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에 따른 글이며 어떠한 상업적 목적이 없음을 알려 드립니다.
갑작스럽게 여름 휴가 날짜를 받는 바람에, 급하게 캠핑장을 알아보니 이미 유명 캠핑장들은 모두 예약이 끝났더군요, 2박 3일을 검색하였는데 다행히도 멀지 않은 가평에 최근에 오픈한 캠핑장이 있더군요
사실 아빠 어디가의 영향으로 전국 캠핑장이 거의 난민촌이 되다시피한 요즘,, 이렇게 한산하고 조용한 캠핑장이 있다니,,,, 이런 곳을 나만 알기 위해,, 포스팅을 하지 말까도 생각했었습니다. ㅎㅎ 나중에 갔는데 사람 엄청 많으면 어쩌지? ㅎ
현재는 A~D 까지 싸이트가 있지만 앞으로도 2~3개 더 싸이트를 만든다고 하시네요
가파른 고개를 올라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이정표 입니다. 저기서 오른쪽은 A,B 사이트가 있고 왼쪽으로는 C,D 사이트가 있습니다. A,B 는 주로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한 곳으로 넓은 잔디도 있습니다.
A,B 사이트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 제가 사진 찍은 날은 이 넓은 A,B 사이트에 텐트가 하나도 없었답니다. 전날 가족 단위로 3개의 텐트가 있었는데 (아마도 모두 친척이었던 듯) 늦게까지 전세 낸 것처럼 축제의 분위기였네요 좀 부러웠답니다.
아래는 저희가 있었던 C 사이트 입니다. 데크 바깥은 낭떠러지(?)로 뻥 뚫려 있어서 뷰가 굉장히 좋습니다.
C 사이트를 약간 위에서 잡은 모습인데요 C 사이트의 특징은 그늘막이 있어서 타프가 따로 필요 없답니다. 저희가 간날은 비가 왔었는데, 텐트위로 빗물이 전혀 들어오지 않아서 좋았어요
아래는 D 사이트로 텐트자리도 있지만 화장실, 개수대, 레스토랑등이 같이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평일이라 안타깝게 음식을 맛볼 수는 없었습니다. 다만 사모님께서 주신 더치커피 맛은 잊을 수가 없네요 ㅎㅎ
이탈리안 레스토랑 갈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맛있었는데 안타깝게도 완성 사진이 없네요 ㅎㅎ
옆 사이트가 비어있어서 살짝 옆사이트 침범하여 넓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꽈리고추에 삼겹살을 돌돌 말아 투척,,, 데리야끼 소스를 살짝 발라 불 위에 투척 정말 환산의 맛입니다.
남은 삼겹살에다가도 데리야끼소스를 발라 먹었더니 정말 맛있네요 ㅎㅎ
집에서 양념해 갖고 온 닭갈비,, 살짝 비에 젖은 나무에 불 붙여 숯불 닭갈비로 해먹으니 이 맛은 완전 천상의 맛,, 본의 아니게 훈제 향이 나는 엄청 맛난 닭갈비가 되었네요 ㅎ 아 또 먹고싶다
전반적인 평가는 5점 만점에 4.8 점으로 정말 맘에 들었던 캠핑장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조용한 캠핑장을 좋아하기 때문에, 더욱 높은 점수를 주었는데,, 이곳도 곧 인기 있는 곳으로 변해버리면 사람이 바글 바글 해지겠지요? 사장님께서 조만간 좀 떨어진 사이트에 애견 전용 캠핑장을 만든다고 하셨는데 그때 한번 더 우리 강쥐데리고 가볼겁니다.
이상 하이캠핑장 리뷰였습니다.
|
출처: 동인카닥터 원문보기 글쓴이: 동인카닥터
첫댓글 그림들이 엑박으로 떠서 다시 올립니다~
지역명 수정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