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팔이가 4개월 보름쯤 됐는데요...
사료는 로얄캐닌 자이언트 퍼피용 먹이고 있구요.
(사료가 기호성이 좋은지 전에 먹이던 뉴트로 초이스보다 잘 먹습니다)
간식은 만도 닭갈비 하루에 2~3개 정도에,
껌과 장난감은 항상 씹을 수 있도록 봉팔이 시트에 놔뒀구요.
금요일에서 일요일까지는 돼지 등뼈(살 조금 붙은것) 먹으라고 2개씩 주구요.
일주일에 한,두 번 슬라이스 치즈 한 장씩 주고요.
물은 항상 안 떨어지도록 깨끗한 물 주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2번은 생소고기에 당근이나 야채 삶거나 쪄서 갈은 것에 삶은 달걀껍질 공이에 갈아서 가루로 만들어 급여하고,
(4개월쯤 접어들면 굵은 털 난다고 소고기가 모질에 좋다고 나 백두님께서 알려주셔서..
확실히 모질은 좋은 것 같네요. 굵은 털이라도 거칠거칠하지 않고 가는 편인듯 싶습니다.)
일주일에 1,2회 북어 팔팔 끓여서 북어건더기는 건져서 계란 노른자랑 사료에 비벼주고
북어물은 식혀서 물대신 마시라고 주는데....
제대로 주고 있는 걸까요?
- 아주 잘해주시고 있습니다..저도 그렇게 못해봤습니다..
혹시나 운동량 부족할까봐 하루 산책 2회인데... 산책 갈때마다 1시간 반정도 걸립니다.
사회성 중요하다 하셔서 사람들 북적거리고, 차 많이 다니는 곳도 자주 데리고 다닙니다.
브러싱은 하루 2,3회인데 털은 정말 빗어줄때마다 많이 빠지네요.
자유 게시판에 올리신 글 보니 너무 잦은 브러싱은 안 좋다고 하셨는데...
봉팔이가 브러싱을 너무 좋아하는데다가....
저희는 실내에서 키우다보니 털 많이 날리지 않으려면 어쩔 수가 없거든요.
좀 줄이는 편이 나을까요?
- 횟수를 좀 줄여보세요..2~3일에 한번정도...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마다 목욕시키는데 유아용 빨랫비누로 초벌 목욕하고,
샴프 물에 희석해서 다시 한 번 비누칠하고, 린스 물에 희석한 걸로 린스하고 깨끗하게 헹궈줍니다.
잘 말리지 않으면 털에서 냄새도 나고, 피부병 걸릴 수도 있다해서 발가락 사이까지 잘 말려주고 있습니다.
똥꼬의 항문낭도 목욕할 때마다 짜주고 있습니다.
목욕 후엔 귀청소하는데, 면봉은 자칫하면 피가 나는 것 같아 화장솜에 이어 클리너 뿌려서 손가락 넣어서 닦아줍니다.
발톱은 일주일에 한 번 내지는 2주일에 한 번 깍아주고 있습니다.
제가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더 해줘야 할 건 무엇인지, 조금 줄이거나 하지 말아야 할 건 무엇인지 지적해주세요
그레이트 피레니즈에 관해서는 초보엄마라.. 잘 모르고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요.
참, 양치질은 아직 유치라 안 해주고 있는데요... 어차피 영구치 나오면 해주자 하고 안 해주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양치질 해줘야 할까요?
- 4개월반이면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한참 나오는 시기겠군요..양치시켜주세요.
그리고, 보슬보슬한 아가털 있잖아요.. 등 부분이 좀 굵은 털로 꽤 나왔는데...
아가털은 부숭부숭했었는데 어째 영 모량이 적은 것 같네요..
새로 자라는 중이라 그런걸까요? 1,2개월 더 지나면 다시 부숭부숭 해질까요?
따뜻한 실내에서 키우는 애라 그런건지, 브러싱을 너무 자주 해줘서 그런건지 ......
영 모량이 적은 것 같아 좀 걱정이네요.
-크면서 솜털이 조금씩 계속 빠질것입니다. 달콩이가 7개월반인데 아직도 솜털 빠지면서 좀 굵은털 자라고 있습니다..내년에 털갈이하면 더 빠지겠지만요..아마 봉팔이도 내년여름쯤이면 털갈이 할겁니다.
움... 동네 산책시키는데... 강아지 많이 키우시는 분이 그러시는데 좀 마른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검사해보니 기생충은 없는데... 지금 한창 크고 있어서 그런 걸까요?
- 한참크는 시기라서 좀 말라보이는 것입니다..한참 크는시기에 살이 너무 많이찌면 관절에 무리가 온다더군요..조금 마른듯하게 키우는게 좋다고합니다.
뒷다리가 좀 긴것 같은데, 다른 애들도 클 때 그런가요?
특별히 걸을때 먼로워킹(고관절인 애들이 마릴린 먼로처럼 걷는다 하더라구요.)의 기미는 안 보이는데...
뒷다리가 길어서인지 엉덩이가 좀 올라와 있는데... 이상한건가요?
- 저희 개들도 아가때 그랬습니다..대부분의 아가 피르들이 뒷다리가 조금 길어서 걸을때 뒤뚱뒤뚱거리더군요..
초보엄마라 궁금한게 산더미 같네요.
전람회나 이런 욕심은 없지만... 이왕이면 이쁘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ㅠㅠ
좀 두서없이 긴 글이지만.... 잘 읽어주시고... 잘못된 부분은 좀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 제가볼땐 봉팔이 아주 잘키우시고 있습니다..사랑이 물씬 풍겨나오는군요^^
봉팔이 복덩이 맞죠?ㅎㅎㅎ
첫댓글 암요~ 복덩이 맞고말구요.. 봉팔이 집에 오고나서 남푠일도 좀 잘 풀리고, 식구들도 더 화목해지고... ^^ 복덩이 맞아요... 하는 짓도 이쁘고, 피르가 좀 맹하다는데... 제 생각엔 굉장히 영리한것 같아요. 배변,앉아, 기다려, 손,하이파이브... 이런것두 하나씩 늘어가는 재미가... 침대에서 자고있으면 그 아래 엎드려서 자다가 아침되면 밥달라고 발바닥으로 얼굴 톡톡... 이런 하나하나가 넘 행복해요...
우리남규님 넘친절하다 정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