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스끼 대교 1km 앞두고 루스끼 대교 우측 주각방향 아래에서 이스턴 드림號 쪽으로 접근을 하면서 우현에 설치된 승선 브릿지
에 뱃머리를 들이댑니다... 훼리 여객선이 블라디보스톡港이 위치한 금각灣 (Golden Horn Bay) 접근시 좁은 해로(海路)에 익숙한 러시아 도선사에게 배의 운항 Key를 넘겨줘서 안전하게 접안 (接岸) 하기 위함입니다.
도선사 배가 이스턴 드림號 우현으로 접근하면 항행실에 있던 승객들은 모두 밖으로 나가 4층 Deck or 객실로 되돌아 가야 합니다.
▲ 루스끼 대교 바로 밑을 지나는 순간... 또다시 인증샷을 찍었죠...
사진 오른쪽 모서리 산위에 설치된 건축물은 선박운항통제센타 입니다..
▲ 저 멀리 산등선이에 보이던 건축물이 바로 이 선박운항통제센타 입니다.. [사진출처 : 구굴어스]
▲ 주변의 멋진 풍광을 보여주는 루스끼 대교입니다.. 야경 또한 멋지죠...
▲ 오후 3시인데도 해는 중천에 떠있고 4층 Deck위의 티라노사우르스 조형물과 루스끼 대교의 모습이 파란 하늘색을 배경으로 묘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 블라디보스톡港으로 접근하면서 보이는 도심 외곽전경입니다. 사진 우측에 삐쭉 솟은 하얀색 구조물은 금각교 (金角橋, Golden Horn Bridge) 주탑입니다. 도심과 외곽지역을 이어주는 사장교이며 2012년 APEC 정상회담을 앞두고 완공되었으며 야경이 아름다워
블라디보스톡의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윗사진의 오른쪽 끝부분을 줌렌즈로 찍은 전경입니다.
러시아연방내 해안지방 어느도시를 가든 위와 비슷한 전경입니다. 녹나고 낡은 철판으로 외벽을 두른 창고와 투톤 칼라의 철근콘크리트 블럭조립식 아파트 및 차고 & 창고가 보입니다. 겉모습은 비록 남루하고 초라해 보이지만 개별 건축물의 내부를 들여다보면 180도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이들의 건축물을 여행기를 통해 하나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바로 윗사진의 산등성이에서 루스끼 대교를 바라보고 찍은 전경입니다.. 공사중인 다리가 보이네요.. [사진출처 : 구굴어스]
▲ 산등성이 정상부에 설치된 통신안테나 입니다.. [사진출처 : 구굴어스]
▲ 4층 우현 Deck 에서 바라본 블라디보스톡 市의 원거리 전경입니다. 아무르스끼 만(灣)의 바닷물을 고요하기만 합니다....
▲ 이스턴 드림號 우현으로 중고 자동차/화물 운반선이 지나갑니다... 일본에서 수입하는 중고자동차입니다.
블라디보스톡 시내를 걷다보면 수많은 일제차량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운전대가 오른쪽에 붙은 차들이 대부분입니다.
러시아연방 도로교통은 우리나라와 같은 우측통행에 차량핸들은 좌측설치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일본에서 오른쪽 핸들부착 중고차
량들이 대량 수입되어 연방내 각도시로 퍼져 나가게 되면서 수많은 교통사고를 발생시키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연해주 (블라디보스톡, 우수리스크) 및 극동지방 (아무르, 하바롭스크)을 가보시게되면 도로를 점령한 일본에서 수입된 중고차의
위세 (威勢)를 직접 느끼실 수 있습니다.
▲ 항구로 좀 더 가까워지자 이번엔 우현으로 보기에도 쓰러질 것 같이 기울어 진채 항행하는 화물선이 보이더군요...
화물선이 향하는 곳은 블라디보스톡 외항입니다.. 하늘로 삐쭉 솟은 4개의 하얀 구조물이 보이시죠? 저것이 바로 금각교 (金角橋)
의 주탑 입니다.
▲ 줌렌즈로 화물선을 찍었습니다... 뒷태를보니 어망을 견인하는 slope 가 보이는 것으로 추정컨데 어선으로 추정됩니다..
▲ 이번엔 줌렌즈로 금각교 (金角橋)의 주탑을 찍었습니다...
금각교 뒤로 보이는 높이 솟은 TV중계 안테나가 있는 곳은 블라디보스톡 관광명소 1번지 독수리 전망대가 있는 곳입니다.
이산은 블라디보스톡에서 가장 높지만 정상의 높이가 해발 214m 입니다. 해발 120m 높이에 있는 전망대 에서는 블라디보스톡 시내와 내해(內海) 깊숙이 들어온 아름다운 골든혼 베이(金角灣)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데 특히 금각만을 가로지르고 있는 교량인
금각교 (Golden Horn Bridge)의 모습이 빼어나게 아름답습니다.
▲ 이스턴 드림號는 서서히 항구로 접안을 시도합니다. 우현으로 블라디보스톡 군항(軍港)에 정박중인 구축함(?)이 보입니다..
블라디보스톡은 러시아 연방의 태평양함대 사령부가 위치해 있죠.. 좌측의 하얀색 건축물이 사령부입니다. 전투함 후미에 녹색으로
보이는 것이 블라디보스톡 관광명소 No.2인 잠수함 전시관입니다. 2차 세계대전때 활약했던 퇴역잠수함을 전시해 놓은 거죠..
잠수함 내부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 군항 좌측으로 연안 여객선 터미널이 보이고 혁명광장에 설치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보입니다.
시내에 우뚝 솟은 빌딩중 우리눈에 익숙한 건축물이 눈에 띄지 않나요? 정박중인 하얀색 범선뒤로 건축물의 상단부분 창문이 반원형
라운드로 건설된 빌딩이 바로 현대호텔 입니다.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드디어 배가 항구에 접안 (接岸)을 위해 조심스럽게 후진으로 접안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태양빛도 강하고 날씨 또한 영하 2~3도 정도로 포근하여 기분 상쾌합니다.. 하지만 이런 날씨가 얼마동안이나 지속되려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연해주 지방의 날씨변덕은 심하니까요...
▲ 앞에 보이는 건축물이 국제해양터미널이며 그 뒤로 보이는 건축물이 시베리아 횡단열차 (TSR)의 출발/도착역인 블라디보스톡
기차 역사 입니다.
블라디보스톡市는 극동 연해주 위치한 관계로 인해 지형학적으로 구릉지대에 설립된 도시입니다. 부산시처럼 도시 전체가 구릉지대
개발되어 오르락과 내리막 길이 많죠.. 여기에 울철에는 매연이 빠져나가질 않아 매연공해가 심한 도시이기도 하구요..
▲ 이때는 승객들이 3, 4층 Deck로 올라와 배에서 시내를 바라보며 사진을 찍으며 분주히 고갑니다. 물론 저도 그중의 한명이구요.
좌측 하역크레인 뒤로 보이는 건축물이 해양세관 차량 보세창고입니다. 잠시후 제차가 통관을 위해 훼리호를 빠져 나가면 (물론 운전은 승무원들이 하죠..) 저곳으로 가서 검사를 받도 3일동안 보관을 하게 됩니다. 3일후 통관절차가 완료되면 다시 시내에 위치한 세관
사무실에 가서 서류 체출후 저곳으로 가서 차를 찾게 되는 거죠...
반대로 해항으로 들어오는 외국차량들은 해양세관을 통해 바로 통관이 되는 것에 비하면 무척 늦은 행정처리입니다.
어쩔 수 없이 블라디보스톡에서 머물며 3일동안 숙식과 관광을 하며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로마에가면 로마법을 따라야 하기에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
▲ 이번엔 카메라 렌즈를 이스턴 드림호의 후면에서 항구의 끝부분을 찍었습니다. 해양세관 차량보세창고 건물이 보이며 다수의
건축물들이 보이네요... 건축물 뒤로는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종착/발착역인 블라디보스톡역의 기차차고와 정비창이 위치해 있죠.
▲ 블라디보스톡항구로 접안하는데 시간이 꽤 걸립니다... 부두엔 한국 두산중공업으로부터 수입된 신형굴삭기가 세관창고로 옮겨지고 있네요...
▲ 블라디보스톡 기차역사를 줌렌즈로 찍었습니다... 가운데 보이는 육교는 3번 승강장 (플랫폼)으로 내려가는 계단입니다.
역사뒤 좌측에 보이는 건물을 블라디보스톡 중앙우체국 건물입니다. 맨앞부분 국제해양터미널 건축물 좌측에 대우관광버스가
주차장에서 여행객들을 실어가기 위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스턴 드림號 에는 국내 여행사에서 판매한 블라디보스톡 3박4일
패키지 여행상품 관광객 80여명이 탑승하고 있습니다. 한명의 인솔자를 포함해서 잠시후 하선하면 저 버스를 타고 호텔로 이동을 할
것입니다. 주차장 뒤로는 열차가 정차되어 있는 것이 보이구요..
▲ 이스턴 드림號의 2층 홀에 하선예쩡시간 공고가 붙었습니다.. 지금 시간이 3시니까 얼마 남지 않았네요...
먼저 화물을 하역하고나서 승객들이 하선을 합니다. 그러나... 이시간에 맞춰 하선을 할 수 있을런지는 두고봐야죠...
왜냐구요? ... 이곳은 러시아연방 이니까요. !!!!!!
▲ 이스턴 드림號는 접안을 위해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는중.... 부두까지는 30m 정도 남았는데... 계속 조금씩 앞뒤로 움직이기
만 하네요... 이러다 5시쯤이나 되야 하선할 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드네요... ㅜㅜㅜㅜ
▲ 시내 산등성이에 짓고있는 현대식 아파트 입니다. 러시아 연방내 대도시에 신축중인 대부분의 아파트는 조립식 PC공법으로 짓는데 이 아파트는 흔치않은 철근콘트리트 라멘조 구조체로 현장 콘크리트 타설공법으로 짓고 있습니다. 위로 철근콘크리트 골조가 올라가면서 동시에 시스템창호 새시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현대식 공법으로 시공하고 있는거죠... 당연히 조립식 PC공법으로 짓는 아파트보다 분양가격이 비쌉니다.. 고층 아파트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부산 센텀시티만큼이나 멋진 전경을 볼 수 있을 듯 싶네요...
▲ 드디어 국제해양터미널 옥상에 설치된 큼지막한 블라디보스톡 글씨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전에 비행기 타고는 몇번 와봤지만
여객선으로는 처음으로 무사히 도착한 블라디보스톡 인지라 무척 감격스럽습니다... *^^*
▲ 이스턴 드림號 후미로 시내 전경이 보입니다. 좌측에 보이는 높은 빌딩은 연해주 청사입니다.
이곳 주민들은 건축물 색상이 백색이라 벨라야 돔 (white house)으로 부르고 있죠... 배의 굴뚝 우측으로는 국내연안 여객터미널
건물이 보입니다.
▲ 하선을 하지는 않았지만 일단 무사히 도착했다는 기념으로 이렇게 만세를 부르면 인증샷을 찍었죠..
▲ 바람이 불어 귀도 시렵고... 모자를 쓰고는 또 한방 찍고.... 그나저나 장갑은 어디에 ???? [이상]
첫댓글 부러운 여행담입니다. 자세한 글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님도 거뜬히 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