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을 건강하게 하려면 우선 식생활을 점검해야 한다.지방이 많은 육류는 나쁜 균의 좋은 먹이가 된
다.반면 채소나 콩류는 좋은 균이 번식하는 좋은 토양이다.장내 건강을 지키는 데도 전통식이 최선
인 것이다.
장내 유익균을 의도적으로 기를 필요도 있다.나이를 먹으면 유익균은 줄고,유해균이 증가한다.실
제 어린아이의 장엔 좋은 균이 가득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기회주의균이 늘어가고,어른이 되면 좋
은 균은 15% 정도 유지된다.이런 균형이 노년기에 이르면 한자릿수까지 준다.
콩가루를 뿌려 유산균을 먹으면 장내 건강을 높일 수 있다.콩가루에는 좋은 균이 영양소가 되는 올
리고당이 풍부하다.올리고당은 콩 이외에 우엉,양파에도 많다.
낙산균의 일종인 미야이리균을 장내에 촉진해 보자.유산균이 장의 상부에 산다면 미야이리균은 장
의 하부,즉 변의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부위에서 생존한다.
중앙대 약대 최병렬 교수는 "미야이리균은 병원균,식중독균,부패균 등 장내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
하고,비피더스균 등 각종 유익균의 증식을 촉진한다'며"특히 아포라는 보호막이 있어 위액 담즙에
도 파괴되지 않고 장에 도달할 정도로 생착력이 우수하다"고 말했다.따라서 항생제 등으로 장내 세
균층의 균형이 깨진 사람에게 권장할 만하다.
지나친 음주,흡연도 삼가야 한다.장내 유익균의 활동을 방해하기 때문이다.스트레스도 장의 건강
을 해치는 원인 중 하나이므로 즐겁게 사는 방법을 찾아보자.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율신경계의 조
화가 깨져 위산 분비가 억제되므로 나쁜 균을 제대로 격퇴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