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리시나요... 잔잔한 바람소리. 가끔은 까마귀가 울고 딱따구리가 나무를 두드리는 소리도 들리고 박새가 날아와 기웃 거리며 눈치를 봅니다. 나도 좀 먹고 살자고.ㅎ 오소리 두마리가 소리 지르며 싸웁니다.무서워요. 아기뱀들이 기어나오고.. 에구구..밢힐까봐. 그래도 무섭네요. 안되겠다 싶어 얼른 스틱을 꺼내 소리내 봅니다. 사람과 공존 하고 살아야 하는데 인간은 왜 자꾸 자연을 파괴 할까. 숲 은.. 나의 복잡한 머리속을 사~악 하얗게 만들어 줍니다. 다시 충전 하라고. 그래서 숲에 옵니다. 고마운 숲.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