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산성동에서 태어나 산성동이 고향이고 현재 재개발지역(산성구역) 내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저는 엄밀히 따지자면 조합원은 아니고 부모님이 조합원이십니다.
제가 재개발 및 부동산에 집중적으로 관심을 갖게 된 시기는 2017년 말 포레스티아 분양을 한달 앞둔 때부터였습니다.
당시 포레스티아는 굉장한 저평가상태였고 분양가 평균 1800만원도 거품이라면서 너무 비싸다고들 했었죠
하지만 포레스티아는 평균가 1800만원에 성남당해 1순위로 완판되었고 성남당해 1순위가 아닌 사람들의 수요가 충족이 안되었기에
현재 프리미엄도 많이 붙었습니다. 현재 포레스티아의 분양 성공으로 주변 시세, 특히 산성구역의 시세가 많이 오른것을 다들 알고계실겁니다.
http://cafe.naver.com/rainup/1160088
( 산성구역 및 주변 신흥주공,신흥2구역과의 비교글 )
http://cafe.naver.com/rainup/1160956
( 성남 재개발지역 한눈에 보기 )
http://cafe.naver.com/rainup/1198899
( 투자처로서의 매력적인 산성구역 )
이외에도 유명한 네이버 타 카페에서도 열심히 산성구역을 홍보하고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시행인가총회에서는 조합 임원을 새로 뽑습니다. 2년 임기가 끝났기 때문이죠.
여기저기서 문자도 많이 오고 회유 및 권유를 합니다. 얼마전에는 인원이 400명가량 되는 단톡방에 초대도 받았습니다.
이 중요한 시기에 많은 오해와 착각들이 있는것 같아 위기감을 느껴 이런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산성구역에 지대한 관심이 있고 전문적인 지식은 아니지만 일반인 치고는 꽤 많은 정보를 알고 있다고 자부하여
제가 아는선에서 조합원분들께 정보를 나눠드리고자 합니다. (조합의 입장도 비대위의 입장도 아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 시공사 3컨소 관련 사항
-> 산성구역의 두번의 시공사 유찰이라는 아픔을 지나왔습니다. 3컨소 국가대표사업단(대우,gs,sk)가 너무 막강했기에 타 건설사에서 쉽게 포기했는데요. 첫번째 유찰때는 조합이 "컨소시엄으로만입찰제한"을 걸었습니다. 이 점은 저도 굉장히 잘못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때 대의원분들이 나서서 잘못된 점을 항의하고 두번째 입찰때는 입찰제한을 없애고 단독도 입찰가능하게 한걸로 알고있습니다.
http://cafe.naver.com/fieldlearning/6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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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99EDB54A5AF7E62C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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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카페가 회원만 볼수있게 되어있어서 퍼왔습니다.
여기서의 발의자 대표 박모씨가 누구인지는 조합원 여러분들 대부분은 알고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이 분이 3차입찰때 롯데.현산 컨소시움을 끌어들여 결과적으로는 경쟁을 부추겨 보다 나은 조건에서 국가대표사업단과 계약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비대위가 조합에 도움을 준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왜 컨소시엄이어야만 하나. 단독으로 추진할수 있지 않았나 말씀하시는데요.
현실적으로 2년전으로 돌아가 생각해보세요. 당시 산성구역의 시세는 2억중반~3억대였습니다. 사업성? 지금에서야 신흥주공 분양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경관심의,건축심의를 한번에 통과하여 사업진행이 수월하니까 계속 P가 붙는거지 그당시 사업성은 좋지 않았습니다. 대우건설,GS건설을 비롯하여 타 건설사들도 이곳이 정말 될 곳인지 확신이 안섰던거죠.
그래서 자기들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컨소시엄을 택한겁니다. 최종 3차입찰때 롯데.현산도 단독으로 안들어오고 컨소시엄으로 들어왔고 신흥주공도 3컨소, 신흥2구역도 2컨소입니다.
산성구역이 그당시에는 지금처럼 매력적인 사업장이 아니었기때문에 우리가 조금 불리한 입장에 있었습니다.
시공사가 갑이라 어쩔수 없다 <- 단톡방을 보니 이 문장을 가지고 엄청 따지시던데 이런 전후사정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시공사를 다시 선정할까요? 쓸데없이 길어지는 사업기간과 사업비는 누가 부담해주죠?
2. 사업비 증가 및 단지내수영장 관련
-> 조합설립인가때와 비교하여 사업시행인가를 앞둔 시점에서 사업비가 1700억원 증가했습니다.
조합원이 1707명이니 인당 1억원이 증가한 꼴입니다.
어느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장을 가보더라도 사업비는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합니다.
그만큼 일반분양가격도 반영이 되고 오르죠.
건축법이 바뀌어서, 수영장 및 단지특화시설을 추가해서, 건축비용이 증가해서 등등 사업비용이 증가되는 부분은 많습니다.
조합원분들은 꼼꼼히 따져보고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을 지적해야지 무작정 사업비가 증가했다고 비판하는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산성구역은 꼭 명품단지특화를 해야하는 구역입니다.
잘 알고 계시겠지만 산성구역은 상대원2구역과 더불어 유일한 "민영재개발구역" 입니다. 민영개발은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물론 있습니다. 공영개발에 비해 사업비가 많이 들고 입지가 떨어지는곳은 미분양의 위험등이 있습니다.
우리 산성구역은 LH에게서 버림받았기때문에 어쩔수없이 민영개발로 추진된 곳입니다.
그래도 성남개발지역중에서 입지가 가장 좋고 재개발임에도 "민영"이라는 점은 굉장한 이점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바로 "임대단지"와 "빌라촌(산성동 비개발구역) 입니다.
거기다가 재개발구역 특성상 도로는 건드릴수가 없기때문에 4개 블럭으로 쪼개져서 대단지의 가치또한 떨어집니다.
바로 맞은편 포레스티아와 비교하여 이런 단점들은 굉장히 큰 약점입니다.
단지내수영장, 중형평형(84m2)위주의 배치와 같은 명품특화단지설계가 없다면 입주 후에도 산성구역은 뒤떨어질수밖에 없습니다.
신흥주공과 비슷한 조건이라면 임대없고 단지도 쪼개짐 없이 하나의 랜드마크로서의 대단지 포레스티아 4089세대와
4개블럭으로 쪼개지고 다세대 빌라촌이 여전히 남아있고 소형위주의 평형이라면 사람들은 어디를 더 선호하게 될까요?
단지내수영장, 중형위주평형배치, 단지명품화가 꼭 필요한 이유가 바로 이 부분입니다.
사업성이라는건 당장의 분담금만 따질게 아니라 일반분양시기, 입주시기를 다 고려하여 생각하시는게 옳다 생각합니다.
3500여세대에서 3372세대로 줄긴 했지만 세대수가 많다고 꼭 좋은것은 아닙니다.
산성구역은 명품화만이 살길입니다.
수영장의 경우에도 관리비 내는것보다 수영장이 있어서 올라가는 집값상승폭이 훨~씬 더 큽니다.
단지내에 수영장이 있으면 모두의 부러움의 대상 아파트가 됩니다.
3. 비대위의 변심
-> 지금 불만이 많아서 할 말이 많은분들 중 대부분은 비대위 출신들입니다.
비대위가 뭔지 모르는 일반분들을 위해서 쉽게 말씀드리자면 재개발 반대파입니다.
산성구역은 조합설립인가 당시 불과 8표차이 로 조합설립인가가 통과되었습니다.
1707명의 조합원들중에서 8표차이면 어느정도인지 감이 오시죠?
비대위분들 목숨걸고 반대할땐 언제고 지금에와서 사업이 잘 되니까 한 자리 차지하려고 난리치는건가요?
굉장히 불쾌합니다. 이렇게 쉽게 변심하는분들이 갑의 위치에 서있는 시공사를 상대로 제대로 의견이나 말할수 있을까요?
조합이 잘못된게 있으면 조합쪽 사람이나 비대위나 일반 조합원이나 당연히 할 말은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양심이 있으면 목숨걸고 반대하던사람들이 조합 임원까지 나오고 조합을 헐뜯고 사업을 방해시키려고 하는건
하지 말아야죠...
그리고 단톡방은 멋대로 왜 개설해서 무작위로 초대하는건가요? 이것도 선거법 위반 아닌가요?
내가 초대받고 싶지 않은곳에 왜 초대받아야하는거죠? 초대하신 박모씨 보고 계신가요?
그때 비대위가 9명 더 많아서 조합설립인가조차 받지 못했다면 지금처럼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었을까요?
조금 흥분했네요.
상식적으로 재개발 반대했었으면 좀 조용히 있어야지
어떻게된게 산성구역은 반대했던분들이 더 목소리가 큽니다.
단톡방도 개설하여 시도때도없이 조합을 헐뜯고 수영장 없애고 소형평형위주로 가야하고
불만들을 토로합니다.
그렇게 불안하면 지금 빠지십시오
지금 산성구역 대지지분20평기준 시세가 5억선입니다.
2년전과 비교하면 벌써 두배가 올랐습니다.
지금 팔고 빠져도 충분히 엄청난 이득을 보고도 남은겁니다.
내 고향이고 내가 30년넘게 생활한곳. 달동네라 불리던 산성동이 이제 날개를 피려 하고 있습니다.
조합원분들께 마지막으로 간곡히 요청합니다.
누가 산성구역을 잘 이끌고 내 자산가치를 지켜줄지.
초심을 유지하여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재개발을 이끌어갈지 판단해주십시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업비가 증가한것 가지고 너무 부담가지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산성구역은 아직도 일반분양예상시기가 2년이나 남았고
민영재개발에 단지내수영장, 중형평형위주의 명품설계로 입주 후에도 엄청 오를 입지입니다.
쉽게말씀드리면 추가분담금보다 시세상승여력이 더 큰 지역입니다.
산성구역이 일반분양하는 시기에는 위례역이 완공예정이고(2019년, 늦어도 2020년)
포레스티아 준공예정(2020.07) 신흥2구역은 공사중일것이고
현재 (구)창곡중학교+(구)창곡여중학교 부지에 신축이전된 창성중학교가 설립됩니다.
현재 창성중학교가 있는 (구)영성여중 부지에는 성남교육문화지원센터라고해서 학군 및 주민들의 문화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시설이 들어옵니다.
http://www.breaknews.com/sub_read.html?uid=570613§ion=sc2
즉, 성남 구도심 최대 약점인 학군이 비약적으로 개선될것이고 산성구역내에 아파트가 들어서면 또다른 최대 약점인
언덕(경사) 문제도 해결된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거기에 현재 산성변전소가 있는 지역에 변전소가 지상옥내화(변전소를 건물로 감싸는것)가 진행되고 그곳 주변이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되어 상권이 발달하고 그 자리에 한전 성남지사가 들어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산성변전소 옥내화의 추진이유가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의 흉물을 제거하기위함이므로 곧 추진될것입니다.
한전성남지사가 들어오는것은 그쪽으로 지사를 옮기고 주변상권을 발전시켜 옥내화로 들어간 비용을 만회하려고 하는것일거고요
이런 호재 및 투자가치를 보고 입주끝까지 가실분은 어느 후보가 우리에게 득이될 사람인지 꼭 현명하게 판단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냥 보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요즘 돌아가는 추세를 보니 위기감을 느껴 이런 장문의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행운과 평안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첫댓글 격하게 공감합니다.
예 좋은 의견 입니다.^^
조금 넓은 시야로 보셨으면 합니다.
조합을 이끌어 가시던 후보자들과 그렇지 않은 분들과의 분리를
재개발을 빠르고 바르게 가기 위해 일하시는 분과 비대위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보수 진영에서 빨갱이와 보수 진영으로 나누는 것과
진보에서 수구똘통과 진보 진영으로 나누는 것과 다름 없는 근시안적 생각으로 보여지네요.
충분히 중도도 있을 것이고 합리적인 보수 합리적인 진보가 있을 것입니다.
정치도 그렇습니다. 완전한 진보 진영보다는 진보와 보수가 어울어져 적당한 견제와 의견 충돌도 있어야 조합원이 알수 있는 것도 알수 있고 한쪽으로 몰려 있는 물이 썩거나 오염되지 않는다고 생
생각 합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은 이번 투표 결과도 1~10,11~20 번으로 결정하는 불상사는 없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 합니다.
저 또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재개발을 반대했던 사람들이 선출되는 불상사도 꼭 없었으면 좋겠네요
재개발은 재건축과 비교하여 선호도가 떨어집니다.
이유는 열악한 지역 주민들이 많다보니 반대하는사람들이 많고 세입자보상문제등 재건축보다 사업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말씀하신대로 견제는 필요하지만 견제세력이 커지면 사업진행에 차질이 생깁니다.
3컨소 입찰제한때 대의원들이 합심하여 이사 및 조합장을 견제한게 바람직한 견제라고 봅니다.
빠른 진행만이 재개발 성공의 길입니다. 모두가 명심해야겠지요
@올카 좋은 의견올려 주시는 올카님같은 분이 계시니
앞으로 산성동 재개발 구역이 빠르게 바르게 갈것같아 한없이 좋습니다.^^
총회가 끝나더라도 카페에 자주 찾아 주시어 좋은 의견 많이 올려 주시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서면 참석결의서1, 2 모두 25일까지 조합 사무실에 제출해야 되나요?
직접참여하시면 현장에 가지고 가셔도 됩니다 참여가 불가는 하시면 조합에 제출하시면 됩니다
서면결의서에 표시하신 내용을 사진 찍어 두시는 것 잊지마세요
근데 자꾸 25일까지 서면결의서 2개 중에 1개는 25일까지 제출해야된다고 하던데, 2개 모두 26일날 현장에 가서 해도 되나요?
OMR용지에는 2개 모두 25일까지로 적혀있구요...
투표일은 26일인 것입니다. 25일은 서면결의서가 도착해야 하는 날입니다.
26일 현장에서 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현장에서 하시더라도 인증샷 찍어 두시는 것 잊지마세요
서면결의 내라고 전화오면 현장참여 한다고 말씀하시면 될 듯합니다. OS분들은 녹음이라는 단어를 싫어합니다.
왜 올카가 ??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