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디카시 해에게서 소년에게

[이고운(본명 이승희)]

찬바람이 세상을 덮어도
울지 마라

아직 청량한 공기가 있고
뻗어나갈 공간이 있고
숨 쉴 목숨이 남았으면 파랑새는 온다

[성환희]

넵. 오늘은 소년이 되어봅니다.

[이고운(본명 이승희)]

감사합니다 선생님 ~~

[정호순]

최남선 신체시, 현대시 시초가 바다와 소년이라면
산과 소년이네요

[이고운(본명 이승희)]

네^^^
힘든 젊은이에게 한마디 위로하는것도
이런 알량한 단문으로 대신하는
소심한 아침입니다~^^

[오정순]

숨 쉴 목숨이 남았으면 파랑새는 온다

그렇게 믿으면 옵니다
오도록 안내할 것이므로요

[이고운(본명 이승희)]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권현숙]

그래요
희망을 품고 사노라면
언젠가는 화창한 날들 열리겠지요.

[이고운(본명 이승희)]

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시인님~^^

[채연희]

눈밭이 파랑새가 오는 것을 예견하고 푸르게 물들고 있군요^^

[이고운(본명 이승희)]

네 정말 그렇게 보입니다

[이유상]

희망적인 메시지 좋습니다.

[이고운(본명 이승희)]

감사합니다

[이시향]

내일이면
추위도 벌벌 떠는
입춘이군요

[이고운(본명 이승희)]

네 회장님
새해도 빠릅니다~^^