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장소설] ※ 불치병 걸린 섹시한 보디가드와 키스중독증의 네남자들 ※ ((26. 서서히 시작되는 복수 ))

[은형바라기♡]

[ 26. 서서히 시작되는 복수 ]

비혁은 장난 전화인가 싶어.. 전화를 끊으려고 하는데

수화기 속에서 흘러나오는 중년 남자의 목소리.

이말을 듣고 비혁은 차갑게 굳어버리고..

"..애비다. 비륜아....  "

"...(- 씹 )...누구라고말하시는 겁니까? 저..그런사람  아닙니다."

"비륜아. 일단은 보고 이야기를 하자꾸나..."

"할애기 없습니다. 다시전화하시면 신고하겠습니다"

삑 -

전화를 심각하게 끊는 비혁.

그런 모습을 키스보이들과 비후가 보자, 모두들 취했던 행동들을 풀곤,

비혁에게로 시선이 향한다. 아버지의 전화를 받은 비혁은

화가 많이 나는지 아이스크림을 뚝 부러뜨렸다.

"아찌 ㅇ_ㅇ 그거 내숟가락인뎀 화나셨으셈?"

"아.! 죄송합니다. 비랑님.. 저도 모르게 그만"

"괜찮암 ^-^ 아찌니까.. 헤헤 찐이였다면 신고하고 깜옥에

넣었을꺼얌"

"야!!! -_-^ 솔비랑. 죽고싶냐? 오늘한번 뒤지게 맞아볼래?"

"안맞을꺼삼ㅇ_ㅇ 나 때리면 독자분들한테 찐이 때려달라구 할끄얌"

비랑과 진은 화가난 어느새 아까 마신 주스의 효능이 다 떨어졌는지

원래 대로 돌아왔고, 그걸보고는 또 무언가를 쓱쓱 써내려 가는 한령이었다.

비혁은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 비량이에게 가보려고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그때, 다리를 확 잡아버리는 비랑.

"뭐하십니까? 비랑님?"

"아찌 ㅇ_ㅇ 어디가셈? 또 가출하시는거삼? 고양이두 아니공

가출하지 마염"

"가출하는거 아닙니다. 제가 예전에 근무하던 경호원 사무실

에 가보려구요. 갔다가 빨리 오겠습니다."

"형!! 나도 같이가. 비량이 형한테 할말 있어."

".. 알았다.. 비령님 다녀오겠습니다."

"........ 가던가 말던가...."

시원치 못한 령의 대답.

그런 령에게 비혁은 정중하게 90도로 인사를 하고 비후와 밖으로 나섰다.

령은 괜스레 짜증이 났고, 애꿏은 진이만 옆에서 퍽퍽 때렸다.

"비륜아. 비량이 형 한테 가려는 이유가 뭐야?"

".. 그인간이 왔어.."

"어?ㅇ_ㅇ 누구?"

".....우리어머니 죽인 인간......." 

"뭐?!! "

(( 경호원 사무실 ))

경호원 사무실에 온 비혁과 비후는 아까 낮에 나온 뉴스를

다시보기 시작했다.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하는 아버지를 보자 비혁은

끓어오르는 복수심을 주체할수 없는지 주먹을 꽉 쥔다.

"ㅇ_ㅇ 비혁아 어쩔꺼냐? 형은 벌써 복수한다고 비넬그룹 주식을

막막 사드리고 있는데"

"(피식 - ) 말만 그런줄 알았는데.. 니가 더 지랄하십니다"

"시끄럽다. 그나저나 천비후. 너도 할꺼냐?

너는 그대로 그 나이 될때까지 봐준 인간인데 어쩔꺼냐?"

"....................." 

아무말도 안하는 비후.

비혁은 피식 하고 웃으면 "됐다"라고 말하고 비량도 어쩔수 없는듯이

아쉬운 표정을 짓는데 이내 말하는 비후의 한마디.

" .....avenging angel ...."

"뭐냐. 꼬부랑 글씨하지말고 한글써라. 세종대왕이 눈물흘려.-_- 새끼야"

".. 복수의 사자.. (피식 - ) 너 하려고?"

"할꺼야. 니가 하면 나도해. 너랑 똑같이 나한테 상처준 사람이니까..

너 죽기전에 반드시 해줄꺼다."

비혁은 비후의 말에 희미한 미소를 지어준다.

자신에 대한 비후의 마음은 알고 있는 비혁이었지만,

남매였기에.. 사랑해서도 안되고 사랑하려고 엄두도 내서는 안될..

피가 섞인 남매이었기에..

따르릉 -    따르릉 -

"천비혁입니다."

"아가씨. 회장님께서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알았어. 그리구 나 이젠 아가씨 아닌데? 천비혁씨라고 불러주시죠?"

"아가씨.."

"말귀를 못알아들어쳐먹는 인간이군. 천비혁이라고 씹새야."

(( 술집 ))

비혁과 비후가 같이 나간게 짜증이 났던 령은 혼자서 자주 같은 술집을

찾았다. 어김없이 령에게 다가오는 여자들.

그런 령은 그여자들을 마다하지 않고 다 받아준다.

"여전하네. 키스보이 비령. 여자들하고 있는거보면"

"시끄러. 나좋다는 년들인데 마다할 필요 없잖아"

"가라고해. 독한 향수냄새 싫으니까.. 비혁이가 싫어해서 그런지 나도 싫어졌어"

"씨발. 니네들 다가"

령의 말에 아쉬워하며 사라지는 여자들.

백화는 그런 령을 보며 작게 웃더니, 이게 다 비혁에 대한 반응이라고 생각했다.

천비혁이라는 남자 한명이 아무도 조절하지 못했던 령을 바꿔놓았기에..

"니네들 많이 변했다. 비혁이가 온 후부터"

"유백화. 그런말 할꺼면 꺼져. 그새끼 이야기 꺼내지마"

"왜? 항상 비혁이 애기 나오면 과민반응이더라...

너.. 비혁이 정말 싫은거니? 아님.. 비혁이한테 관심이라도 있는거야? "

백화말에 령은 약간 주춤거리더니 쓴 양주를 입에 털어넘기고,

차가운 눈이 반쯤 풀린채, 비혁에 대한 마음을 하나씩 푸는 그였다.

혼자 다 안고있기에는 너무 버거운 짐이었기때문이다.

"처음이다. 나를 그렇게 대해 준 놈은..

날 걱정해주고, 챙겨주고 따뜻한 말을 건네주는 인간은..

한번도 받지 못한 어머니 느낌 같았어.. ..(피식 -) 존나 미친놈같냐?

"..그냥.. 한말이었는데..너 진심이야?..

지금 그.. 말은.. 비혁이에게서 사.. 사랑을 느끼고 있다는 거야?

여자도 아닌 남자인 비혁이에게서? 말을 좀 해봐! 비령!"

믿기지 않는 령의 말에 백화는 놀래서 다시 물어본다.

령은 살짝 쓴웃음을 짓더니, 술을 다시 들이키곤..

비혁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백화에게 털어버린다.

"사랑.. (피식-) 지랄맞게도 그거인것 같다. "

"너... "

".. 그녀석 포기하라고 하면 닥쳐. 이미.. 중독되어버렸으니까...."

(( 카페 ))

비혁은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비장한 표정으로 카페로 들어섰고

멀리서도 딱 눈에 들어오는 중견의 남자가 앉아있었다.

가슴속에서 복수심이 끓어올랐지만 주먹을 세게쥐고 제어하는 비혁이었다.

점점 그 남자에게 다가가는 비혁.

"당신누구요? 당신같은 사람에게 볼일 없으니 가게 "

"(피식-) 정식으로 인사드리죠. 당신이 총으로 살해한 백연홍씨의

둘째아들 천비혁입니다."

"!!!!!!!!! 너.. 그걸어떻게.. "

"(킥 - ) 방안에서 공포에 떨며 다 지켜봤습니다.

당신이 우리어머닐 살해한 것과.. 그 시신을 산에버린것도.

그리고 새엄마를 데리고와 감쪽같이 이혼으로 위장한 것도"

비혁의 말에 중견의 남자는 더욱더 눈이 커지더니

앞에 앉은 남자가 비륜이라는것을 알게되었다.

머리를 자르고 남장을 했어도 비륜의 얼굴이 조금이나마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비.. 비륜아.. 아니다.. 그건! 사고였어..

싸움을 하다가 그만... 그건 오해다. 아니다"

"변명하는 버릇은 여전하구만. 왜 이제와서 무서워 졌나보지?"

"미.. 미안하다. 애비가 잘못했다. 용서해다오.

그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용서해다오. 비륜아"

그 남자의 말에 비혁은 특유의 비웃음을 짓더니..

영어로 그 남자에게 말을 한다.

"You are the man to blame for the mistake.

 (당신이 그 실수에 대해 책임질 사람이다.)

"비륜아!! 그래도 난 니 애비다. 애비한테 이래도 되는게냐?"

"미친. 나한테 아버지란 없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실때 같이 버렸거든요. 앞으로 몸조심 하십시요.

"천류"회장님.."

차가운 표정으로 경고의 말을 남기곤 카페를 나서는 비혁.

[천류] 회장은 많이 바뀐 딸의 모습에 어안이 벙벙 하더니,

어디론가 전화를 급히 걸고..

"나야. 박비서.. 자네 그 사고에 대해선 아무도 모른다고 하지 않았나?"

"예. 아무도 모른다고 했는데.. 혹시"

"그래! 비륜이가 알고 있어.. 그렇다면 비후도 비량이도 알께야.

할수없지. 애들풀어서 다 처리하라고해"

"회장님!! 그래도 회장님의 자녀분들입니다. 어떻게"

"사랑했던 아내들을 죽였는데 자식을 못죽일까봐...

그 사건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다 없애. 이세상에서 완전히.."

(( 키스보이들 집 ))

아버지를 만나고 온 비혁은 지쳤는지, 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어보였다.

꽉 조이던 넥타이를 풀고는 그대로 주저 앉아버렸다.

발작으로 인해 식은땀을 흘리며.. 그모습은 가히 섹시했다.

"형!!"

"아찌!! ㅇ_ㅇ 무슨일이셈? 어디아파염? 땀이 많이나염"

"... 아닙니다.. 요즘 잠을 못잤더니.."

"아픈거얌? ㅇ_ㅜ 아찌 많이아픈거죵? 비랑이 다알어

아찌 어젯잠에두 막막 토하궁 아야하구, 병원가요 비랑이랑 같이욤"

"(피식 - ) 그런거 아니예요. ^^ 하나도 안아픕니다. 비랑님"

"아찌.. ㅠ_ㅠ 흑흑. 삐후야! 아찌데꾸 병원가자.

비랑이가 직접 간호쨔 누나한테 주사놔달랠끄야!!!!!"

"솔비랑-_- 나서지마. 안아프대잖아...  짜지말고 뚝그쳐"

자신땜에 우는 비랑이에게 미안한지 비혁은 쓴웃음을 짓고 있었다.

타들어가는 폐를 부여잡고 아파도 웃는 비혁.

그때, 비혁에게로 오는 한통의 전화..

"처.. 천비혁입니다."

"비혁이니? 나 백화야."

"예.. 무.. 무슨일이십니까? 이시각에"

".. 령이가 술취해서 잠들었거든.. 내가 움직이려고 해도 안돼.

니가 좀 와줄래?"

"예.. 곧.. 가겠습니다."

전화를 끊은 비혁은 아픈몸을 일으킨다.

벗어놨던 재킷이랑 넥타이를 추스르곤 밖을 향해 가려고 하는데

앞을 가로막는 비랑.

"아찌어디가염?ㅇ_ㅇ"

".. 비령님께서.. 많이 취하셨다고.. 그래서.. 가야합니다."

"안돼염 ㅇ_ㅇ 아찐 여기이꾸 찐이보내욤 아찌 이대로 가면ㅜ_ㅜ

쭉어요. 아찌 아프면 우리들동 아프단 말이예욤..흑흑"

"아.. 아프십니까?.. 제가아프면?... "

"당연하지욤!! ㅠ_ㅠ 아찌 없어졌을떄 비랑이 얼마낭 아팠는데욤

령이두 아프공, 한령이두 아프공, 찐이도 아프공. 삐후도 아프공...!!!"

지켜준다공 해쯔면서, 왜 비랑이 아프게해용ㅜ_ㅜ? "

한없이 귀엽기만 했던 비랑이었는데..

울면서 비혁이에게 말을 하자 비후도, 진도 한령도.. 아무말도 할수 없었다.

거기서 제일아픈건 비혁.  자신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비랑이때문에

심장이 찢어지는것 같았다.  비혁은 울고 있는 비랑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울지마십시요. 안아프겠습니다.

이젠 밥도 잘먹고.. 잘자고 ...건강하겠습니다. 그러니 울지 마십시요.

비랑님이 우시면 전 마음으로 웁니다."

"아찌.... 흑.. 으아아아앙"

비랑은 따뜻한 비혁의 품에서 눈물이 갑자기 흐르고

그런 비랑을 더욱더 안아주는 비혁이었다.

자기품에서 우는 비랑에게 비혁은 혼잣말로..

"이렇게 아기같은데..(소곤).. 내가 너랑 다른놈들 놔두고 어떻게 가냐?

이젠 나없으면 니들 못살것 같은데.. 미안하다.. 살지못해서..

니들 만나기 전에 미리 불치병 같은거에 걸려버려서. 미안해"

(( 술집밖 ))

아픈몸으로 령을 데리러 온 비혁은 만취된 령을 업고

백화와 함께 술집을 나왔다.

령도 꽤 큰키였지만 비혁의 강한 힘 앞에선 아무것도 아니었다.

"오늘 정말 감사했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요"

"그래.. 저.. 비혁아.. 잠깐만...."

"?"

"I have lived all my life around beautiful jewels

( 난  평생 화려한 보석들에 둘러싸여 살아왔어.

But what I really needed was not those things.

(하지만 정말 필요로 했던건 그런게 아니었어. )

Someone's true mind and love... that's it."

(누군가에 대한 진실한 마음과 사랑.. 그것뿐이었어.)

".. 백화님.."

".. 널 잊으려고 하는데 그게 잘 안돼. 그래서 신이한테 더 미안하다.

나때문에 죽은 신이를 위해서라두 나 너 포기안해.

내 사랑을 반드시 이루라는 신이의 말처럼. 나 너 끝까지 사랑할꺼야.."

그런말을 남기고 뒤를 돌아서 가는 백화.

비혁은 또 한명의 상처를 받을 사람이 생겨난거 같아 마음이 아팠다.

비혁은 령을 업고 집으로 돌아온다.

((  령이의 방 ))

비혁은 령을 업은 상태에서 침대에 눕히곤, 입고있던 자켓을 벗겨준다.

하얀 와이셔츠만 입고 있는 령의 모습은 환상 그 자체였다.

비혁은 령에게 이불을 덮어주고 나오려는데 갑자기 손목을 잡히곤..

탁 -

"비령님.. 깨셨습니까?"

"...보디가드.. 너말야..."

"예?"

비혁을 잡은 령이 비혁에게 일본말로 뭐라고 말을 한다.

"おまえ（きみ）にはひとをひくふしぎなみりょくがある。"

    ( 너에게는 사람을 끄는 이상한 매력이 있어.)

[★특별뽀너스★  27편 미리보기 ]

(( 27. 보디가드 납치사건  ))

령은 비혁에 대한 자신을 맘을  고백하기 위해 8시에 분수에서

기다리겠다고 말한다.

비후는 령이 비혁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곤, 자신은 고백할 자격조차

없는 것 같아 괴로워 하고..

비혁은 영문도 모르고 령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분수로 나온다.

한편, 령은 멋지게 차려입고 분수로 나오지만.. 비혁은 보이지 않는데....

[호시별]

호시 호시 왔으요!! 근데 아빠가 너무하다.,-0-!령이 혁이를 좋아한데!! 근데 꼬릿말 쓴사람이 없어서 유머에 쓸라했는데 유머에 안올려서 여기다 써요!!일빠다 +_+히있,

[＃레몬맛사탕]

정말 윗분님 말대로 아버지가 너무 하신것 같아요 ㅜ ㅜ

[하늘을날아서y]

=v= 그럼 전 4등이 되는건가요,? 흠. . . 다음편 엄청 기대가 되는군요 -v-** 왠지 비혁이가 납치되서 령이랑 비후랑 날뛰는 모습을 보고싶다는-_-***(이런, 나쁜,!) 하핫, 하여튼 기대요,^^

[휘서]

납치라아 - 아버지라는 작자 왜케 어리석지이 - 그렇게 사건을 벌였는데 그렇게 자식들에게 상처를 주고싶나아 - 정만 싫타아 -

[하늘파랑]

누군한테 납치된걸까?

[비행기소녀]

백연홍이라는 이름이 어머니의 이름이였구나 ㅇㅅㅠ 쿨쩍 ㅇㅅㅠ 노래도 쫌 슬푸다 이누야샤??노래?? 아버지라는인간정말 쓰레기 보다 못하다 ........... 어떻게 자식까지........ 여기서 완전 영어랑 일본어 나오넹>ㅅ< 일본어를 사랑해~<<퍽!

[천사vs악마]

크- 음악과 함께 보니 좋네요

[하유]

아버지라는 사람 왜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