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 성인지 교육,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정재순]

구세군보건사업부 이천재 강사
노년기 건강한 성과 건강한 의사소통

인공지능 포토 (파워디렉터)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대원)에서는 27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1시간 반 동안 복지관 지하 1층 교육실에서 복지정보학교 4회기로 노년기 건강한 성을 위한 성인지 교육이 있었다.

지역 주민과 어르신 20 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에는 구세군보건사업부 이천재 강사의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하게 늙는 방법과 노인들이 놓치기 쉬운 올바른 성생활에 대한 강의였다.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전경

강의의 요지는 의학의 발달로 수명의 연장, 건강증진, 삶의 질 향상 등으로 건강한 성생활을 유지하는 노인이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해 성 접촉을 통해 매개되는 감염병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노년의 성과 성매개감염병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 노년의 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 예방관리 및 성매개감염병을 예방하고자 한다는 목적이다.

이천재 강사

이천재 강사의 전하는 말에 의하면 2020년 고령 사회에 이어 2025년이 되면 노인인구 비율이 20%가 넘어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게 되며 현재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가 9백50만 명에 이르고 있다고 밝힌다.

나이가 들면 성생활이 줄어들 것이라는 편견과 달리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들 중 60%가 아직도 성생활을 즐기고 있다는 것이 통계로 나와 있다는 것이 이 강사의 설명이다.

캠페인 장면, 복지관 1층 로비

이강사는 이어 노인 성매개감염병(성병)이 2016년 1469명에서 2021년 2784건으로 두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밝히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콘돔을 착용하도록 하고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병을 키우지 말고, 즉시 치료를 받도록 당부했다.  

또한 건강한 성생활을 위해서는 친밀감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관계를 맺기 전에 충분히 대화해 교감을 형성하도록 권했다.

구세군보건사업부

교육이 끝난 후 1층 로비에서는 구세군보건사업부 직원들이 교육 받은 노인들을 상대로 간편한 운동 기구를 나눠주며 성매개감염병 교육에 대한 평가와 함께 캠페인을 펼쳤다.


정재순 서대문시니어기자
https://blog.naver.com/cjs2136/223244696012

리들리 스콧, 누미 라파스, 프로메테우스 (Prometheus, 2012)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강화평 대리]

글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