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하기에 앞서 눈과 관련된 합병증 사진들이 나오니 다소 징그러울 수 있습니다.*
몇 달 전 안과에 갔을 때 안경이냐 콘택트렌즈냐 부모님과 자녀가 이야기하고 있는 모습을 우연히 봤다. 나도 조금 뒤에 저 상황과 같아졌다. 안경을 4년 반 개월 동안 사용하다 보면 불편한 점이 하나씩은 꼭 생긴다. 예를 들면 마스크를 쓰고안경을 착용하면 김이 서린다거나 운동을 할 때…등등 여러 경우가 있다. 그래서 나도 부모님께 이제는 혁명을 할 시간이왔다며 안경 말고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면 어떠냐고 물었다. 부모님께서는 렌즈를 관리하기 어렵고, 너 공부하는데 방해가 된다고 말씀하시며 저희 이모 이야기를 덧붙였다. "너 이모가 안경을 잘 쓰다가 고등학교 때 렌즈를 사용했거든 그런데 렌즈 관리를 잘 못해서 렌즈를 빼고 끼우고 하는 과정이 많이 반복되다가 결국에는 눈의 각막이 손상되고 나중에는 떨어져서 라식수술을 받았다. 라식수술을 했는데도 눈의 상태는 좋지 않다"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엄마의 말에 설득되지 않았다. 나는 이모보다 더 관리를 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게 의사 선생님을 만나게 되고 엄마가 의사선생님께 지금 우리 애가 렌즈를 사용하고 싶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라고 물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나도 자녀가 있다며 자녀가 렌즈를원한다면 절대로 해주지 않을 거라 하셨다. 청소년기에는 렌즈 착용이 무척 좋지 않다고 만약 아이돌, 배우, 운동선수…등등이라면 이해할 수 있지만 그냥 평범한 학생이라면 추천을 하지 않는다. 정 원한다면 렌즈를 해라 우리도 돈 벌고 좋다할 거면 나중의 미래에 너의 눈이 어떻게 될지를 감당하고 해라 우리가 이렇게 돈을 벌수 있음에도 추천하지 있는 이유가있다며 이야기를 해주셨다. 나는 의사 선생님의 말에 설득이 되었다. 렌즈 대신 안경을 사용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안경 대신 콘택트렌즈 착용을 원하는 청소년들이 많다. 청소년기에는 외모에 관심이 많은 시기이다. 외모에 관심이 많은시기인 만큼 예민하다. 예민한 시기 사춘기 청소년들은 외모에 대한 말을 많이 듣는다. 이때 안경과 눈에 관한 말을 많이듣는다. 인간에는 자아상이라는 나는 어떤 사람인가? 에 대해서 이 자아상 안에는 신체 자아상이 있다. 청소년 시기 아이들에게 외모에 관한 이야기를 조심히 말하지 않는다면 신체 자아상이 부정적으로 변할 수도 있다. 주변 사람들은 괜찮은데 본인은 끊임없이 자신이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즉 사춘기 시기에 본인 외모를 바라보는 생각이 부정적으로 형성되면 자신감이 하락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청소년 시기 아이들에게 안경과 눈에 관한 이야기를 조심히 말하지 않는다면 부정적인 신체 자아상이 생기는 것이다. 2015년 헬스경향 신문에 실린 실제 안경을 착용하다가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청소년들의 심리적 효과를 3년간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 특히 여학생들이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서 자신감이크게 상승했다고 한다. 외모뿐만 아니라 교우관계나 스포츠기량면에서도 현저하게 자신감이 향상됐다고 한다. 사춘기시기에 청소년들에게 외모에 대한 말을 조심히 한다면 청소년들은 부정적인 신체 자아상이 생기지 않을것이다. 또한 자신의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서 자신의 가치에 큰 가치를 두어라.
렌즈에는 여러 종류의 렌즈가 있다. 미용렌즈, 소프트렌즈, 하드렌즈, …등등 많은 렌즈가 있다. 무분별한 콘택트렌즈 사용이 청소년들의 눈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서울신문에서 대한안과의사회(회장 박우형)가 콘택트렌즈의 사용이 청소년에게 우려가 많이 갈 것이라고 표하였다. 인터넷 등을 통해 거래되는 불량 콘택트렌즈로 인해 각막 손상 등 안과 질환이생긴다고 하였다. 서울 소재 한 중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컬러렌즈를 구입한 곳과 가격, 그리고 친구들 중 얼마나 미용렌즈 등을 착용하느냐고 물어본 기사 보도가 있다. 이 기사에서는 학생들이 대개 학교 앞이나 동네 안경점에서 구매한다고 답했으며 이들이 구매하는 컬러렌즈, 여러 렌즈는 단 돈 5000원짜리 저가 상품이었다. 컬러렌즈, 써클렌즈, 링렌즈, 눈물렌즈 등으로 불리는 미용렌즈의 일종으로 동공을 커 보이게 하거나 갈색, 파란색 등 색소를 첨가해 눈동자 색이 달라 보이도록 만들어 렌즈에 좋지 않은 재료를 넣는 것이다. 그리고 색소가 미세한 구멍을 막아 일반 렌즈에 비해 두껍고 산소투과율은 낮아서 각막염, 실명 등 합병증을 유발한다. 따라서 오래 착용하면 각막에 산소가 원활히 공급되지 않아서 각막염, 신생혈관, 각막부종, 각막미란, 결막유두, 각막궤양 등 각종 합병증이 발생하게 된다. 심한 경우 실명할 수도 있다. 컬러렌즈 때문에 응급실에 실려간 한 여중생이 컬러렌즈를 잘못 사용하여 시력을 반 이상 잃었다고 채널A 뉴스 보도가 있다. 이 여중생 A양은 5000원짜리 컬러렌즈를 구입하고 착용 이틀 만에 응급실에 실려갔다. 이 여중생은 눈이 아파서 눈을 못 떴고 병원에 갔을 때 시력이 도수가 높은 치료용 렌즈를 껴도 앞이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그리고 이 보도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많은 십 대들이 처방전 없이 싼 가격에 컬러렌즈를 구입해 착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안검협회(AOA)는 컬러렌즈를 안전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실명에 이르는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더욱이 청소년들은 아직 안구 성장이 가능해서 눈이 더욱 커질 수 있고 시력 변화를 겪을 수 있다. 그럼에도 청소년기에 렌즈를 착용한다면 실명할 수 있는 가능성은 기본에서 두 배로 커질 것이고 눈의 형태가 흘러내리는 것처럼 처져있거나 모양이 이상하게바뀌어 눈 건강을 위협할 것이다. 눈 건강을 위해서 렌즈가 아닌 안경을 착용한다면 렌즈를 착용해서 발생하는 실명, 각막염 등등 여러 위험들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각막염)
(신생혈관)
(결막유두)
(각막궤양)
안경을 사용하면 이처럼 렌즈보다 눈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준다. 물론 렌즈를 사용해왔던 청소년들이 안경을 사용한다고 하면 쉽지 않을 것이다. “첫술에 배부르랴” 속담이 있다. 누구나 처음에 안경을 쓰면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지 않을것이다. 그러나 렌즈를 사용해서 각종 합병증이 생기고 실명이 되서 앞이 안 보이는 것보다 나을 것이다. 눈이 커지고, 얼굴이 변하는 등 우리 청소년기에는 더 성장할 수 있다. 렌즈를 착용해서 우리의 아름다운 눈이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막지말고 안경을 착용해서 우리의 눈이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자. 이 실천은 우리의 안전한 눈 건강을 위해서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자료1). 2015, 헬스경향, 안경을 착용하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청소년들의 심리적 효과를 3년간 연구 내용 자료2). 2011, 서울신문, 청소년들의 눈 건강을 위협한다는 내용
자료3). 2013, 헬스경향, 청소년들의 렌즈구매 조사내용
자료4). 2018, 체널A, 한 여중생의 시력이 렌즈로 시력 반토막이 사라진 사건
첫댓글 궤양, 각막염 등 눈이 다친 사진을 직접 넣어서 렌즈를 착용하면 나도 저렇게 될 수 있구나 더 조심해야 겠다 라며 렌즈착용의 심각성이 그냥 말 보다 더 크게 느껴졌다.
나도 가끔씩 렌즈를 착용하는데 이 글을보고 렌즈관리를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여러가지 눈에 생긴 질환들을 보며 고통스러울 것 같다고 생각하였다. 사진자료 활용을 잘 한 것 같다
으아... 사진 징그러울 수도 있다고 적혀있어서 마음 단단히 준비하고 봤는데.... 저절로 오만상이 찡그러진다... 렌즈를 사용한다면 내 눈도 저렇게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극혐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거 같아.. 글에 전문 용어가 꽤 나와서 당황했는데 적절히 잘 설명해 줘서 이해하는 데에는 지장이 없었어!(뭔가 있어 보이기도 하고) 사진도 진짜 잘 사용해서 심각성을 아주아주아주 잘 보여줬어...ㄷㄷㄷ 하지만 궁금한 건 안경이 불편해서 렌즈를 쓰는 친구들도 있을 거 같은데 해결 방안이 안경 말고는 혹시 없을까?
자신의 설득당해 경험으로 우리도 설득하려고 글을 쓴것이 좋다 사진으로 경각심을 심어줘서 좋은 것 같다 맨날 렌즈끼고 다니는 나는 무섭다..ㅠ 학생인 우리가 저가 렌즈를 착용하니까 뉴스보도로 우리한테 일어날 수 있는 여학생의 뉴스보도를 가져와서 나한테도 일어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해서 좋은거 같다
렌즈의 부작용으로 생기는 질병에 대한 자세한 사례와 그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사용함으로서 청소년에게 렌즈 사용을 자제하자고 설득하려는 목적을 잘 달성한 것 같아. 특히 렌즈의 위험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진 자료를 이용해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한 부분이 좋았어. 요즘 주변 친구들이 렌즈를 많이 쓰길래 나도 한 번 써볼까 생각했는데 이 글을 보고 절대 평생 안쓰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어. 유용한 정보 고마워!
렌즈를 끼고다닌 적은 없지만 렌즈를 끼고 결막염이나 이 글의 사진 속 눈처럼 될까봐 겁이 났다. 글을 시작하기 전에 징그러운 사진으로 놀랄 수 있다는 것을 공지해준게 좋았다. 렌즈를 끼고 다닐 때 항상 조심해야겠다.
사진을 넣어 매체의 특성을 잘 이용한 것 같다. 물론 말도 조리있게 잘 썼지만 사진을 보니 한 눈에 렌즈 착용이 잘못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또, 처음에 안경을 쓴 사람이면 누구나 한 번 쯤 겪을만한 일, 고민할만한 일로 주제를 풀어내서 훨씬 더 주제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
렌즈 사용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설명을 자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해주어 심각성을 확실히 깨달은 것 같고 우리가 꼭 알아야할 주제 같아서 참신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렌즈를 사용하는 주변인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렌즈가 눈 건강에 안좋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정도로 심각한 문제가 있을 줄은 몰랐다.
나는 평소 안경을 끼는데도 단순 호기심으로 렌즈를 사서 껴 본 적이 있다. 단순 호기심에서 시작된 것이 큰 위험을 가져올 수 있음을 깨달았고 정말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렌즈착용을 최소화 해야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