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속 / 브레이크 케이블의 미세 장력 조절 나사 사용법과 이해'
자전거 4대 정비란?
1. 변속기 세팅 / 관리
2. 브레이크 세팅 / 관리
3. 펑크 (튜브 및 타이어 교환)
4. 기름칠
이라고 감히 생각을 해 봅니다.
그중에 1,2번 변속기와 브레이크 세팅의 핵심은 다름이 아닌 케이블의 장력 조절입니다.
그래서 장력중에 미세 장력 조절 나사에 대해서 이해를 돕고자~ ㅋㅋ
1. 케이블을 땡긴다? (장력)
자전거 정비 관련 게시판을 보면 가끔 이 단어를 봅니다. '장력'
왠지 정력이 연상되기도 하고...
장력이란 ?
영어로는 tension이라고도 하죠~... 암튼 땡겨지는 힘입니다.
그래서 게시판 글중에 "케이블 장력 조절하세요." 라는 말의 의미는 케이블을 땡기거나
풀러서 조절을 하라는 말입니다. 그럼 뭘 땡기나요? (질문... 역시 제가 들먹이기 좋하는
방법입니다. ㅡㅡ;)
여기서 브레이크 시스템과 변속 시스템을 들먹어야 하죠.
일단 라이더가 핸들바에서 자전거의 제동과 변속을 쉽게 하기 위해서 브레이크나
드레일러 부품으로 부터 조절 케이블을 핸들바까지 끌어 옵니다.
그래서 핸들바의 그립에는 총 4개의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죠.
1. 앞 브레이크 조절 케이블
2. 뒷 브레이크 조절 케이블
3. 앞 드레일러 조절 케이블
4. 뒷 드레일러 조절 케이블
물론, 유압 브레이크 인경우, 케이블 대신 유압 튜브가 캘리퍼까지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또한 앞 드레일러가 없는 자전거는 경우 선은 3개만 필요하죠. 암튼 일반적으로 4개!!!
브레이크 케이블을 핸들바에서 땡기면? 브레이크 암이 조여들면서 림을 잡아 자전거가
정지하게 되죠.
드레일러 케이블을 땡기면 드레일러 위치가 변경이 되면서 체인을 원하는 체인링이나
스프라켓 코그로 이동을 시킵니다. 이때 땡겨지는 길이는 이미 쉬프터에서 계산이 되어
있는 만큼 정확히 땡겨집니다. 그래서 드레일러는 9장(9단일경우)의 스프라켓 코그(톱니)
사이를 정확한 간격으로 움직이게 되죠.
결론은 브레이크나 변속기 모두 핸들바의 레버에서 케이블을 땡기나 풀러서 제동이나
변속을 한다입니다. 여기서 중효한 단어는 땡기다와 풀다 입니다.
2. 배럴 조절 나사로 (미세하게) 땡긴다?
그럼 얼만큼 땡겨야 하나요? 적당히? 대충?ㅎㅎ
아닙니다. 정해진 만큼 땡겨야 합니다.
예를 들어 브레이크.
브레이크를 케이블을 너무 땡기면, 그립을 잡지도 않았는데도 제동이 걸려 자전거 바퀴가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럼 너무 풀러놓으면? 그립을 꽉 잡았는데도 제동이 걸리지 않죠.
그러므로, 케이블은 정확한 장력을 유지하며 땡겨져서 브레이크 암에 고정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럼 어떻게 정확히 땡겨서 고정하나요?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배럴 조절 나사입니다.
일단, 대충 정확히(?ㅡㅡ;) 땡겨서 브레이크 암에 고정하고 나머지는 배럴 조절 나사로
그 장력을 조절하는 것이죠. 물론 배럴 조절 나사로 조정이 안되는 범위면 다시 케이블을 풀고
장력을 적당히 조정해서 고정 후, 다시 나사로 조정을 합니다.
배럴 나사의 조절 원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해가 되실런지. ㅎㅎㅎ
아래 그림에서 주황색 부분이 조절 나사입니다.
그림중 위에는 나사는 조여놓은 경우이고 아래는 나사를 풀러놓은 경우입니다.
보시면 나사를 풀르면? 그죠! 케이블을 땡기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죠.
즉, 길이 B-A 만큼 케이블을 미세하게 땡긴 효과가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52184A5771BD5706)
이해가 되셨는지.
즉, 나사를 조이면 림과 패드간 간격이 멀어지고, 나사를 푸르면 림과 패드간 간격이 좁아집니다.
여기서 림과 패드와의 간격은 어느 정비책을 보면 1~2mm 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 mm 단위로 신경써서야... 자전거 타겠습니까? ㅋㅋ 그냥 편하게 타는게 장땡이죠~ ㅡㅡ;
같은 원리로 변속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케이블을 땡기는 만큼 뒷 변속기(정방향의 경우)는 저단으로 케이블을 푼만큼 고단으로 이동합니다.
역방향 변속기는 반대가 되겠죠?
앞 변속기는 어떻게 이동하는지 생각해 보세요.
이때도 배럴 나사는 변속기가 정확하게 체인링이나 스프라켓 코그(톱니) 위나 아래에 위치하도록
조절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뒷변속기가 3단과 4단 중간에 위치를 한다면 변속기는 체인을
3단에 두어야 할지? 4단에 두어야 할지? 고민에 빠집니다. 결국 어디에두 두지 못하고 체인을
빼버리거나 비명을 지를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정확히 변속기를 위치해야 하는데, 이때 조정
베럴 나사로 미세하게 돌려서 조정을 합니다.
아. 설명이 끝났습니다. 마지막으로...
3. 그럼 배럴 조절 나사는 어디에?
잘 찾아 보세요. ^^
일단, 브레이크~
물론 유압디스크 브레이크는 제외입니다. 물론 기계식 디스크는 해당이 되죠~
브레이크 관련 배럴나사는 브레이크 레버쪽에 있습니다. 레버와 케이블이 만나는 곳에 있죠.
그럼 변속기는?
여러군데 있을 수 있습니다.
그중 뒷 변속기 조절 나사는 가장 일반적으로 변속기와 케이블이 만나는 곳에 있습니다.
고급형은 쉬프터(변속레버)쪽에도 있습니다.
그러나 앞 변속기 조절 나사는 거의 쉬프터 쪽에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43874A5771BD6F1B)
![](https://t1.daumcdn.net/cfile/cafe/2452F54D5771BD8A29)
자~ 이것으로 설명을 마칩니다.
별거 아닌데... 사실 초보 라이더 분들은 잘 모르는 경우가 있어, 집고 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