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서덕순 시집 『목화, 꽃으로 다시 피어』. 수많은 사람이 새벽잠을 털고 일어나 일터로 향하는 것은 자기 삶의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일 것이다. 좁은 공간에서 흔들리는 몸을 맡기고 길을 떠나는 사람들은 가끔 이런 하 루하루에 대하여 의문을 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녀의 시편 속에는 유년의 삶에서 지표가 되어 준 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남다르다. 그녀의 성품은 그런 어머니를 투영하고 있다. 한 가정을 이끌면서 유연함을 잃지 않는 어머니로서의 자녀에 대한 지극한 사랑이 고귀하다. 그러면서도 내색하지 않는 품성은 바다를 닮은 듯하다. 서산이 고향인 그녀에게는 바다가 어머니다. 그래서 바다의 넓고 푸른 성품이 그녀의 생활 속에 깊게 자리 잡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저자소개
저자 : 서덕순
저자 서덕순은
1953년 충남 서산 출생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문학과 졸업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육학과 졸업
2014년 서정문학 시 부문으로 등단
사) 한국 문인협회 오산지부
사) 사무국장 및 부회장 역임
경기여성기·예경진대회 시 부문 우수상
경기여성기·예경진대회 수필 부문 장려상
사) 한국 문인협회 오산지부 문학 공로상
사) 한국 문인협회 경기지회 문학 공로상
한국예총 오산지부 공로상
목차
시인의 말
첫 아들을 낳는 심정으로 ………………… 8
서 문
질곡의 삶을 산 이들에게
치유의 카타르시스를 주는 시인 / 박효석 …… 10
축하의 글
민들레 홀씨로 날아 / 성백원……………… 14
제1부 엄마의 냄새 허기처럼 고프다
엄마의 냄새 허기처럼 고프다… …………… 19
어머님의 담배꽁초 …………………………… 20
어머님 말씀은 포도송이 … ………………… 21
어머니의 얼룩… ……………………………… 22
어머님의 그림자 ……………………………… 24
비오는 날의 묵도 … ………………………… 25
시냇물 … ……………………………………… 26
싸리 바지게 꽃 … …………………………… 28
옹기장이 … …………………………………… 29
부부 … ………………………………………… 30
이별 연습 ……………………………………… 31
관계회복 … …………………………………… 32
아직도 못다 한 이야기는 … ………………… 34
질경이 … ……………………………………… 35
목화, 꽃으로 다시 피어 ……………………… 36
인생 이야기 1… ……………………………… 37
인생 이야기 2 ………………………………… 38
인생 … ………………………………………… 39
인생 그 너머의 비애 … ……………………… 40
예순 즈음에… ………………………………… 41
이젠 널 사랑하련다 … ……………………… 42
나 이제 돌아가리라 (유고 시)… …………… 44
나의 보석은… ………………………………… 46
제2부 잃어버린 기억
어느 날 문득 (허무) … ……………………… 49
어느 날 문득 (후회) … ……………………… 50
어느 날 문득 (갈망) … ……………………… 51
어느 날 문득 (추억) … ……………………… 52
물안개 … ……………………………………… 53
바다를 그린다 ………………………………… 54
가을 나이 …………...(하략)
출판사 서평
치유의 카타르시스를 주는 시집 『목화, 꽃으로 다시 피어』 출간
서덕순 시인의 첫 번째 시집 『목화, 꽃으로 다시 피어』가 세상에 나왔다. 70 여편의 시로 꾸며진 이 시집은 서 시인이 그동안의 삶과 어머니에 대한 향수를 노래하고 있다.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박효숙은 서문에서
‘첫 아들을 낳는 심정으로 시적 사유를 형상화하고 있는 서덕순 시인의 시들을 마주하다보면 그녀가 던지고 있는 메타포어가 치열하게 심금을 울리고 있는데 그것은 아마 그녀가 살아온 여정과 무관치 않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중략)
그녀의 시를 읽다보면 질곡의 삶을 살아온 사람들에게 그녀의 시가 치유의 카타르시스를 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점점 감동으로 꽉 차오르는 것을 느끼지 않을 수 없는데 그것은 아마도 시가 왜 이 세상에 존재할 필요가 있는 것인가에 대한 답을 그녀의 시가 제시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그리고 서 시인의 시에 ‘어머니’와 ‘바다’를 뜻하는 표현이 많은데, 이에 대해 성백원 시인은 축하의 글에서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그녀의 시편 속에는 유년의 삶에서 지표가 되어준 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남다르다. 그녀의 성품은 그런 어머니를 투영하고 있다. 한 가정을 이끌면서 유연함을 잃지 않는 어머니로서의 자녀에 대한 사랑이 고귀하다. 그러면서도 내색하지 않는 품성은 바다를 닮은 듯하다. 서산이 고향인 그녀에게는 바다가 어머니다. 그래서 바다의 넓고 푸른 성품이 그녀의 생활 속에 깊게 자리 잡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50대 후반의 나이에 첫 시집을 낸 서 시인은 “늦은 나이에 문학의 길로 발을 내딛는 순간 살얼음판을 걷듯 조심스럽기만 했다. 철없는 아낙이 첫 아들을 낳는 심정으로 시집을 내게 되었다. 제 시가 어떤 환경 속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우리동네사람들 刊
첫댓글 선생님 첫시집 목화, 꽃으로 다시 피어 멋지시고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수고해주신 덕분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몇번을 읽어도
가슴속에 잔잔히 스며듭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읽을거리도 없는데
부끄럽고 민망할뿐입니다.
관심에 늘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아직 책을 보지 못했지만 선생님의 심성이 느껴집니다.
진중한詩
축하합니다
어머니의 사랑의 흠뻑 젖어 옵니다
고정현 선생님, 김학성 선생님, 회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