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자들 “새 정부 정책 나오면 보자”며 안 움직여
아파트 매매 거래 없이 조용
서울 매매시장은 거래 없이 조용한 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도 소폭 하락하거나 가격 보합이 주를 이뤘습니다. 새 정부 규제 완화책이 검토 중에 있어 발표 후 부동산 시장 변화 추이를 살펴보겠다는 움직임이 대다수입니다. 다만 강남구는 재건축 단지들이 호가 상승하면서 시세가 오르기도 했습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 시장도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기다리며 관망세가 짙어 지는 분위기입니다. 일부 지역에서 기대감에 급매물이 거래되기도 했지만 대부분 지역이 움직임 없이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움직임 없이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지역별로는 강서구(-0.08%), 구로구(-0.06%), 노원구(-0.02%), 양천구(-0.02%), 관악구(-0.01%), 서초구(-0.01%), 송파구(-0.01%) 순으로 내렸고 강남구(0.04%)는 유일하게 상승했습니다.
강서구는 매수세가 많지 않습니다. 매수문의도 없고 거래도 없어 한마디로 "쥐 죽은 듯 조용하다"라고 인근 중개업소가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방화동 도시개발12단지 72㎡형은 250만원 내린 2억1000만~2억3500만원이고 등촌동 부영 107㎡형은 500만원 내린 3억500만~4억500만원선입니다. 구로구도 시세가 계속 내리는 상황입니다. 구로동 보광 82㎡형은 1500만원 내린 3억~3억1000만원이고 온수동 힐스테이트 112㎡형은 1000만원 내린 4억2000만~4억6000만원입니다. 신도림동 부동산명가(02-2676-6400) 관계자는 "세금감면 등 구체적인 내용이 아직 안 나와 거래가 많지 않다"라고 말했습니다. 관악구도 거래가 어렵습니다. 신림동 삼성산주공3단지 146㎡형은 500만원 내린 3억8000만~4억5500만원입니다. 신림동 현대공인중개사(02-884-3344) 관계자는 "문의하시는 손님은 있지만 거래로 잘 이어지진 않는다"고 분위기를 말했습니다. 한편 강남구는 재건축 아파트값이 호가 상승하면서 시세가 올랐습니다. 그러나 거래로 잘 이어지진 않긴 마찬가지입니다. 개포동 주공1단지 35㎡형은 2000만원 오른 5억3000만~5억5000만원이고 주공2단지 25㎡형은 3000만원 오른 4억3500만~4억6500만원선입니다.
◆ 수도권 중앙일보조인스랜드 조사에 따르면 경기도 아파트값은 지난 주보다 0.03% 하락했습니다.
지역별로 용인시(-0.09%), 오산시(-0.09%), 파주시(-0.07%), 화성시(-0.06%), 김포시(-0.05%), 동두천시(-0.05%), 하남시(-0.05%), 양평군(-0.05%), 남양주시(-0.04%) 순으로 떨어졌고 성남시(0.07%), 이천시(0.02%)는 올랐습니다
남양주시는 매물이 쌓여 있지만 문의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급매물도 거래가 안되기는 마찬가지라고 인근 중흥공인(031-592-2020) 관계자는 설명합니다. 이번 주 아파트 값이 떨어진 주요 단지는 도농동 남양i-좋은집 94㎡형이 500만원 내린 2억7000만~2억8000만원선이고 평내동 평내마을중흥S클래스1단지 119㎡형이 1000만원 내린 2억4500만~2억8000만원선입니다. 반면 성남시는 급매물이 한 두건씩 소화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매도?매수자 모두 관망세가 짙어 대부분의 지역이 움직임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은행동 현대 105㎡형은 1000만원 오른 2억9000만~3억원선입니다. 신도시 아파트 값은 이번 주 0.06% 하락했습니다. 지역별로 분당(-0.12%), 일산(-0.06%), 평촌(-0.04%)는 떨어졌고 중동(0.08%)은 상승했습니다.
평촌은 거래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입니다. 평촌동 꿈우성공인(031-421-2020) 관계자는 매물은 많지만 문의가 없고 급매물도 소화가 안돼 쌓여있다고 분위기를 설명하네요. 평촌동 꿈마을한신 148㎡형은 3000만원 내린 5억7000만~6억2000만원선이고 호계동 목련경남 120㎡형은 1000만원 내린 5억~6억3000만원선입니다. 인천 아파트값은 지난 주보다 0.03% 하락했습니다. 지역별로 부평구(-0.07%), 연수구(-0.06%), 서구(-0.02%), 동구(-0.01%)가 하락했고 오른 곳은 없습니다.
부평구는 매수세가 없어 아파트 값이 계속 하락세네요. 부개동 푸른마을한신 126㎡형은 1500만원 내린 3억5000만~3억6000만원선이고 산곡동 현대1차 105㎡형은 1500만원 내린 1억9000만~2억1500만원선입니다. 갈산동 공인부동산(032-528-8949) 관계자는 “물건이 많지만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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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신문
매수자들 “새 정부 정책 나오면 보자”며 안 움직여
제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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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01 13:2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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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자기집 마련해서 실거주하실 분들은 주변 부동산을 활용한 급급매 알아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저의 동네에도 예전에 없던 좋은 가격의 매물들이 몇개 보여서 급매가에서 조금 더 네고해서 가격 맞춰지면
하나 질러서 월세 놓을 생각인데 이러다 실전반 수업 시작도 전에 총알 떨어지는건 아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