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먹거리가 '천지삐까리'인 시장 -부산 국제시장

[야간열차]

시장투어의 즐거움 - 국제시장의 맛있는 노점 먹거리들

 물건너온 과자를 팔고 있는 깡시장을 지나 조금 더 걸어가니 국제시장의 명물 먹거리노점거리가 나왔다.

부산 최대의 만물 시장인 국제시장은 아리랑거리를 중심으로 비빔당면 골목(충무김밥도 판다)과

 팥빙수 골목, 떡볶이 골목이 모여 있다.

맷돌에 갈은 100%녹두로 만든 빈대떡 한장에 단돈 3000원. 남포동 다른 거리에 있는 빈대떡집 가격보다 저렴하다.

  왠만한 재래시장엔 이정도 메뉴들은 다 갖춰져있긴 하지만
국제시장은 왠지 규모도 크고 사람도 많아 북적거리게 다닥다닥 붙어서 먹으니
왠지 다 맛집 같은 느낌이다.

이 곳의 맛있다고 소문난 가게들은 사람들이 먹고 일어나길 뒤에서 기다리는것은 예사이다.

오뎅과 함께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맛집, 유부주머니를 파는 가게도 그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시장안에는 워낙 많은 노점들이 있어 어떤 걸 먹어야 할 지,  어디서 먹어야지 할때가 많기도 한데,

여러 집 중 사람들이 줄서있거나 꽉찬 곳을선택하는게 현명한 방법일것 같다.

 부산에서 꼭 먹고가야 한다는 비빔당면 (한그릇에 3,500원)

 
오래 삶아져서 그런지 면이 굉장히 부들부들 하고

한입에 후루루룩~ 고소하고 맛있다.

비빔당면을 팔고 있는 호림분식 메뉴판이다

 쌀쌀한 날씨에 오뎅탕 한그릇이면 속도 든든, 체온도 올라가는 듯 하다.

김이 모락모락 따끈한 오리지널 부산오뎅  

유부주머니가 몇 개 들어가 있다.

유부주머니에 들어간 당면소가 담백하다.

할매유부전골
부산시 중구 부평동 1가 15-20
(부평시장 내 깡통골목)
지하철 1호선 자갈치역 7번 출구로 나와서 사거리에서 좌회전후 올라가면 나온다.
1599-9828

달콤한 맛의 단팥죽과 쫀득한 인절미를 함께 떠서 드시길..
개인의 입맛대로 설탕을 더 넣으셔도 된다.

단팥죽
부산시 중구 부평동 1가 15
(깡통골목 신세계수입상가 골목)

오랜 세월속에 서민들의 시장끼를 채워주던 별미의 메뉴들이

즐비해 보는것만으로도 즐거워지는 시장투어였다.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동

 

[워크뷰]

와 부평시장의 속 모습을 잘 담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