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rud Gilberto (아스트루드 질베르토, 조앙 질베르토 부인), 보사노바 최고의 작곡가
남미에서 가장 넓은 땅을 가진 나라 브라질은 ‘문화의 용광로’라고 불리는 곳이다. 이 땅을 식민지로 삼았던 포르투갈을 비롯해 유럽으로부터 온 이주민들과 식민지 시절 아프리카에서 건너온 흑인들, 그리고 토착 원주민들의 문화가 융합되어 있는 나라이다. 진풍경을 연출하는 강렬한 삼바 카니발과 자타가 공인하는 축구 실력은 이미 에너지 넘치는 브라질의 개성으로 세계에 인식되어 있다. 음악 역시 문화적 배경의 영향으로 용광로라 해도 좋을 만큼 다양한 모습으로 세계의 주목
을 받아 왔다. 쿠바와 함께 중남미에서 아프리카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나라답게 브라질 음악의 가장 큰 특징으로 아프리카의 음악적인 요소들이 짙게 드러나는 점을 첫손에 꼽을 수 있다. 같은 언어를 쓰는 포르투갈로부터는 노랫말을 비롯한 정서적인 면에서 유사한 점들을 찾아볼 수 있으며, 미국의 재즈나 서구의 록 음악도 대단히 세련된 방식으로 브라질 음악 속에 녹아들어 있다. 놀라운 것은 새로운 음악에 대한 뛰어난 수용력이다. 어떤 영향으로 생겨난 스타일이든 브라
질만의 개성을 담아 재창조해 자신들만의 음악으로 발전시켜 왔다. 이러한 브라질 음악인들 특유의 창조적인 수용력이 가장 잘 발휘된 음악이 바로 ‘보사노바(Bossa Nova)’일 것이다. 해질 무렵 바다에서 불어오는 가벼운 바람이 귀를 어루만지는 듯한 음악, 나른하면서도 로맨틱한 리듬… 보사노바는 은근히 섹시한 음악이다. 혹자는 사랑이 끝난 후의 허무함을 담은 음악이라고도 했고, 보사노바 최고의 작곡가, 안또니오 까를로스 조빔 (Antonio Carlos Jobim 혹은 Tom Jobim)은 ‘차분하고 사랑과 낭만이 있지만, 들떠있는 음악’이라고 보사노바를 정의하기도 했다.
How Insensitive - Antonio Carlos Jobim 1963 (ft. S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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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파고로 영어를 한국어로 번역함
How insensitive I must have seemed When she told me that he loved me How unmoved and cold I must have seemed When she told me so sincerely Why she must have asked Did I just turn and stare in icy silence What was I to say What can you say when a love affair is over Now she's gone away And I'm alone with the memory of her last look Vague and drawn and sad I see it still All her heartbreak in that last look Why she must have asked Did I just stare in icy silence What was I to do What can one do when a love affair is over | 얼마나 둔감한가 나는 분명히 그녀가 나에게 그가 나를 사랑한다고 말했을 때 얼마나 감동적이고 추운지 나는 분명히 그녀가 나에게 진심으로 말했을 때 그녀가 왜 물었겠어요 내가 그냥 돌아서서 차가운 침묵 속에서 쳐다봤나요 무슨 말을 해야 할까요 연애가 끝나면 뭐라고 할 수 있나요 이제 그녀는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나는 그녀의 마지막 모습에 대한 기억으로 혼자입니다 모호하고 그려지고 슬픈 아직도 보입니다 그 마지막 모습에서 그녀의 모든 비통함이 그녀가 왜 물었겠어요 내가 그냥 차가운 침묵 속에서 쳐다봤나요 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연애가 끝났을 때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
How Insensitive" in English, (although the Portuguese word "Insensatez" really means 'absurdity' or 'folly') is a bossa nova jazz standard composed by Antônio Carlos Jobim, loosely based on Frederic Chopin's Prelude No.4 with lyrics by Vinícius de Moraes. The English lyrics were written by Norman Gimbel.
(영어로 "How Insensitive" (포르투갈어로 "Insensatez"는 정말로 '부당함' 또는 'booly'를 의미하지만)는 안토니우 카를로스 조빔이 작곡한 보사노바 재즈 표준으로, 비니시우스 드 모레스가 작사한 프레데릭 쇼팽의 전주곡 4번을 느슨하게 기반으로 합니다. 영어 가사는 Norman Gimbel에 의해 쓰여졌습니다.)
이 곡은 원래 쇼팽의 "Prelude No.4"에 근거를 두고 Tom Jobim이 쓰고 Vinicius de Moraes이 가사를 붙인 "Insensatez"라는 곡입니다. 후에 "How Insensitive"라고 영어로 번역되었으며, 영화 "Lost Highway"에 주제곡으로 삽입되기도 했습니다.
가사
How insensitive
I must have seemed
When she told me that she loved me
How unnerved and cold
I must have seemed
When she told me so sincerely
난 얼마나 무심했던 것일까.
그가 날 사랑한다고 고백했을 때
얼마나 감정없고 메말랐던 것일까
. 그가 진심을 다해 고백했을 때
Why she must have asked
Did I just turn and stare in icy silence
What was I to say?
What can you say
When a love affair is over?
왜 그는 물어야만 한걸까요.
내가 냉담한 침묵속에 돌아보았냐고
난 무슨말을 했어야 했나요.
당신이라면 무슨말을 했겠어요.
사랑이 모두 다 끝나버렸는데..
How she must have asked,
Could I just turn and stare in icy silence
What was I to do?
What can one do
When a love affair is over
어떻게 그는 물어야만 했나요?
내가 냉담한 침묵으로 돌아볼수 있겠냐고
난 무얼 했어야 했나요?
당신이라면 무얼 했겠어요.
사랑이 모두 다 끝나버렸는데..
now she's gone away
And I'm alone with a memory of her last look
Vague and drawn and sad
I see it still all the heartbreak in her last look
이제 그는 떠나고
난 그의 마지막 모습의 기억만을 간직한채 홀로 남았네.
희미하고 풀 죽고 슬픈
여전히 그 뒷모습에 서린 그의 부서진 마음이 눈에 보여요
How she must have asked,
Could I just turn and stare in icy silence
What was I to do?
What can one do
When a love affair is over
어떻게 그는 물어야만 했나요?
내가 냉담한 침묵으로 돌아볼수 있겠냐고
난 무얼 했어야 했나요?
당신이라면 무얼 했겠어요.
사랑이 모두 다 끝나버렸는데..
Aldona Dvarionaite - Chopin Prelude in E - Minor Op.28 N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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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사노바의 매력 / 미묘한 감각, 우아한 아름다움
보사노바는 1950년대 미국에서 유행하던 쿨 재즈의 영향으로 삼바와는 전혀 다른 감각을 선보였다. 특히 미국 LA를 중심으로 한 서부 지역에서 절정의 인기를 얻었던 웨스트 코스트 재즈(West Coast Jazz)가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 웨스트 코스트 재즈가 지녔던 백인적인 스마트함과 지적이고 모던한 분위기는 보사노바가 브라질 음악 가운데 가장 우아하고 세련된 음악으로 자리 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보사노바의 가장 두드러진 음악적 특징은 그 리듬의 미묘한 감각에
있다. 삼바 리듬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독특한 악센트의 싱커페이션이 가미되어 만들어진 이 리듬은 한 마디로 표현하기 힘든 미묘함을 지니고 있다. 이 싱커페이션에 기인한 독특한 탄력은 보사노바 음악의 건조한 듯하면서도 지적인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며 다른 어떤 브라질 음악에서도 만날 수 없는 개성과 우아한 아름다움을 만들어낸다. 한편, 삼바가 타악기를 중심으로 하는 춤곡이라면, 보사노바는 기타가 중심을 이루는 악기이다. 단순하면서도 미묘한 화음으로 가득 차 있는
보사노바의 매력은 기타에서 나온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보사노바 리듬이 가진 독특한 악센트와 특유의 탄력은 기타로 표현되기 때문에 더욱 우아한 면모를 지닐 수 있었다. 중얼거리며 노래하듯 조용한 발걸음으로 절묘한 타이밍을 잡아가면서 기민하게 움직이는 기타와, 그 속에서 나오는 특유의 탄력적인 리듬은 보사노바의 가장 큰 매력임에 분명하다. 이렇듯 대중음악의 가장 대표적인 악기인 기타가 중심이 되는 음악이기에 보사노바는 더욱 친근한 느낌으로 다른 장르의 음악 속에 파고들 수 있었을 것이다.
브라질식 포르투갈어로 빚어낸 시적인 가사
브라질의 음악은 그 노랫말 속에 시문학의 전통이 이어져 오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비니시우스 지 모라이스 외에도 많은 시인들이 브라질 대중음악과 함께해 왔다. 포르투갈어는 시와 잘 어울리는 언어이며, 독특한 아름다움을 꽃피웠던 포르투갈 문학의 영향도 간과할 수 없다. 포르투갈에서 쓰는 포르투갈어보다 훨씬 세련된 면모를 지닌 브라질식 포르투갈어의 뉘앙스 역시 우아함을 더하는 요소이다. 보사노바에 담긴 노랫말 또한 브라질 대중음악 속에 흐르는 시문학의 전통을 지니고 있다. 명곡 ‘Garota de Ipanema(이파네마의 소녀)’에서 비니시우스 지 모라이스는 이파네마 해변에서 본 소녀가 지닌 아름다움을 시적인 노랫말로 표
현하고 있다. 또한 여기에는 브라질 음악 속에 내재되어 있는 슬픔의 정서도 함께 담겨 있다. 이는 ‘그리움’, ‘숙명적인 슬픔’ 등을 정서적인 근간으로 하는 포르투갈 파두(Fado) 음악으로부터의 영향이라 할 수 있다. ‘사우다드(Saudade)’라는 이름의 이 정서적 표현은 브라질식 포르투갈어로는 ‘사우다지(Saudade)’로 발음되며, 브라질 음악 전반에 걸쳐 중요한 정서적 요소 중의 하나로 자리하고 있다. 이파네마 해변의 태양에 그을린 황금빛 피부 소녀의 아름다운 유혹과 함께 소녀가 지닌 아름다움의 반대편에 홀로 있는 자신의 슬픔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Frank Sinatra & Tom Jobim - The Girl From Ipane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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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이파네마의 태양에 그을린 황금빛 피부의 소녀.
그 유혹은 한 편의 시보다 더하고
내가 보았던 어떤 것보다도 아름답네.
아, 나는 왜 홀로 있을까.
아, 왜 모든 것이 이다지도 슬픈 것일까.
아, 존재하는 저 아름다움.
나만의 아름다움이 아니지만
그녀 역시 홀로 지나가네.
―‘Garota de Ipanema(이파네마의 소녀)’ 중
역시 비니시우스 지 모라이스가 노랫말을 쓴 ‘Samba da Benção(축복의 삼바)’에서도 비슷한 정서를 발견할 수 있다. 많은 보사노바 곡들이 달콤하고 포근한 분위기 속에서 슬픔의 정서를 시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Vinícius de Moraes & Baden Powell - Samba da Bênção (축복의 삼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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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슬퍼지는 것보다는 기쁜 것이 더 좋죠.
기쁜 것이 가장 좋은 것이죠.
기쁨은 마음속의 빛과도 같죠.
하지만 아름다운 삼바를 만들려면
약간의 슬픔이 필요하죠.
그렇지 않으면 삼바가 되지 않죠.
삼바를 만드는 건 농담하는 것과는 다르죠.
그렇게 만든 삼바는 쓸모가 없죠.
좋은 삼바는 기도같죠.
왜냐하면 삼바는 슬픔이 깃들기 때문이랍니다.
그리고 슬픔은 더 이상 슬프지 않은 날을
꿈꾸는 희망을 지니고 있죠
카덴차에 약간의 사랑을 담으면
이기고 지는 것이 소용없다는 것을 알게 되죠.
그것이 삼바가 가진 아름다움이죠.
왜냐하면 삼바는 바이아에서 태어났으니까요.
삼바가 시(詩) 속에서는 하얗지만
그 마음속은 아주 까맣답니다.
Bebel Gilberto - Samba de Benc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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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무한대의 음악 ‘보사노바’
‘새로운 경향’이라는 의미를 지닌 보사노바는 1958년부터 1964년 브라질 군부독재가 시작되기 전까지 황금기를 누렸고, 음악으로서뿐만 아니라 하나의 문화적인 유행으로까지 확산되었다. 모던하고 쿨한 모든 것에 보사노바라는 명칭이 붙여질 정도였다. 또한 보사노바는 중간 계층이 성장했던 당시 브라질 사회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는 음악이었다. 1950년대 후반 민주 선거로 당선된 주셀리누 쿠비체크가 ‘보사노바 대통령’으로 불리며 경제적 안정기를 이끌었고, 1958년과 1962년
엔 스웨덴과 칠레 월드컵에서 펠레가 활약한 브라질 축구가 2연패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보사노바는 군부독재가 시작되면서 쇠퇴하기 시작했다. 독재에 대한 저항의 메시지가 대중음악 속에도 표출되었고, 노랫말이나 분위기가 현실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보사노바는 그 시대적인 가치관과 공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군부정권의 혹독하고 암울한 상황에서 자라난 세대는 소위 MPB(Musica Populeira Brasileira, 브라질의 대중음악)라고 불리는 브라질 대중음악의 새로
운 시대를 열어 가게 된다. 역시 브라질만의 색깔을 담고 발전해 온 MPB는 원래의 의미 이상으로 세계 음악애호가들에게 각별한 사랑을 받고 있다. 보사노바의 황금기는 이미 오랜 시간 속으로 묻혀 갔지만, MPB로 불리는 브라질만의 특별한 대중음악 속 많은 곳에 그 흔적들을 남기고 있다. 또한 가장 브라질다운 음악의 중요한 자양분임에 분명한 보사노바의 리듬은 재즈와 팝, 또 우리 가요 속에서도 끊임없이 등장하며 그야말로 ‘유통기한 무한대의 음악’으로 사랑받고 있다.
보사노바의 탄생과 선구자들
브라질 음악의 대명사인 삼바는 빈민촌에 거주하던 아프리카 흑인들에 의해 탄생해 카니발의 꽃이 된 음악이다. 하지만 빠른 템포의 강렬한 리듬을 지닌 삼바는 브라질 문화의 중산층에게까지 수용되지는 못했다. 1940년대 말 삼바 리듬의 템포를 완화시키고 감상적이고 노래하기 쉬운 멜로디를 지닌 삼바 캉성(Samba Canção, 노래하는 삼바)이라는 형태가 생겨났다. 보사노바는 이 삼바 캉성에 보다 새로운 감각이 더해진 음악이었다. 또한 삼바가 가지지 못했던 선율적인 우아
함과 시적인 노랫말까지 겸비하고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지식층까지 흡수했던 음악이었다. 빈민층의 축제 음악이었던 삼바에 반해 보사노바는 너무나 세련된 음악이었으며, 지적인 면모를 강하게 지닌 확실히 새로운 음악이었다. 한때 일부 재즈 팬들을 비롯한 많은 음악 팬들이 보사노바를 재즈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였던 때가 있었다. 백인 테너 색소폰 주자 스탄 게츠(Stan Getz)를 비롯한 미국 재즈 뮤지션들은 보사노바 리듬을 사용해 놀라운 히트를 기록했고, ‘보사노바 재
즈’라는 말이 생겨나기도 했다. 보사노바는 재즈 뮤지션들에 의해 세계 시장에 알려지게 되었고, 특히 스탄 게츠는 보사노바의 전도사라 불릴 만큼 커다란 역할을 했다. 또한 그 열풍의 중심에 있었던 스탄 게츠의 앨범 <Getz/Gilberto>에는 안토니우 카를루스 조빙과 주엉 지우베르투라는 보사노바의 두 거목이 찬조 출연의 모양새로 가담하고 있었으니, 충분히 오해할 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미국 재즈의 영향을 받은 것이 확실하지만, 보사노바는 분명 브라질 음악의 용광로 속에서 탄생한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매력으로 모양을 갖추기까지는 선구자로 불릴만한 인물들의 노력이 있었다.
아스뚜르드 질베르또 Astrud Gilberto
아스투르드 질베르토는 보사노바의 여왕으로도 불리는데 1940년 브라질 음악의 본산 바이아에서 태어난 아스투르드의 본명은 Astrud Evangelina Weinert 이다. 브라질인인 어머니와 독일인인 아버지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1959년 17세 때 주앙 질베르토와 결혼하면서 1960년 미국으로 건너간다. 1965년 데뷔. 평범한 주부에 지나지 않았던 그녀는 보사노바의 신이라고 불리는 남편 Joao Gilberto (조앙 질베르토)와 함께 1960년초,당시 군부독재였던 브라질 정부로 부터 추방을 당해 미국으로 망명하게 됩니다. 남편인 조앙 질베르토가 포르투칼어로 부른 노래들을 영어를 잘했던 그의 아내였던 아스트루드에게 부를 것을 권유했고 단 한번
도 가수를 꿈꿔본 적이 없던 그녀는'The girl from ipanema'를 영어로 불러 앨범을 발표했는데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미국인들은 Astrud Gilberto의 주옥같은 목소리와 이국적인 영어발음에 매료되었고 평론가들은 “개성적인 파스텔 톤 같은 음색이다.”라는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그녀는 이 한곡으로 보사노바의 여왕이라는 칭호를 얻게 되었고 1965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레코드상을 수상한다. 1964년에는 조안 질베르토와 멕시코에서 이혼한 다음 해외 연주 여행을 가졌다.
이파네마의 소녀를 부르기 전까지는 음악인의 아내라는 것 말고는 음악과 별다른 연관이 없었지만, 보사 노바 트랙들 중 가장 유명한 The Girl from Ipanema의 스타, 아스트루드 질베르토는 스탄 게츠가 리드하는 녹음 세션에 그녀의 남편 호아오 질베르토(Joao Gilberto)와 함께 뉴욕으로 갔던 '63년 전에는 어떤 종류의 프로페셔널한 음악적 경험도 없었다. 게츠는 그 때 이미 브라질 리듬에서 영향을 받은 몇 개의 앨범을 녹음한 적이 있는 상태였는데 Verve 레이블은 게츠의 다음 앨범을 위해 브라질리언 음악의 가장 중요한 인물인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 그리고 호아오 질베르토를 초청해 팀을 만들어주었다.
Sitti - The Girl From Ipane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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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는 1962년 조빔이 발표한 노래인데, 뉴욕에서 Stan Getz와 Joao Gilberto가 녹음할 때, 주앙의 아내 Astrud Gilberto가 우연히 놀러와서 녹음에 참가했다. 그 노래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이파네마의 소녀'가 되었는데, 그녀는 직업 가수가 아니었고 음정에 맞지 않게 노래하는 습성을 가졌지만, 어쨌든 한 발짝 나서 마이크를 잡게 되었다. 그녀가 부른 무표정한 영어(실제로 약간 반음 낮게 노래한) 보컬은 게츠가 뽑아낸 탁월한 색소폰 연주와 완벽한 짝을 이뤘다. 이 곡으로 아스트루드는 명성을 얻었고, 게츠는 느긋한 멋의 전형이 됐다. 작곡자인 조빔은 이파네마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이 노래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원래 제목은 '지나
쳐 가는 아가씨'였다. 이 노래는 실존 인물을 모델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유명한데, 작곡 당시, 리우데자네이루에는 꽤 인기 있는 카페 겸 바가 있었고 아름다운 소녀가 매일 그 카페 앞을 지나갔다고 전해지고 있다. 열 다섯 살이고 키가 큰, 갈색 피부의 소녀가 어머니 심부름으로 카페 안으로 들어오기라도 하는 날에는 카페 안의 모든 남자들이 휘파람을 불며 난리법석을 떨었다고 한다. 어느날, 우연히 그녀를 본 조빔은 자연스럽게 이 노래의 영감을 얻었다고 전해지는데, 그가 만든 이 노래 <The girl fron Ipanema>가 큰 인기를 끌게되자, 노래의 실제 모델이 된 소녀 엘로 피네이루 (Helo Pinheiro)도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시간이 한참 흐
른 지난 2001년, 엘로 피네이루는 이 노래의 저작권자들과 법정 다툼에 휘말리게 된다. 노래의 저작권은 조빔과 작사자인 모라예스의 후손들이 가지고 있었는데, 엘로 피네이루가 자신의 가게에 'Garota de Ipanema' 즉 '이파네마에서 온 아가씨'라는 이름을 썼다고 해서 저작권자들이 소송을 제기했다. 시끌벅적하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며, 수차례의 법정 다툼 끝에 결국 엘로 피네이루가 승소했는데, 노래를 만들 당시에 모라예스가 엘로에 대해 '진짜 이파네마에서 온 아가씨'라는 제목으로 언론에 발표했던 글이 증거로 작용했다고 한다. 이런 소동이 크게 보도될 만큼, 이 노래의 인기는 확고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The girl from Ipanema는 수많은 가수들에 의해 불려졌지만, 가장 유명한 건 역시 아스트루드 질베르투의 버전이다. 그녀가 세계적인 테너 섹소폰 연주자인 스탄 게츠와 함께 작업한 음반「Getz & Gilberto(1964)」가 공전의 히트를 하게 되면서 이 노래가 널리 알려지는 데 큰 몫을 하게 되었다.
가사
키 크고 검게 탄 젊고 사랑스러운 이파네마 소녀가 걸어갑니다
그녀가 지날 때면 스치는 사람들 모두 "아!" 라고 감탄합니다
그녀는 삼바를 추듯이 걷습니다
시원스레 돌면서 부드럽게 하늘거리는 삼바처럼
그녀가 지날 때면 스치는 사람들 모두 "아!"라고 감탄 하지만
그는 그녀를 슬프게 바라봅니다.
어떻게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할 수 있을까
그래요, 그는 기꺼이 심장이라도 줄 수 있어요
매일 그녀가 바닷가로 걸어갈 때마다
앞만 쳐다 볼 뿐, 그에게 눈길을 주지 않습니다.
키 크고 검게 탄 젊고 사랑스러운 이파네마 소녀가 걸어갑니다
그녀가 지날 때면 그가 웃지만 그녀는 눈길도 주지 않습니다
그는 그녀를 슬프게 바라봅니다.
어떻게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할 수 있을까
그래요, 그는 기꺼이 심장이라도 줄 수 있어요
매일 그녀가 바닷가로 걸어갈 때마다
앞만 쳐다 볼 뿐, 그에게 눈길을 주지 않습니다.
키 크고 검게 탄 젊고 사랑스러운 이파네마 소녀가 걸어갑니다
그녀가 지날 때면 그가 웃지만 그녀는 눈길도 주지 않습니다
이 세션 중에 프로듀서인 크리드 테일러Creed Taylor)는 크로스오버 가능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몇 개의 트랙은 영어로 불러지길 원했는데 그 자리에 있던 브라질 사람들 중 유일하게 포르투갈어와 영어 모두에 대한 이해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 바로 아스트루드였고 그렇게 해서 그녀는 생각지도 못했던 데뷔를 하게 된 것이다(사실 앨범 크레딧에는 그녀의 이름조차 씌여져 있지 않다). 이렇게 우연히 스탄 게츠의 앨범에서 노래를 부른 이후 그들은 아름다운 결과물을 만들어냈고 보컬을 맡게된 아스트루드의 The Girl from Ipanema는 일약 브라질을 대표하는 팝스타가 되었고, 앨범은 그 때까지 발매되었던 재즈 음반들 중 가장 많이 팔려나
간 앨범이 되었다. 아스트루드는 갑자기 미국에서도 벼락스타가 되었다. 1965년부터 자신의 솔로 앨범을 발표하기 시작한 그녀는 데뷔앨범 'Jazz Magazine'를 발표해 감성적인 분위기의 곡들 'Wanting Things','Brazilian Taperstry' 'Solo En Fin' 등을 히트 시켰다. 이어 폴 프란시스 웹스터 작사, 자니 만델 작곡으로 영화 '고백'의 주제가로 유명한 타이틀곡을 영어로 노래하여 빅히트시킨 The Shadow Of Your Smile을 발표하여 베스트 셀링을 기록하였다. 1968년 그래미상을 수상한 그녀는 보사노바의 여왕으로 불리워지기 시작하였으며, 그것을 기념하는 베스트 앨범을 발표하였으며 그 뒤 71년에 스탠리 튜렌타인과 함께 앨범 Gilberto With
Turrentine을 발표하였다. 1996년에는 베스트 모음집 'Compact jazz/Walkman jazz' 라는 시리즈의 하나로 그녀의 히트곡들이 한데 모여서 소개되기도 했다. 질베르토는 1977년이 되어서야 쳇 베이커와 함께 녹음할 수 있게 되었지만, 버브는 그 외 뛰어난 미국과 브라질의 음악인들을 연결해 주었다. 1965년의 『Astrud Gilberto Album』에는 플룻 연주자 버드 샹크(Bud Shank)와 같은 쿨, 웨스트 코스트 재즈 연주자에서부터 조와오 도나타오(Joao Donatao)와 같은 브라질 최고의 보사노바 피아니스트까지 광범위한 연주자들이 포진해 있고, 조빔 자신이 기타를 연주하기도 했다. 질베르토는 특히 Look to the Rainbow (1965)를 자랑스러워
했는데, 이 앨범은 마일스 데이비스와의 협연으로 유명했던 위대한 길 에반스가 편곡을 맡았었다. 브라질 기타리스트인 바덴 피웰과 비니시우스 데 모라에스가 작곡/작사한 수록곡 'Beriumbau'에서 보여지는 브라질 현악기의 두드리는 듯한 기법은 빈곤과 억압에도 아랑곳 없이 힘의 상징이 되었다. 역시 이들이 쓴 "Canto de Ossanha"는 삶과 사랑의 문제를 모호하게 반영한 곡으로 미래를 볼 수 있다는 아프로-브라질 신의 이름을 딴 것이다. 60년대 브라질 팝을 풍미했던 금발의 멋쟁이 마르코스 발(Marcos Valle)의 곡 중에서 'So Nice (Summer Samba)'와 2분짜리 'Crikets Sing for Anamaria'를 고르기도 했다. 이들 브라질 스탠다드 한 가운
데에 자리한 'Fly Me To The Moon' 같은 미국 곡들은 보사노바의 한없는 부드러움 속에 쌓여 있다. 60년대 후반 질베르토는 재혼을 하고 필라델피아 외곽에서 평범한 주부로 살게 된다. 그녀가 부른 'Windy'나 'Light Me Fire'등은 베트남 전쟁 와중의 무거운 분위기가 없고 , 그녀는 지금까지도 미국에서 사랑 받고 있다. 질베르토는 아직도 가끔씩 녹음을 한다. 수 백만장이 팔린 Non-Stop Dancing 시리즈로 유명한 독일의 중도 오케스트라 리더인 제임스 라스트와 함께 1987년 앨범을 냈다. 하지만 그녀의 팬들은 하나의 곡을 듣기 원한다. 질베르토는 90년대에도 그 유명한 사슴 눈망울을 하고 'The Girl From Ipanema'를 60년대에 그랬던 것처럼 다시 한번 속삭이듯 불렀다. 마치 삶의 두께가 전혀 그녀를 건드리지 못한 듯이 말이다.
Astrud Gilberto - Fly Me To The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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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 Me To The Moon"의 원 작곡자는 Bart Howard 입니다. 그는 자신이 사랑하던 여인을 위해 "In Other words"라는 제목으로 "Fly Me To The Moon"을 처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처음 이 곡은 세상의 주목을 별로 받지 못하다가 1962년 당시의 Pianist Joe Hunell이 노래를 Bossa Nova 풍으로 편곡해 제목도 "Fly Me To The Moon"으로 바꾼 후 이 노래가 유명해젔답니다. Joe Hunell이 곡명을 "Fly Me To The Moon"으로 바꾼 이유는 우주계획이 한창이던 시대상을 반영한 것이라합니다.(당시 미국 항공 우주국 NASA가 설립되고 Apollo 11호가 달표면 착류에 성공할 때 쯤이라서 우주붐이 불었습니다) 그후 Jazz계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Julie London, Frank Sinatra, Ella Fitzgerald, Sarah Vaughan,등 많은 가수들이 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가사
날 달로 데려다줘요
별들 사이를 누비며 놀고싶어요
목성과 화성의 봄은
어떤지 보게 해줘요
다른말로는,
제 손을 잡아줘요
또 다르게 말하면,
내게 입맟춤 해줘요
내 맘을 노래로 채우고
영원히 노래를 부르게 해주세요
그댄 내가 갈망하고,
숭배하며 동경하는 분이죠.
그러니 진심으로 날 대해줘요
그 말은 당신을 사랑한다는 거랍니다
Elizeth Cardoso - Manha De Carnaval (Black Orpheus) (카니발의 아침 O.S.T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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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ha De Carnabal'(카니발의 아침)은 Luis Bonfa가 작곡하고 브라질 여가수 Astrud Gilberto가 불러 세계적으로 히트가 되었던 곡이다. 이 노래는 1959년 프랑스 감독'Marcel Camus'이 브라질에서 만든 영화인 '흑인 오르페(Black Orpheus)의 OST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체의 사랑 이야기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빈민가에 사는 흑인들의 사랑 이야기로 각색한 작품이다. 브라질 카니발을 배경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1959년 깐느 영화제 그랑프리에 아카데미 외국 영화상까지 받았으나 지금 영화를 기억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오직 노래만이 아직까지 살아서 우리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곡이
다. 흑인올훼는 1980년대 주말의 명화, 명화극장등에서 여러번 방영되었다. 이 노래, 카니발의 아침은 슬프기도 하면서 애절하고 은근하다. 한번 들으면 오래 오래 기억되고 또 듣고 싶게 마음을 끌어당긴다.특히 질베르트의 목소리는 결코 쉽사리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브라질에 1888년 노예제도가 폐지된 후 많은 이들이 Rio de Janeiro로 몰려들기 시작하였다. 그 결과로 "Cidade Nova"가 생겨났는데, 이는 "새로운 주거형태"라는 뜻으로 "신도시"를 의미한다. 여기에서 우리네의 예전 모습과도 같은 "Moro(산동네)"에 "Pavela(빈민촌)"가 형성되었고, 이 "Pavela"에 사는 사람들이 세상의 슬픔을 달래고자 하는 가난한 사람들의 정서가 나
타난 것이 바로 Samba 음악이다. 지금도 유명한 삼바학교의 회원들이 모여서 벌이는 "Carnaval"을 통하여 이 Samba 음악 형식이 발전하였다. 초기 기독교에서 "사순절(lent)"기간중에는 육식을 하지 않았는데, 사순절이 시작되기 전에 먹고 즐기자는 취지에서 생겨난 것이 Carnaval"(사육제 謝肉祭 - carnival)의 기원이 되었다. "Carnaval"의 기본이 되는 음악이 바로 Samba 로, Carnaval을 통해서 발전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유일한 집단적 참여문화의 형태로 매년 2월에 Rio에서 열린다. 브라질의 카니발은 예수 부활을 기다려야 하는 사순절이 시작되기 전 며칠 동안에 벌여졌던 포르투갈의 축제인 엔트루드
(Entrudo)에서 유래되었다. 마을 광장에 주민들이 뒤엉켜서 물과 밀가루를 던지며 즐기고 술과 음식에 흠뻑 젖던 이 축제는 대서양을 건너 브라질로 옮겨졌고 많은 세월이 흐른 후에 드럼과 호루라기로 구성된 악단과 함께 앙골라 기원의 춤이 삼바라는 이름으로 재탄생 되면서 춤과 음악이 어우러져 리오의 시내를 행진하는 카니발로 발전하게 되었던 것이다. 금요일부터 시작하여 화요일까지의 축제기간 동안 밤 9시부터 시작해서 다음날 새벽까지 쉼 없이 밤새도록 먹고 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추는 카니발이다. 당연히 다음날 새벽까지 떠들고 마시다가 해가 뜨는 시간이 되면 피곤하기도 하고 또 저녁의 유희를 즐기기 위해서 모두들 눈을
붙이는 시간이 되어 버린다. 시끄럽고 소란스럽던 도시는 갑자기 침묵의 도시가 되어 버린다. 그런 카니발 아침의 도시는 조용하다 못해 적막감마저 흐른다. 이런 카니발의 아침을 노래로 표현한 곡이 바로 Manhã de Carnaval이다. 이 곡은 우울한 듯 들리지만 가사는 그야말로 사랑을 찬미하는 내용으로 프랑크 시나트라를 비롯하여 루치아노 파바로티, 훌리오 이글레시아스등 수많은 세계적인 가수들이 불러서 시대에 시대를 이어오는 곡이다. 우리나리에서는 팝페라 가수 조수미도 즐겨 부르는 곡이기도 하다. 태양 빛이 내리쬐는 해변, 한 사내가 노래를 부르며 걸터 앉아있다. 마르셀 카뮈의 영화 흑인 오르페에서 만난 장면이다. 축제의 열
기를 머금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피부색이 까만 청년 오르페였지만, '정말 오르페우스 신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그건 환상적으로 아름다운 해변가에 걸터앉은 채 부른 노래 ‘Manha De Carnaval(Morning of the Carnival)’때문이었다. 노래는 이제, 태고적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바로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를 추억하기 위함이다.축제 구경을 온 유리디스를 보고 오르페는 한눈에 반한다. 유리디스 또한 오르페의 아름다운 노래에 빠져든다.둘은 가까워지지만, 유리디스를 쫓는 정체 모를 사내에 의해 유리디스는 사고로 죽는다.오르페는 절규하며, 유리디스의 시신을 안는다. 시기와 질투에 빠진 동네 여자들은 오르페에게 돌
을 던지고,오르페와 유리디스는 한몸이 돼 해변의 절벽으로 떨어진다.Manha De Carnaval'은 세상에게 가장 아름다운 사랑 노래였던 반면, 금지될 수밖에 없는 사랑 노래가 된다.죽음으로써 지불할 수 있는 ‘사랑의 노래’ 말이다. 그리하여 불멸하게 된 노래. 그런데 이 노래가 또 한번 부활하게 된 때가 있으니,그건 바로 우리 영화 '정사'(이미숙,이정재 주연)를 통해서였다. 결혼한 여자가 동생의 남편이 될 젊은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 참으로 ‘불미스런’ 사랑에서‘Manha De Carnaval'이 흘렀다. 사회적으로나 법적으로 금지된 사랑 앞에, 사람들은 마음이 움직였고 때문에 ‘그 노래가 뭐지?’라는궁금증으로 영화관을 나서기도 했다.
가사
아침, 너무나 아름다운 아침
다가왔던 행복한 날
태양과 하늘이 높이 솟았고
그것은 모든 현란한 색채로 빛을 내지
희망이 가슴 속에 다시 파고들었지
이러한 행복한 날 뒤에
나는 또 다른 이를 그가 볼 수 있을지 모르겠어
우리의 아침에
오, 너무나 아름다운 카니발의 마지막 아침에
내 마음의 노래가...
행복은 되돌아왔어
오, 너무나 행복한 사랑의 아침
Astrud Gilberto - The Shadow Of Your Smile (당신 미소에 깃든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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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1965년 Elizabeth Taylor와 Richard Burton이 주연으로 출영한 영화 " Sandpiper " OST로 이혼녀와 성직자 신부와의 애달픈 사랑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The Shadow Of Your Smile은 1965년도 그래미상과 아카데미상을 받은 노래이다.
가사
당신 미소 속의 그림자는
당신이 떠난 뒤
나의 꿈을 채색해 줄 것입니다
나의 눈동자를 보세요 그리고 알아주세요
당신은 내게 있어서 모든 것이라는 사실을
높은 하늘의 쓸쓸해보이는 작은 별
나의 눈물로 젖은 당신의 입술
내가 지금 사랑의 기쁨이었던 봄을 회상할 때면
당신의 미소에 깃든 그림자를 생각하겠지요
당신의 미소에 깃든 그림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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