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명숙 입니다.
우선 콩을 깨끗이 씻어 6시간 이상 충분히 불려줍니다.
그다음 콩이 충분히 잠길 정도의 물을 냄비에 담아 팔팔 끓여주세요.
물이 팔팔 끓어 오르면 콩을 넣어 삶아주시는데요,
이때 콩을 너무 오래 삶게 되면 메주냄새가 너무 덜 삷게 되면 콩비린내가 난답니다.
저는 끓는 물에 콩을 넣어 물의 온도가 뚝 떨어졌다가 다시 끓어 오르기 시작하여
약 5분 정도 삶아 준답니다.
궁금하시면 5분 정도 삶아졌을 때 한알을 건져서 맛을 보세요,
비린내가 나지 않고 고소한 맛이 나면 불을 끄시면 된답니다.
이렇게 콩을 삶아 식혀서 준비하시고
믹서기에 콩을 담고 콩이 잠길 정도의 물을 부어 콩을 갈아줍니다.
콩을 가실 때에 물을 너무 많이 넣고 갈아주면
콩의 입자가 곱게 갈아지지 않고 거칠게 갈아지므로
콩을 갈아주신 다음에 냉수를 희석하여 소금으로 을 맞추시면 된답니다.
콩국수에 고소한 맛을 내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견과류 등을 넣어 드실 수 있는데요,
어울리는 견과류는 통깨, 볶은 땅콩, 호두, 잣 등이 잘어울립니다.
너무 많이 너으시면 고소한 맛보다는 다소 느끼하게 느껴지실수 있으므로
불린 콩을 기준하셔서 견과류 등은 대략 1-2큰술 정도 넣으시면 맛이 좋답니다.
기호에 따라 깨나 땅콩 등은 더 늘리시거나 줄이셔도 상관 없답니다.
우유, 두유, 두부 등으로 콩국수를 만드시는 경우에는
콩을 준비하지 않고 콩국물을 만드는 경우에 주로 넣는 재료이므로
콩을 삶아서 콩국물을 만드시는 경우에는
콩과 견과류를 넣어 만드는 것이 훨씬 깔끔하고 맛이 좋답니다.
넉넉한 양의 콩국물을 한번에 만들어 냉장 보관하고 드시는 경우는
미리 간을 하여 보관하시면 빨리 변질 될 수 있으므로
드시기 직전에 소금으로 간을 하여 드시면
한결 고소한 맛이 살아난답니다.
그럼 맛있는 콩국수 드시고
여름내내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