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정월대보름 의미, 정월대보름 오곡밥, 정월대보름 놀이,
정월대보름 달맞이 명소와 달뜨는 시간, 오곡밥 맛있게 짓는법,발렌타인데이.
정월 대보름.
음력으로 1월15일...양력...올해는 2월14일이 정월대보름입니다.
14일...발렌타인데이 이기도 하네요. 발렌타인 데이 손꼽아 기다리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여자분들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 고백을 하는 날이라고 하여
요즘은 초코렛을 전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더군요.
젊은이들 사이에 크게 유행하는 현재의 모습이구요. 반하여 정월 대보름은
우리 고유의 풍속이죠. 새해 들어 처음 맞이하는 보름달을 보면서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있는 날인데요. 이런 반가운 정월 대보름과 관련한
세시 풍속들은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가볍게 보면서 정월대보름 이해하고
즐겁게 만나보자구요. 건강과 행복을 위해 알아두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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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름날 새벽에는 땅콩이나 잣, 호두, 밤 등 부럼을 자기 나이 수대로 깨물며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않게 해달라고 기원한다고 합니다. 호두, 잣, 밤, 땅콩 등의 견과를
껍데기 채 '오도독' 소리가 나게 깨무는 부럼은 부스럼 에서 온 말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또 일년 내내 기쁜 소식만 전해달라며 부녀자 애들 할 것 없이 귀밝이술(耳明酒)을
마신다고하는데...술도 정월대보름에 즐겨먹는 음식중의 하나라고 하는군요.
전 이가 약해서 땅콩을 주로 까먹은 기억이 납니다. 땅콩을 심어서 가을에 캐어
겨울내 보관해둔 땅콩을 구워먹거나 하면 맛도 좋거든요. 너무 잘먹어 과해서 문제이긴
했지만요. 호두도 먹어야 된다고 어머님이 말씀하셔서 망치로 깨먹은 기억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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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저녁에는 쌀, 팥, 콩, 조, 수수를 넣어 오곡밥을 지어 이웃과 나눠 먹고, 갖가지
나물들을 삶아서 기름에 볶아 먹기도 한다. 이런 '묵은 나물'을 진채라고 하며,
가을이 되면 호박고지·박고지·말린가지·말린버섯·고사리·고비·도라지·시래기·고구마순 등
적어도 9가지 나물들을 손질해서 겨울동안 잘 말렸다가 대보름 날 나물들을 삶아서 기름에 볶아
먹었다고 합니다. 또 이 날은 세 집 이상의 남의 집 밥을 먹어야 그 해 운이 좋다고 하여
이웃간에 오곡밥을 나누어 먹는다고 하죠. 이런말을 보니 어린시절이 생각납니다.
저녖에 아이들과 어울려 집집마다 밥을 얻으러 다녔고 얻어온 밥을 큰 양재기에
넣어 비빔밥을 먹던 기억말입니다. 참 별미였죠. 지금은 상상도 안되는 일이됐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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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엔 또 다양한 행사가 있지요. 농사가 잘되고 마을이 평안하기를 기원하며
마을 사람들이 모여 '지신(地神)밟기', '차전(車戰)놀이' 등을 벌이고, 한 해의 나쁜 액을
멀리 보내는 의미로 연줄을 끊어 하늘에 연을 날려 보냅니다. 우리 마을에선 줄다리기를
했습니다. 동네사람 모두모두 모여 긴 동아줄을 엮어 신명나게 줄다리기 하면서 동네민의
단합과 화합을 도모했었죠. 물론 준비한 음식도 나누면서 말입니다. 또한 연날리기도
생각나네요. 연날리기 하는중에 줄을 끊어 연을 멀리 날려보내곤 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니 연을 날려보내는 것이 이런 의미가 있었군요. 그땐 아까운 새연을
왜 버릴까 생각했었는데요. 나쁜운과 기운을 연에 실어 하늘멀리 날려버리면 이제
올 한해 좋은일만 있기를 소원하게 되는데...갑오년에도 그런일이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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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대보름달이 솟아오르면 횃불을 땅에 꽂고 합장하여 저마다 소원을 빌고
논이나 밭의 두렁에 불을 질러 잡귀와 해충을 쫓는 '쥐불놀이'를 한다.
쥐불놀이도 재미있는 추억속의 이야기입니다. 깡통을 돌려대면 불꽃이 원을 그리면서
멋진 모습을 연출하게 되는데...그게 신기해서 마구 돌려댔던 기억이 나네요.
또한 옆동네에서 하는 모습도 멀리서 보고라면 한편의 불꽃놀이 같은 환상적인
모양을 구경하기도 했구요.
또 한 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달집태우기'와 부녀자들만의 집단적 놀이인 '놋다리밟기',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집 근처의 다리로 나와 다리를밟고 건넘으로써 한해의 액을 막고
복을 불러들인다고 믿어지던 '다리밟기' 놀이를 한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정월대보름과 관련한 다양한 세시풍속들이 있군요. 그럼 이번
정월 대보름엔 크고 실한 둥근 보름달을 볼수가 있을까요. 보름달을 제대로
볼수 있는 달맞이 명소도 소개하고 있네요. 좋은곳이 많이 있습니다.
보름달의 유혹… 정월대보름에 가볼만한 달맞이 명소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008030049&cp=nv
달맞이 명소만 알면 되나요...아니죠. 시간도 알아둬야 시간 낭비 줄이겠네요.
천문우주지식정보도 데려왔습니다. 그건왜?...달맞이 하면서 보름달에게
한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해야 하니까요. 시간 참고 하시고 보름다이 주는
좋은 기운 충만히 충전하십시요. 한해에 모든일이 잘될겁니다.
천문우주지식정보 제공... 해당지역 달/별 출몰시간 보기.
http://astro.kasi.re.kr/Life/SunMoonMapForm.aspx?MenuID=112
![](https://t1.daumcdn.net/cfile/cafe/215AFC3A52FC97082D)
정월대보름엔 그래도 오곡밥 먹는 재미가 더 좋은것 같아요.
여러가지 곡식을 넣어 맛있게 지어 먹는 오곡밥의 맛은 먹어본 사람만이
알수 있지요. 그럼 오곡밥은 어떤 영양가가 있고 어떻게 지어야 맛있는
맛을 낼수 있을까요. 마침 농촌진흥청에서 정월대보름날의 별미
오곡밥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었네요. 영양만점 오곡밥을 드시라고 하면서
오곡밥의 효능과 요리법 그리고 영양가에 관해 내용을 정리해 주었군요.
참고하시고...이번 정월대보름에 맛있는 건강 오곡밥 한번 드셔보세요.
첫댓글 행복하고 즐건 발렌타인 데이...
멋지게 보내세요.
불금이면서 정월대보름...건강만점
즐거움 만점의 하루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