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사살과 하나님의 역사
성경 천영대
「왕이여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왕의 부친 느부갓네살에게 나라와 큰 권세와 영광과 위엄을 주셨고 그에게 큰 권세를 주셨으므로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 방언하는 자들이 그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하였으며 그는 임의로 죽이며 임의로 살리며 임의로 높이며 임의로 낮추었더니 그가 마음이 높아지며 뜻이 강퍅하여 교만을 행하므로 그 왕위가 폐한바 되며 그 영광을 빼앗기고 인생 중에서 쫓겨나서 그 마음이 들짐승의 마음과 같았고 또 들나귀와 함께 거하며 또 소처럼 풀을 먹으며 그 몸이 하늘 이슬에 젖었으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게 되었었나이다 벨사살이여 왕은 그의 아들이 되어서 이것을 다 알고도 오히려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고 도리어 스스로 높여서 하늘의 주재를 거역하고 그 전 기명을 왕의 앞으로 가져다가 왕과 귀인들과 왕후들과 빈궁들이 다 그것으로 술을 마시고 왕이 또 보지도 듣지도 알지도 못하는 금 은 동 철과 목 석으로 만든 신상들을 찬양하고 도리어 왕의 호흡을 주장하시고 왕의 모든 길을 작정하시는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지 아니한지라 이러므로 그의 앞에서 이 손가락이 나와서 이 글을 기록하였나이다 기록한 글자는 이것이니 곧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 그 뜻을 해석하건대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함이요 데겔은 왕이 저울에 달려서 부족함이 뵈었다 함이요 베레스는 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바 되었다 함이니이다(단5:18~28)」
진정한 통치자
타락한 인간들은 스스로 높아져서 자신을 최고로 생각하는 가운데서 열심으로 노력하면 무엇이든지 다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자기 임의로 하려고 한다. 또한, 거짓의 아비인 마귀에게 속아서 천지만물의 창조주이시며, 그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부인하고 우상을 섬기며 생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진정으로 섬기고 복종해야 할 주님은 버리고 주님의 대적자요 원수인 마귀를 쫓아가고 있다. 그 결과 주님께서 원하는 사랑과 화목과 평강과 안식은 없고 서로 간에 다툼과 시비와 살상이 함께 한다. 천지만물의 주관자이신 주님께서는 그 모든 것의 화평과 그의 뜻을 이루기 위해 위계 질서를 내셨다. 곧, 주님을 믿고 그 주님의 말씀하심과 역사를 따름으로 질서가 유지되게 하셨다. 주님이 천지만물의 창조주이며, 주관자이며, 구속주인 것을 알고 믿고 그에게 순종할 때에 주님의 뜻이 이뤄짐과 아울러 주님의 평강과 안식과 기쁨을 누리게 된다. 이사야 45장 3∼7절에서는 “네게 흑암 중의 보화와 은밀한 곳에 숨은 재물을 주어서 너로 너를 지명하여 부른 자가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인 줄 알게 하리라 내가 나의 종 야곱 나의 택한 이스라엘을 위하여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나는 네게 칭호를 주었노라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나니 나밖에 신이 없느니라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나는 네 띠를 동일 것이요 해 뜨는 곳에서든지 지는 곳에서든지 나밖에 다른 이가 없는 줄을 무리로 알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다른 이가 없느니라 나는 빛도 짓고 어두움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을 행하는 자니라 하였노라”고 했다. 주님께서 빛도 어두움도 창조하셨고, 평안도 환난도 창조하셨다고 했고, 주님 자신이 이 모든 일을 행하는 자라고 했고, 또 주님 자신이 하나님이며, 다른 이가 없다고 했다. 주님 자신이 천지만물의 창조주이시며, 그 모든 창조물의 주관자라는 것이다. 다니엘 5장 18∼21절에서는 “왕이여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왕의 부친 느부갓네살에게 나라와 큰 권세와 영광과 위엄을 주셨고 그에게 큰 권세를 주셨으므로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 방언하는 자들이 그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하였으며 그는 임의로 죽이며 임의로 살리며 임의로 높이며 임의로 낮추었더니 그가 마음이 높아지며 뜻이 강퍅하여 교만을 행하므로 그 왕위가 폐한바 되며 그 영광을 빼앗기고 인생 중에서 쫓겨나서 그 마음이 들짐승의 마음과 같았고 또 들나귀와 함께 거하며 또 소처럼 풀을 먹으며 그 몸이 하늘 이슬에 젖었으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게 되었었나이다”라고 했다. 주님께서는 다니엘에게 지혜와 총명과 능력을 주사 느부갓네살의 이야기를 하면서 그를 교훈하고, 책망하고, 그의 종말을 말하게 했다. 그의 아비가 큰 권세를 누린 것도 천지만물의 창조주이신 주님으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했다. 하나님이 그의 아비에게 나라와 큰 권세와 영광과 위엄을 주셔서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 방언 말하는 자들이 그 앞에서 두려워하며 떨게 했다고 했다. 그의 아비 느부갓네살이 큰 위엄을 떨친 것은 그 자신이 잘나고 특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에게 그렇게 하게 하셨기 때문이라고 하사 세상의 모든 권세와 주관자는 그 하나님이심을 증거했다. 어떤 사람이 왕이 되는 것도, 땅 위에서 쫓겨나는 것도 하나님에 의해서 이뤄진다는 것을 알려 주심으로 인간 세상의 진정한 통치자는 특별한 인간이 아니고 천지만물의 창조주이시며, 그 주관자이신 하나님이라는 것을 증거했다. 예레미야 10장 6∼15절에서는 “여호와여 주와 같은 자 없나이다 주는 크시니 주의 이름이 그 권능으로 인하여 크시니이다 열방의 왕이시여 주를 경외치 아니할 자가 누구리이까 이는 주께 당연한 일이라 열방의 지혜로운 자들과 왕족 중에 주와 같은 자 없음이니이다 그들은 다 무지하고 어리석은 것이니 우상의 도는 나무뿐이라 다시스에서 가져온 은박과 우바스에서 가져 온 금으로 꾸미되 공장과 장색의 손으로 만들었고 청색 자색 감으로 그 옷을 삼았나니 이는 공교한 사람의 만든 것이어니와 오직 여호와는 참 하나님이시요 사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왕이시라 그 진노하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분노하심을 열방이 능히 당치 못하느니라 너희는 이같이 그들에게 이르기를 천지를 짓지 아니한 신들은 땅 위에서 이 하늘 아래서 망하리라 하라 여호와께서 그 권능으로 땅을 지으셨고 그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고 그 명철로 하늘들을 펴셨으며 그가 목소리를 발하신즉 하늘에 많은 물이 생기나니 그는 땅 끝에서 구름이 오르게 하시며 비를 위하여 번개하게 하시며 그 곳간에서 바람을 내시거늘 사람마다 우준하고 무식하도다 금장색마다 자기의 조각한 신상으로 인하여 수치를 당하나니 이는 그 부어 만든 우상은 거짓 것이요 그 속에 생기가 없음이라 그것들은 헛것이요 망령되이 만든 것인즉 징벌하실 때에 멸망할 것이나”라고 했다. 주님만이 천지만물의 창조주이시며, 주관자라고 했고, 그 주님만이 참 하나님이시라고 했으며, 사람이 부어 만든 우상은 거짓 것이라고 했다. 또한, 천지를 짓지 아니한 신은 다 망할 것이라고 했다. 디모데전서 6장 15,16절에서는 “기약이 이르면 하나님이 그의 나타나심을 보이시리니 하나님은 복되시고 홀로 한 분이신 능하신 자이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시요 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고 아무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자시니 그에게 존귀와 영원한 능력을 돌릴지어다 아멘”이라고 했다. 우리 하나님만이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님이시며,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아무도 가까이 할 수 없는 빛에 거하시기 때문에 오직 그에게만 존귀와 영광을 돌려야 한다고 했다.
교만한 자를 낮추심
타락한 인간들은 교만함으로 어두움 가운데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정상적으로 보거나 듣지 못한다. 이로 인해 착각이나, 오판 가운데서 자신을 대단한 자로 생각함으로 서로 간에 다툼과 멸시와 질시가 일어난다. 우리 주님은 타락한 인간은 그 어느 누구도 존귀와 영광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대단한 자가 아니므로 어떤 특정한 인간에게 존귀와 영광을 돌리지 말고 오직 존귀와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한 주님, 그러한 것들을 받으시기에 합당한 주님께만 존귀와 영광을 돌려야 한다고 했다. 다니엘 5장 20∼23절에서는 “그가 마음이 높아지며 뜻이 강퍅하여 교만을 행하므로 그 왕위가 폐한바 되며 그 영광을 빼앗기고 인생 중에서 쫓겨나서 그 마음이 들짐승의 마음과 같았고 또 들나귀와 함께 거하며 또 소처럼 풀을 먹으며 그 몸이 하늘 이슬에 젖었으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게 되었었나이다 벨사살이여 왕은 그의 아들이 되어서 이것을 다 알고도 오히려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고 도리어 스스로 높여서 하늘의 주재를 거역하고 그 전 기명을 왕의 앞으로 가져다가 왕과 귀인들과 왕후들과 빈궁들이 다 그것으로 술을 마시고 왕이 또 보지도 듣지도 알지도 못하는 금 은 동 철과 목 석으로 만든 신상들을 찬양하고 도리어 왕의 호흡을 주장하시고 왕의 모든 길을 작정하시는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지 아니한지라”고 했다. 느부갓네살의 아들인 벨사살 왕은 그의 아비가 어떻게 높아졌고, 또 어떻게 낮아진 것을 잘 알면서도 마음이 높아져서 하나님과 그에게 속한 것을 경외하거나 특별하게 대하지 아니하고 자신을 높이거나 과시하는 데 사용함으로 말미암아 급기야는 낮아지고 죽임을 당하기까지 했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 자신을 높이고 하나님을 경하게 여기는 자를 철저하게 낮추셨다. 이사야 14장 12∼15절에서는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좌정하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하도다 그러나 이제 네가 음부 곧 구덩이의 맨 밑에 빠치우리로다”라고 했다.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고 한 자, 곧 마귀가 된 자를 구덩이 맨 밑에 빠지게 했다. 실제로 교만도 마귀로부터 온 것이다. 그러므로 교만한 자들은 다 마귀를 따르는 자들이다. 마땅히 주님을 높여 존귀와 영광을 돌려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을 높여 자기에게 존귀와 영광을 돌림으로 교만한 자를 대적하는 주님에 의해 낮춰진다. 교만한 자는 마귀를 쫓아가는 자이며, 주님을 대적하는 자이다. 그러므로 주님은 이러한 자를 철저하게 낮추심으로 주님께서 살아 역사하심을 나타내고 증거한다. 잠언 29장 23절에서는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고 했다.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높아진 자를 낮추시고, 스스로 낮추는 겸손한 자는 영예를 얻게 하신다. 베드로전서 5장 5,6절에서는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복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고 했다. 스스로 높임으로 모든 것의 주관자이신 주님에 의해 낮춤을 받는 자가 아니라 우리 주님의 손 아래 겸손함으로 높이움을 받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실제로 이러한 것은 우리 자신의 노력에 의해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고 자신을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신 주님에 의해 이뤄진다. 잠언 16장 18,19절에서는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겸손한 자와 함께 하여 마음을 낮추는 것이 교만한 자와 함께 하여 탈취물을 나누는 것보다 나으니라”고 했다. 교만하면 패망하고 거만하면 넘어진다고 했다.
주님께 영광을 돌리지 아니함
타락한 인간들은 본질적으로 교만하기 때문에 어떤 영광도 다른 사람에게 돌리기를 원치 아니하고 자신에게 돌리기를 원한다. 그런데 주님은 이것은 원치 않는다. 타락한 인간은 영광을 얻는 대신에 다룸을 받거나, 처벌을 받아야 한다. 주님만이 존귀와 영광을 받을만한 자격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에게만 존귀와 영광을 돌려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주님께 존귀와 영광을 돌려야 한다. 다니엘 5장 22,23절에서는 “벨사살이여 왕은 그의 아들이 되어서 이것을 다 알고도 오히려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고 도리어 스스로 높여서 하늘의 주재를 거역하고 그 전 기명을 왕의 앞으로 가져다가 왕과 귀인들과 왕후들과 빈궁들이 다 그것으로 술을 마시고 왕이 또 보지도 듣지도 알지도 못하는 금 은 동 철과 목 석으로 만든 신상들을 찬양하고 도리어 왕의 호흡을 주장하시고 왕의 모든 길을 작정하시는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지 아니한지라”고 했다. 벨사살 왕은 하나님의 은혜를 알지 못하고 스스로 높아져서 자신을 대단하게 생각하고 높아짐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아니함으로 종국에는 죽임을 당하고 말았다. 시편 115편 1절에서는 “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오직 주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을 인하여 주의 이름에 돌리소서”라고 했다. 시편 기자는 영광을 자신에게 돌리지 말고 주의 이름, 곧 주님께 돌리라고 했다. 우리 타락한 육신은 영광을 받을 자격이 없다. 굳이 있다면 책망과 심판을 받는 것밖에 없을 것이다. 존귀와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은 주님밖에 없다. 그러므로 이러한 주님께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고 자신이 영광을 취하는 것은 지극히 잘못된 것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이로 인해 주님의 심판이나 징계를 받게 된다. 벨사살 왕의 경우에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고 그를 멸시하고 대적했기 때문에 죽임을 당했다. 사도행전 12장 21∼23절에서는 “헤롯이 날을 택하여 왕복을 입고 위에 앉아 백성을 효유한대 백성들이 크게 부르되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는 아니라 하거늘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는고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충이 먹어 죽으니라”고 했다. 헤롯은 그를 존귀케 하신 하나님은 모르고 자신이 대단해서 그렇게 된 것으로 생각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아니함으로 죽임을 당했다.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든 천지만물의 창조주이시며, 주관자이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을 돌려야 한다. 이사야 46장 5〜7절에서는 “너희가 나를 누구에 비기며 누구와 짝하며 누구와 비교하여 서로 같다 하겠느냐 사람들이 주머니에서 금을 쏟아 내며 은을 저울에 달아 장색에게 주고 그것으로 신을 만들게 하고 그것에게 엎드려 경배하고 그것을 들어 어깨에 메어다가 그의 처소에 두면 그것이 서서 있고 거기서 능히 움직이지 못하며 그에게 부르짖어도 능히 응답지 못하며 고난에서 구하여 내지도 못하느니라”고 했다. 우리는 허탄한 우상을 섬기고 그것에 존귀와 영광을 돌리는 자들이 아니고 참으로 존귀와 영광을 받기에 합당한 주님께 존귀와 영광을 돌려야 한다. 요한계시록 5장 9〜12절에서는 “새 노래를 노래하여 가로되 책을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저희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을 삼으셨으니 저희가 땅에서 왕노릇하리로다 하더라 내가 또 보고 들으매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 선 많은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그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 큰 음성으로 가로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이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고 했다.
“메 네”
바벨론 왕 벨사살은 하나님의 은혜를 알지 못하고 그에게 존귀와 영광을 돌리는 대신에 그 부친 느부갓네살 왕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취하여 온 여러 가지 기명들을 사용하여 먹고 마시고 즐기고 자신을 높였다. 이때에 사람의 손가락이 나타나서 왕궁 촛대 맞은편 분벽에 글자를 썼는데 그 글자는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었다. 다니엘 5장 25,26절에서는 “기록한 글자는 이것이니 곧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 그 뜻을 해석하건대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함이요”라고 했다. 메네라는 말의 뜻은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는 뜻이다. 이것은 곧 벨사살 왕과 그의 나라의 시대는 끝났다는 것이다. 하나님과 그에게 속한 것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무시하고 짓밟고 자신을 과시하는 데 사용함으로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하는 자를 심판하사 그와 그의 나라를 끝나게 하셨다는 것이다. 천지만물의 창조주이시며, 그 만물의 주관자이시며, 우리의 구속주이신 주님을 높이며 따르지 않는 자들, 주님을 멸시하거나 만홀히 여기고 타락한 육신을 따라 생활함으로 주님을 대적하는 자들을 다루신다. 다니엘 5장 30,.31절에서는 “그날 밤에 갈대아 왕 벨사살이 죽임을 당하였고 메대 사람 다리오가 나라를 얻었는데 때에 다리오는 육십이 세였더라”고 했다. 메네라는 단어가 뜻하는 대로 그날 밤에 메데 사람 다리오에 의해 죽임을 당함으로 그의 나라도 끝이 나게 되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뤄짐으로 그는 신실하신 분이시며, 또한 세상 나라들을 주관하시는 분이신 것을 증거했다. 이사야 13장 1〜12절에서는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바벨론에 대하여 받은 경고라……너희는 애곡할지어다 여호와의 날이 가까왔으니 전능자에게서 멸망이 임할 것임이로다 그러므로 모든 손이 피곤하며 각 사람의 마음이 녹을 것이라 그들이 놀라며 괴로움과 슬픔에 잡혀서 임산한 여자같이 고통하며 서로 보고 놀라며 얼굴은 불꽃 같으리로다 여호와의 날 곧 잔혹히 분냄과 맹렬히 노하는 날이 임하여 땅을 황무케 하며 그 중에서 죄인을 멸하리니 하늘의 별들과 별 떨기가 그 빛을 내지 아니하며 해가 돋아도 어두우며 달이 그 빛을 비취지 아니할 것이로다 내가 세상의 악과 악인의 죄를 벌하며 교만한 자의 오만을 끊으며 강포한 자의 거만을 낮출 것이며 내가 사람을 정금보다 희소케 하며 오빌의 순금보다 희귀케 하리로다”라고 했다. 주님께서는 바벨론의 악과 악인의 죄들을 벌하며 교만한 자의 오만을 끊으며 강포한 자의 거만을 낮추시기 위해 그 나라를 패망하게 했다. 주님께서는 그 말씀하신 바를 분명 이루시는 분이시다. 사무엘상 16장 1절에서는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거늘 네가 그를 위하여 언제까지 슬퍼하겠느냐 너는 기름을 뿔에 채워 가지고 가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로 보내리니 이는 내가 그 아들 중에서 한 왕을 예선하였음이니라”고 했다. 주님께서는 사울 왕이 겸비치도 않고, 주님께 순종하지도 아니함으로 그의 왕위가 그 대에서 끝나게 하시고 이새의 아들 다윗에게로 넘어가게 했다. 사무엘상 13장 13,14절에서는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하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리하였더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나라를 영영히 세우셨을 것이어늘 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하신 바를 왕이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그 백성의 지도자를 삼으셨느니라 하고”라고 했다.
“데 겔”
벨사살 왕이 큰 잔치로 흥겨워하고 자신을 과시할 때에 벽에 기록된 내용 중에서 두 번째 말씀은 ‘데겔’이다. 다니엘 5장 25∼27절에서는 “기록한 글자는 이것이니 곧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 그 뜻을 해석하건대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함이요 데겔은 왕이 저울에 달려서 부족함이 뵈었다 함이요”라고 했다. ‘데겔’은 ‘왕이 저울에 달려서 부족함이 뵈었다’라는 뜻이다. 이것은 벨사살 왕이 왕의 직무를 수행할 정도로 알차지 못하다는 것이다. 왕으로서 일하기에 무엇인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왕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하지 못하다는 뜻이다. 잠언 16장 2절에서는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고 했다. 이 내용의 King James Version에서는 “…,but the Lord weight the spirits”이라고 했다. 이 내용은 여호와는 영들을 달아 보신다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영들의 무게를 달아 보신다고 했는데, 주님을 믿고 거듭난 자들은 거듭난 영으로 사는 자들이다. 거듭난 영이 영이신 주님을 계속적으로 접촉하게 되면 그 영은 강화되고 무게가 있게 된다. 경한 것이 아니고 중한 것이 되어 강하고 깊이가 있게 된다. 에베소서 3장 14〜19절에서는 “이러하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그 영광의 풍성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옵시며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옵시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고 했다. 이것은 그리스도를 계속적으로 체험함으로 말미암아 주님의 성분으로 채워지고 충만하게 되는 것이며, 강하게 되고 무겁게 되는 것이다. 속이 비지 않고 주님께 속한 것으로 충만하게 되고 알차게 되고 강화되고, 중하게 되어 종국에는 주님과 같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중(重)한 주님으로 채워지면 주님과 같이 중(重)해짐으로 크고 무거운 바위가 바람이 아무리 세차게 불어도 흔들리지 않듯이 세상의 어떤 유혹이나, 시류에 휩쓸리지 아니하고 끝까지 주님의 길을 가게 된다. 사무엘상 2장 2,3절에서는 “여호와와 같이 거룩하신 이가 없으시니 이는 주밖에 다른 이가 없고 우리 하나님 같은 반석도 없으심이니이다 심히 교만한 말을 다시 하지 말 것이며 오만한 말을 너희 입에서 내지 말지어다 여호와는 지식의 하나님이시라 행동을 달아 보시느니라”고 했다. 교만한 말이나, 오만한 말은 내지 말라고 했다. 왜냐하면 주님은 사람들의 행동을 달아 보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주님 안에서 주님의 성분으로 조성되어 주님의 말을 하고 주님의 행동을 하는 자들이 되었다. 우리는 주님을 계속해서 접촉하고 그 안에 살므로 경하지 않고 주님과 같이 중(重))한 자들이 되어야 한다. 가볍고 부족한 자들이 아닌, 주님으로 충만한 자들이 되어야 한다.
“우바르신”
느부갓네살 왕의 아들 벨사살이 그 부친이 예루살렘에서 취하여 온 기명들로 먹고 마시고 흥청거리며, 자랑할 때에 벽면에 기록된 세번 째 말은 ‘우바르신’이다. 그런데 해석에서 그것을 ‘베레스’로 말하고 있는데 그것은 ‘우바르신’의 변형이다. 그리고 그 뜻은 ‘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바 되었다’는 뜻이다. 다니엘 5장 25〜28절에서는 “기록한 글자는 이것이니 곧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 그 뜻을 해석하건대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함이요 데겔은 왕이 저울에 달려서 부족함이 뵈었다 함이요 베레스는 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바 되었다 함이니이다”라고 했다. 주님께서는 벨사살 왕의 허영과 교만과 주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는 것으로 인해 그를 심판하사 그 나라를 나누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들에게 돌아가게 했다. 이것은 주님께서 그를 심판하사 낮추심과 아울러 주님 자신을 나타내고 증거하는 것이다. 다니엘 5장 30,31절에서는 “그날 밤에 갈대아 왕 벨사살이 죽임을 당하였고 메대 사람 다리오가 나라를 얻었는데 때에 다리오는 육십이 세였더라”고 했다. 벨사살 왕은 메대 사람 다리오에 의해 죽임을 당했고, 또 나라도 망했다. 다니엘 6장 28절에서는 “이 다니엘이 다리오 왕의 시대와 바사 사람 고레스 왕의 시대에 형통하였더라”고 했다. 이렇게 벨사살 왕과 그의 아비 느부갓네살이 통치했던 바벨론은 주님의 말씀대로 메대 사람 다리오와 바사 사람 고레스에 의해 나뉘게 되었다. 주님은 어떤 사람이나 나라가 강하게 되어 교만하고 주님을 대적할 때에 그냥 내버려두지 아니하고 그 힘을 약화시켜 주님을 더 이상 대적하지 못하게 하고, 또 교만하지 못하게 한다. 창세기 11장 1〜9절에서는 “온 땅의 구음이 하나이요 언어가 하나이었더라 이에 그들이 동방으로 옮기다가 시날 평지를 만나 거기 거하고 서로 말하되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 하고 이에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고 또 말하되 자 성과 대를 쌓아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여호와께서 인생들의 쌓는 성과 대를 보시려고 강림하셨더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 무리가 한 족속이요 언어도 하나이므로 이같이 시작하였으니 이후로는 그 경영하는 일을 금지할 수 없으리로다 자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케 하여 그들로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신고로 그들이 성 쌓기를 그쳤더라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케 하셨음이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고 했다. 언어가 하나가 됨으로 세력을 규합하여 강하게 되어 성과 대를 쌓아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할 정도로 높아진 무리들을 주님께서는 언어를 혼잡케 함으로 그들을 흩으사 세력을 약화시켰다. 그들을 약화시킴으로 그들의 악한 도모를 좌절시켰다. 우리는 타락한 우리 자신을 높이고 주님을 대적하는 자가 아니라 존귀와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한 주님만을 높이고 그에게 존귀와 영광을 돌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