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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능하신 하느님께 드리는 편지*
- 비 아 -
하느님 아버지! 안녕하세요? 비아가 인사드립니다ㆍ
작은 꽃동산 지상천국 꽃마을에서는 가밀로 신부님께서 천사들이 내미는 손길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쉬 실 틈도 없이 하나 하나 아프고 멍들고 지친 곳을 끄집어 내어 조금이라도 더 치유되게 하시려 힘드신 걸 안보이시려 감추시고 애쓰시는 모습을 뵈면 마음이 찡~하곤 해요ㆍ
침방에 가면 죄인이라도 된 듯이 말도 크게 못하구 진땀까지 나구 아팠던곳 말하는걸 까먹구 손은 슬그머니 내밀구 ᆢ 암에 걸려 죄인같이 저의 마음과 몸은 온통 쪼그라져 있었는데ᆢ
그런 저를 이렇게 두 팔 벌려 맞이하여 주시어 치유되게 해주시며 암에 걸린게 축복이라며 작은 어깨를 조금이라도 활짝 넓게 펴게 해주시는 신부님!
이제는 꽃마을에 친정을 둔 아낙네로 발걸음 가볍게 당당하게 다닐 수 있어요ㆍ 하느님의 찢어지지 않는 튼튼한 빽이 있고 신부님의 커다랗고 무너지지 않는 울타리가 있으니깐요ㆍ 갑자기 왜 이리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네요. 훌쩍! 훌쩍~
눈물을 훔치곤 하니 주책인가요? 아니~ 하느님 은총+ 신부님 사랑을 너무 받고 있는 감동의 눈물이겠지요ㆍ 하느님 아버지! 이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선물ㅡㅡ 암♡ 주셔서 감사합니다ㆍ
가밀로 신부님께서는 눈물 콧물 범벅이 된 웃음을 주시며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로 끌어내 주시고~ 아픈곳을 손가락으로 점을 찍어 사랑으로 치유되게 해주시고~ 더불어 겸손하게 살고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는 방법을 깨우쳐 주셨습니다ㆍ
저 비아는 그저 행복합니다ㆍ 제가 몸과 마음이 함께 치유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ㆍ 하느님께서 보내주신 꽃마을이 있어서 저 비아는 그저 행복합니다ㆍ
하느님께 간절히 비오니 박 창환 가밀로 신부님께서 영육간에 건강하시어 오래 오래 꽃마을에 계시면서 이쁜 천사들의 희망의 등불이 되게 해 주세요 ! 하느님 아버지! 믿고 또 믿습니다ㆍ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 올려 드립니다ㆍ 하느님 아버지 사랑합니다♡ 신부님 사랑합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도 편안하신 밤 되시길 빌게요ㆍ 안녕히 주무세요^^♡
*늦은 밤 비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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