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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라포션 이름 (파라샤) | 모세오경 (토라) | 예언서 (하프타라) | 신약 (브리트하다샤) |
짜브 / 명령하여 | 레 6:8-8:36 | 렘 7:21-8:3, 렘 9:23-24 | 마 9:10-17 |
<단락 1> 하나님은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인해 구원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삶의 기준으로 토라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죄된 생각과 실수로 인해 그들은 100% 토라를 다 지킬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레위기 (히 : 봐이크라 : 부르시고) 안에 있는 희생제사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이킬 수 있는 기회를 주십니다. 반대로 헬라의 가르침은 어차피 율법은 완벽하게 지킬 수 없기 때문에 아예 지킬 필요가 없다고 가르칩니다. 하지만 거룩한 제사장 나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나와 있는 책이 레위기 (히 : 봐이크라) 입니다. 그리고 히브리어 ‘짜브’ (명령하다)의 어원은 ‘짜바’ (하늘 계시의 문)에서 왔습니다. 이는 우리가 이 땅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되어졌을 때에 하늘의 계시의 문이 열리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1. 레 6:9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명령하여 (히 : 짜브 : 명령하여) 이르라 번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
성막을 섬기는 제사장들은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정확하게 순종해야 할 존재들입니다. 그래야 그 모습을 보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사장 나라로 훈련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사장은 두 가지의 분류로 되어 있습니다. 첫째, 이 땅의 성전의 제사장직은 아론의 반차 (차례)를 따르는 제사장 직분입니다 (출 19:56). 둘째, 하늘의 성소를 섬기는 제사장직은 멜기세덱 (예슈아)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 직분입니다 (히 9:11, 벧전 2:9). 베드로전서 2장 9절에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이방인 교회가 이스라엘을 대체했다는 것이 아니라, 이방인 교회가 이스라엘 나라에 접붙임 받아서 제사장으로 세워졌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하늘 성소를 섬기는 이방 교회는 예슈아의 피로 인해 믿음으로 하늘 성소에 나아가 예배할 수 있는 것입니다.
1) 히 8:5 그들이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이르시되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따라 지으라 하셨느니라
아론 후손의 제사장직은 하늘에 있는 멜기세덱 반차의 제사장직을 보여주는 모형이며, 그림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늘의 뜻을 이 땅 가운데 이루어낼 수 있도록 토라를 주신 것입니다. 시편 116편 15절에 ‘하늘은 여호와의 하늘이라도 땅은 사람에게 주셨도다’ 말씀합니다. 그리고 에베소서 1장 9절에 ‘9.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그의 기뻐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10.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하늘 (히 : 샤마임 : 하늘, 영의 세계)의 영역을 창조하셨고, 땅 (히 : 에레쯔)의 영역도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 땅의 제사장 직분을 감당하는 자를 통하여 하늘을 비추어 내는 거울의 역할로 부르셨습니다. 그런데 어떤 이는 하늘의 것은 신령한 것이며, 땅의 것은 신령하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람에게 있어서 영과 혼과 육이 분리가 될 수 없는 것처럼, 하늘의 것과 땅의 것도 분리될 수 없습니다. 이처럼 예슈아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실 때에 하늘과 땅은 통일되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도 하늘과 땅이 통일되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 방법은 예슈아 안에서 내가 죽고, 예슈아와 연합되어질 때입니다. 다음은 제사장의 직분을 받은 사람들이 해야 할 것이 나옵니다.
2) 레 6:9 ... 제단의 불이 그 위에서 꺼지지 않게 할 것이요 12. 제단 위의 불은 항상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 13. 불은 끊임이 없이 제단 위에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라
하나님은 모세에게 제단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명령을 듣게 됩니다. 그 이유는 제단의 불은 사람이 만들어 놓은 불이 아닌,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내려주신 거룩한 불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기 위해서는 희생 제물을 태우는 성령의 불이 필요하였습니다. 이 불을 유지하기 위해 제사장들은 아침과 저녁으로 매일 드리는 상번제의 제사를 하나님께 올려드려야 했고, 희생 제물을 남김없이 다 태워드림으로 하나님께 향기로운 예배로 올려드려야 합니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할 때 거룩한 불이신 성령님을 의지하여, 우리의 생명과 감정, 계획과 뜻을 아낌없이 다 태워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안에 계신 성령의 불을 꺼지지 않게 파수해야 합니다.
(1) 마 11:6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는데도, 불구하고 고난과 핍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은 있지만, 연약한 모습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연약함을 가지고 하나님께로 나아가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와 사랑을 경험하여 다시 충성된 자로 살아갑니다. 그러나 어떤 이는 그 연약함으로 인해 실족하게 됩니다. 이 때 실족한 마음 (예슈아를 사랑하지 못하게 하는 상처와 쓴 뿌리)과 맞서기를 결정해야 합니다.
(2) 레 6:10 ... 제단 위에서 불태운 번제의 재를 가져다가 제단 곁에 두고
번제의 재는 쓸모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번제의 재를 거룩한 곳으로 가져다 버리라고 명령하십니다. 그 이유는 번제로 인해 다 태워 없어지고 마지막에 남은 재까지도 하나님은 거룩하고 귀한 것으로 여기시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인의 삶은 자기의 생명을 산 제사로 드리다가 죽는 것입니다 (갈 2:20). 그리고 그 마지막은 재가 되는 것입니다. 육체의 눈으로 재를 보았을 때에는 아무 것도 아니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재를 거룩하고 귀하게 여기십니다. 그리고 번제의 가죽은 태우지 않고, 제사장에게 주게 됩니다 (레 7:8). 옷은 우리의 벗겨진 것과 허물과 수치를 덮어줍니다. 이는 예슈아를 예표하는 것입니다. 로마서 13장 14절에 ‘그리스도로 옷 입으라’ 말씀합니다. 사단이 우리를 정죄하고, 참소하고, 공격해도 그리스도의 옷을 입으면, 그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경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단락 2> 2. 레 7:6 제사장인 남자는 모두 그것을 먹되 거룩한 곳에서 먹을지니라 그것은 지극히 거룩하니라
하나님은 제사장들에게 속죄제물은 거룩한 제물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에 거룩한 곳인 성전에서만 먹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처럼 속죄제물을 먹는 행위와 먹는 장소는 하나님과 하나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6장 53절에 ‘5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54.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말씀합니다. 멜기세덱 반차의 제사장직을 따르는 이방 교회들도 속죄제물의 고기가 되시는 예슈아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성찬에 참여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슈아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성찬의 행위를 통해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지며, 우리의 영과 혼과 육은 배부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장소 또한 거룩해 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제사는 거룩하게 드려졌는데도 불구하고 후에 바쳐진 제물을 부정하게 다루거나 그 제물을 먹는 자들이 합당한 삶을 살지 않을 경우 하나님은 그 제사를 받지 못하십니다. 이번주 예언서 (히 : 하프타라) 예레미야 7장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1) 렘 7:3 ... 너희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로 이곳에 살게 하리라 4. 너희는 이것이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하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 5. 너희가 만일 길과 행위를 참으로 바르게 하여 이웃들 사이에 정의를 행하며 6.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지 아니하며 무죄한 자의 피를 이 곳에서 흘리지 아니하며 다른 신들 뒤를 따라 화를 자초하지 아니하면 7. 내가 너희를 이 곳에 살게 하리니 곧 너희 조상에게 영원무궁토록 준 땅에니라 8. 보라 너희가 무익한 거짓말을 의존하는도다 10. 너희가 도둑질하며 살인하며 간음하며 거짓 맹세하며 바알에게 분향하며 너희가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을 따르면서 11.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에 들어와서 내 앞에 서서 말하기를 우리가 구원을 얻었나이다 하느냐 이는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려 함이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예루샬라임 성전에 앉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이 앉아 있는 곳은 여호와의 성전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성전이란?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림이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성전이 되었다’ 라는 것은 하나님의 통치가 시작된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전히 죄 가운데 살면서 거룩한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에 와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있기 때문에 자신들은 구원을 얻었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11절).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에게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며, 이웃들 사이에 정의를 행하며,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에게 선을 이루어가는 삶을 살라고 말씀하십니다 (5절-7절).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예레미야의 음성보다는 다른 것을 좋아합니다. 예레미야 5장 31절에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며 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며 내 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마지막에는 너희가 어찌하려느냐’ 말씀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선지자는 거짓을 예언하고 제사장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고 있는데, 그들은 그것을 좋아하고 은혜를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1) 새 번역 렘 7:21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너희에게 받고 싶은 것은 제사가 아니다. 너희가 번제는 다 태워 내게 바치고 다른 제물은 너희가 먹는다고 하지만, 내가 허락할 터이니, 번제든 무슨 제사든 고기는 다 너희들이나 먹어라 22. 내가 너희 조상을 애굽 땅에서 데리고 나왔을 때에, 내가 그들에게 번제물이나 다른 어떤 희생제물을 바치라고 했더냐? 바치라고 명령이라도 했더냐? 23. 오직 내가 명한 것은 나에게 순종하라는 것, 그러면 내가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될 것이라는 것, 내가 그들에게 명하는 그 길로만 걸어가면, 그들이 잘 될 것이라고 한 것뿐이지 않았더냐?
이스라엘 백성들은 안식일 때마다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렸고, 제사장들은 그 제물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종교적 행위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제사를 드리면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데로 순종하는 것이었습니다 (렘 7:23, 출 29:42).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삶이 예배와 분리되지 않길 원하십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 몸이 거룩한 산 제물이 되어야 하며, 이것이 우리가 드릴 영적 예배라고 합니다 (롬 12:1-2). 영적 예배 (번제)란? 우리의 만족과 유익이 없는 것을 말하며, 오직 하나님의 만족과 영광을 위해 아까워하지 않으며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이 기쁘시게 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배를 드리는 것 자체가 우리의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서 있는 곳이 거룩한 곳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우리를 부르신 곳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이것이 제사장들의 삶입니다. 즉, 예슈아의 피로 거룩하게 변화되어진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아멘’ 하면서 순종하기로 결정하는 것이 거룩한 곳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먹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사장들은 하나님이 계시는 보좌로 나아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말씀에 순종해야지, 백성들 또한 생명의 길로 인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제사장이 하나님 앞에 머무는 시간이 없다면, 그는 하나님이 명령과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말 2:7).
2) 렘 8:5 그들이 거짓을 고집하고 돌아오기를 거절하도다 9:12 지혜가 있어서 이 일을 깨달을 만한 자가 누구며 여호와의 입의 말씀을 받아서 선포할 자가 누구인고 이 땅이 어찌하여 멸망하여 광야 같이 불타서 지나가는 자가 없게 되었느냐
이스라엘 백성들은 거짓을 고집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았고, 결국 멸망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들이 어떠한 거짓을 고집하였습니까? 우리의 삶과 행위가 엉망이어도, ‘예배만 드리고 구원만 받으면 되는 것 아닌가!’ 라는 거짓말을 고집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 토라포션 ‘짜브'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명령하시는 번제, 속죄제 등의 제사법을 지키면서 그 안에 담겨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또한 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하나님도 두려워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그 결과, 구원을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이루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지 않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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