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십여년 전쯤 캡슐 커피 머신기가 막 나올때쯤에 구매하게 된 머신기
휴~ 한두번만 사용한 후에 이렇게나 오랜세월 방치해 버렸네요 =.=
거실에 둔채 디피용이 된지 오래 되었는데
요즘 게을러 청소를 잘 안해주니 먼지만 수북하여 고물같아졌네요~
하루에 수많은 잡다구리한 일들을 하면서
쉴새없이 카페인을 섭취해야만 일을 할수 있는 나에게
이런 여유로움과 호사스러움은 맞지 않았던듯 합니다.
늘 먹던 커다란 인스턴트커피 리필용 구매해서 커피병에 소분하여 매일 먹곤 했었거든요
이런 루틴이 십년 넘게 지속된듯~
그러다가 건강관련 닥터 유트버의 커피관련 방송을 보고서 아래처럼 바꾸기로 했네요
일반적인 인스턴트 커피는 농약 버무려진 (중금속 범벅의) 유해 커피 성분이라서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는 내용이 꽤 충격적이었거든요,
아...... 그래서 매일 커피만 종일 마셔댄 내가 꽤 오랜세월 만성두통과 생리통에 시달렸었던지,
뭐 이후로 MMS 음용후 한두달만에 십년이상, 이삼십년 이상된 이 고질병들을 모두 해결 했지만요.
더불어서 십년이상 쟁여두고 먹던 타***등의 진통제 등도 완전히 끊어버릴 수 있었고요.
병원에서도 치료하지 못했고 해결법을 몰랐던 그 문제들을 단숨에 해결해 버리다니!
당시엔 정말 경이로웠습니다.
그때의 짜릿했던 경험으로 인하여 MMS 매니아가 되어 여기까지 오게 된듯 합니다.
그리고 믹스커피에 있는 프림성분인 카제인나트륨이 유해하기에 커피가 문제가 됨을 알게 되었기에
그나마 커피믹스 안먹고 커피와 설탕만 섞은 커피를 마시는게 루틴이 된듯 합니다.
매일 MMS 음용을 하는 나인데 설마 문제가 있겠어? 하는 용감함 등이 늘 있거든요
뭐 지금도 어떤 음식이든 가리지 않고 이런저런거 신경 안쓰면서 먹는 이유도 이때문이고요.
그런데 어쨌든 모르면 모를까, 알게 되었으니
하루중 가장 많이 섭취하는 커피는 바꾸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래와 같이 유기농 커피로요, 설탕은 사탕수수 원당, 물은 생수
이렇게 바꾸기로 하고서 먹던 첫날의 맛은 정말 황홀했던 기억입니다.
이전에 먹던(인스턴트 커피, 그냥 흰설탕, 수돗물) 레시피의 커피들에 비하면 굉장한 맛의 업그레이드였기에 건강을 떠나서 그냥 조금 더 비싼거 감안하고서 이렇게 쭈욱 먹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꾸준히 마시다보니
역시 돈 좀 더 주고서 비싸게 사먹는 보람을 느끼게 되네요.
MMS를 매일 음용해서 몸속 중금속등을 배출하여 매일 정화를 시켜준다 해도
하루에 서너잔 이상 다섯잔 이상씩 과하게 먹는 저에게 가끔씩 스트레스 받는 날은 머리가 띵~해져 옴을 없앨수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유기농커피로 바꾼 후에는 그런 일이 사실상 거의 없더군요.
제가 민감한 체질이라서 음식만으로도 금방 몸에서 반응을 느끼기에 좋고나쁨이 잘 파악이 되곤 합니다.
뭐 하여간 살면서 이렇게 루틴을 바꾼게 잘한 일중 하나로 생각됩니다.
커피마시기의 즐거움과 건강도 잃지 않으면서 내 일을 하는데에 꼭 필요한 커피의 존재를 지킬수 있었으니요.
사실 가장 좋은 커피는 원두커피이죠,
보통 기사에서 커피의 유용성 건강증진 등에 대한 내용이 나오면 그건 원두커피이며
커피의 유해성에 대한 기사들은 프림,설탕 모두 함유된 믹스커피 입니다.
(소금처럼 좋은소금, 나쁜소금 구분없이 기사 나는것 하고 거의 비슷하죠)
지금껏 먹어본 커피중 가장 맛있었던 건
몇 년전, A교수님이 양평에서 산꼭대기쯤 어딘가에 암환자들 치유센터를 만들었다고 놀러 오라 하셔서
방문했더니 주셨던 원두커피였던듯 합니다.
아주 오랫동안 천천히 추출된 "블루마운틴" 커피였던듯 한데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요)
(앗 오타 수정 : 블루마운틴 아니고 "루왁커피"였던듯 합니다, 원두커피 일년전도 내려마신적 있었는데 먹어본적 없던 원두 커피였거든요)
시큼텁텁하면서 단맛이 살짝 도는 처음 맛보는 완벽한 커피의 맛이었음이 지금도 기억날 정도이군요.
아..... 그게 정말 비싼 좋은 커피란 설명을 주셨던듯 합니다.
이런 커피는 매일 마시면 오히려 보약 멋듯이 건강해지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캡슐 커피머신기도 못해먹는 저는 원두커피는 더 더욱 꿈을 못 꾸겠습니다~ 하핫
나중에 나이들어 오십 넘어 작가가 되면 시도해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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