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재주가 없어 눈팅만 하다가 졸필이나마 적어봅니다.
8월1일 : 궁평항 피싱피어 오전 6시 가량 도착 일찍 갔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만원입니다. 거진 1미터 간격으로 낚싯대가 있었습니다만 대부분 다 숭어 손맛 봅니다. 뜰채가 한분 밖에 없었구요, 걍 올리는 분들은 많이 떨굽니다. 지렁이 달고 던지면 망둥어 입질 10초만에 바로 옵니다. 카드채비에는 애기고등어 애기삼치 잘 올라옵니다.
2일 : 당암리 좌대낚시 + 배우럭낚시, 좌대 전체에 숭어 한마리도 안나옵니다. 어군탐지기 달린 배로 우럭잡으러 갑니다. 물론 추가 비용 없었습니다. 못잡는사람 2-3마리 잘잡으신분 8마리 가량 잡았습니다. 옆으로 숭어때들 엄청 지나갑니다. 카드채비는 잘 됩니다. 카드 채비 한 애들 엄청 좋아합니다. 나중에는 숭어채비 던져만 놓고 카드 채비로 놀았습니다.
3일 : 도비도 좌대낚시 첫배로 들어갔습니다. 저는 숭어2대 지렁이원투1대 친구는 숭어2대 폈습니다. 10분만에 저 도다리 한마리, 곧이어 친구 숭어 한마리 합니다. 숭어 터지게 잡을줄 알았습니다만, 다음배에 애들이 있습니다. 쿵쿵 애들 뛰자말자 숭어 입질 바로 없어집니다. 저쪽 조용한 쪽 숭어 계속 올립니다. 좀 미안해도 뛰지 말라고 주의를 줄 필요가 있습니다. 입질 다시 오는데 2-3시간은 걸린듯 합니다. 저쪽 조용한 쪽 갑자기 시끌벅적합니다. 살림망에 구멍이 있어 숭어가 전부 탈출을.. 살짝 나쁘던 기분이 좋아집니다. ^^
어제 정출 못가서 죄송하구요, 숭어에 아쉬움이 남으시면 도비도나 궁평항을 추천합니다.
첫댓글 당암리의 바다속이 아마도 떡밥이 썩어 가득하나 봅니다 2년전서부터 느꼈던바지만 떡밥을 바다에 퍼넣기 전엔 숭어 입질이 없었습니다 양식업자들 스스로 무덤판 결과라 생각 합니다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
좌대는 안전하고 편안한 장점있는반면 시끌벅적하고 어수선한 단점이..... 살림망터진후의 느낌에 무지공감하며 ㅋㅋㅋ,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