 최초로 오프라인 이륜차 안전 및 배달 서비스 교육기관이라면서 호들갑을 떨었죠. 산재 신청자 수 대한민국 1, 2위를 다투는 회사이니 이런 액션을 취하지 않을 도리가 없었죠. 뭐 암튼 배민 배달서비스연수원은 체계적인 이륜차 안전 운행 교육과 건전한 배달 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것이죠. 이 연수원은 이론과 실습 교육 두축으로 운영되는데 첫째 실습 교육을 위해 실제 도로와 유사한 환경에서 이륜차, 안전모 및 보호용품 등 설비를 구비해 본격적인 주행 연습이 가능하고 둘째 20년 이상의 이륜차 교육 경력이 있는 강사진들이 강의를 진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시 교육 여건을 보면 배민 라이더스 또는 배민 커넥트에 한해
별도의 비용 없이 교육 신청을 받았으며 수료자는 다음 정산일에 5만원의 교육비가 지급됐습니다. 교육 성과를 보면 총 7회차에 이르는 교육이 실시되었는데 1일 기준 회차별 25~30명 클라스를 선착순으로 모집해 총 2,327명의 교육생들이 수료를 마쳤습니다. 그러나 2021년 당시만해도 코로나19의 영향이 상당할 때라 비대면 배달 서비스를 바라는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서울 수도권만 해도 수만여명의 배민 소속 라이더들이 있었죠. 그런데 2021년의 경우 일부만 교육에 참여했기 때문에 2022년의 경우 6,000명의 교육생을 받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어쨌거나 전국 수만명의 라이더들 중 고작 2,227명만 참여한거네.
2022년 지방 이륜차 라이더 찾아가는 안전교육
이미 위에서 언급했듯이...
우청은 배민 배달서비스연수원 방문이 어려운 지방의 라이더를 대상으로 별도의 이륜차 안전 교육 프로그램 이른바 찾아가는 이륜차 안전교육을 실시하게 됩니다. 배민 우청은 지방 경찰청 등과 연계해 지역을 순회하며 이륜차 안전 운행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을 채택했는데 2022년 5월 말에 대전, 7월 초에 부산, 9월 말에 광주까지 3개 광역시에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죠.
2022년 1년 동안 전체 교육인원 총 100여명
이렇게 교육을 진행한 우아한 청년들.
그렇다면 과연 2022년 며칠에 걸쳐 전국 3개 광역시를 순회하며 수만여명에 이르는 배민 라이더스와 배민 커넥트 라이더들을 대상으로 교육한 성과는 어떤 결론을 맺었을까. 지난 2022년 9월 30일 주식회사 우아한 청년들이 공식 배포한 보도자료를 보면 3개 광역시 전체 수강인원은 100여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서울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의 크고 작은 도시들까지 최소 10000여명에서 최대 20000여명으로 추산되는 배민 커넥트 라이더들 중 참가 인원이 100명이라구? 찾아가는 라이더 안전교육 첫해인 2022년 1년 동안 무려 전국 3개 광역시를 돌며 진행한 교육 인원이 고작 몇 십명 수준이라는 것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이런 허접한 결과 때문인지 그 흔한 다음 네이버 포털 사이트 언론 뉴스 기사 어디를 찾아봐도 2022년 배달의 민족 배민 커넥트 찾아가는 라이더 안전교육 관련 기사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지 않나요? 이 교육 이수를 바라는 라이더들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2022년의 경우 이 안전교육을 이수해야만 우청이 지급하는 연 100만원의 보험료 지원을 2년 동안 지급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시스템이 만들어진 이유는 2022년 초에 체결된 노사 단체협약 때문인데 이 당사자들은 배달의 민족 배달사 우아한 청년들과 라이더 노조인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조입니다. 그렇다면 이 보험료 지원 협약을 체결한 서비스연맹 플랫폼 노조는 누가 하는건지 어떤 곳인지를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서비스연맹 플랫폼 노조는 뭐하는 곳인가?
이 보험료 지원금이 어떤건지 알려면...
우아한 청년들과 단체교섭을 진행한 서비스연맹 플랫폼노조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지난 2020년 10월 22일 우아한 청년들과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 배민라이더스지회는 최초의 단체협상을 통해 1건당 200원의 배차 중개수수료를 폐지하고 조합원에 한해 건강검진비 및 휴식비를 지급한다고 상호 단체협약을 체결합니다. 그로부터 2년 뒤 2022년 1월 5일 다시 우아한 청년들과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동조합 배달플랫폼지부 배민지회는 두번째 단체협상을 통해 1년 이상 배송대행 기본계약자 중 1일 20건 이상, 연간 200일 이상 배송실적이 있는 오토바이 가입자를 대상으로 최대 2년 동안 유상종합보험 가입자의 경우 연 100만원, 유상책임보험 가입자는 연 50만원의 보험료를 2년 동안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연달이 두번째 단체협약까지 체결한 노조는 다름아닌 서비스연맹이라는 곳에 소속된 노동조합으로 해마다 이름을 바꾸는 곳입니다. 처음 2020년의 경우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동조합 배민라이더스지회였고, 2022년에는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동조합 배달플랫폼지부 배민지회로 이름이 바뀝니다. 이 중에서 2022년 단체협약의 주인공은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 김영수 배민지회장과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 배달플랫폼지부 홍창의 지부장인데 이 중 홍창의 플랫폼지부장은 지난 2023년 4월 YTN 인터뷰를 통해 배달플랫폼노조 소속 조합원은 1주일에 200만원을 번다는 발언으로 유명해진 사람으로 2024년 현재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조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그런 배달플랫폼노조는 다시 2023년 우아한 청년들과 다시 단체협상을 진행하게 되며 여기에서 바로 상생지원금이라는 것이 출현하게 됩니다.
2023년 지방 이륜차 라이더 찾아가는 안전교육
작년 2023년의 경우 상반기 교육이랍시고 5월 15일부터 6월까지 진행하는데
지난 2022년 대전, 광주, 부산에서 하나더 추가해 대구광역시가 2023년 교육 대상 도시에 포함됩니다.
5월 15일 대전에서 시작된 교육은 부산, 대구, 광주까지 모두 4개 광역시에서 2회씩 총 8차례에 걸쳐 실시됩니다. 교육 신청은 라이더들이 자발적으로 접수하는데 실제 교육은 대전교통문화연수원, 부산남부운전면허시험장, 대구 만촌자전거경기장, 광주교통문화연수원에서 진행됐습니다.
그렇다면 4개 광역시에서 8차례에 치뤄진 교육성과는 어땠을까?
작년의 경우 처음이었기 때문에 100여명이라고 치고 2023년 경우 2년차에 접어들고 있으며 대구광역시까지 포함되었을 뿐 아니라 이 교육을 이수해야만 신청 가능한 1년 동안 258만원 가량이 지원되는 상생지원금이 걸려 있으니 아무리 못해도 수천명이 참가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2023년 1년 동안 전체 교육인원 총 200여명
2023년 배달의 민족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 청년들의 찾아가는 라이더 안전교육 최종 이수자는 공식적으로 200여명 정도입니다. 4개 광역시에서 8차례에 치뤄진 교육에 수료자가 200명이라는 뜻은 광역시별로 50염여명 수준이라는 뜻입니다. 정말 믿기 힘든 결과죠? 그러나 이런 팩트입니다. 지난 2023년 6월 21일 (주)우아한 청년들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배포된 사실이니 못믿을 분들은 직접 찾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상식적으로 믿기 힘들겠지만 아래 링크를 통해 우아한 청년들 공식 홈페이지로 들어가 보시기를 권유 드립니다.
https://www.woowayouths.com/media/press/view/9/32?sch_order_by=mp_rgst_ymdt&sch_text=&sch_tag=
도대체 왜 이렇게 되는걸까?
서울 수도권을 제외하더라도 전국 각지에 수만여명에 이르는 배민 라이더스와 배민 커넥트가 있을텐데 말입니다. 우선 찾아가는 라이더 안전교육이 이뤄진 부산 배민 커넥트, 대구 배민 커넥트, 광주 배민 커넥트, 대전 배민 커넥트만 해도 교육 대상자는 최소 수천명에 이릅니다. 더구나 2024년 6월 우아한 청년들의 최신 보도자료를 보면 배민 커넥트 라이더들 중에서 주 40시간 이상 운행하는 라이더들은 2024년 1월부터 4월까지 월 평균소득 393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3%(약 40만원)이 증가했다고 밝힐 정도인데 이 쯤되면 아무리 상식으로 보더라도 이 안전교육을 원하는 라이더들이 엄청난 규모라는걸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2023년 상반기 4대 광역시 총 교육 이수자가 모두 합해 고작 200여명 수준이라는게 말이 되나?
정말 연 최대 258만원에 이르는 상생 지원금을 그냥 포기한다구?
이것의 진짜 이유를 예측해 보기 위해서는
지난 2023년 6월 2일 (주)우아한 청년들과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조의 단체협상 잠정 합의안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바로 이 단체협상을 통해 자칭 배달 라이더 지원을 높인다는 이른바 플랫폼 라이더 상생 지원제도라는 것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배달플랫폼노조라는 것은 과거 2020년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 배민라이더스지회라는 것이 2022년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 배달플랫폼지부를 거치면서 우아한 청년들과 단체교섭을 통해 조금씩 커지면서 아예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으로 이름이 바꾸고 일종의 독립적인 노조 수준이 된 것입니다.
도대체 배민 상생 지원금이라는게 뭐냐?
https://www.woowayouths.com/media/press/view/9/29?sch_order_by=mp_rgst_ymdt&sch_text=&sch_tag=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얘기이고 이미 위에서 정리했습니다.
쉽게 다시 설명하자면 배달의 민족 우아한 청년들은 매일 매월 자신들이 원하는만큼 성과를 내고 근무를 하는 배달 라이더들이 매년 상반기 1회 하반기 1회 각각 배민 라이더스쿨 안전교육을 이수하고 운전면허 정지 이상의 처분을 이력을 갖지 않으며 오토바이 환경 검사 결과서를 제출한 경우 상생 지원금 지원 제도 신청 자격이 생기며 지역에 따라 매월 460건에서 520건의 배달 건을 완료하면 익월 21만 5천원의 상생 지원금을 준다는 것입니다. 이걸 풀어서 설명하자면 이 배민 상생 지원금이라는 것은 기본급 인상이 아니라 일종의 성과급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며 이 성과급을 받기 위해서는 우아한 청년들이 원하는 수준의 노동강도를 기꺼이 감내하며 그만한 성과를 내야 한다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입니다.
이게 노조의 정상적인 단체교섭 맞나요?
물론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보통 노조는 1년에 한번씩 회사와 임금교섭과 단체교섭을 벌입니다.
그 이유는 모두가 알고 있듯이 노동조합의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은 헌법에 보장된 대한민국 국민의 기본권이고 배달 노동자에게도 역시 임금과 안전 그리고 근로조건은 매우 중요한 개선 사항입니다. 그런데 이 서비스연맹 플랫폼노조라는 곳이 우아한 청년들과 맺은 이 단체협약이라는 것을 보면 별다른 내용이 없고 노동강도를 현저히 높이는 대신에 지급받는 성과급 형태의 지원금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으며 배달 서비스 공제조합 역시 이륜차 보험료 부담을 다소 경감하는 정도의 수준으로 이게 사실상 배달 라이더 노조의 단체협상이 맞기는 한건가 의심하지 않을 도리가 없습니다.
https://www.woowayouths.com/media/press/view/8/36?sch_order_by=mp_rgst_ymdt&sch_text=&sch_tag=
그렇다면 하반기 안전교육은 언제인가?
2023년 상반기 찾아가는 라이더 안전교육이 끝났으니
2023년 하반기 찾아가는 라이더 안전교육을 이수해야 연 258만원 이르는 상생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반기 찾아가는 라이더 안전교육 이수자는 몇 명일까요?
아!
그런데 우아한 청년들 공식 홈페이지 어디를 찾아봐도
그리고 다음 네이버 구글 어느 포털 사이트와 검색 엔진을 돌려봐도 2023년 하반기 찾아가는 라이더 안전교육 공지와 결과는 찾을 수 없습니다. 2년 동안 4대 광역시에서 무려 300여명이 신청해 교육을 수료했다는 그 찾아가는 안전 교육이 2023년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조와 우아한 청년들의 단체교섭으로 지방의 모든 배달 라이더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필수 업무가 되었는데 어디를 봐도 2023년 하반기 배민 찾아가는 라이더 안전교육 관련 공지와 자료 신문 기사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대신 2023년 하반기 동안 배달의 민족 배달 업무를 담당하는 우아한 청년들은 배민 커넥트 안전의 날 캠페인을 진행하고 부산, 인천, 대전, 광주, 대구, 울산까지 6대 광역시 라이더들에 한해 배달고수 클럽이라는 현금성 성과급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누구도 하반기 찾아가는 교육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죠.
이쯤되면
단체협약이라는 것을 체결한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조라는 곳에서
노조 위원장이라는 사람이 극단적인 단식투쟁까지 하면서 그토록 어렵게 체결한 단체협약의 최대 성과인 상생 지원금을 받기 위해 지방의 모든 라이더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조건으로 안전교육 이수가 필요한데 왜 하반기 찾아가는 라이더 안전교육을 실시하지 않느냐라고 따져야 할텐데 말이죠.
그런데 놀랍게도 우청은 이런 자료를 발표합니다.
2023년 12월 7일 우청은 공식적 보도자료를 통해
2021년 5월 개소 이래 2년 7개월만에 라이더 안전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이 무려 1만 3000명이라는 엄청난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또한 지난 2023년 9월 우아한 청년들이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함께한 배민라이더스쿨 교육효과성 분석 연구에 따르면 안전교육 이수자들은 라이더가 안전하게 운전하는데 필요한 능력으로 볼 수 있는 안전운전 지식과 태도가 128%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결과를 전격 발표했습니다.
특히 우아한 청년들이 운영한 배민라이더스쿨이 이륜차 안전운전 능력 향상 교육 외에도 보험, 심폐소생술, 세법 교육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전방위적으로 라이더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부여받은 사업주 자격검정 인증을 바탕으로 이른바 배달 이륜차 전문가 자격증도 발급하고 있다는 점을 공개했습니다. 이 자격증의 의미는 전문가 양성 교육을 통해 라이더를 직업인으로서의 배달 전문 인력으로 육성하고 공식 인증 자격증을 발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라고 자랑스럽게 밝히기도 합니다.
2021년 5월 개소한 이래 총 누적 교육 수료생이
1만 3000명이다라고 밝힌 자료를 보면 연도별 교육 수료생 숫자는 2021년 2,327명, 2022년 5,412명, 2023년 5,261명으로 정리될 수 있습니다. 그래야 총 누적 교육 이수자가 1만 3000명이 됩니다. 그렇다면 이 숫자 중에서 과연 부산, 인천, 대전, 광주, 대구, 울산 6대 광역시 그리고 전국의 모든 크고 작은 도시들까지 매일 열심히 근무하고 있는 모든 배민 커넥트 라이더들은 과연 얼마나 포함되어 있을까요? 우청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 서울 수도권을 제외하면 지방 교육 수료생은 2022년 100여명, 2023년 200여명으로 도합 300여명 수준입니다. 이런 지방의 자료를 앞서 소개된 전체 자료와 대입해 보면 다음과 같은 계산이 나옵니다. 2022년 서울 수도권 중심 5,412명의 교육 수료생에 3대 광역시 수료생 100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2023년 서울 수도권 중심 5,261명 교육 수료생에 200명의 4대 광역시 수료생 200명이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https://www.woowayouths.com/media/press/view/3/84?sch_order_by=mp_rgst_ymdt&sch_text=&sch_tag=
https://www.woowayouths.com/media/press/view/3/86?sch_order_by=mp_rgst_ymdt&sch_text=&sch_tag=
이쯤되면...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런 궁금증이 생길 수 있는대요.
과연 왜 우청은 2023년 하반기 찾아가는 라이더 안전교육을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보일까? 그리고 저 찾아가는 라이더 안전교육이라는 것이 왜 저렇게 참여 인원이 적은걸까? 이런 질문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부산, 대구, 광주, 대전 4대 광역시에서 참여 대상이 수천명에 이르는데 왜 고작 연인원이 200여명 밖에 참여하지 않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동일 기간 단순 비교를 해도 서울 수도권에서 매년 5000여명이 상생 지원금을 받기 위해 하남시 교육장을 방문하고 있는데 한국에서 두번째로 인구와 배달 노동자가 많은 부산광역시에서 서울의 1%에 불과한 50여명 정도가 매년 찾아가는 교육장을 방문한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시나요?
이쯤되면 알게 된다, 결국 돈 때문이란걸
눈치가 빠른 분이라면 이미 상황 파악이 끝났을 겁니다.
왜 지방 라이더들에게 제공하는 하반기 찾아가는 라이더 안전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지 그리고 왜 연간 100만원의 보험료 지원금과 연간 258만원에 해당하는 상생 지원금이 동시에 걸려 있는 필수 조건인 안전교육 신청에 지방 교육생이 저토록 적은지에 대해 대략 눈치채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우아한 청년들은 명확한 태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지방 라이더들에게까지 피같은 돈을 줄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게 안전교육이든 뭐든 그냥 한번 하면 되는거지 6대 광역시와 전국의 중소 도시들까지 모든 라이더들에게 기본적으로 제공되어야 할 보험료와 상생금은 지급하기 싫으니 굳이 받고 싶다면 너네들이 알아서 남양주시로 올라와서 하반기 교육을 받으라는 겁니다. 그리고 지방에서 실시되는 찾아가는 라이더 안전교육의 구체적인 교육 일시와 장소에 대해 우아한 청년들은 그다지 열심히 해당 라이더들에게 공지하거나 공유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이런 주장을 하면 그건 우청에게 너무 과한 의심을 가지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는 분들이 계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저의 주장이 얼마나 현실적인 근거를 가지고 있을지 의심하는 분들이 계실수도 있겠네요. 그런 분들이 계시다면 배달의 민족 배달 업무 전담사 우아한 청년들의 2024년 상반기 찾아가는 라이더 안전교육 4대 광역시 교육 수료생 규모를 확인해 보시거나 또는 관련 신문 기사를 한번 찾아보시기를 권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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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당연한거 아닐까요?
우아한 청년들은 우리 라이더들을 소모품으로 생각하니까
서글픈 현실이죠. 인정하지 않을 도리가 없네요 ㅡ__ㅡ;;
회사 직원으로 생각하는건 바라지도 않지만, 최소한 기본적인 대우는 해줘야 하는게 아닌가라고 생각해요. 이건 진짜 내가 배민의 노예인가 싶을 정도일 때가 매일 한두번도 아니고 어떤 때는 끔찍하다는 생각까지 들때가 있어요.
배민이 다른 플랫폼 회사들 그러니까 쿠팡이츠 요기요 같은 수준 낮은 기업들보다 이런저런 안전 교육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 자체는 칭찬할 일이죠. 특히 쿠플 악용해 대전 배달 파트너 등골 빼먹으면서도 안전 교육 같은건 남의 나라 얘기로 치부하는 쿠팡이츠에 비하면 그나마 양반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그런거 같기는 해요.
서비스연맹 플랫폼 노조는 정말 라이더 노조가 맞나요?
노조는 맞는데 좀 수준이 낮은 노조라고 보시면 될거 같네요.
작년인가? 저기 위원장이 무슨 뉴스 인터뷰에서 자기네 라이더는 1주일에 200만원 번다고 떠벌이는거 보고 빵 터졌던 기억이 ㅎㅎ 우리 일이라는게 언제 사고로 다치고 죽을지 모르는 환경에서 그야말로 자기 피와 뼈를 갈아 넣는 장시간 저임금 노동으로 버티는 기피 업종인데 그런 설명없이 주급 2백만원이라고 떠드는 꼴을 보고 얼마나 기가 막히던지...
수준이 낮다기보다는
자기 이익에 충실한 집단이라고 봐야죠.
보통 노조는 기본적인 권리와 이익 이 두가지를 중심으로
자기 조합원들과 함께 하는 일종의 합리적 운명 공동체라고 생각하는데
배달플랫폼노조는 그저 이익 중심으로만 요구하고 그것만 어느정도 충족되면 그냥 일하는 수준.
배달노조는 몇 개예요?
그리고 배달노조마다 뭐가 다른가요?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
이렇게 두개 있어요.
두 노조는 성격이 좀 다른거 같아요.
라이더유니온노조는 주로 기본적인 배달비를 인상하라는 주장과 라이더 안전환경 개선 쪽을 강하게 주장하고
배달플랫폼노조는 대부분 라이더 보험료 지원, 상생지원금 확대 이런걸 주장하고 그리고 유상보험료 비싼거 경감 완화차원에서 배달공제조합 가입 이런걸 홍보하더라구요.
배플처럼 위험하게 죽어라고 일시켜서 받아야 하는
배민 상생 지원금을 단체협약이라고 체결한게 배달플랫폼노조인데
저같은 경우는 기본 배달비 인상을 주장하는
라이더유니온노조 쪽이 더 배달노조 기본에 충실해 보입니다.
안전교육 중요합니다.
당연히 배송 업무 라이더들에게 안전교육 필요하고 중요하죠.
근데 위험하게 일하라고 시켜놓고 그래도 너네들 알아서 안전하게 일해라라고 하면 정말 어떻게 하지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