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요만치 와 있는가 생각하면, 눈이 발목까지 빠지는 아직은 겨울인 산길을 만나고...
'그래, 아직은 겨울이구나 ' 그리 인정하기에는 눈 녹은 계곡물과 푸른 빛을 발하는
이끼가 아니라고 합니다. 참으로 오묘한 계절에 청명한 하늘 아래에 거한 하루입니다. ^^
3코스 이름 '능묘 가는 길' 그대로 4군데의 묘와 능 사이를 지나는 좋은 숲길을 가진 길로,
전등사를 포함하는 길을 합쳐 약 20km를 걸었습니다
** 걸은 길 : 강화 나들길 중 3코스 '능묘 가는 길' 16.2 km + 전등사 길 3.8km
(온수리~전등사~온수공영주차장~길상저수지~이규보 묘~곤릉~석릉~가릉)
** 교통 : 출발 - 송정역 3000번 7시35분 탑승~강화터미널에서 42번 8시40분 타고 온수리 하차
귀가 - 가릉에서 40번 3시 30분 타고 강화터미널 하차~3000번 타고 송정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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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터미널에서 42번을 갈아 타고 온수리를 향하는 일반 버스는 마치 발도행 전세 버스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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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코스 정코스 길에 들기 전에, 먼저 전등사로 향합니다.
헬레나님 무릎은 괜찮으신지....?.......일일 총무 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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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안내 벽화를 보면서 전등사와 삼랑성의 연관 관계를 잘 몰라서 지금 후기를 쓰며
확인을 해 보았습니다.
* 둘레 약 1km의 정족산성은 정족산을 중심으로 3개의 봉우리를 능선을 따라서 연결한 산성으로,
단군의 세 아들이 성을 쌓았다는 전설이 있어 '삼랑성'이라고도 부릅니다.
남문에 있는 '종해루'를 거쳐 전등사로 연결됩니다
* 산성의 방향은 강화해협(염하)을 바라보고 있으며, 해안을 따라서 구축한 돈대와 함께 강화도 남쪽 해안과
연안 해로인 강화해협을 감시하고 지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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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족산성 남문에 있는 종해루를 통해 전등사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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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인양요 때 지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여기 '양헌수 승전비'는 1868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을 물리친 양헌수 장군의 공적을 기리는 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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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은 문화관광부에서 조성한 '문화생태탐방로' 에 속하며, 길 이름은 '강화 나들길'입니다.
한 길에 여러 이름이 있어 그 족보를 헤아리는 것도 꽤 혼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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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사 경내입니다.
* 전등 사 : 조선 광해군 13년 (1961년)에 다시 지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목조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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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어느 절을 가도 이 연등이 온통 하늘을 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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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이름에 비해 참 작고 소박한 대웅전에 놀라며, 한 편으로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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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기둥은 가운데 부분을 둥글게 처리하여 안정감을 주었으며, 네모서리 기둥 윗부분에는 벌거벗은 여인상이 조각되어
전각보다 이 여인상을 찾는 눈길들이 더 바쁘더군요.
전설에 의하면 절을 짓던 목수의 사랑을 배반하고 도망친 여인을 조각한 것으로 나쁜 짓을 경고하고
죄를 씻게 하기 위해 추녀를 받치게 하였다고 합니다.
(그래도 이쁜 방석을 깔아 놓은 것으로 보니, 그 목수는 여전히 여인을 향한 마음이 있는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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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내부에는 삼존불이 모셔져 있습니다.
(수요문화 산책에서 배운 대로 삼존불을 비교해 보려했는데, 춥다고 얼른 문을 닫으라 하셔서 멀리서 얼른 사진만 찍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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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커피와 간식을 나누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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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등....소원성취 하시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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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에 둘러싸여 자연과 어우러진 절이 더 정감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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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경내를 자유롭게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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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루미(?)도 무언가를 상징하는 듯....
(네이버 물어도 답이 없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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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정족산성 종해루를 지나 3코스를 향해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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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길에 나무를 집으로 들여 안고 지은 집이 있어서 ...
나무가 있어서 지으면 안되는 곳에 집을 지은 건지, 집에 자라는 나무를 보호하는 건지.....
아무튼 나무가 안되어 보였습니다. 나무와 지붕 사이 테이프를 붙인 모습도 안스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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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시골입니다.
주인장은 '출장중'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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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코스 출발점에 벽화입니다.
옆에 3코스 지도에 있었는데, 아이디어가 참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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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코스 시작점인 온수공영주차장입니다. 여기 훼미리마트에서 도장을 받으라고 되어 있는데, 상호가 바뀌었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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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가 참 잘 그려져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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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내대로 쭈욱~~ 올라 갔습니당~~~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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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온수 성당입니다.
한옥 성당이 특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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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입니다.
지나는 마을마다 짖어대는 개소리 외에 조용하고 한가로운 농촌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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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3코스를 걷고 있습니다. 3코스 칼라는 초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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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된 보호수를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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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돌담길도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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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꽁꽁 얼어있는 길상저수지에 도착합니다.
두 분은 약속이나 한 듯이 컬러 매취가 비슷하신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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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밭인가요? 새순이 오르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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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루미는 이 곳에서 길을 찾아 왔다갔다 알바를 하던 우리를 다 지켜보고 있었겠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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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제일의 문장가 이규묘 묘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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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걷기에는 20분이 함께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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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 바른, 풍광이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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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천선생님께서 오늘도 해박한 역사 지식으로 설명을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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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등으로 바라보는 세상......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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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등으로 바라보는 세상......2....도라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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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등으로 바라보는 세상......3....에비앙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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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하나 하나에 대해 고천선생님께서 설명을 해 주셨는데, 다 잊고 제물을 상징하는 '석양'만 하나 기억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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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에서 내려다보는 풍광이 거칠 것 없이 아주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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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묘역 주변에서 늦은 점심을 대비한 간식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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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떡, 전, 매실장아찌, 마늘장아찌.....한 상 푸짐하게 준비해 오셔서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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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와 멀리 분리되어 있지 않으면서도 차분하고 조용한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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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접어들면 깊은 겨울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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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을 떼던 집입니다. 굴뚝의 연기가 참 구수한 느낌이였는데, 사진으로는 안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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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아체험박물관도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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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안 계셔서 못 물어봤는데, 아마도 방아에 쓰이는 모터가 아닐까 그리 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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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릉'인지 알고 찍었던 이름 모를 어느 집안의 묘.....곤릉보다 더 화려했던 거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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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짚시님께서 앞장 서서 길을 인도해 주셨습니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짚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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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벽에 정다운 나들길 안내 세 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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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두어 달 후면 멀리 산티아고에서 800km 장도에 오르실 짚시님과 아셀라님....
이런 모습으로 두 분이 함께 하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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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히, 안전하게 잘 다녀오시기를 미리 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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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열이 흐트러지지 않고, 20여 km를 다들 잘 걸으셨습니다.
에비앙님, 이 대열 가운데 뭐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이 있으시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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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강종의 비인 '원덕태후 유씨의 묘인 곤릉'에 도착했습니다. 소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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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비 바른 볕에 내어건 몸빼 바지와 이불이 살짝 미소를 짓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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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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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은 따듯한 봄 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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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은 계곡에 봄은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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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21대 희종의 무덤인 '석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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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축이 돌로 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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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의 휴식을 즐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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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소리에 귀 기울여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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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참석해 주신 도라님께서 앞으로 나서시니 , 이 길이 마치 지리산 이어걷기 같은 느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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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낙엽이 수북이 남아있는 가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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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화살표와 리본에 의지해 길을 찾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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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로운 농촌 들녘입니다.
귀가 시간을 조금 더 절약하기 위해 걸음은 바삐 옮기었습니다만, 마음은 한가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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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소나무 숲을 지나며 오늘 걷기는 마무리 되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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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와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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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는 촉촉히 습기를 머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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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고려 원종의 왕비 순경태후의 무덤인 '가릉'을 지나갑니다.
4코스의 시작점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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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코스 종착점이자 4코스 출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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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질펀해진 길을 걸으며 진흙을 한아름 안고 있는 무거운 등산화가 되었지만,
마음은 가볍고 개운해진 하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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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코스 내 유일한 음식점이자 완주 스템프를 받는 강화허브향기 집입니다.
간단한 식사도 가능합니다 (허브비빔밥 6천원, 부대찌개 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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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또 한 길에 나의 발길을 얹었습니다.
얼은 땅이 녹아 질펀한 길이 미끄러지기 십상이였습니다만,
모두들 안전하게 잘 마치시고 귀가하셨습니다.
다음 길에서 또 뵙겠습니다 ^^
첫댓글 짧지 않은 길을 20명의 회원들이 일사분란하게 걸으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리 자상한 사진으로 다시 한번 보게되니 역시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토로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도라님도 장고 끝에 오르신 길,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맛있는 녹두전도 덕분에 맛나게 먹었습니다 ^^,...어른 5코스 도장 찍으셔요~~~ ㅎㅎ
오늘(벌써 어제네요) 다리, 종아리, 발목.. 전부 뻑적지근하지만
몇년전에 인천대교 20Km걷고 나서 아주 오~랫만에 장거리를 완주해서
기분은 참 좋아요. 걷기만해도 힘들었는데 앞뒤 모든 인원챙기며
사진도 찍으시고 중간중간 분위기도 띄워주시고.. 토로님이 애 많이 쓰셨어요.
고맙습니다.
화요일 5코스도 가고 싶은데 시간이 안되어서 안타깝네요. 잘 다녀오세용~^^
첫 낮기 신고식을 톡톡히 치루셨습니다. 발도행에서는 왠만해선 15km를 잘 넘지 않는데 말이죠..^^
앞으로 맛있는 커피 많이 가지고 자주 오세요...저는 낮에는 마실 수 있답니다 ....ㅎㅎ
사진을 보면 저만 못본 풍경들이 어찌 이리 많은지...
특히 한줄로 길게 늘어선 사진속 입간판(?) ㅋㅋ 제 머릿속 돌멩이 부딪치는 소리!ㅋㅋ
길도 넘 좋았구요~ 날씨도 넘 좋았구요~
항상 고생많으신 토로님 덕분에 추억이 넘 좋네요. 화요번개 참석못해 진짜 아숩고 그날뒷풀이 함께 못해 넘 죄송해요. 약 잘먹고 언능 나아 빈대떡 먹을 그날을 고대하며~~~~~*^^*
이 3코스는 에비앙님 덕분에 더 확실한 추억이 남겠습니다....ㅋㅋ.....콰당~~~~ㅋㅋ....죄송 ^^
그 부위(?)는 괜찮으시죠?....ㅎㅎ......근데 왜 자꾸 웃음이 나는건지......^^
우후훗~~~~~~~~~~~ 역시 토로님일쎄. 날씨 풍경 사람들 모두 딩동댕이었어요. 강화나들길 아침에 나서려면 용감해야되지만 쉬운일이 어디있남요?
도라님께서 참석하셔서 지리산 가는 기분도 살짝들어서 좋았고 , 40년전 우리 옛시골길을 걷는 기분이 나서 정말 좋았어요. 오늘 모두 수고하셨지만 좋았으니까..ㅎ
오고 가는 시간을 투자한 만큼 만족감으로 보답해 주니 착한 길인 거 같습니다 ^^
특별하지 않지만, 왠지 여유가 묻어나는 길이였습니다. 앞장 서서 리본 찾고, 화살표 찾으시느라 애 많이 쓰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덕분에 짧지않은 거리 재미있게 걸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네, 모두들 같은 대열에서 행복한 길이였습니다. 또 뵙겠습니다 ^^
정감 넘치는 사진 잘 봤습니다. 둔한 남자들과는 시각이 다르다는걸 실감합니다.
남자분들 시선은 굵고 넓은신 듯 합니다. 늘 그 시간을 부러워하지요 ^^
자주 길에서 뵙겠습니다 ^^
ㅎㅎㅎ 추억이 되었지만 사진을 보니 아! 저렇게 걸어갔구나 하며 웃고 있어요
수고하셨어요 잘 보고 갑니다 ^^ㅎ^^
봄이 살짝 내비치는 전등사의 풍경이 가장 마음에 남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